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이 생겨요. 

제2부속실을 통해 김 여사의 일정·행사 기획·메시지·의상 등 활동 전반을 보좌하겠다는 것.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하고, 당선 후 실제로 없앴는데요: “대통령 가족의 지위를 관행처럼 지키는 조직은 옳지 않아!”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는 말이 나오자, 결국 제2부속실을 다시 만드는 거라는 해석이 나와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 개혁안을 밝혔어요. 🇺🇲

미국 연방대법관은 평생 임기가 보장되는데요(=종신직). 이 임기를 18년으로 제한하고, 대통령이 2년마다 1명씩 지명하게 하자고 했어요.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에 저지른 범죄를 면책하지 못하게 하자고도 했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면책특권을 인정하는 판결 등에 대한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상태라, 법안이 통과되기는 어려울 거라고.

티몬·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어요.

기업회생은 부채가 많은 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법적으로 돕는 제도인데요. 회사의 힘만으로는 정산 지연 사태를 수습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거예요. 두 회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판매자와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했어요. 한편 티몬과 위메프의 모회사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는 국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사태 수습을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금을 내놓겠다고 했어요.

2024 파리 올림픽 시청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어요. 📺 

KBS·MBC·SBS 지상파 3사 시청률을 합쳐도 3% 수준에 그친 건데요. SBS는 0%대 시청률이 나왔다고. (1)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시차(7시간) 때문에 생중계를 챙겨보는 시청자가 많지 않았고 (2) 축구 등 인기 종목이 본선 진출에 실패해 관심이 줄어든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 나와요. 반면 OTT 중 유일하게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한 웨이브는 동시접속자와 유료 구독자가 크게 늘었다고. TV 시청자 일부가 OTT로 넘어간 영향도 있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베네수엘라에서 부정선거에 관한 항의 시위가 격해지고 있어요. 🇻🇪

야권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3선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시민 수천 명이 이에 동조하며 거리로 나온 것. 이들은 “자유”, “진실을 말하라”고 외치며 마두로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는 차베스 전 대통령의 인물상을 무너뜨리는 등 거세게 반발했는데요. 시위대와 진압 부대의 충돌이 격해지며 사상자도 나왔다고. 마두로는 연설을 통해 “폭력배들을 물리치겠다”며 시위를 계속 진압할 것이라 밝혔어요.

고령층 10명 중 7명은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

통계청이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55~79세) 부가 조사’를 발표한 건데요.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한 이들은 평균 73.3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했어요.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와 ‘일하는 즐거움’을 가장 많이 들었는데요.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고령층 비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연금의 노후 소득 보장률이 낮아서 일하는 고령층이 많아지고 있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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