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애착, 회피애착도 안정형이 될 수 있다고?

불안애착, 회피애착도 안정형이 될 수 있다고?

마음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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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니커들, 마음경작소 에디터 이유경입니다!

지난 아티클에서는 애착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또 뉴니커의 애착 유형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고요. 혹시 테스트 결과가 '안정형 애착'이 아니어서 걱정되었던 분이 계신가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애착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이 있거든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안정 애착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애착, 바꿀 수 있다고?

애착 유형은 쉽사리 변화하지 않아요. 한 연구에 따르면, 70%에 달하는 사람들이 아주 어릴 때 형성된 애착 유형을 그대로 가지고 어른이 된다고 해요. 하지만 회피형, 불안형, 혼란형 애착(앞으로 '불안정 애착'이라고 부를게요!)이 안정형이 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불안정 애착에서 안정 애착이 된 유형을 '획득형 안정 애착'이라고 하는데, 이 획득형 안정 애착인 사람의 비율은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55%까지로 나타났대요(Feinberg, 2015). 어때요? 좀 희망적이지요?

어떻게 안정 애착이 될 수 있을까?

① 자신의 애착 패턴을 생존 전략으로 이해하기

안정 애착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지금의 애착 패턴을 '잘못된 성격'이나 '고쳐야 할 문제'로 바라보지 않는 것이에요. 대신 어린 시절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생존 전략이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Xiaoke, 2025).

예를 들어, 회피형 애착을 가진 사람은 어린 시절 감정을 표현하면 혼나거나 무시당했던 경험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해 감정을 숨기고 혼자 해결하려는 방식에 익숙해졌을 거예요. 지금은 그런 행동이 관계를 어렵게 만들 수 있지만, 당시에는 나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생존 전략이었던 거죠.

애착 패턴은 생존을 위한 전략이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누군가와 가까워질 때, 나도 모르게 사람들과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피하고 있다면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할까'라며 자신을 비난하기보다는 '나를 지키기 위해 익숙해진 생존 전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거구나.'라고 이해해 보세요.

② 감정과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능력 기르기

애착은 생각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에 익숙해진 반응이기도 해요. 그래서 안정 애착이 되려면 자동으로 올라오는 감정과 신체 반응을 알아차리고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해요.

예를 들어, 불안형 애착을 가진 사람은 연인에게 연락했는데 답장이 늦어지면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불안이 커질 수 있어요. 반대로 회피형 애착을 가진 사람은 누군가가 가까워질수록 답답함을 느끼고, 무의식적으로 연락을 피하거나 거리를 두려 할 수도 있어요.

불안해져서 자꾸 더 연락하게 되죠.

이러한 반응은 단순히 성향 문제가 아니에요. 어린 시절 반복된 생존 전략은 신경계와 몸에도 깊이 각인되기 때문이에요(Hettiyadura, 2025). 그래서 안정 애착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먼저 몸이 '지금은 안전하다'라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착지하기로 방황하는 내 마음을 지금-여기로 돌려 볼까요?

그중 하나가 착지하기(grounding)예요.(👉보러가기) 착지하기는 불안하거나 긴장된 순간에 현재의 몸과 주변 환경에 주의를 기울여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방법이에요. 몸이 차분해지면 감정에 휩쓸리기보다 한 걸음 떨어져 상황을 바라보고,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할 여유가 생긴답니다.

③ 새로운 관계 행동을 반복해서 연습하기

새로운 관계 행동은 연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어요.

몸이 안정되었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애착 유형이 바뀌는 것은 아니에요. 오랫동안 익숙했던 생존 전략은 중요한 관계일수록 다시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행동해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불안형 애착이라면 상대의 답장이 늦을 때 반복해서 연락하거나 확인하려는 충동이 생길 수 있고, 회피형 애착이라면 서운한 마음이 들어도 혼자 참으며 거리를 두려고 할 수 있어요.

그럴 때 잠시 멈춰 이렇게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나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반응하고 있는 걸까, 아니면 현재의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있는 걸까?'라구요. 그리고 예전의 습관 대신 새로운 행동을 하나 선택해 보세요. 불안형이라면 상대를 계속 확인하기보다 잠시 자신의 일에 집중해 보고, 회피형이라면 혼자 참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는 거예요.

이러한 다른 선택을 반복할수록 신경계는 안전한 관계를 새롭게 배우게 되고, 조금씩 획득형 안정 애착에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④ 안전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기

처음은 어렵지만, 용기를 내 보세요.

애착은 관계 속에서 형성되었기 때문에, 변화 역시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요. 혼자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존중해 주고 믿어 주는 사람과의 경험이 쌓일수록 애착도 조금씩 안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상대를 쉽게 믿지 못하거나, 버려질까 봐 불안하고, 가까워지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따뜻한 반응을 반복해서 경험하다 보면 신경계는 '사람은 항상 위험한 존재만은 아니구나.', '있는 그대로의 나여도 괜찮구나.'라는 새로운 경험을 배우게 돼요.

물론 모든 관계가 안전한 것은 아니에요. 나를 존중해 주고, 내 감정을 함부로 무시하지 않으며, 갈등이 생겨도 함께 해결하려는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해요. 이러한 안전한 관계를 반복해서 경험할수록 불안정 애착은 조금씩 획득형 안정 애착으로 변화해 갈 수 있어요.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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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불안정 애착에서 안정 애착으로 나아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봤어요. 애착 유형은 분명 변화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몸에 밴 습관을 바꾸는 데 시간이 걸리듯, 안정 애착으로 나아가는 과정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조금씩 연습하고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면서 천천히 변화해 가는 과정이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전처럼 반응하는 나를 보더라도 '왜 또 이럴까?'라며 자책하기보다 '아, 내 생존 전략이 또 나를 지키려고 하는구나.' 하고 이해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변화는 나를 이해하는 순간 부터, 시작된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 마음경작소 에디터 : 이유경 드림

🍒인스타그램 @mindcoord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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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