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1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71&amp;utm_content=15817">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a> 집행을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1/03/VKC6VLSULNCW5KFAW5JYKS6FDQ/">시도했다가 중지했어요</a>.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체포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처와의 대치 상황이 5시간 넘게 이어지자,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거예요. 체포팀이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가 &ldquo;대통령경호법상 경호구역&rdquo;이라며 수색을 불허했기 때문. 공수처는 &ldquo;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rdquo;이라며 &ldquo;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903">심히 유감이다</a>&rdquo;라고 밝혔어요. &nbsp;

윤 대통령은 계속 &ldquo;영장집행은 불법무효&rdquo;라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3034051004">주장하고 있어요</a>. 공수처의 체포&middot;수색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는 이의신청을 내 서울서부지법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6172.html">검토에 착수하기도 했다고</a>.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한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며 &ldquo;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3035700001?">자제하라</a>&rdquo;고 요구했고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ldquo;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신속한 체포는 필수&rdquo;라며 경호처 등의 <a href="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673209_36711.html">적극 협조를 요청했는데요</a>. 체포영장 유효 기간인 6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주말 동안 체포영장 집행이 계속 시도될 것 같다는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34885">말이 나와요</a>.&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뉴스1</div>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가 중지했어요.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수괴)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체포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처와의 대치 상황이 5시간 넘게 이어지자,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거예요. 체포팀이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가 “대통령경호법상 경호구역”이라며 수색을 불허했기 때문. 공수처는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이다”라고 밝혔어요.  
윤 대통령은 계속 “영장집행은 불법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공수처의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불허해달라는 이의신청을 내 서울서부지법이 검토에 착수하기도 했다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또한 공수처는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며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를 자제하라”고 요구했고요.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적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신속한 체포는 필수”라며 경호처 등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체포영장 유효 기간인 6일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주말 동안 체포영장 집행이 계속 시도될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 ‘체포 불가능 판단’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12f7fe3855540309477ef5d7bd5c18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상대방의 제안을 거절할 때, "No, thank you"만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있진 않나요?물론 "No, thank you"는 음식을 권유 받거나 간단한 요청을 거절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지만, 캐주얼한 대화나 친한 친구 사이에서는 약간 딱딱하고 거리감 있게 들릴 수 있어요.그럼 오늘은 거절할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hr><h2>✅ I'm good</h2><blockquote>"전 괜찮아요"</blockquote>👩🏻 : Do you want some more coffee? (커피 더 드릴까요?)🧑🏻 : I'm good. thanks.여기서 남자가 말한 "I'm good"은 "좋아요, 더 주세요" 란 긍정의 의미일까요?아니에요! 🙅🏻‍♀️여기서 "I'm good"은 "괜찮아요" 또는 "더 필요 없어요"라는 뜻으로, 커피를 더 마시지 않겠다는 완곡한 거절 표현이에요.<ol><li>A : Can I give you a ride?(태워드릴까요?)B : Thanks, but I'm good. It's a 5 minute walk from here.(괜찮아요. 걸어서 5분 거리에요)</li><li>A : Do you want to join us for dinner?(저녁 같이 드실래요?)B : I'm good. I've already eaten. But thanks for asking!(괜찮아요, 이미 먹었어요. 그래도 물어봐줘서 고마워요!)</li></ol><h2>✅ I'd love to, but + 이유</h2><blockquote>"정말 그러고 싶지만, (못할 것 같아요)"</blockquote>"I'd love to" 뒤엔 상대방이 제안한 행동(동사;Verb)가 보통 생략됩니다. 참고로 "I'd"는 "I would"의 축약형 이에요. 예문과 함께 볼게요!<ol><li>A : How about going to the movies tonight?(오늘 밤에 영화 보러 갈래?)B : I'd love to, but I got plans.(그러고 싶은데, 선약이 있어)</li><li>A : Do you want to go hiking with us tomorrow morning?(내일 아침에 우리랑 같이 등산 갈래?)B : I'd love to (go hiking), but I need to catch up on some sleep over the weekend.(나도 그러고 싶은데, 주말엔 밀린 잠 좀 자야겠어)<aside>💡 catch up on<ul><li>뜻 : 1) 밀린 일을 따라잡다 2) 보충하다</li></ul><ul><li>예문 보기<ul><li>You look tired. You should catch up on some sleep.(너 진짜 피곤해 보여. 잠 좀 보충하는 게 좋겠어)</li><li>I need to catch up on the last few episodes before the new season drops.(새로운 시즌이 나오기 전에 마지막 에피소드들을 몰아봐야 돼)</li><li>A : What are you doing this Christmas?(이번 크리스마스 때 뭐 할 거야?)B: I'm planning to catch up on some reading and spend time with my family.(못 읽었던 책 좀 읽고 가족들과 시간 보낼 계획이야)</li></ul></li></ul></aside></li></ol><h1>✅ I'm afraid I can't (동사원형).</h1><blockquote>"미안하지만, (동사원형)할 수 없어요 "</blockquote>"I'm afraid I cant" 를 "나는 두렵다~"로 해석하고 있진 않나요?여기서 I'm afraid 는 "두렵다"가 아닌🙅🏻‍♀️ "미안하지만", "유감스럽게도"란 의미🙆🏻‍♀️로 정중하게 거절할 때 사용해요. 예문과 함께 살펴볼까요?<ol><li>A : Can you come to housewarming tomorrow?(내일 집들이에 올 수 있어?)B : I'm afraid I can't make it.(미안한데, 내일 못 갈 거 같아)</li><li>A : Do you have a sec?(잠깐 시간 있어?)B : I'm afraid I can't. I'm in the middle of something right now. Can we talk later?(미안한데, 지금 뭐 하고 있어서. 나중에 얘기해도 될까?)<aside>💡 보충 표현<ul><li>make it : 참석하다 -&gt; 지난 아티클에서 "make it"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어요!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참고해주세요:)</li><li>Do you have a sec? : 잠깐 시간 있어?<ul><li>sec은 second의 약자로, 캐주얼한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대화할 시간이 있는지 물어볼 때 사용해요.</li></ul></li><li>I'm in the middle of something : 나 지금 뭐 하고 있어.<ul><li>무언가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 그 일을 마치기 전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다는 의미로 사용돼요.</li></ul></li></ul></aside></li></ol><hr><h1>예문으로 감잡기 🥔</h1>다양한 예문을 읽어보며 오늘 배운 표현들에 대한 감을 잡아 보세요 :)<ol><li>I'd love to join you for dinner, but I already have plans.(저도 저녁 식사에 참석하고 싶지만, 이미 선약이 있어서요)</li><li>I'd love to, but I have a meeting that I can't miss.(그러고 싶은데, 빠지면 안되는 미팅이 있어서요.)</li><li>A : Are you coming to the gathering tonight?(오늘 밤 모임에 나올 거야?)B : I'm afraid I cant.There's something important tomorrow, so I need to get up early.(미안하지만 못 가.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야 돼.)</li><li>A : Can you help me move this weekend?(이번 주말에 이사하는 거 도와줄 수 있어?)B : I'm afraid I cant. I already have plans that day.)(미안하지만 못 도와줘. 그날 선약이 있어)</li><li>I'm afraid I can't help you. I have a lot of work to do.(미안하지만 못 도와줘. 나도 할 일이 많아.)</li></ol><hr><h1>영작으로 내 문장 만들기 😎</h1>오늘 배운 표현을 활용해 ( 괄 호 ) 안에 들어갈 문장을 완성해보세요!<ol><li>정말 그러고 싶은데, 제가 진짜 가봐야 돼서요.=&gt; ( 영작해보세요 )</li></ol>힌트) I should get going : 가야 해요<hr><ol start="2"><li>미안하지만, 일이 생겨서 내일은 못 가.=&gt; ( 영작해보세요 )</li></ol>힌트) Something came up : 일이 생기다, make it : 참석하다<hr><ol start="3"><li>A : Do you need help with that?(그거 도와줄까요?)B : 괜찮아요, 제가 할 수 있어요.=&gt; ( 영작해보세요 ) . I can manage.</li></ol><hr><h3>영작 모범 답안</h3><ol><li>I'd love to, but I really should get going.</li><li>I'm afraid I can't make it tomorrow, something came up.</li><li>I'm good, thanks. I can manage.</li></ol><aside>오늘은 다양한 거절 표현들을 알아봤어요!앞으론 "No, thank you" 대신 오늘 배운 표현들을 상황에 맞게 활용해보세요😉다음에도 유용한 표현들로 돌아올게요그럼, have a good one! 🍀</aside>

상대방의 제안을 거절할 때, "No, thank you"만 기계적으로 반복하고 있진 않나요?물론 "No, thank you"는 음식을 권유 받거나 간단한 요청을 거절할 때 자주 쓰...

I can't wait 을 '기다릴 수 없다'로 해석하는 사람 주목 👀

"No, thank you"는 이제 그만! 거절할 때 쓰는 표현, 3가지

* 한국인은 잘 모르는 영어로 '시간 읽는 법' 마스터하기 🔥

영어를 잘하고픈 1人이 공부한 내용을 뉴니커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만든 시리즈입니다. 어려운 영어가 아닌 '진짜 쓰이는 영어'를 정리해 한 입 씩 떠 먹여 드릴게요. 조금씩 음미하며 함께 성장해요. 

