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어요!” “나랑 눈 마주쳤어요!” 뉴니커, 혹시 새 관찰하는 걸 좋아나요? 이런 걸 ‘탐조’라고 하는데요. 요즘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행이에요. 단체로 철새 도래지를 찾는 건 아니고요. 집에서 ‘랜선 탐조’하는 거예요. 그 주인공은 바로 새호리기 🦅. 한 누리꾼이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 보령 방향에 설치된 CCTV 화면에 새호리기가 자주 목격된다고 SNS에 공유한 뒤, 너도나도 새호리기 랜선 탐조에 나서고 있다고.

새호리기는 매의 한 종류인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우리나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철새인데요. 새호리기를 보기 위해 틈마다 CCTV 영상을 틀어보는 사람도 많다고 👀. ‘새호리기 보는 법’, ‘자주 등장하는 시간대’ 등도 공유되고요. CCTV 카메라 앞에 철제 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새호라기가 잠시 쉬러 오는 걸로 보인다는데요. 뜻밖에 찾아온 귀여운 손님, 새호리기가 부디 편히 머물다 갔으면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