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축제,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작성자 라이아

이로울까나

01.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축제,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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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아입니다.

앞으로 아티클에 ‘이로울까나’ 시리즈를 꾸준히 연재하려 합니다.

환경, 사회, 인간 관계, 일상 등 여러 분야에 대해 이로운 소식을 전할게요.


🌱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 친환경 축제?

The crowds at Glastonbury this year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영국의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최근엔 k-pop 가수 최초로 세븐틴이 이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서 굉장히 화제가 되었죠. 사실 이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대표적인 친환경 축제로도 유명해요. 일회용 플라스틱 금지, 재활용과 퇴비화 촉진, 대중교통 이용 장려 등의 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재생 에너지를 바로 생산하기도 하죠.

글래스턴베리는 그린피스, 옥스팜, 워터에이드 등의 환경단체에 수익금의 대부분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설치되었던 텐트 약 7만 6천 개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재활용 센터에 보내고 있고, 장화나 우비 등은 재가공을 거쳐 프랑스 난민촌들의 이주자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축제가 개최되는 마이클 이비스의 농장의 땅이 회복할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5년 간격으로 안식년을 지냅니다. 이처럼 친환경 축제는 이미 전 세계적인 트렌드입니다. 한국에도 최근에 일회용품 사용을 아예 제한하거나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축제가 많아지고 있어요.


👥 일회용품 없이도 질서 정연하고 즐거웠던 축제,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저는 올해 5월에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 다녀왔어요. 이는 세계음식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이 축제는 다회용기만을 사용하는 환경보호 축제였으며, 포장은 개인용기에만 가능했어요.

방문하기 이전에는, 무려 79개 부스가 운영되는 축제에서 다회용기만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한 시간대에 아주 많은 인원이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다회용기 사용과 수거가 아주 원활하게 진행되었어요.

불가리아의 큐프테 스테이크

각 부스는 정해진 용기에 음식을 담아서 제공했고, 다회용 식기류만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축제가 운영되는 성북로 일대에 다회용기 수거 공간이 여러 곳이라서 편리하게 반납이 가능했어요. 곳곳에 반납을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더욱 질서 정연했습니다.

하루 동안 운영된 성북 누리마실 축제에는 약 6만 2천명이 방문하였고, 다회용기가 44,000개가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는 2,298kg의 쓰레기 배출 절감 효과, 10,838kg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역 축제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도와주고 권장해나간다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저는 다음 아티클로 돌아올게요!

참고 출처: 한국뉴스투데이(http://www.koreanewstoday.co.kr)

https://www.instagram.com/p/C7nWACSJSyq/?img_index=3

https://www.bristolpost.co.uk/whats-on/music-nightlife/glastonbury-2024-dates-headliner-rumours-8557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