영어, 한 입 🥄

밍지

밀리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middot;수색영장 집행을 놓고 긴장이 계속되고 있어요.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언제 영장을 집행할지 고민 중인데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농성을 벌였어요.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막겠다며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들어가 그대로 도로 위에 드러누운 것. 경찰은 5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린 끝에 이들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2075302004">강제로 끌어냈어요</a>. 관저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731">대규모 집회도 이어지며</a> 물리적 충돌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은 법원의 수색영장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어요. 그동안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551">대통령경호처</a>는 &lsquo;군사상&middot;공무상 비밀 장소는 책임자나 기관의 승인 없이는 수색하지 못한다&rsquo;는 법 조항(형사소송법 제110조&middot;제111조)을 근거로 수색을 막아왔는데요. 법원은 이 조항이 윤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에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102/130771687/2">적용되지 않는다</a>고 영장에 적었어요.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막지 못하게 하려는 거라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75893.html">분석이에요</a>. 하지만 &ldquo;판사가 그걸 마음대로 정하는 게 맞아?&rdquo; 하는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1/02/IPABFJGPEVCYHEI6KCITVIVCW4/">지적도 있다고</a>. 공수처는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102/130775124/1">구체적인 영장 집행 계획</a>을 세우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어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영장 집행을 놓고 긴장이 계속되고 있어요.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언제 영장을 집행할지 고민 중인데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늘(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서 농성을 벌였어요. 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막겠다며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관저 정문 앞까지 들어가 그대로 도로 위에 드러누운 것. 경찰은 5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린 끝에 이들을 강제로 끌어냈어요. 관저 인근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도 이어지며 물리적 충돌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은 법원의 수색영장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어요. 그동안 대통령경호처는 ‘군사상·공무상 비밀 장소는 책임자나 기관의 승인 없이는 수색하지 못한다’는 법 조항(형사소송법 제110조·제111조)을 근거로 수색을 막아왔는데요. 법원은 이 조항이 윤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영장에 적었어요. 공수처의 영장 집행을 막지 못하게 하려는 거라는 분석이에요. 하지만 “판사가 그걸 마음대로 정하는 게 맞아?” 하는 지적도 있다고. 공수처는 구체적인 영장 집행 계획을 세우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어요.

윤석열 대통령 체포·수색 영장 집행을 둘러싼 긴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20509300003176">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a>하겠다고 했어요. 민주당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5%AD%ED%9A%8C%EC%9D%98%EC%9B%90-%EC%84%A0%EA%B1%B0%EC%A0%9C%EB%8F%84-%EB%B0%94%EA%BE%BC%EB%8B%A4%EA%B3%A0-7091?utm_medium=email&amp;utm_source=email&amp;utm_campaign=20240206&amp;utm_content=/post/OCANZP">지난 총선 때 도입된</a>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해 명분을 지킬지, 병립형 비례제로 돌아가 실리를 택할지를 놓고 갈등해 왔는데요. 이번에 이 대표가 입장을 딱 정한 것. 그러면서 &ls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05075000001">위성정당 꼼수</a>&rsquo;도 막겠다고 했는데요. 국민의힘 측은 &ldquo;이 대표 한 사람 마음대로 선거제를 정하는 건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68683_36486.html">민주주의가 아니다</a>&rdquo;라며 반발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겠다고 했어요.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해 명분을 지킬지, 병립형 비례제로 ...

비례대표를 둘러싼 말말말 🗣️

뉴닉

MBC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무료로 즐기고 싶으신가요? 더 이상 복잡한 방법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MBC 실시간 TV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려드립니다.<h1>왜 MBC 실시간 TV를 무료로 시청해야 할까요?</h1><ul><li>다양한 콘텐츠: 뉴스,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li><li>최신 방송: 방송 직후 바로 시청할 수 있어 더욱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li><li>경제적인 시청: 유료 서비스 가입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부담이 없습니다.</li></ul><h1>MBC 실시간 TV 무료 시청 방법 총정리</h1><blockquote><aside>🔗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skurly.com/mbc-%ec%8b%a4%ec%8b%9c%ea%b0%84-tv-%eb%b3%b4%ea%b8%b0-%eb%ac%b4%eb%a3%8c-2%ea%b0%80%ec%a7%80-%eb%b0%a9%eb%b2%95/">MBC 실시간 TV 보기 무료 2가지 방법</a></aside></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6cfd4f183434dfc8b56e5df15b6776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MBC 실시간 TV 보기 무료 방법</figcaption></figure><ol><li>MBC 모바일 앱:<ul><li>장점: 간편한 설치 및 사용, 회원가입 불필요</li><li>단점: 일반 화질 제공, 데이터 소모</li><li>방법: 앱 스토어에서 'MBC' 검색 후 설치, '온에어' 메뉴 선택</li></ul></li><li>MBC 홈페이지:<ul><li>장점: 다양한 기능 제공</li><li>단점: 회원가입 필수, 일반 화질 제공</li><li>방법: MBC 홈페이지 접속 후 '온에어' 메뉴 선택</li></ul></li><li>기타 방법:<ul><li>웨이브, 티빙 등 OTT 플랫폼 활용 (일부 무료 채널 제공)</li><li>TV 수신 (지역에 따라 채널 변경 필요)</li></ul></li></ol><h1>MBC 실시간 TV 무료 시청 시 주의사항</h1><ul><li>화질: 무료 시청 시 일반적으로 일반 화질만 제공됩니다. 고화질 시청을 원한다면 유료 이용권 가입이 필요합니다.</li><li>데이터 소모: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경우 데이터가 많이 소모될 수 있으므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시청하는 것이 좋습니다.</li><li>저작권: 불법적인 방법으로 시청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li></ul><h1>자주 묻는 질문 (FAQ)</h1><ul><li>MBC 실시간 TV를 시청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 필요한가요?<ul><li>아니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와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됩니다.</li></ul></li><li>모든 MBC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나요?<ul><li>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저작권 문제 등으로 시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li></ul></li><li>무료 시청 시 광고가 많이 나오나요?<ul><li>무료 시청 시 광고가 나올 수 있습니다.</li></ul></li><li>다른 방송사의 실시간 TV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나요?<ul><li>방송사별로 무료 시청 정책이 다르므로 각 방송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li></ul></li></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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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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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브릭스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어요. 🇺🇸</h3>

브라질&middot;러시아&middot;인도 등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22605&amp;cid=40942&amp;categoryId=31819">브릭스 국가</a>들이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통화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12010551155240">경고한 것</a>. 트럼프는 후보 시절에도 &lsquo;탈 달러&rsquo;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적 있어요. 한편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계속되자 세계 각국은 <a href="https://www.ytn.co.kr/_ln/0104_202411301648588843">대책을 마련하고</a> 있는데요. 캐나다는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강조하며 &ldquo;25% 관세 철회해줘!&rdquo; 요구했고, 멕시코 역시 &ldquo;중국과 거리두기 할게!&rdquo; 하고 있다고.&nbsp;

트럼프 관세 정책, 뭐였더라?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969&amp;utm_content=14889">트럼프 관세 정책과 경제 영향</a>&rsquo; 보러 가기&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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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기준금리가 내려가자 대출금리도 떨어지고 있어요. 📉&nbsp;</h3>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8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969&amp;utm_content=14890">2번 연속으로 낮추자</a> &rarr;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31678&amp;cid=58438&amp;categoryId=58438">대출금리</a>의 지표인 시장금리가 내려갔고 &rarr; 그 결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41600002">대출금리도 함께 내린 것</a>. KB국민은행은 내일(2일) 고정금리형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19%p 내리겠다고 했고, 신한은행&middot;하나은행은 이미 가계대출 금리를 많이 내린 상황이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은행이 지난 금리 인하 때 가산금리를 올리고 대출 문턱을 높여 놓은 상황이라,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금리 인하 효과를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29_0002978513">느끼기는 어려울 거라는 말</a>이 나와요.&nbsp;

<hr />
<h3>기후변화로 먹거리 물가가 오르는 &lsquo;기후플레이션&rsquo;이 나타나고 있어요. 💸&nbsp;</h3>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코코아 가격은 톤당 약 1300만 원으로, 1년 사이 127%나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93959">올랐다고</a>. 평년과 비교하면 약 2.5배 높은 수준인데요. 이상 기후와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커피 가격도 아라비카 커피 기준 평년보다 117% 올랐다고. 이에 초콜릿과 커피 원료 비중이 높은 오리온&middot;동서식품 등의 일부 제품 가격도 상승하고 있어요. 그중 초코송이&middot;비쵸비의 가격 인상 폭은 20%에 달한다고.&nbsp;

<hr />
<h3>여야의정 협의체가 3주 만에 끝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zwj;⚕️&nbsp;</h3>

