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벚꽃을 보러 나가야 하는 이유

지금 벚꽃을 보러 나가야 하는 이유

작성자 마음경작소

지금 벚꽃을 보러 나가야 하는 이유

마음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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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니커님들, 마음경작소 에디터 이유경입니다!

과제와 취업 준비, 바쁜 직장 생활로 쫓기듯 하루를 보내고 계시진 않나요? 거리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연둣빛 새 잎이 돋아나는 완연한 봄이지만, 정작 내 마음에는 여유가 없어 모니터 앞만 바라보고 있다면 오늘 이야기에 주목해 주세요.

그래서 이번 호에서는, 그저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긴장을 스르르 풀어주는 ‘자연이 주는 15분의 마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해요.

내 마음은 지금 ‘로그아웃’이 필요할까?

📝 그렇다면 지금 나의 몸과 마음은 얼마나 지쳐 있을까요? 혹시 쉼 없이 달려오느라 뇌가 과부하 상태는 아닌지, 아래의 체크리스트로 확인해 볼까요?

나에게 해당된다면 ✔ 해 보세요.

▢ 과제나 업무에 쫓겨 하루 종일 모니터만 들여다본다.

▢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심리적 피로를 자주 느낀다.

▢ 최근 들어 긴장, 우울,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불쑥불쑥 올라온다.

▢ 날씨가 좋아도 밖에 나가기보다 실내에만 멍하니 머물고 싶다.

▢ 휴식을 취해도 진짜 쉰 것 같지 않고, 활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가 3개 이상이라면, 뉴니커님의 마음은 지금 당장 천연 피로회복제가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자연 감상하기의 놀라운 효과 🌳

그저 공원 벤치에 가만히 앉아 자연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긴장했던 우리 몸은 휴식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자연의 놀라운 힘을 함께 알아볼까요? 😉

자연 속에 잠시 머물러 보세요.

①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어요

자연 감상하기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평균 21.7세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약 15분간 숲이나 공원의 풍경을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복잡한 도심에 있을 때보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무려 13.4%나 감소했다고 해요 (Park et al., 2010).

② 몸의 긴장이 풀리고, 편안하게 이완돼요

산책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쉴 새 없이 쿵쾅거리던 심장 박동도 초록빛 자연 앞에서는 편안해진답니다. 연구에 따르면 봄철 도심 속 공원을 짧게 산책하거나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대요. 그러면 몸이 부드럽게 이완되고, 심박수가 감소하며 깊은 안정감을 느끼게 된답니다 (Song et al., 2016).

③ 활력이 솟아나요

자연 풍경은 미래에 대한 지나친 걱정, 불안 등의 심리적 피로와 긴장을 덜어주는 훌륭한 천연 피로회복제의 역할을 해요. 실제로 자연 풍경을 감상한 20대 청년들은 긴장, 우울, 분노, 피로, 혼란 같은 부정적인 감정 지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뜻하는 '활력(Vigor)' 지수는 도심에 있을 때보다 훨씬 눈에 띄게 상승했답니다 (Park et al., 2010).

15분 마법을 실천하기 🌳

① 가까운 곳에서 봄을 느껴보세요

어디에서나 자연을 찾을 수 있어요.

자연을 느끼기 위해 반드시 짐을 싸서 멀리 깊은 산속으로 떠날 필요는 없어요. 가까운 화단이나 동네 공원의 벚꽃 나무 아래 벤치여도 충분하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정원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정서적 치유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어요 (Elsadek et al., 2019).

② 15분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 보세요

이 시간에는 ‘뭘 해야 할까’를 내려놓는 게 더 중요해요. SNS와 메신저 알림은 잠시 끄고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쏙 넣어두세요. 잠시 자연속에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괜찮아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안할 수 있지만, 그 시간을 조금만 지나면 몸이 먼저 긴장을 풀기 시작해요.

③ 눈보다 먼저, 몸으로 느껴보세요

자연은 보는 것보다 ‘느끼는 것’에 더 가까워요. 바람이 피부에 닿는 느낌, 햇살의 온기, 주변의 소리 같은 것들을 가만히 느껴보세요. 생각이 많을수록, 감각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지금 이곳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돼요.

④ 야외로 나가기 어렵다면, 실내로 자연을 들여와요

생화가 주는 효과는 정말 놀랍답니다!

바쁜 일상이나 날씨 탓에 야외로 나갈 여유가 없다면 실내 환경을 활용해 보세요. 책상 위 생화나 실내 관엽식물을 단 3~4분만 가만히 바라보아도 효과가 있답니다 (Igarashi et al., 2015; Ikei et al., 2014). 식물을 직접 두기 어렵다면 편백나무 같은 자연 목재의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돼요 (Tsunetsugu, Park, & Miyazaki,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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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에서 자연을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저도 지난 주말에는 집 안에 머물지 않고, 수성못을 한바퀴 천천히 걸어봤어요. 또  못가에서 만난 청둥오리를 가만히 바라보며, 오랜만에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왔답니다. 물론 스마트폰은 주머니에 쏙 넣어두고요. 그렇게 잠시 멈춰보니,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이번 주에는 곳곳에 벚꽃이 만개했어요. 뉴니커님들도 잠시 일상에서 한 발짝 벗어나, 가까운 공원에서 봄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마음경작소 에디터 : 이유경 드림

🍒인스타그램 @mindcoord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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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