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올림픽 팀 선수의 꿈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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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올림픽 팀 선수의 꿈
뉴닉
@newneek•읽음 2,515
4년마다 돌아오는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 기간이면 두 손 모아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출신도 배경도 인종도 다른 선수들이 한 팀으로 모여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바로 ‘난민 올림픽 선수단’이에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팀을 처음으로 만들었고, 난민 팀이 출전하는 건 이번이 3번째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총 37명의 선수가 육상·유도·태권도 등 12개 종목에 참가해요 👏.
남자 태권도 80kg 이상급에 출전하는 카스라 메흐디푸르네자드 선수의 목표는 여느 선수와 다름없이 ‘좋은 성적’이에요. 단순히 참가에 의의를 두는 게 아니라고. 어린 시절 친구의 겨루기를 보고 태권도에 입문한 그는 유럽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실력자인데요. 그는 사람들이 난민을 그저 약자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난민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는데요. 그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면 좋겠죠? 💪
이미지 출처: ©Olympic Refuge 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