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교육 예산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4) 교육 예산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작성자 메밀국수호랑이

[미팅이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

4) 교육 예산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메밀국수호랑이
메밀국수호랑이
@kee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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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없던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지 않았던 것

고객사에서 비싸다는 말 다음으로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은 예산이 없어서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그대로 믿었습니다. 예산이 없으면, 그건 끝이라고 생각했죠. "예산도 없는데 날 왜 부른거지?" 퉁명스럽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의 경험을 지나고 나서야 이 말의 진짜 의미는 대부분 이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걸 위해 예산을 만들 이유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예산은 원래부터 정해져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예산을 '정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초에 계획되고, 그 안에서만 움직인다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게 흘러가기도 합니다. 특히 교육 예산은 처음부터 정교하게 설계되기보다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1천만 원이 1억이 된 계약

이걸 가장 명확하게 느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공기관 산하의 한 기업이었습니다. 첫 교육 프로젝트였고, 담당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는 이번이 처음이라 사실 예산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천만원 정도 쓸 수 있어요."

예전의 저였다면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아, 이건 어렵겠다. 다음 고객 찾아야지.'

하지만 그때는 접근을 바꿨습니다. 일단 고객이 원하는 것을 끝까지 들었습니다. 흩어진 요청들을 정리해주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먼저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같이 방향을 잡아가며 가견적을 드렸습니다. 천만원이라는 금액이 작다는 건 자연스레 담당자도 알게 됐습니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이었습니다. 각 항목을 따로 보면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나누지 않고, 하나로 묶어서 설명했습니다.

"지금처럼 각각 진행하시면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한 번에 설계하면 전체 비용을 훨씬 효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말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여러 영역을 통합해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다른 회사의 유사 사례를 찾아 보여줬고, 촬영 스튜디오 방문 약속도 얻어냈습니다. 통합 운영했던 경험, 한 번에 진행했을 때의 효율성, 분리 진행 대비 비용 구조 차이. 이걸 반복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때부터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예산이 없다"는 이야기에서 "이걸 어떻게 하면 진행할 수 있을까"로.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약 1천만 원 수준으로 생각했던 프로젝트가 최종적으로 1억 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예산은 처음부터 있는 게 아니라, 설득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그때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예산이 없다"는 말은 긍정일 수 있다

지금은 이 말을 거절이 아니라 아직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신호로 읽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두 가지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정말 타이밍의 문제인지.

두 번째, 필요성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은 상태인지.

타이밍의 문제라면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필요성의 문제라면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단순히 제안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산이 만들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고객의 요청을 구체화하고, 실행 방식에 따라 비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하고, 선택지가 아니라 '설계'로 접근하면 고객은 내부에서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 순간 상황이 바뀝니다. "예산이 없다"에서 "예산을 만들어야 한다"로.


예산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

돌이켜보면 저는 예산을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 하는 것. 하지만 지금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좋은 영업은 주어진 예산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없던 예산이 생기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진행할 수 있을까?"

1천만 원짜리 고객이 1억짜리 파트너가 된 건, 제가 특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면 진행할 수 있을까' 딱 이 한 마디를 포기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거절처럼 들리는 말 안에, 사실은 우리가 할 일이 숨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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