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를 시작하는 6가지 방법
작성자 미짠
짠테크로 살아남기
짠테크를 시작하는 6가지 방법
😎짠테크를 시작하는 6가지 방법
① 짠테크 목적의식 명확히 하기
'내가 짠테크를 시작해보겠다!'라고 했다면 먼저 짠테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내집마련, 투자금마련 등이 될수있겠죠? 이런 명확한 고민없이 목적없는 짠테크가 이어진다면 현타는 무조건 옵니다. 목적이 있어도 현타가 오는데, 목적이 없다면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어요.
"나 사고싶은 옷도 많고, 맛있는것도 먹고싶은데 내가 왜참아야하는거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내가 꾹 참고있는 이 상황이 왠지 억울해집니다. 못참고 배로 써버려요. 사실 전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고 생각했는데도 이런 현타가 몇번 와서 과다지출을 해버린 경우도 종종 있었답니다..? 그때마다 나를 너무 자책하지 않고 계획을 다시 세우고 목표를 명확히 했습니다.
② 한달 예산표 세우고 통장쪼개기
짠테크를 시작하려고 하면 가계부를 먼저 떠올리실텐데, 전 지출가계부보다 예산가계부를 쓰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고정비, 생활비, 저축 3가지 파트로 나눠서 한달 예산을 짜고 그대로 운용하는거예요. 이 과정에서 고정비, 생활비 각각의 통장 및 카드가 필요합니다.
월급을 받으면 예상고정비만큼만 고정비 통장에 넣고, 한달 생활비만 생활비 통장으로 빼서 오로지 그것만 사용해줍니다.
*고정비는 매달 꼭 지출해야하는 금액들로 구성해주세요! 절약을 위해 OTT도 다 끊으면 좋지만 하나 정도는 구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에게 맞는 고정비, 생활비 파트를 나눠보세요.
③ 체크카드 사용하기(신용카드X)
생활비 통장을 따로 쓰니 그 통장에 연결된 생활비 체크카드가 필요합니다. 신용카드는 절대 안돼요! 통장에 잔액이 없으면 쓰지 않아야 절약이 몸에 익습니다. 간혹 혜택좋은 신용카드 쓰면 좋지 않을까요 하는데, 소비습관이 제대로 잡히지 전까지는 무조건 체크카드 쓰는게 옳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혹시 지금 신용카드 혜택을 너무 잘 받고 있어서 체크카드로 받기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내가 소비대비 얼마나 혜택을 받고 있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몇만원의 카드혜택을 받기위해 몇십만원의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건 아닌지요!
④ 커피비용, 외식비용 줄이기
자,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두가지가 내 생활비에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할거에요. 우선 눈에 보이지도 않게 조금씩 빠져나가는 커피비용입니다. 저도 맨날 스벅 아아 1잔씩은 손에 꼭 쥐고 다니는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일주일에 몇번씩 커피를 사먹다보면 남는 것도 없이 벌써 줄어든 생활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때는 집에서 카누타서 텀블러 챙기고, 출근할때는 조금 참았다가 회사에서 공짜 커피 먹읍시다!
외식비용 역시 절약을 다짐했다면 줄여야죠! 요새는 물가가 너무 올라서 밖에서 밥 사먹으면 한번에 1만원은 기본이고 2만원까지 쓰기도 합니다. 습관적인 외식, 배달 대신 식재료를 사와 집에서 밥을 해먹는 습관을 들여야해요. 물론 밥도 햇반이 아니라 밥솥에 밥해서 소분해서 냉동합시다. 건강과 통장 둘다 지키는 습관이 만들어질거에요.
⑤ 친구들과는 모임통장 활용하기
절약을 위해 불필요한 모임은 다 줄이는게 맞습니다. 그치만 소중한 친구들과 모임까지 없애버릴 수는 없죠. 그럴때는 모임통장 적극 추천합니다. 실제로 저도 모임 2곳에서 모임통장을 만들어 월 1만원씩 모으고 있어요. 4명이서 모으면 한달에 4만원이 모입니다. 한두달 후에 만나도 8만원~12만원의 금액이 모여있으니 그걸로 맛있는거 먹으면서 잘 놀 수 있어요!
이 모임통장을 시작하면서 그 친구들과 만날때는 '이번에 돈 많이 쓰려나'하는 부담감이 없어지니까 훨씬 좋더라구요. 아주 강추드립니다 :)
⑥ 무료 적극 활용
전 책 읽을땐 도서관, 운동할땐 러닝 및 홈트, 카페가고 싶을 땐 무료로 제공되는 시도별 청년센터 라운지 이용 혹은 도서관 라운지를 주로 이용합니다. 특히 저는 카페가서 혼자 책읽거나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절약을 시작하고부터는 무료라운지에 텀블러 들고가서 공짜커피 마시며 즐기고 옵니다. 대부분의 시도별로 청년센터 같은걸 운영하고 있는데 카페같이 해놓은 라운지가 있어요! 이런걸 적극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기분내고 싶을때는 새책을 사셔도 되고, 나에게 꼭 맞는 운동을 다녀도 되고, 진짜 카페를 가셔도 됩니다! 그러나 생활비를 더 절약하고 싶다면 이런 방법도 있으니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저는 위에 나열한 것들이 거의 생활화가 되었습니다. 특히 카페는 기프티콘이 있을때만 가고 대부분은 청년센터 라운지를 적극 활용합니다 :) (시설 진짜 잘되어있을걸요?)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
절약하기로 처음 마음먹었다면 한번에 생활비를 확 줄이는건 당연히 어려워요!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고, 커피한번 외식한번은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마구 들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게 첫번째로 말했던 목적의식 명확하게 하기 입니다. 안그래도 힘든 저축인데 목적이 없으면 중심잡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절약하다보면 드는 생각 '나만 이렇게 궁상맞게 사는거 아니야?!' 이 생각이 정말 사람을 짠하게 만들거든요. 특히 주변 친구들이 여행가고 맛있는거 먹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다면 멘탈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그럴때는 절약이 기본인 사람들로 주변을 채워야합니다. 짠테크 하는 사람들 카페, 무지출 단톡방, 가계부 모임 등이요. (그리고 월 10만원 쓰면서 행복하게 사는 산증인 미짠의 아티클을 읽으면서요?👀)
그렇게 저축이 생활화가 되다 보면 현타의 횟수도 확연히 줄어들고, 통장의 잔고는 빵빵해집니다. '내가 이정도로 모을 수 있었다고?'라고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는 가속도가 붙는거에요! 절약과 저축이 재밌어지니 옆에서 하지 말래도 생활비 더 줄여보고 저축액을 더 늘려보게 돼요!
💰짠테크도 더 재미있게!
짠테크하면서 가장 희열을 느낄때는 추가 수입이 생겨 더 저축할 수 있을때, 생활비 방어를 해서 지출액이 줄었을때에요. 짠테크랑 찰떡 궁합인 방법들이 있는데, 다음편에 다 알려드릴게요 :) 짠테크도 더 재미있게 해봅시다! 미친 짠테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