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대통령실이 ‘대통령 탄핵 국회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

정당한 사유나 절차 없이 치르는 ‘불법·위헌적 청문회’이기 때문이라는 것. 앞서 대통령실은 오는 19일·26일에 열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는데요. 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직권 남용·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어요.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대한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청을 사실상 철회했어요. 🤐

최근 일본 총무성이 작성한 관련 보고서에 “네이버 - 소프트뱅크 지분 관계 변경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아” 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일본 정부는 그동안 라인에 대한 네이버의 사이버 보안 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라인야후의 지분 비율에서 일본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지분을 늘려야 한다고 했는데요. 지분 갈등이 한일 외교 문제로 커지는 조짐이 보이자 부담을 느껴 입장을 바꾼 거라는 해석이 나와요.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어요. 🇨🇳📉

전문가들은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4.7% 성장하는 데 그친 것.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하고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는 등 안 좋은 상황이 겹친 것 같다고. 올해 중국이 목표한 5% 안팎 성장률 달성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 어떤 해결책이 나올지 관심이 모여요.

올해 상반기 70살 이상 취업자가 역대 최대폭으로 증가했어요. 🧓

1년 전과 비교해 약 15만 명 늘어난 건데요. 전체 연령대 중에서 가장 증가폭이 컸어요. 문제는 고령층이 주로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를 얻는다는 것.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앞둔 상황에서 고령층을 위한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정년을 연장하고, 퇴직 후 이전 직무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커머스 업계가 ‘쿠팡 탈퇴 고객 잡기’ 경쟁에 나섰어요. 🆚

다음 달 쿠팡의 와우 멤버십 월회비 인상을 앞두고 경쟁 업체들이 “쿠팡 와우 너무 비싸!” 하며 탈퇴하는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유료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는 것.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캡쳐해 제출하면 포인트를 증정하는 등 멤버십 갈아타기에 나선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도 한다는데요. 다만 쿠팡에는 음식 배달, OTT 등 연계 서비스가 많아 쿠팡을 탈퇴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어요.

웨딩업체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어요. 💒😮‍💨

올해 1분기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접수된 웨딩 관련 민원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것. 웨딩업체들이 끼워 팔기, 가격 부풀리기, 위약금 과다 청구 등으로 예비부부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는 이유에서라고. 이에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권익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기관에 전달해 표준 약관·가격표시제 등의 정책을 마련하도록 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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