정부 vs. 의료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여당&middot;야당&middot;의료계&middot;정부가 모였지만,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 단체들이 오늘(1일) 열리는 4차 전체 회의를 끝으로 더 이상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156907">참여하지 않겠다</a>고 한 것. 이들은 (1) 그동안 논의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었고 (2) 최근 국민의힘이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1127518382">지지한 것</a>을 이유로 들고 있어요. 이에 국민의힘은 &ldquo;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선 정부가 더 유연해져야 한다&rdquo;며 앞으로도 중재 역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어요.&nbsp;

여야의정 협의체, 원래도 반쪽짜리였다고? 👉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10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969&amp;utm_content=14104">여야의정 협의체와 의협 회장 탄핵</a>&rsquo; 보러 가기&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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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장거리 미사일인 L-SAM의 개발이 완료돼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요. 🇰🇷&nbsp;</h3>

한국형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9313&amp;cid=59087&amp;categoryId=59087">사드</a>로 불리는 L-SAM은 장거리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44094&amp;cid=40942&amp;categoryId=32425">지대공 유도무기</a>인데요. 고도 40~60km 상공에서 적 탄도미사일을 <a href="https://www.ytn.co.kr/_ln/0101_202411301211329984">요격할 수 있다</a>고. 양산이 본격화되면 2~3년 안에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에요. 이로써 개발 10여 년 만에 순수 국내기술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의 사드에 의존하지 않고도 중층까지 우리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됐다는 거예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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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정부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에게 430억 원을 배상하기로 했어요. 💰</h3>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8336&amp;cid=43667&amp;categoryId=43667">5.18민주화운동</a> 유공자와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01_0002979073">최종 승소</a>한 것. 이 소송은 &ldquo;5.18 유공자들이 국가보상금을 받았더라도 국가를 상대로 정신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rdquo;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오면서 시작됐는데요. 재판부는 &ldquo;폭행&middot;협박 등 국가기관이 헌법 질서를 파괴하는 범죄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저지른 반인권적 행위의 위법성 정도가 매우 크다&rdquo;며, 비슷한 인권침해 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2011046001">예방해야 한다</a>고 했어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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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브릭스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어요. 🇺🇸
브라질·러시아·인도 등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

#1%대저성장 #탄핵여론조사 #CJ주7일배송

#의약학계열이월 #소비자물가지수 #동해선개통

#탄핵심판 #국회진입명령 #환율1485원

오늘 나온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뉴스 중 꼭 알아야 할 것만 모아서 소개해요. 평일 저녁 6시, 뉴닉 앱에서 만나요!

1분뉴스

#트럼프100%관세 #기후플레이션 #5.18배상

괌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괌 입국 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전자 세관신고서입니다. 종이 신고서가 폐지되면서 모든 여행객은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괌 전자 세관신고서 작성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리고, 자주 묻는 질문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괌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꿀팁,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h1>왜 괌 전자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할까요?</h1>괌 정부는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자 세관신고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고서를 통해 여행객의 정보를 파악하고, 원활한 입국 절차를 진행하기 위함입니다.<h1>괌 전자 세관신고서 작성 방법</h1>괌 전자 세관신고서는 괌에 도착하기 72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작성이 가능합니다.<blockquote><aside>🔗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skurly.com/%ea%b4%8c-%ec%a0%84%ec%9e%90-%ec%84%b8%ea%b4%80%ec%8b%a0%ea%b3%a0%ec%84%9c-%ec%9e%91%ec%84%b1-%eb%b0%a9%eb%b2%95/">괌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a></aside></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fa0b080b5174cfcaac6156d5a3a0bb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괌 입국신고서 작성 방법</figcaption></figure><h2>1단계: 괌 세관 및 검역본부 공식 홈페이지 접속</h2><ul><li>괌 전자 세관신고서 작성 페이지: (링크 삽입)</li></ul><h2>2단계: 한국어 설정 및 개인 정보 입력</h2><ul><li>홈페이지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하고, 여권번호, 이름, 성, 괌 도착 날짜 등 개인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합니다.</li></ul><h2>3단계: 방문 정보 입력</h2><ul><li>괌 체류 기간, 방문 목적, 숙소 정보 등을 입력합니다.</li></ul><h2>4단계: 물품 신고</h2><ul><li>휴대품, 현금 등 신고해야 할 물품이 있는 경우 자세히 기재합니다.</li></ul><h2>5단계: QR코드 생성 및 저장</h2><ul><li>모든 정보 입력을 완료하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QR코드를 캡처하여 저장해 두세요.</li></ul><h1>괌 전자 세관신고서 자주 묻는 질문</h1><ul><li>가족과 함께 여행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족 중 대표자 1명이 최대 8명까지 한 번에 작성할 수 있습니다.</li><li>ESTA 등록을 완료했는데, 세관신고서도 작성해야 하나요? 네, ESTA 등록과는 별개로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li><li>QR코드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괌 입국 시 세관 직원에게 QR코드를 제시하면 됩니다.</li></ul><h2>괌 여행, 더욱 편리하게!</h2>괌 전자 세관신고서를 미리 작성하여 괌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시작해 보세요. 꼼꼼하게 작성하여 원활한 입국 절차를 경험하세요!

괌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괌 입국 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전자 세관신고서입니다. 종이 신고서가 폐지되면서 모든 여행객은 온라인으로...

괌 여행 필수! 전자 세관신고서 간편하게 작성하는 방법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2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64&amp;utm_content=15820">제주항공 여객기 참사</a>가 커진 주 원인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끝단의 로컬라이저를 지탱하고 있던 콘크리트 둔덕이 지목되고 있어요. 공항시설법 등에 따르면 공항 내 설치물은 충돌 위험이 있기 때문에 <a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93397&amp;CMPT_CD=P0010">부러지기 쉬운 재질</a>로 지어져야 하는데요. 2007년 개항 때부터 있었던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은 높이 2미터&middot;두께 4미터로 매우 단단했기 때문. 심지어 2023년 이뤄진 개량 공사 때는 이 위에 다시 30cm 두께의 콘크리트 상판이 덧씌워지기도 했어요. 이에 콘크리트 규정 설치가 규정에 맞는지 여부에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2_0003019039">관심이 쏠리고 있다고</a>.

국토교통부는 처음엔 &ldquo;규정에 맞게 지어진 구조물이다&rdquo;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후 해당 콘크리트 둔덕이 규정에 맞게 지어졌는지 전문가 의견&middot;해외사례 등을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103/130780393/2">다시 살펴보겠다고 했어요</a>. 한편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저비용 항공사(LCC)의 무리한 운영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2023년 기준 제주항공은 국내 LCC 중 국제선 운항 편수가 가장 많았지만, 소속 조종사 수는 비슷한 운항 편수의 대형 항공사의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2025/01/03/20250103010001">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a>. 이에 제주항공은 올해 3월까지 운항을 10~15% 줄이고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5/01/01/PVCPHJRE7RDT7L2ZG2LDED5NNA/">정비사를 추가 고용하겠다</a>고 했어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뉴스1</div>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커진 주 원인으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끝단의 로컬라이저를 지탱하고 있던 콘크리트 둔덕이 지목되고 있어요. 공항시설법 등에 따르면 공항 내 설치물은 충돌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지어져야 하는데요. 2007년 개항 때부터 있었던 무안공항의 콘크리트 둔덕은 높이 2미터·두께 4미터로 매우 단단했기 때문. 심지어 2023년 이뤄진 개량 공사 때는 이 위에 다시 30cm 두께의 콘크리트 상판이 덧씌워지기도 했어요. 이에 콘크리트 규정 설치가 규정에 맞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처음엔 “규정에 맞게 지어진 구조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후 해당 콘크리트 둔덕이 규정에 맞게 지어졌는지 전문가 의견·해외사례 등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어요. 한편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저비용 항공사(LCC)의 무리한 운영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2023년 기준 제주항공은 국내 LCC 중 국제선 운항 편수가 가장 많았지만, 소속 조종사 수는 비슷한 운항 편수의 대형 항공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이에 제주항공은 올해 3월까지 운항을 10~15% 줄이고 정비사를 추가 고용하겠다고 했어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콘크리트 둔덕 둘러싼 의문

어제(10일) 아침 서울에&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11010070003006" target="_blank">첫눈이 내렸어요</a>. 작년보다 30일 빨리 온 거예요. 무슨 일이 있어서 일찍 온 건 아니고, 원래 첫눈 오는 시점은 매년 들쭉날쭉하다고. &lsquo;나는 못 봤는데, 언제 눈이 왔지&rsquo; 싶을 수도 있는데요. 서울 종로구에 있는 기상관측소에서 확인하면 그걸 첫눈으로 인정하는 거라 못 봤다고 아쉬워하지 말기!&nbsp;

어제(10일) 아침 서울에 첫눈이 내렸어요. 작년보다 30일 빨리 온 거예요. 무슨 일이 있어서 일찍 온 건 아니고, 원래 첫눈 오는 시점은 매년 들쭉날쭉하다고. ‘나는 못 봤는데...

