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롱
🌸 뉴니커, 훌쩍 다가온 봄을 잘 보내고 있나요? 피어나는 꽃,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푸릇한 새순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더라고요 😊 그래서 오늘은 요즘 날씨와 어울리는 기분 좋은 노래를 가져왔어요! 마음까지 따스하게 녹여줄 4월 10일의 넘버는 뮤지컬 <빨래>의 ‘슬플 땐 빨래를 해’입니다 👕 _ 이 넘버는 제일서점에서 해고를 당할 위기에 처한 ‘나영’을 ‘주인 할매’와 ‘희정엄마’가 위로해주는 곡이에요. 가사가 너무 좋아서 오늘은 긴 말 하지 않고 주요 가사만 전달하고 떠나겠습니다 :) 지친 뉴니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라요 🤍 _ 정신없이 흘러간 이십대 뭘 하고 살았는지 뭘 위해 살았는지 난 모르겠어요 빨래가 바람에 제 몸을 맡기는 것처럼 인생도 바람에 맡기는 거야 시간이 흘러 흘러 빨래가 마르는 것처럼 슬픈 니 눈물도 마를 거야 억울하구요, 화가 막 나구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하죠? 슬픔도 억울함도 같이 녹여서 빠는 거야 손으로 문지르고 발로 밟다 보면 힘이 생기지 깨끗해지고 잘 말라 기분 좋은 나를 걸치고 하고 싶은 말 다시 한 번 하는 거야 난 돈도 많이 벌고 사랑도 많이 할 거야 난 건강하게 오래 살 거여 난 지치지 않을 거야 자, 힘을 내! _ ‘슬플 땐 빨래를 해’ Official MV https://www.youtube.com/watch?v=ZIqp8GrA5h0
레몬자몽
9달 전•
이거 볼 때 간신히 눈물 참았는데 주변 분들이 다 오열하셔서 저도 내적 오열을 한 기억이... 빨래 다시 보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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