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나가고 갤럭시는 남아! (애플뮤직 편)

아이폰은 나가고 갤럭시는 남아! (애플뮤직 편)

작성자 쭈뉘

music ITs (뮤직잇츠)

아이폰은 나가고 갤럭시는 남아! (애플뮤직 편)

쭈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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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현재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혁신에 더해 예술 문화🎨의 심미적 가치를 누구보다도 중시했던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죠.

1억 곡이 넘는 방대한 음원 스토리지를 보유한 것도 놀라운데, 현재 한국🇰🇷에서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가장 저렴하고 완벽하게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의외로 아이폰에서는 애플뮤직에서 고품질 음악을 들을 수 없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오늘의 뮤직잇츠, 갤럭시🌌에 더 찰떡애플 뮤직🎶 이야기입니다.


아이폰보단 갤럭시가 더 좋더라, 애플뮤직

  • 애플 뮤직 매력❣️ 포인트

  • 기기별🎧 음악 청취 경험도


출처 - Apple Music
  1. 애플뮤직 매력 포인트

  • 가격 - 월 8,900원 (개인, 신규 구독자 1개월 무료)

  • 애플 원 구독 - 월 14,900원 (개인, 애플 티비 및 iCloud+ 결합)


첫 화면 (홈 / 새로운 음악)

애플뮤직은 홈 화면 / 새로운 음악 / 라디오 / 보관함 / 검색 등 5개의 주요 Section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화면은 주로 사용자가 들은 음악 및 아티스트에 맞춘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됩니다. 애플뮤직 특집으로 구성된 소개 목록도 제공됩니다.

제 애플 뮤직 환경에서는 최근 애플뮤직 어워드 2024가 발표되면서,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빌리 아일리시가 눈에 띄네요.

전 세계, 국가별, 도시별 차트

애플뮤직에서는 전 세계 / 국가별 차트에 더해, 사용자가 거주하는 국가에서의 도시별🌆 차트 순위를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 부산 사람들은 어떤 아티스트를 좋아하는지, 해외 뉴욕 사람들은 어떤 장르를 더 좋아하는지를 비교해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 플레이리스트 최적화

이전에 소개한 스포티파이가 추천 플레이리스트에 최적화된 곳이라면, 애플뮤직은 개인 플레이리스트 만들기에 최적화된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플레이리스트 앨범 썸네일 / 선택한 노래 배치 등에서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대비 UX가 좋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다만 애플뮤직이 플레이리스트 배치 / 그 외 인터페이스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다고 들어서, 개인적인 사용 느낌으로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앨범 단위 청취 환경 최적

최근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플레이리스트" 환경 최적화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애플뮤직도 플레이리스트 추천 서비스가 있지만, 앨범 단위의 청취 환경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앨범 전곡을 듣게 되면, 신기할 정도로 구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다음 곡으로 넘어가게 되죠.

또한 위 사진처럼, 앨범 설명을 애플뮤직 에디터가 직접 상세하게 작성하여 제공하곤 합니다. 나중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6곡 이하의 EP, 혹은 10곡 이상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면, 애플뮤직을 통해 전곡 감상을 해 보는 것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EP / 정규 앨범 차이, LP / CD 차이 등에 대해서도 차후 아티클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기기별🎧 음악 청취 경험도

  • 아이폰ℹ️에서는 되는 게 없지?

  • 갤럭시🌌는 왜 지원하는 거지?

애플뮤직에서 지원하는 음원 방식

현재 애플뮤직에서 지원하는 음원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손실 압축 코덱 - Apple Lossless (ALAC)

  • 블루투스 코덱 - AAC

  • 3D 음향 기술 - Dolby Atmos (돌비 애트모스)

기본 무손실 (16비트 / 44.1kHz)

애플뮤직은 모든 음원을 무손실 ALAC 코덱으로 제공합니다. 여기서 아이폰에서 노래를 들을 때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아이폰 및 에어팟은 블루투스 코덱, AAC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의 음악 청취 환경은 블루투스 이어폰 사용이 강제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소리를 디지털로 변환시키는 모든 블루투스 코덱은 "손실 압축" 방식인데, AAC 최대 320kbps 의 비트레이트 압축만 가능합니다. 즉, AAC는 무손실 ALAC 코덱을 온전하게 변환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폰에서는 무손실 음원 청취가 불가능❌한 것이죠.


무손실 (24비트 / 48kHz)

이 과정을 쉽게 비유해 보고자,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리 커피 머신☕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 "일리" 커피 머신☕ = 애플 뮤직🎶 (ALAC)

  • 아이폰ℹ️ = "네스프레소" 캡슐 (AAC only)

  • 그런데 갤럭시🌌는? = "일리 호환" 캡슐 (LDAC / SSC)

결국 일리 커피 머신에는 일리 전용 캡슐 혹은 일리 호환 캡슐을 사용해야 되는데, 애초에 만들어진 캡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웃픈(?) 상황의 연속인 것입니다.

고해상도 무손실 (24비트 / 96kHz)

때문에 일리 호환 캡슐 갤럭시🌌에서 애플뮤직 사용성이 좋은 것이죠. ALAC 기준 최대 24비트 / 96kHz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을 LDAC / SSC 코덱으로 변환해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잠깐, 그러면 아이폰에서는 애플뮤직 쓰면 안 되는 거야?

Dolby Atmos 효과가 제일 좋음

다행히 아이폰에서는 3D 서라운드 오디오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를 지원합니다. 제 기준에서는, 갤럭시보다 아이폰ℹ️에서 에어팟 프로2 -> 돌비 애트모스를 사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