쉿, 첫눈 왔다 감 🌨️

<h2>시간을 절약하는 멀티태스킹, 어떻게 해야 할까?</h2><aside>💡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ul><li>여러 시간 관리 이론들은 '멀티태스킹은 생산성을 저해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무를 하는 우리는 자주 멀티태스킹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li><li>10년차 직장인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잃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해내는 4가지 실질적인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li><li>특히 끝없이 늘어나는 투두리스트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법, 업무의 순서와 시간을 조정하는 법이 크게 도움이 될 거예요.</li></ul></aside><blockquote>일은 많고 시간은 없다.</blockquote>야근에 쫓길 때 자주 드는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회사는 도통 그럴 여유를 주지 않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575e2df879c445dac512375f6deb97a.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과거의 저 역시 당장 눈앞에 쌓여 있는 업무를 쳐내기 급급한 시절을 보냈습니다. 시간 관리에 탁월하다는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 성과 도구를 사용해 보았고, 시간관리에 대한 책도 많이 읽었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하지만 좋은 도구도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 기간에 소설책이 더 읽고 싶고, 유튜브가 없으면 밥 먹는 게 허전한 저는 자기계발의 대가들이 말하는 완벽한 시간 관리법이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저의 지인뿐 아니라,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 저의 경험을 아티클로 풀어봤습니다.<hr><h2>성과를 내는 시간 관리법과 멀티태스킹의 한계</h2>🚫제약 조건 1: 자기 주도적이지 못한 업무 환경사실 우리는 시간 관리법의 많은 이론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전설적인 피터 드러커부터 일본의 경영자 이나모리 가즈오,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의 여러 CEO까지. 시간 관리법에 대한 책과 이론들이 쉴 틈 없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죠. 시간 관리법의 상당수는 아래와 같이 주장합니다.<ul><li>내가 사용하고 있는 시간의 기록과 측정을 먼저 시작해 보자.</li><li>한 일과 할 일을 긴급도와 중요도에 따라 등급으로 나누어 보자.</li><li>가장 우선순위의 업무부터 시작하고 낮은 순위의 업무는 없애거나 타인에게 위임하자.</li><li>비부가 업무로부터 해방된 시간을 우선순위의 업무에 더해 시간을 덩어리 나누어 활용하자.</li><li>일의 성과 대비 사용 시간을 분석하고 피드백하자.</li></ul>논리적으로 모두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 관리법은 '자기 주도적인 업무 설정'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상부에서 지시하는 일, 동료와 함께 해야 하는 일, 그리고 원래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뒤섞여 있는 회사에서는 이런 이론을 적용할 여건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쉼 없이 울리는 슬랙과 카톡, 쏟아지는 메일과 전화는 집중을 방해하고 시간을 덩어리 형태로 만들지 못하게 하죠. 버릴 일을 찾아서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nbsp;🚫제약 조건 2: 무한 멀티태스킹이 어려운 인간의 집중력많은 의학자들은 인간이 기계처럼 시간별로 집중력을 나눠 쓰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사실상 멀티태스킹에는 왕도가 없는 것이죠.&nbsp;MIT의 뇌신경학자 얼 밀러(Earl Miller) 역시 인간은 실제로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러 일을 염두에 두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는데, 단지 전환 속도가 빠른 사람을 보고 멀티태스킹을 하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것이죠.** 관련 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href="https://www.inc.com/larry-kim/why-multi-tasking-is-killing-your-brain.html">Multitasking Is Killing Your Brain</a> (Inc, 2015.7)멀티태스킹으로 보이는 과업 전환이 뇌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영국의 서석스 대학교에서는 MRI 촬영을 통해 멀티태스킹을 많이 하는 사람의 뇌는 공감 능력과 동정심에 관여하는 부위의 밀도가 멀티태스킹이 적은 사람보다 적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했습니다.이론적으로는 멀티태스킹을 해도 A와 B 각각의 업무에 대한 몰입이 쉬울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A 업무를 할 때 B를 비롯한 다른 업무를 전혀 떠올리지 않고 집중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동시에 생각해야 하는 일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많아지면 멀티태스킹을 견딜 수 없는 심리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그렇다면 생산성을 잃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할 수는 없는 걸까요? 앞서 설명드린 제약 조건들을 고려해 본다면, 두 가지가 중요하겠네요.<ul><li>첫째, 업무 주도권을 갖고 일할 것.</li><li>둘째, 업무의 절대량을 줄일 것.</li></ul>지금부터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hr><h2>멀티태스킹을 잘하는 방법 4가지</h2>제가 피부로 직접 체득한 효과적인 멀티태스킹 방법은 4가지입니다. 각 방법들을 설명하면서, 제가 실제로 겪었던 상황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이끌어낸 경험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h3>1. 프로젝트 주제별로 한눈에 보이게 만들기</h3>보통 다이어리로 투두리스트를 관리할 때는 나열식으로 정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 일의 하이어라키(hierarchy, 계층)를 만들어 두지 않고 할 일을 무작정 쭉 나열한 다음, A/B/C 등으로 중요도를 분류하여 우선순위를 정하죠. 프랭클린 다이어리 등 특정한 시간 관리법을 반영한 플래너들도 대부분 이러한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하지만 현실에서는 동시에 진행해야 할 일이 서너 개 수준이 아니라 10개, 20개 이상을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이런 환경에서 할 일을 나열하고 하나씩 지워가는 방식으로는 불안감을 줄이기 어렵습니다. 현재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어떤 구조로 일이 연결되어 있는지 한눈에 알기 어렵기 때문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의 전체적인 맥락과 상관없이 쉬운 일을 먼저 진행하려고 하고, 꼭 해야 하는 일의 때를 놓치기도 합니다.프로젝트 주제별로 할 일을 기록하는 것은 내가 해야 하는 일과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듭니다.예시를 한 번 들어보죠. 여기 오늘 해야 할 일을 나열식으로 정리한 P사원의 업무 리스트가 있습니다. 어제 다 하지 못한 일과 오늘 새롭게 추가된 일이 뒤섞여 있죠. 업무의 중요도와 긴급도를 생각해서 등급을 매긴 다음 일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39cc432c5be4cc3aa7e435a44e1a1f5.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P사원은 리스트에 매겨진 등급에 따라 A등급의 일부터 시작하기 위해 매출 대시보드를 업데이트했고 팀원 성과 평가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안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매출 대시보드는 업데이트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데이터가 돌아가는 서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팀원 성과 평가는 정해진 기간에 쫓겨 급하게 처리했지만, 매니저로서 놓치고 있는 일이 있을까 싶어 다시 업무 리스트를 확인하게 되죠.P사원이 작성한 다이어리의 문제점은 '일의 맥락'이 없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 단위로 생각하면, 해결한 일보다 해결하지 못한 일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죠.&nbsp;등급이 높은 일을 먼저 처리하면서 이와 연결된 일들을 함께 살펴보지 않으면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젝트 단위의 카테고리 없이 나열식으로 쌓아가는 업무 리스트는 정리되지 않은 방에 낱개의 짐이 무작위로 쌓이는 것과 같습니다.P사원의 업무 리스트를 이렇게 바꾸어보면 어떨까요? 프로젝트 주제별로 일을 구분하고, 소요 예상 시간을 써두면 내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일이 있는지 효율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9d96a4a0591480cbfdbe90f144a2e91.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같은 업무 내용 한 줄이라고 해도 어떤 것은 하나의 업무 덩어리를 말하는 반면, 어떤 것은 단순한 작업 단위에 그치는 것도 있죠. 위 리스트는 12월 2일에 해야 할 일을 단순 나열식이 아니라 '프로젝트 주제별 업무 덩어리'로 만든 것입니다. 내가 수행해야 하는 여러 가지 역할에 따라 작업이 정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nbsp;수정된 P사원의 업무 리스트를 살펴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당장 마감 일정에 여유가 있는 &lt;비정기 비즈니스 분석&gt; 업무를 미뤄두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nbsp;또한 서버 관리 업체에 연락을 하는 업무는 신규 고객 분석 리포트를 만들기에 꼭 필요한 선결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나열식으로 정리해두었을 때는 먼저 해야 할 일로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이렇게 프로젝트 주제별로 세부 업무를 정리해두면 업무의 진행 순서 또한 한눈에 파악하기 쉽습니다.<hr><h2>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h2><blockquote><h2>✅ ACAC 방식으로 일하기</h2><h2>✅ 시간과 장소를 이기적으로 활용하기</h2><h2>✅ 초반 합의를 통해 한 번에 끝내기</h2></blockquote><h1>퍼블리 가입 후 7일 무료로 만나보세요! 👇</h1><h1><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ubly.co/content/6498?utm_source=newneek&amp;utm_medium=article&amp;utm_campaign=6498&amp;utm_content=multitasking_240906">🔗멀티태스킹,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하자!</a></h1><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b1b8f556d7c44af85b180d38e93f5ee.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

시간을 절약하는 멀티태스킹, 어떻게 해야 할까?💡 10분 안에 이런 걸 알려드려요!여러 시간 관리 이론들은 '멀티태스킹은 생산성을 저해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실무를 하는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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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지메일을 내 업무 비서로 만드는 방법

‘퇴근하고 아무것도 못하겠어…’, ‘어떻게 하면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바쁘다 바빠 직장인을 위한 시간관리, 퍼블리가 다 알려드릴게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시간관리 ⏰

멀티태스킹,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하자!

