꿈을 포기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꿈을 포기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
뉴닉
@newneek•읽음 3,110
꿈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잖아요. 너무나도 간절한 꿈이지만, 포기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을 때가 있으니까요. 프로축구 무대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던 유연수 선수도 그랬어요. 불과 25세였던 지난해 은퇴를 선택하며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그는 꿈을 포기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패럴림픽 국가대표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됐거든요. 과학적으로 측정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어떤 종목이 잘 맞을지 탁구·배드민턴·휠체어 농구 등 다양한 종목을 시험해봤다는데요. 결국 ‘사격’으로 종목을 딱 정했다고.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대표팀의 활약을 인상 깊게 본 데다 “(사격에 필요한) 집중력과 근력, 차분함이 골키퍼랑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점 때문.
그는 새로운 꿈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 “축구를 하면서 진짜 많이 노력했는데도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이 없는데 이제 장애인 스포츠, 사격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목표가 생기고 또 꿈이 생긴 것 같습니다.”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