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기분, 빠르게 식히는 방법

욱하는 기분, 빠르게 식히는 방법

작성자 마음경작소

욱하는 기분, 빠르게 식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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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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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것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
"그땐 왜 그렇게 욱했을까…"
욱 하고 나서, 뒤늦게 후회한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순간 ‘욱’하고 올라오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내 하루의 분위기도, 관계도 달라지죠. 
오늘은 ‘욱’ 대신 선택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단계를 소개할게요.

🌋 1단계. 욱하는 순간을 포착하기

갑자기 심장이 뛰고, 주먹에 힘이 들어가거나 얼굴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우리 뇌가 지금 상황을 ‘위협’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뜻이예요. 이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나 지금 욱하려고 해!' 하고 스스로 알아차리는 것이랍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먼저 포착하는 것만으로도, 감정 폭발을 막을 수 있어요.

⏳ 2단계. 시간을 벌기

욱할 때,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제 역할을 못해요. 전두엽이 다시 작동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속으로 10초를 세거나, 잠깐 자리를 벗어나 전두엽이 깨어날 시간을 벌어 줘야 해요. 잠시라도 시간이 생기면, 전두엽은 다시 깨어나 '잠깐만, 말로 풀 수 있지 않을까?' 같은 이성적인 생각을 떠올릴 거예요. 

🧘 3단계. 몸에 힘을 빼기

신체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으면 감정도 쉽게 폭발해요.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면 툭- 떨어뜨려 보고,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 보세요.
몸이 안정되면, 우리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부교감신경계가 작동하기 시작해요. 그러면 마음도 따라 차분해지죠 . 

🧠 4단계. 맥락 보기

감정이 진정되면, 시야도 넓어져요. 처음엔 엄마의 한마디가 나를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다시 상황을 살펴보면 어지럽혀진 방이 보이기 시작해요. 그제야 우리는 ‘엄마가 왜 그랬는지’를 이해하게 되고, 다르게 행동할 여유가 생겨요.

🎈 5단계. 다른 행동을 선택하기

마지막 단계는 더 나은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에요. “방 좀 치워!”라는 말에 “왜 소리쳐요!” 대신 “방금 갑자기 들어오셔서 놀랐어요.” 또는 “조금만 있다가 치울게요.”처럼, 내 감정을 솔직하면서도 부드럽게 표현해 보는 거죠. 이렇게 말하면 나도 덜 후회하고, 관계도 훨씬 나아질 수 있어요.

화는 억눌러야 하는 감정이 아니에요. 잘 다루기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주거든요.  이제부터는 화를 무작정 참기보다는 '욱'하는 마음을 잘 다루는 연습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마음경작소 이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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