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가 되고 싶었던 13살 소년 🩰

발레리노가 되고 싶었던 13살 소년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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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가 되고 싶었던 13살 소년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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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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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빌리 엘리어트’라는 영화 본 적 있나요? 영국의 한 탄광촌에 살던 ‘빌리’라는 소년이 어느날 발레와 사랑에 빠져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세계적인 무용수가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여기 그 빌리의 현실판 같은 사람이 있어요. 올해로 20살이 된 발레리노, 전민철 씨예요.

민철 씨는 얼마 전 세계 정상급 발레단인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합격해 화제가 됐는데요. 7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 공유되면서 또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어요. 당시 초등학생이던 그에게 그의 아버지는 무용은 취미로만 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 무용수로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며 아들을 걱정한 것. 하지만 민철 씨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렇게 대답했다고: “무용 계속 하고 싶어요. 그냥 무용을 하는 게 너무 좋아요.” 이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인 발레리노가 된 거예요.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는 이런 대사가 있어요. 🗣️: “춤을 출 땐 제 몸이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몸 안에 불이 치솟는 느낌이기도 하고요. 마치 전기처럼요.” 발레가 너무 하고 싶어서 엉엉 울던 민철 씨의 이야기와도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요. 꿈을 현실로 이뤄낸 한 소년의 이야기, 정말 영화같지 않나요?

이미지 출처: ©Youth America Grand Pr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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