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천개의 자개로 만든 하나의 상자. 국립 고궁 박물관 기획전시실 4에서 단독 전시중인 고려시대 ’나전 국화넝쿨무늬 상자‘를 보고 왔습니다. 올해 일본에서 환수된 유물로, 고려 나전공예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유물과 함께 영상 및 사진을 통해 자세한 세부사항을 볼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는데요. 770개의 국화 넝쿨무늬, 뚜껑 윗면 테두리 가까운 면 부분에 약 30여개의 모란 넝쿨무늬, 테두리 부분에 약 1670개의 연주 무늬(점 혹은 작은 원을 구슬꿰듯 연결해 만든 무늬)로 촘촘히 장식했습니다. 전시는 1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