퍼블리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2616030005201">탄핵소추안(전문)</a>을 오늘(26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2952">국회에 발의했어요</a>. 한 권한대행이 이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26087100001">긴급 대국민 담화(전문)</a>에서 &ldquo;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rdquo;고 밝히자 곧바로 탄핵에 나선 거예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40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714&amp;utm_content=15407">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a>에 나선 헌법재판소에는 현재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자리가 비어 있는데요. 민주당 등 야당은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2615030005158">3명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a>되는 즉시 이들을 임명해야 한다고 한 권한대행에 요구해왔어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ldquo;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건 부적절해!&rdquo; 하며 이에 반대해왔고요.

전문가들은 뭐라고 하는데?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51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714&amp;utm_content=15513">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할 수 있다? 없다?</a>

한 권한대행 탄핵안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6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714&amp;utm_content=15674">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한 요건</a>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걸로 보여요. 대통령 탄핵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반면, 국무총리 탄핵은 재적의원 과반(151명)의 찬성만 있으면 되기 때문. 민주당은 &ldquo;총리니까 과반수 찬성만 있으면 돼!&rdquo; 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ldquo;대통령 권한대행이니까 대통령이랑 똑같이 3분의 2 찬성이 필요해!&rdquo; 하는 입장이에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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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탄핵소추안(전문)을 오늘(26일) 국회에 발의했어요. 한 권한대행이 이날 긴급 대국민 담화(전문)에서 “여야가 합의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히자 곧바로 탄핵에 나선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선 헌법재판소에는 현재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명 자리가 비어 있는데요. 민주당 등 야당은 3명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이들을 임명해야 한다고 한 권한대행에 요구해왔어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건 부적절해!” 하며 이에 반대해왔고요.
전문가들은 뭐라고 하는데? 👉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할 수 있다? 없다?
한 권한대행 탄핵안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데요. 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한 요건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걸로 보여요. 대통령 탄핵은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반면, 국무총리 탄핵은 재적의원 과반(151명)의 찬성만 있으면 되기 때문. 민주당은 “총리니까 과반수 찬성만 있으면 돼!” 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니까 대통령이랑 똑같이 3분의 2 찬성이 필요해!” 하는 입장이에요.

민주당,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발의

뉴니커, 새해맞이 떡국 잘 먹었나요? 올해 생활&middot;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그 중에서 뉴니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변화들만 쏙쏙 골라 정리했어요. 2025년의 변화, 뉴닉과 함께 만나볼까요?&nbsp;

<h3>내 생활에서 달라지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nbsp;</h3>

<ul>
	<li>최저임금 오릅니다 💰: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a href="https://biz.sbs.co.kr/article/20000210097">1만 원대를 돌파해요</a>. 지난해 시간당 9860원에서 &rarr; 1만 30원으로 1.7% 오른 것. 한 주에 40시간을 일한다면 주휴수당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3만 530원이 오른 약 209만 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어요.&nbsp;</li>
	<li>휴대폰&middot;이어폰에 USB-C 탑재는 의무 📱: 스마트폰&middot;태블릿&middot;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충전 단자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30_0003015217">USB-C 타입</a>을 갖춰야 해요. 다양한 충전 방식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전자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다만 노트북에 대해선 내년 4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어요.&nbsp;</li>
	<li>다크패턴 금지예요 🙅: 일정 기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뒤 해당 기간이 지나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유료 정기 결제로 전환하는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93551&amp;cid=40942&amp;categoryId=32837">다크패턴</a>&rsquo;이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30_0003015109">2월부터 금지돼요</a>. 전환이 이뤄지기 전에 소비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nbsp;</li>
	<li>수영장&middot;헬스장 이용료 소득공제 🏊: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료에 신용카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30_0003015567">소득공제가 적용돼요</a>. 올해 7월 1일 이후 수영장 등 시설이용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소득공제 30%가 적용되는 건데요. 단 연 급여가 7000만 원 이하인 사람만 해당돼요.</li>
</ul>

<h3>경제에서 달라지는 것들도 많다고? &nbsp;</h3>

<ul>
	<li>예금보호한도 올라요 🛡️: 금융회사에 예금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예금액이 5000만 원에서 &rarr;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59200002">1억 원으로 올라요</a>. 2001년 이후 예금보호한도가 오르는 건 처음이라고. 개정된 예금자보호법이 이번 달 공포되면 1년 이내 시행될 예정이에요.&nbsp;</li>
	<li>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 올해 7월부터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36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42&amp;utm_content=12360">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a> 3단계가 시행돼요. 모든 가계대출에 100%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되는 건데요. 대출 한도가 줄어들 거란 걱정에 &ldquo;대출 미리 받자!&rdquo; 하는 <a href="https://www.moneys.co.kr/article/2024123110384162642">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a>.&nbsp;</li>
	<li>청약 무주택 기준이 완화돼요 🏠: 빌라&middot;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만 갖고 있는 경우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4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42&amp;utm_content=11499">주택청약</a>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돼요. 기존 60㎡, 공시가격 1억 원(수도권 1억 6000만 원) 이하 주택에서 &rarr; 85㎡, 공시가격 3억 원(수도권 5억 원) 이하 주택으로 무주택 기준이 완화된 것.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위축된 비아파트 시장이 활성화되길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12311724235763">기대하고 있어요</a>.&nbsp;</li>
	<li>다시 시작되는 공매도 📉: 2023년 11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47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42&amp;utm_content=7479">전면 금지됐던 공매도</a>가 오는 3월 말부터 재개돼요. 공매도는 가격 하락을 예상해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서 판 뒤, 가격이 떨어지면 주식&middot;채권을 사서 갚는 제도인데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불법 공매도를 한 게 드러나자 &rdquo;공매도 제도 고쳐야 해!&rdquo; 하는 말이 나왔어요. 이에 금융 당국이 제도 개선 전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했고요. 공매도 재개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ldquo;증시 하락할거야&rdquo; vs. &ldquo;큰 영향 주지 않을 거야&rdquo; 로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2310495447739">의견이 나뉘고 있다고</a>. &nbsp;</li>
</ul>

<h3>저출생 문제 해결책은 어떻게 바뀔까?</h3>

<ul>
	<li>출산 관련 세금공제 확대 👶: 자녀 1명당 세액공제액이 10만 원씩 늘어나요. 만약 자녀가 3명인 경우 95만 원까지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수 있다고. 또, 만약 기업이 직원에게 출산지원금을 준다면 세금을 면제해 준다고 해요.&nbsp;</li>
	<li>육아휴직 기간도 늘어나요 🧑&zwj;🍼: 최대 1년이던 육아휴직 기간은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32711">1년 6개월까지</a>,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에서 20일까지 늘어나요. 육아휴직 급여도 월 최대 15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오르고요. 원래 육아휴직은 3번만 나눠 쓸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4번까지 나눠 사용할 수 있어요.&nbsp;</li>
</ul>

<h3>청년들을 위한 제도는 어떻게 바뀔까?&nbsp;</h3>

<ul>
	<li>국가장학금 지원이 확대돼요 🏫: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학자금지원 기준 8구간에서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968006639124096">9구간까지 확대돼요</a>. 9구간은 중위소득 300%, 월 평균 소득 645만 원에 달하는 구간인데요. 이에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은 기존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었다고.&nbsp;</li>
	<li>군인 봉급도 올라요 🪖: 이번달부터 병 봉급이 병장 기준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12311239173657">월 150만 원으로 인상돼요</a>. 상병&middot;일병&middot;이병은 각각 120만 원&middot;90만 원&middot;75만 원으로 오르고요. 정부의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원금도 월 최대 40만 원에서 &rarr; 55만 원으로 <a href="https://www.korea.kr/multi/visualNewsView.do?newsId=148936804">오르는데요</a>. 병장 기준 봉급과 적금 지원금을 합치면 월 최대 205만 원을 받게 된다고.&nbsp;</li>
	<li>전기차 보조금 20% 추가 지원 🚗: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승용차를 살 경우 보조금 20%를 <a href="https://www.etoday.co.kr/news/view/2433561">추가로 받아요.</a> 기존엔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만 보조금 30% 추가 지원을 받았는데, 이를 모든 청년으로 넓힌 것.&nbsp;</li>
	<li>청년이라면 우울증 검사 받으세요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64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42&amp;utm_content=7646">우울증</a> 검사를 포함한 청년 대상 정신건강 검사 검진 주기가 10년에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30_0003014739">2년으로 짧아져요</a>. 앞으론 2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정신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nbsp;</li>
	<li>청년도약계좌 혜택이 커져요 👛: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 4000원에서 <a href="https://biz.sbs.co.kr/article/20000210156">3만 3000원까지 늘어나요</a>. 5년 만기 시 최대 60만 원을 더 받게 되는 건데요. 연 9.54%의 적금 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누리게 되는 거라고.&nbsp;</li>
</ul>

나만 빼고 다 하는 것 같은 청년도약계좌,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00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42&amp;utm_content=15000">&lsquo;청년도약계좌&rsquo; 조건 완화, 5000만 원 만들기 전 해야 할 것</a> 보러 가기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뉴니커, 새해맞이 떡국 잘 먹었나요? 올해 생활·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그 중에서 뉴니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변화들만 쏙쏙 골라 정리했어요. 202...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2025 새해,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 🌅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라는 말을 이미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을 텐데요. 호랑이나 용, 말 등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743494&amp;cid=72233&amp;categoryId=72337">십이지(十二支)</a>의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뱀은 우리에게 덜 친근한 동물일 거예요. 뱀 하면 무섭다는 생각부터 하는 사람도 많을 거고요. 그런데 그거 알아요? 뱀은 옛날부터 번영과 생명력의 상징이었다는 걸요.

