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이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시작했는데요. 24시간이 지나면 투표로 토론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규칙에 따라 민주당은 필리버스터를 강제로 끝내고 표결로 법안을 통과시킨 거예요. 민주당은 ‘방송 4법’ 중 남은 법안도 차례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서울 성수동에서 음악 공연이 긴급 중단되는 일이 일어났어요.

공연장에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관객들이 나오자, 결국 공연이 취소된 건데요. 관객들은 주최 측이 공연장 수용 가능 인원보다 많은 티켓을 팔아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어요. 공연을 보러 간 관객들 중 상당수가 공연장에 입장도 못한 채 밖에서 대기해야 할 정도였다고. 주최 측은 사과와 함께 티켓 전액 환불을 약속했지만, 인원 제한 기준을 잘 지켰다는 입장이에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회식 당시의 실수를 사과했어요. 🎯 

우리나라 선수단을 북한 선수단으로 잘못 소개한 것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공식 사과한 거예요. 바흐 위원장은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SNS 계정 게시물에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의 이름이 잘못 올라간 사실이 밝혀져, 또 한 번 비판이 쏟아지고 있어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3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어요.

가자지구 안의 한 학교가 공습을 받아 30명 이상이 숨지고, 약 100명이 부상당한 것.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해서야!” 발표했지만, 학교에는 4000여 명의 피난민이 머물고 있었다고. 28일(현지시간) 휴전 협상을 코앞에 두고 이런 일이 벌어진 거라, “휴전 없던 일 되는 거 아냐?” 하는 걱정이 나와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세계 비트코인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했어요. 🪙

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면 가상화폐 관련 규제를 확 풀고,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한 것. 그는 바이든 정부의 지나친 가상화폐 통제로 미국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미국이 가상화폐 산업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발표 직후 일부 가상화폐의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고.

지난 주말 밤이 역대 7월 중 가장 더웠던 밤으로 조사됐어요. ☀️

특히 경남 창원·경기 파주 등의 기온이 가장 높았는데요. 28일 오전 기준 창원의 최저기온은 28.3도로, 7월 일최저기온 중에서는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고. 전국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 주말 동안 일최저기온 기록이 새로 쓰였고요. 앞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고 예고한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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