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선택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탄소발자국의 비교를 통한 선택입니다. 그러나 수치로 비교하려면 구체적인 정보가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항공으로 운반되면 엄청난 탄소발자국을 배출하게 되지만, 배로 운반될 경우 확연히 감축됩니다. 그리고 그 원재료가 재배되는 나라와 우리나라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해봐야합니다. 생산과정에서 우유는 3.5kg, 귀리유는 0.9kg의 탄소발자국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만일, 근거리에서 배로 수송된 수입산 식물성우유라고 한다면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둘째, 본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기반한 선택입니다. 소비로 본인의 가치관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미닝아웃 이라 합니다. 본인이 동물복지나 가축산업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막고 싶은 경우 식물성을 고르는게 옳은 선택이겠죠. 또는 항공으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탄소배출을 막고 싶은 경우는 동물성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