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을 거뒀어요. 🇬🇧🗳️

중간 개표 결과에서 노동당이 과반인 326석을 훌쩍 넘겨 400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 것. 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졌어요. 앞으로 유럽연합(EU)과의 관계 개선, 난민 이송 정책 폐기, 증세 등에 나서는 등 영국 내 큰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집권 보수당의 참패는 브렉시트 이후 경제 위기·의료 붕괴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심판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5월 경상수지가 32개월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어요. 📈

89억 2000만 달러(약 12조 3200억 원) 흑자를 기록한 건데요. 반도체·정보통신기기·자동차 등의 수출이 크게 는 반면, 수입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9% 줄어든 결과라고. 이에 상반기 경상수지 목표를 초과 달성할 거로 보이는데요. 하반기에는 수출이 더 늘어나고, 에너지 가격도 하락할 가능성이 커서 한국은행이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를 올려 잡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비트코인 가격이 두 달 새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

최근 24시간 사이 가격이 8% 가까이 급락해 5만 3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 (1)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비트코인 채권 상환 (2) 독일 정부의 압류한 비트코인 매각 영향으로 물량이 쏟아질 거라는 우려와 함께 (1) 계속되는 고금리와 (2) 전 세계 주가 상승도 하락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주식 쭉쭉 오르는데 암호화폐 투자를 왜 해?” 하는 심리가 늘어났다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요. ✈️

대통령실이 오는 8일~11일 윤 대통령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75주년 정상회의 참석 및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을 위해 미국 순방에 나선다고 밝혔어요.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에 우방국들과 함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는 한편, 북러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거라고. 

이스라엘 - 하마스 간 휴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4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새로운 휴전 협상안을 제시하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긍정적”이라며 이스라엘 측 협상단 파견을 승인한 것. 미국도 “꽤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입장을 냈어요. 다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에 주택 건설을 승인하면서, 새로운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불법적으로 이스라엘 영토로 편입하려는 시도라는 것. 

올림픽 조직위가 ‘에어컨 없는 올림픽’을 포기했어요. 🥵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배출 팍 줄인 친환경 올림픽 할게!” 하며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차가운 지하수로 실내 온도를 낮추기로 했는데요. 올림픽 기간 파리에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질 거로 예보되자 많은 나라에서 “선수들 컨디션 어떡하려고!” 반발했고, 이에 조직위가 참가국 요구에 따라 선수촌에 에어컨 설치를 허용하기로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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