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타요 버스’를 기억하나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의 모습을 한 귀여운 모습으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요즘 미국 보스턴에선 타요 버스처럼 큼지막한 눈이 달린 지하철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 

지하철에 왜 눈을 달았냐고요? 꼬마버스 타요가 미국에까지 진출한 건 아닌데요. 스스로 ‘교통 매니아’라고 소개한 사람들이 어느 날 메사추세츠 만 교통국(MBTA)에 재미와 안전을 모두 잡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대요: “열차에 눈을 달면 어떨까요...?” 이들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동그란 눈을 직접 가져오기도 했다고. MBTA 책임자는 승객들의 얼굴에 미소를 자아내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일부 열차에 적용하기로 했어요. 대신 플라스틱 눈이 떨어지면 사람들이 다칠 수 있는 만큼, 눈 모양 스티커로 바꿨고요. 그 결과 해당 열차는 보스턴 시민들 사이에서 명물이 됐다는데요. 뜬금없어 보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들이나, 이를 기꺼이 수용한 관계자들이나, 그 여유가 제법 근사하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