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가 말해주는 이야기: 감정의 변화

쟈트
@jyatt
•읽음 6,251

안녕하세요!

첫 글로 요즘 가장 핫했던 <인사이드 아웃2>에 대해서 아티클을 남기고자 합니다.

주변을 통틀어 해당 영화를 보게 된 동기에 대해서

  • 나는 어른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화를 좋아한다!

  • <인사이드 아웃1>을 봤거나 <소울>, <코코> 등의 영화를 봤다!

  • 캐릭터가 귀엽다!

이 정도로 나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세 가지 다 해당해서 매우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를 보며 제가 느꼈던 여러 생각들과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으니

영화 후기 정도로 편하게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시작해볼게요~!

<인사이드 아웃2>의 줄거리

해당 영화는 '라일리'의 사춘기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사춘기를 겪는 소녀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감정'이라는 키워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라일리는 유명한 유소년 하키팀을 이끌고 있는 감독의 눈에 들어 하키 캠프에 참여하게 됩니다.

지역 내 유망한 하키 선수였나 봅니다ㅎㅎ

라일리는 중학생으로 친구 두 명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캠프 당일 날 친구들에게 같은 학교로 진학하지 못한다는 것을 듣고 서운함이 매우 커짐과 동시에,

자신이 매우 동경하고 좋아하던 '밸'과의 만남이 성사되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캠프에 목숨걸게 되죠.

​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감정들의 역할 때문이었는데요.

원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했던 라일리가 '진짜 라일리'라고 생각했던

기존 감정들은 새로운 감정들을 막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

픽사 [인사이드 아웃2] 메인 예고편(한글): 2024.06: 애니메이션: Inside Out 2 - YouTube

<인사이드 아웃2>가 말해주는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1>에서 봤을 때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감정으로 표현한다는 점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여러가지의 늘어난 감정들이 지금 왜 생겨났는지가 가장 궁금했던 것 같아요.

또 어떻게 라일리에게 영향이 가는지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궁금했구요ㅎ

​

저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사춘기 소녀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느꼈던 감정들이 모두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또 라일리의 얼굴을 유심히 보시면 턱에 뾰루지가 나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라일리가 현재 성장 중이라는 것이 가장 드러나는 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불안'이라는 친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 사춘기 시절을 생각해보면 '불안'은 오히려 지금이 가득한 것 같고

그 때의 주된 감정을 굳이 고르자면 새로운 감정들 중 '부럽'이었던 것 같아요.

라일리도 동경하는 밸을 만나면서

부럽고, 이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불안이라는 감정을 더욱 자극시킨 것 같지만

'미래'를 위해 불안한 감정이 이루어졌다기 보다

'동경하던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불안한 감정이 들었다는 게 조금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주로 감정은 불안이의 말을 통해 전달되다 보니 그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노력하는 장면과 고등학교에 진학하려는 이유도 따지고 보면

밸과 같은 팀을 하고 싶어서이겠지만요!)

그래서 오히려 대학생인 저에게 와닿았던,

미래가 너무 불투명해 막막한 딱 지금 시기에 더 와닿았던 감정이었던 것 같아요.

​

또 불안이와 부럽이의 역할은 매우 컸지만 '따분이와 당황이의 역할은 뭐지?' 싶었던 내용이었어요.

굳이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면 당연히 찾을 수 있지만 너무 비중이 적었고

라일리에 대한 감정이라는 역할보다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했던 캐릭터라고 느껴졌습니다.

따분이가 라일리의 모습으로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했었는데 그런 점이 많이 나타나지 않아 아쉬웠어요.

​

-

​

아쉬웠던 점을 뒤로하고, 좋았던 내용이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꼽았던 부분인, 바로 '부모님의 감정'이었습니다.

제가 처음에 '지금 이 시점에 왜 이런 감정들을 넣었을까?' 라는 말을 잠깐 적었습니다.

새로운 감정인 불안, 부럽, 따분, 당황이의 감정들은

그 때가 지나고나서 더욱 심화된 느낌이 컸기 때문인데요.

작 중 초반부에 부모님의 '감정 본부'에서도

기존 감정인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가 앉아있어서 조금 의아했었어요.

그럼 이 새로운 감정들은 그 때 생겨나서 사라지는건가?

나는 아직 이런 감정들을 다 가지고 있는데... 싶었던 거죠.

하지만 후반부에서 감정 본부의 커튼 뒤로 잠깐이지만 불안이가 나오는 장면을 보고

주된 감정은 기존 감정들이고 다른 세부적인 감정이 새로운 감정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원초적인 감정들을 통해서

사회에서 습득한 배경을 가지고

또 새로운 감정들이 생겨나고

이 감정들도 또 다른 감정들을 낳는 과정들이

결국 어른이 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부모님의 감정을 바탕으로 하나 더 찾아보자면,

라일리의 감정 본부의 리더는 '기쁨' -> '불안' -> '기쁨'이가 차지하게 되는데요.

작 중 '어른이 될 수록 기쁨은 줄어든다'라고 하죠.

실제로 부모님의 감정 리더도 슬픔이, 버럭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은 기쁨이 슬퍼지는 과정인가봐요.

조금 씁쓸해졌던 장면이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짧지만 부모님의 감정 컨트롤 본부를 보여줬던 장면이었습니다ㅎㅎ

​

인사이드 아웃2 첫 예고편 공개, 새로운 감정 불안이 등장? 개봉일 언제! : 네이버 블로그

: 감정의 변화​

저의 주된 감정을 생각해보자면...

지금은 새로운 감정들이 감정 컨트롤 본부를 지배하고 있는 것 같아요.

중고등학생 때는 '소심'이였다면, 성인이 된 이후로는 '불안'이 늘 지배하고 있어요ㅎㅎ

사춘기 때는 오히려 원초적인 기존 감정들이,

지금은 복합적인 새로운 감정들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라일리를 위해 노력하려는 불안이의 마음을 많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는 정말 '행복'이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그 행복을 느끼기 위해, 기쁨을 느끼기 위해

걱정하고 불안해 하는 것이

기쁨이를 죽이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속상했던 것 같아요.

​

▼▼▼

사람에게 감정이 많아진다는 건

그만큼 내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라일리처럼 사춘기를 겪을 수 있고 여러 방황을 할 수도 있겠죠.

겉으로 보기에는 복잡해보일지 몰라도

늘 우리가 찾고자 하는 것과

모든 것의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떠올린다면,

연쇄작용을 일으키는 감정들을 통해

더욱 긍정적인 감정들이 많이 탄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사이드 아웃2>편, 마침.

관련 태그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