오래 전부터 뱀은 <a href="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1231/130765059/2">강인한 생명력의 상징</a>이었어요. 뱀이 성장하면서 허물을 벗는 모습이나 겨우내 죽은 듯 겨울잠을 자다가 깨어나는 모습이 경이롭게 받아들여졌던 것. 한 번에 10여 개의 알을 낳는 특성은 풍요와 번영의 상징으로 해석됐고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1114700005">민간 신앙에서는</a> 뱀을 신성하게 여기기까지 했다고.

현대 과학과 의학에서도 뱀은 <a href="https://www.mk.co.kr/news/it/11207767">소중한 존재로 꼽혀요</a>. 뱀의 독에서 유래한 물질이 치료제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기 때문. 뱀독에는 다른 동물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도록 진화한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는데요. 아직 이에 대한 연구는 시작 단계라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뱀의 또 다른 모습, 흥미롭지 않나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div>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라는 말을 이미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을 텐데요. 호랑이나 용, 말 등 십이지(十二支)의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뱀은 우리에게 덜 친근한 동물일 거예요. 뱀 하면 무섭다는 생각부터 하는 사람도 많을 거고요. 그런데 그거 알아요? 뱀은 옛날부터 번영과 생명력의 상징이었다는 걸요.
오래 전부터 뱀은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었어요. 뱀이 성장하면서 허물을 벗는 모습이나 겨우내 죽은 듯 겨울잠을 자다가 깨어나는 모습이 경이롭게 받아들여졌던 것. 한 번에 10여 개의 알을 낳는 특성은 풍요와 번영의 상징으로 해석됐고요. 민간 신앙에서는 뱀을 신성하게 여기기까지 했다고.
현대 과학과 의학에서도 뱀은 소중한 존재로 꼽혀요. 뱀의 독에서 유래한 물질이 치료제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기 때문. 뱀독에는 다른 동물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도록 진화한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는데요. 아직 이에 대한 연구는 시작 단계라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뱀의 또 다른 모습, 흥미롭지 않나요?

