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완성한 셀린 디옹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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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완성한 셀린 디옹 🎙️
뉴닉
@newneek•읽음 3,204
뉴니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봤나요? 다양성의 가치를 마음껏 드러내고, 프랑스 역사 속에서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여성들을 조명하고, 관습을 깬 구성까지 더해지며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남다른 개막식의 피날레를 장식한 팝스타 셀린 디옹의 남다른 사연도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디옹은 2022년에 희소 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SPS)’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어요. 이 병은 몸이 뻣뻣해지고 근육 경련을 일으켜 심한 경우 아예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때문에 디옹은 예정됐던 공연을 모두 취소했고, 1년 7개월 동안이나 무대에 서지 못했어요.
그랬던 그가 개막식 무대에 깜짝 등장한 거예요. 디옹이 20세기 프랑스 최고의 가수로 꼽히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홀로 열창하자, 전 세계에서 찬사가 쏟아졌다고. 미국 방송사의 중계진은 눈물을 쏟기도 했고요. 디옹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는데요. 그의 컴백 무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선사한 감동은 꽤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죠?
이미지 출처: ⓒX/celined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