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터뷰를 하는 이유 🎙️
레몬자몽
@lemon99•읽음 8
저는 왜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인터뷰할까요? 🤔
대가를 받는 것도 아니고,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드는데요.
스스로도 문득 궁금했어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거예요.
사람, 이야기, 숭고함, 지혜.
우리는 오프라인 서점에 가서 책을 살 때도 돈을 내고,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책을 볼 때도 돈을 내요. 다 ‘이야기’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거예요.
모든 사람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읽고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인터뷰를 해요.
인터뷰이들이 질문에 답해준 내용을 읽고 있노라면, 그 삶 자체가 저에게 들어오는 것 같은 숭고한 감정을 느껴요. 예상치 못한 삶의 지혜를 건네받기도 해요. 그리고 그 이야기가 이 세상의 어느 누군가에게 가 닿아서 또 공명하기를 바라요.
하필 ‘비장애 형제자매’라는 대상을 고른 이유는 아마, 제가 비장애 형제자매이기 때문에, 제 마음과 가장 깊이 맞닿아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일 거예요. 그래서 세상에 이들의 목소리를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AI 시대에 이런 작업을 하는 건 ‘내가 어떤 사람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갈 것인지’ 돌아보는 데에도 좋아요.
사족 ✏️
이제 AI가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집해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시대예요.
인터넷에 남기는 게 다 정보가 되고 있다구요...
그러면 비장애 형제자매에 대한 정보도 최대한 많이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대표 이미지 출처: ChatGP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