뱀이 번영과 생명력의 상징이라고? 🐍

<h3>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아마도 미술관이겠죠! 그럼, 미술관 말고 떠오르는 장소도 있나요?</h3><blockquote>✓ 어떤 곳이 있을까?오늘날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미술관 외에도 많답니다. 갤러리, 비엔날레, 아트페어, 공공미술, 대안공간, 복합문화공간 등 벌써 6곳이나 더 있네요. 다양한 곳 중에서도 이번엔 신생공간을 알아볼게요.</blockquote><hr><h2>#1. 대안공간 그리고 신생공간</h2>신생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안공간이란 개념을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안공간의 역사는 1970년대 뉴욕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가로 활동 중이던 제프리 류(Jeffery Lew)가 뉴욕 소호에 있던 자신의 건물 일부를 동료 작가들과 공유했습니다. 예술가들은 이곳을 거점 삼아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작업하고, 미술관 안에서 보여줄 수 없던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뉴욕타임스가 이 장면을 포착하고 기사를 내면서 기존과는 다른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제도권 밖의 대안(alternative)이 될 수 있는 장소였죠.이후, 한국에 대안공간이 자리 잡게 된 건 1990년대 후반입니다. 당시 유학 중이던 예술 학도들이 돌아와 보니 아직 국내에는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의 실험 예술을 전시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이들 중 몇몇이 합심하여 1999년 홍대에 ‘대안공간 루프’를 열었고, 2024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어요.그런데, 기관과 제도가 모두 품을 수 없는 예술을 위한 대안으로 오픈된 대안공간도 한계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죠.<ol><li>신진작가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등용문에 그치는 현상을 간과할 수 없다.</li><li>초기 대안공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실험 예술을 미술관이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차별점이 흐려졌다.</li><li>경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되며 공공기금 의존성은 점점 커지게 되고, 결국 제도권 편입은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li></ol>이러니 예술인들은 또다시 대안의 대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 대안공간은 상업성을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 성격으로 운영됐는데요. 새로 생긴 공간들은 경영상 지속가능성을 위해 일부 상업성을 띠기도 하고요. 아트페어에 참가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상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국내에 처음 대안공간이 등장했던 때의 정체성과는 달라지고 넓어진 ‘신생공간’으로 불리곤 해요. 이런 신생공간들은 재개발 지역, 아주 오래된 건물의 옥상, 가게 안의 가게, 더는 운영되지 않는 당구장, 목욕탕, 우체국 등에서 재탄생되곤 합니다.<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7137a18362b4ebe8cb461695e41493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약수역 미래 빌딩 외관, 직접 촬영</figcaption></figure><h2>#2. 빌딩 꼭대기에서 그림이 쏟아지다</h2>이제 직접 신생공간에 가보죠. 약수역 10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시선을 사로잡는 빌딩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 빌딩과는 확실히 다르게 생겼거든요. 외관은 붉은 벽돌이 쌓여있고, 빌딩명이 적힌 글씨는 굴림체의 끝만 뾰족하게 만든 듯 조금 촌스럽습니다.그러나, 이 빌딩 3층에는 가장 최신의, 동시대 미술 작품이 있습니다. 마침 윤향로 작가의 «미래 Mirae» 전시가 한창이었어요.<blockquote>✓ 여기서 잠깐약수역 미래 빌딩(*서울 중구 동호로15길 43)은 1968년에 준공하였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지하 1층에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cafewildduck/"> 와일드덕</a>이란 브런치 카페가, 지상 1층과 2층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lowclassic_seoul/">로우클래식</a>이란 패션 브랜드의 쇼룸으로, 3층을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전시도 보고, 옷 구경도 하고, 커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답니다.</blockquote>전시 작품들은 회화이고, 특정한 대상을 그리지 않은 추상화입니다. 어두운 먹색을 바탕으로 검정, 하얀 점들이 전체적으로 퍼져있고요. 간간이 아주 새파란 점들도 보입니다. 어떤 부분은 점들이 모여 선과 면을 이루기도 했네요. 마치 은하수 풍경 같기도 하고, 우주의 일부분처럼 신비롭고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리하여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일시적 포털(portal) 같기도 합니다.<h3>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h3>이것들이 모두 천장에만 설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고개를 쳐들거나, 누운 자세로만 똑바로 볼 수 있죠. 전시장 한편에는 누울 수 있는 빈백(beanbag)도 있고요.처음엔 고개만 들어 보다가, 풀썩 누워 천장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천장을 맵핑(mapping)하듯 촘촘히 작품을 배치하여 온통 그림뿐입니다. 오직 이 공간의 하늘만 우주가 되었어요.잠시 긴장을 놓은 채로 작품과 새로 태어난 이 공간을 함께 느껴봅니다. 겉으로 봤을 땐 그저 과거의 건물일 텐데, 그 안에는 미래를 향하는 예술 세계가 펼쳐져 있다니, 그리고 그 세계를 직접 마주하는 기분은 참 묘하고 흥미롭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1b66c9440fe472a8aa146525891489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빈백에 누워 촬영한 전시 전경, 직접 촬영</figcaption></figure><hr><h2>#3. 신생공간, 이 코스대로 가세요</h2>• 한남동<aside>페이스갤러리-아마도예술공간-카페 엔트러사이트/울프소셜클럽</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pacegallery/">페이스갤러리</a>는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다국적 기업형 갤러리에요. ‘다국적 기업형’이란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를 떠올려보세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 진출하여 사업을 하듯 갤러리를 여러 국가에 진출시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대안공간이나 신생공간과는 상반된 지점에 놓인 곳이지만, 글로벌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갤러리니 한 번 들러보시길 바라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amadoartspace/">아마도예술공간</a>은 2013년부터 한남동에서 지속되어온 전시공간이에요. 이곳은 계속 얘기했던 대안공간과 신생공간의 정체성에 가까운 곳입니다. 3층 구조의 주택으로 외관은 여전히 집의 형태이고, 내부는 전시장에 걸맞게 개조했는데요. 매년 실험적인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저는 2023년에 단편 영화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해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kE-09yDWvaM?si=4E0kwzDNVsG9J-LQ">작품</a>을 완성하고, 상영회도 열었었어요. ‘영상’이란 매체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신생공간이 생기는 지역엔 매력적인 카페들도 꼭 붙어있어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anthracite_coffee_roasters/">엔트러사이트</a>는 넓어서 노트북 하기도 편하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woolfsocialclub/">울프소셜클럽</a>은 사람 많은 한남동에서 작고 조용한 공간을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여기 모히또가 정말 맛있었어요!• 을지로<asid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nslasha.kr/">N/A</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55ooofff/">을지로of</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sahngupgallery/">상업화랑</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coso_seoul/">코소서울</a>-카페 백두강산/필요의방</aside>을지로는 많은 대안공간이자 신생공간이 모여있는 지역이에요. 그중에서도 직접 2번 이상 방문했던 곳들을 추천해봅니다. 을지로 공간들의 특징은 정말 찾기 어렵다는 거예요. 아주 좁은 골목에 있거나, 철근 절단처럼 묵직한 작업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사이를 지나가야 할 때도 있거든요. 아주 작은 간판이라도 꼼꼼하게 확인하며 다니고, 주변 상인 분들께 직접 여쭙는 것도 길을 잃지 않는 방법입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baekdugangsan/">백두강산</a> 카페는 옛날 다방 느낌이 나는데, 그게 또 세련되어 종종 가고요. 비엔나 커피가 맛있습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room.rqmnt/">필요의방</a>은 나만의 아지트같은 포근한 느낌이에요. 필터 커피들 전부 맛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093c0f68dae4f72a97e87fb9abec74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을지로 백두강산에서 마셨던 비엔나 커피, 직접 촬영</figcaption></figure>서울 밖으로 간다면, 각 지역 미술관과 함께 신생공간도 하나쯤 방문해 보시면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거예요. 광주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artspacehouse/"> 예술공간집</a>, 대구에 간다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moho_house/">모호주택</a>, 부산에선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openspacebae/">오픈스페이스배</a>를 추천합니다. 신생공간들은 보통 큰 도로보다는 작은 골목에 있고, 과거보다 사람의 발길이 줄어든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요. 자본의 이동과 부동산 흐름 때문이겠죠.그래서 신생공간을 쫓다 보면 동네의 서사를 느끼기도 한답니다. 미술관과는 또 다른 얼굴을 가진 다양한 신생공간들, 2025년부터는 하나씩 방문해 보면 어떨까요!*참조: &lt;1970년대 미술의 확장과 대안공간: 112 Greene Street, The Kitchen, Artists Space를 중심으로&gt; 이임수(한국예술종합학교 2014), Art in Culture 2019년 5월호 대안공간루프 양지윤 디렉터 인터뷰<hr><ul><li>김진혁</li></ul>동시대 미술 안팎에서 기획하고 연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뮤지엄 학예팀을 시작으로 갤러리, 복합문화공간과 신생공간 등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에 관한 유무형의 것을 만들어왔다. 과거에는 영양학을, 현재는 미술사를 공부하며 동시대 미술 안에서 식이와 신체를 다루는 방식을 좇는다. 웹진이자 플랫폼 실험으로써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instagram.com/magazine.curator/">큐레이터의사생활(@magazine.curator)</a>를 운영하며 전반적인 예술 생태계를 관찰하는 데에도 흥미를 둔다. 저서에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10348518">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2023)</a>』가 있다.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디인가요? 아마도 미술관이겠죠! 그럼, 미술관 말고 떠오르는 장소도 있나요?✓ 어떤 곳이 있을까?오늘날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미술관 외에도 많답니다. 갤러리, 비엔날레, 아트페어, 공공미술, 대안공간, 복합문화공간 등 벌써 6곳이나 더 있네요. 다양한 곳 중에서도 이번엔 신생공간을 알아볼게요.#1. 대안공간 그리고 신생공간신생공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안공간이란 개념을 먼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대안공간의 역사는 1970년대 뉴욕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작가로 활동 중이던 제프리 류(Jeffery Lew)가 뉴욕 소호에 있던 자신의 건물 일부를 동료 작가들과 공유했습니다. 예술가들은 이곳을 거점 삼아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작업하고, 미술관 안에서 보여줄 수 없던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뉴욕타임스가 이 장면을 포착하고 기사를 내면서 기존과는 다른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제도권 밖의 대안(alternative)이 될 수 있는 장소였죠.이후, 한국에 대안공간이 자리 잡게 된 건 1990년대 후반입니다. 당시 유학 중이던 예술 학도들이 돌아와 보니 아직 국내에는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매체의 실험 예술을 전시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입니다. 이들 중 몇몇이 합심하여 1999년 홍대에 ‘대안공간 루프’를 열었고, 2024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어요.그런데, 기관과 제도가 모두 품을 수 없는 예술을 위한 대안으로 오픈된 대안공간도 한계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3가지 정도로 정리해 보죠.신진작가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등용문에 그치는 현상을 간과할 수 없다.초기 대안공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실험 예술을 미술관이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차별점이 흐려졌다.경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되며 공공기금 의존성은 점점 커지게 되고, 결국 제도권 편입은 불가피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이러니 예술인들은 또다시 대안의 대안을 생각하게 됩니다. 보통 대안공간은 상업성을 추구하지 않는 비영리 성격으로 운영됐는데요. 새로 생긴 공간들은 경영상 지속가능성을 위해 일부 상업성을 띠기도 하고요. 아트페어에 참가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상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국내에 처음 대안공간이 등장했던 때의 정체성과는 달라지고 넓어진 ‘신생공간’으로 불리곤 해요. 이런 신생공간들은 재개발 지역, 아주 오래된 건물의 옥상, 가게 안의 가게, 더는 운영되지 않는 당구장, 목욕탕, 우체국 등에서 재탄생되곤 합니다.#2. 빌딩 꼭대기에서 그림이 쏟아지다이제 직접 신생공간에 가보죠. 약수역 10번 출구로 나와 5분 정도 걸으면 시선을 사로잡는 빌딩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 빌딩과는 확실히 다르게 생겼거든요. 외관은 붉은 벽돌이 쌓여있고, 빌딩명이 적힌 글씨는 굴림체의 끝만 뾰족하게 만든 듯 조금 촌스럽습니다.그러나, 이 빌딩 3층에는 가장 최신의, 동시대 미술 작품이 있습니다. 마침 윤향로 작가의 «미래 Mirae» 전시가 한창이었어요.✓ 여기서 잠깐약수역 미래 빌딩(*서울 중구 동호로15길 43)은 1968년에 준공하였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지하 1층에는 와일드덕이란 브런치 카페가, 지상 1층과 2층은 로우클래식이란 패션 브랜드의 쇼룸으로, 3층을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전시도 보고, 옷 구경도 하고, 커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답니다.전시 작품들은 회화이고, 특정한 대상을 그리지 않은 추상화입니다. 어두운 먹색을 바탕으로 검정, 하얀 점들이 전체적으로 퍼져있고요. 간간이 아주 새파란 점들도 보입니다. 어떤 부분은 점들이 모여 선과 면을 이루기도 했네요. 마치 은하수 풍경 같기도 하고, 우주의 일부분처럼 신비롭고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리하여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일시적 포털(portal) 같기도 합니다.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이것들이 모두 천장에만 설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고개를 쳐들거나, 누운 자세로만 똑바로 볼 수 있죠. 전시장 한편에는 누울 수 있는 빈백(beanbag)도 있고요.처음엔 고개만 들어 보다가, 풀썩 누워 천장을 올려다보았습니다. 천장을 맵핑(mapping)하듯 촘촘히 작품을 배치하여 온통 그림뿐입니다. 오직 이 공간의 하늘만 우주가 되었어요.잠시 긴장을 놓은 채로 작품과 새로 태어난 이 공간을 함께 느껴봅니다. 겉으로 봤을 땐 그저 과거의 건물일 텐데, 그 안에는 미래를 향하는 예술 세계가 펼쳐져 있다니, 그리고 그 세계를 직접 마주하는 기분은 참 묘하고 흥미롭습니다.#3. 신생공간, 이 코스대로 가세요• 한남동페이스갤러리-아마도예술공간-카페 엔트러사이트/울프소셜클럽페이스갤러리는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다국적 기업형 갤러리에요. ‘다국적 기업형’이란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스타벅스나 맥도날드를 떠올려보세요. 이렇게 여러 나라에 진출하여 사업을 하듯 갤러리를 여러 국가에 진출시켜 운영하는 것을 말합니다.대안공간이나 신생공간과는 상반된 지점에 놓인 곳이지만, 글로벌 미술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갤러리니 한 번 들러보시길 바라요.아마도예술공간은 2013년부터 한남동에서 지속되어온 전시공간이에요. 이곳은 계속 얘기했던 대안공간과 신생공간의 정체성에 가까운 곳입니다. 3층 구조의 주택으로 외관은 여전히 집의 형태이고, 내부는 전시장에 걸맞게 개조했는데요. 매년 실험적인 전시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저는 2023년에 단편 영화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해서 작품을 완성하고, 상영회도 열었었어요. ‘영상’이란 매체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신생공간이 생기는 지역엔 매력적인 카페들도 꼭 붙어있어요. 엔트러사이트는 넓어서 노트북 하기도 편하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요.울프소셜클럽은 사람 많은 한남동에서 작고 조용한 공간을 찾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여기 모히또가 정말 맛있었어요!• 을지로N/A-을지로of-상업화랑-코소서울-카페 백두강산/필요의방을지로는 많은 대안공간이자 신생공간이 모여있는 지역이에요. 그중에서도 직접 2번 이상 방문했던 곳들을 추천해봅니다. 을지로 공간들의 특징은 정말 찾기 어렵다는 거예요. 아주 좁은 골목에 있거나, 철근 절단처럼 묵직한 작업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사이를 지나가야 할 때도 있거든요. 아주 작은 간판이라도 꼼꼼하게 확인하며 다니고, 주변 상인 분들께 직접 여쭙는 것도 길을 잃지 않는 방법입니다.백두강산 카페는 옛날 다방 느낌이 나는데, 그게 또 세련되어 종종 가고요. 비엔나 커피가 맛있습니다. 필요의방은 나만의 아지트같은 포근한 느낌이에요. 필터 커피들 전부 맛있습니다.서울 밖으로 간다면, 각 지역 미술관과 함께 신생공간도 하나쯤 방문해 보시면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될 거예요. 광주는 예술공간집, 대구에 간다면 모호주택, 부산에선 오픈스페이스배를 추천합니다. 신생공간들은 보통 큰 도로보다는 작은 골목에 있고, 과거보다 사람의 발길이 줄어든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요. 자본의 이동과 부동산 흐름 때문이겠죠.그래서 신생공간을 쫓다 보면 동네의 서사를 느끼기도 한답니다. 미술관과는 또 다른 얼굴을 가진 다양한 신생공간들, 2025년부터는 하나씩 방문해 보면 어떨까요!*참조: <1970년대 미술의 확장과 대안공간: 112 Greene Street, The Kitchen, Artists Space를 중심으로> 이임수(한국예술종합학교 2014), Art in Culture 2019년 5월호 대안공간루프 양지윤 디렉터 인터뷰김진혁동시대 미술 안팎에서 기획하고 연구하며 글을 쓰고 있다. 뮤지엄 학예팀을 시작으로 갤러리, 복합문화공간과 신생공간 등 다양한 현장에서 예술에 관한 유무형의 것을 만들어왔다. 과거에는 영양학을, 현재는 미술사를 공부하며 동시대 미술 안에서 식이와 신체를 다루는 방식을 좇는다. 웹진이자 플랫폼 실험으로써 큐레이터의사생활(@magazine.curator)를 운영하며 전반적인 예술 생태계를 관찰하는 데에도 흥미를 둔다. 저서에는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2023)』가 있다.

