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정부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게도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

집단사직에 나선 전공의들에게 예고했던 면허 정지 등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한 것. 특례를 적용해 전문의 자격 취득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어요. 의료계 반발에 한 발 물러선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정부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어요.

5대 은행 가계대출이 나흘 만에 2조 원 넘게 늘었어요. 💸

지난달 가계부채가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데 이어, 증가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1)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며 ‘영끌’ 투자자가 늘었고 (2)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도 많아진 영향이라고. 정부의 관련 정책이 오락가락한 탓에 “금리 오르기 전에 빨리 대출 받자!” 하는 사람이 늘어서 그렇다는 비판도 나와요.

애플이 유럽연합(EU)에 속한 나라에서 ‘제3자 앱마켓’을 허용했어요. 📱

에픽게임즈의 자체 앱마켓 ‘에픽스토어’를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지금까지 애플 기기에서는 자사 앱마켓인 ‘앱스토어’에서만 앱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이에 에픽게임즈가 “EU의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이야!” 하며 문제를 제기해 오랜 소송전을 벌여왔어요. DMA를 위반하면 매출의 10%에 달하는 과징금을 내야해서, 애플이 EU에 백기를 들었다는 평가가 나와요.

올여름 미국 증시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와요. 📈

이번 주부터 미국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미국 증권시장 대표 지수인 S&P500에 포함된 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2022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특히 IT·헬스케어 분야 기업의 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다만 전문가들은 실적이 좋지 않으면 예상보다 주가가 크게 내려갈 수 있어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요.

장마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폭등했어요. 🥬

특히 상대적으로 보관이 어려운 쌈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상추는 35.1%, 쌈배추는 29%나 올랐다고. 이른 더위에 올여름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배추·무 등 다른 채소의 가격도 곧 오를 전망이에요. 정부는 주요 채소 비축을 통한 물가 잡기에 나섰고, 대형마트들도 ‘못난이 채소’를 저렴하게 파는 등 소비자 부담 덜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울산HD 감독이 선임됐어요. ⚽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해외 지도자를 중심으로 다음 감독을 찾고 있었는데요. 최근 “해외 지도자 뽑아서 팀 꾸리기엔 월드컵 예선까지 시간이 부족해!” 하며 국내 지도자로 눈을 돌렸어요. 결국 홍 감독이 “선수단을 원팀으로 만들 적임자”라며 선임된 것. 이에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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