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생활비 8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인 미친 짠테커
작성자 미짠
짠테크로 살아남기
한달 생활비 8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인 미친 짠테커
😎어쩌다 미친 짠테커가 된거야?
제 나이 이제 31살...28살때 가까스로 정신차리고 생활비를 줄이기 시작했어요. 원래 옷도 좋아하고, 맛있는 것도 좋아하는 1인이라 버는 족족 쓰고 남는거 조금 적금붓는 정도의 생활을 했습니다. 뭐 엄청나게 신용카드를 쓰고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항상 통장에 돈이 없었어요.
하지만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아니야?'라고 합리화하며 지내던중, 동기가 한달에 100만원씩 저축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먹었죠. 다 나처럼 20만원 저축하는 줄 알았는데 '나만' 이러고 살았던거야? 그때부터 마음을 고쳐먹고 절약결심을 했습니다.
이런저런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한달 생활비가 10만원이 되어버렸네요. 너무 생활비가 없지 않냐구요? 맞아요, 한번이라도 이슈가 있는 달에는 갑자기 잔고가 바닥납니다. 그래도 저는 소비가 줄고 통장이 빵빵해지는 현재 상태가 좋아요!
🤷짠테크=궁상떨기? NO!
짠테크의 뜻은 무작정 지출 줄이기가 아닙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낭비를 최소화하여 꼭 필요한 곳에 의미있는 지출을 하자는 의미의 신조어 입니다.(실제로 네이버 사전에 등록된 뜻!) 그럼 저의 줄여진 75만원은 모두 불필요한 소비였나! 욜로시절에는 매우 필요한 소비였고, 지금은 불필요한 소비로 쓰여진 돈들이죠. 한마디로 저의 가치관이 변화함으로써 필요와 불필요가 나눠진겁니다.
❤곧 통장잔고가 늘어날거야!
절약이 몸에 익으면서 지출을 줄여나가다보면 눈에 띄게 늘어나는 통장잔고가 보입니다. 이전에 느낄 수 없었던 뿌듯함이 단전에서 끓어올라요!!
짠테크라는 단어가 조금 짠해보이는 느낌이 있는데요! 글쎄요~ 이렇게 모이는 통장잔고와 자산이 나를 더 풍족하게 해줄걸요! 그러니 조금 힘들더라도 으쌰으쌰해서 미래계획 잘 세워보도록 합시다. 절약과 저축이 습관이 되면 크게 힘들지 않아요.
혹시 외롭게 짠테크 중이시거나, 이제 막 절약을 시작하신 분들 모두 저와 함께 즐거운 짠테크 해요! 짠테크 하면서 느꼈던 느낌, 꿀팁 등 마구마구 풀어볼게요 :) 다음편엔 '짠테크를 시작하는 6가지 방법'에 대해 적어볼게요. 미친 짠테크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