언제까지 미술관만 가요?

지난 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많은 분들이 희생되셨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7일간 &lsquo;국가애도기간&rsquo;이 지정되었습니다. 뉴닉 팀은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과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뉴닉 팀 드림

🎗️ 여객기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뉴니커, 즐거운 연말 보내고 있나요?

뉴닉팀과 고슴이가 겨울방학을 보내요. 그래서 12월 29일 일요일부터 31일 화요일까지 3일 동안 뉴스 발행을 잠깐 쉬어가요. 하지만 이 기간에도 연말 특선 콘텐츠가 계속 올라온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ul>
	<li>연말 커리어 회고, 이렇게 시작해보면 어떨까 (1), (2), (3): 뉴뉴컵 시즌 1 수상자 에디 뉴니커와 뉴닉이 협업해 선보이는 아티클이에요. 뉴니커의 커리어 회고에 도움 될 이야기를 3부작으로 매일 하나씩 선보여요.</li>
	<li>자취방 구하기 A to Z! 그냥 집 말고 &lsquo;좋은&rsquo; 집으로 외 2편: 뉴뉴컵 시즌 1 수상자 혼삶레터 뉴니커와 뉴닉이 협업해 선보이는 아티클이에요. 연말연시, 자취를 시작하거나 새로운 자취방을 구하는 뉴니커를 위해 계약&middot;자취템 등 꼭 필요한 이야기를 3부작으로 매일 하나씩 선보여요.</li>
	<li>뉴닉 연말 큐레이션까지: 2024년 결산, 2025 전망 콘텐츠는 물론 어떻게 하면 나이를 잘 먹을 수 있을지를 다룬 &lsquo;고슴이 &lsquo;나이 먹음&rsquo;을 생각하다&rsquo; 등 연말에 보면 콘텐츠를 묶어 선보여요.</li>
</ul>

그럼 뉴닉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연휴 보내길 바라요. 🧡

뉴닉 팀 드림. 
&nbsp;

뉴닉팀과 고슴이가 겨울방학을 보내요 ☃️

원래 백신 안 맞으면 식당에서 혼자 밥 먹어야 되고, 학생들은 학원을 못 가기도 했잖아요. 적용되는 장소 기준도 들쭉날쭉해 공평성을 두고도 불만이 나왔고요. 이에 법원이 지난 4일 학원&middot;스터디카페&middot;독서실에 적용된 방역패스를&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104134053004" target="_blank">잠깐 멈추라고</a>&nbsp;결정했어요.

<ul>
	<li>
	방역패스, 들어도 들어도 헷갈리네 😅: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고 14일이 지났다는 증명서 혹은 PCR 음성 확인서(48시간 이내)를 &lsquo;방역패스&rsquo;라고 해요.
	</li>
</ul>

<h3>왜 멈추게 한 거야?</h3>

방역패스가&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0514050005119" target="_blank">개인의 권리를 침해</a>한다는 이유예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ul>
	<li>
	자기결정권 침해야: 방역패스로 사실상 백신을 강제로 맞게 하는 건 신체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방법이라는 것: &ldquo;공익도 중요하지만 백신을 맞는 등 방역 조치를 따를지 스스로 결정할 권리도 중요하다.&rdquo;&nbsp;헌법이 보장하는&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68128&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target="_blank">자기결정권</a>을 다른 지침이나 법률로 침해할 수 없다는 거예요.&nbsp;&nbsp;
	</li>
	<li>
	학습권&middot;직업선택의 자유 보장해야지: 미접종자는 학원&middot;스터디카페&middot;독서실을 이용하기 어려워지면서 학습권에 제약이 생긴다고 봤어요. 또 진학&middot;자격시험 등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게 돼 직업선택의 자유까지 보장받지 못한다고 판단했고요.&nbsp;
	</li>
</ul>

<h3>그래서,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거야?</h3>

정부와 법원이 팽팽히 맞설 거예요. 정부는 방역패스를 포기할 계획이 없고, 법원에도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했거든요.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미접종자가 접종 완료자보다 증상이 심각해질 확률은 5배, 사망할 확률은 4배&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10516250001977" target="_blank">더 높기 때문에</a>&nbsp;방역패스로 접종을 장려해야 한다는 것 💉. 중증 환자를 줄여야 의료 시스템에 숨통이 좀 트일 거고요. 다만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에&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105087751530" target="_blank">예외를 둘 대상을 늘릴</a>&nbsp;수 있다고 했는데요. 비슷한 소송이 이어질 예정이라 혼란이 계속될 수 있어요. 오늘은 모든 곳에서 방역패스 쓰는 걸 멈춰달라는 소송도 시작됐다고.

원래 백신 안 맞으면 식당에서 혼자 밥 먹어야 되고, 학생들은 학원을 못 가기도 했잖아요. 적용되는 장소 기준도 들쭉날쭉해 공평성을 두고도 불만이 나왔고요. 이에 법원이 지난 4일...

방역패스 일부 잠깐 멈춤 🛑

<h2>"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소설가가 실종됐다!"</h2>1926년 12월 3일 저녁, 영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놓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36세였던 애거사 크리스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죠. 이 사건의 진정한 미스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녀의 결혼 생활부터 들여다봐야 할 것 같네요.<h2>💑 행복했던 시작, 비극적 결말</h2>1912년의 어느 댄스파티. 젊고 아름다운 애거사는 거기서 매력적인 청년 아치볼드 크리스티를 만납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사랑에 빠져 1914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결혼식을 올렸죠. 1919년에는 사랑스러운 딸 로잘린드도 태어났고요.하지만 모든 동화가 그렇듯, 행복한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ul><li>아치는 점점 골프에 빠져들며 가족에게 소홀해졌어요</li><li>1926년 8월, 아치는 낸시 닐과의 불륜을 고백하고 이혼을 요구</li><li>같은 해 아가사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남</li><li>연이은 불행에 아가사는 우울증에 시달림</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d10e2da39574c63a7c3fbc5f8decbee.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실종 당시 기사</figcaption></figure><h2>📋 수사 기록</h2><aside><h3>🏷️ 사건 개요</h3><ul><li>실종 일시: 1926년 12월 3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경</li><li>결정적 계기: 아치가 낸시와 주말을 보내겠다고 선언한 후 부부 싸움</li><li>발견 일시: 1926년 12월 14일 (실종 11일 후)</li><li>발견 장소: 요크셔 주 해러게이트의 스완 하이드로패딕 호텔</li></ul></aside><aside><h3>🔎 실종 상황</h3>[당시 상황]<ul><li>『로저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출간 직후</li><li>남편과 심각한 불화 중</li><li>우울증 증세 보임</li></ul>[실종 경위]<ul><li>7살 딸 로잘린드에게 키스한 후 모리스 카울리 차량 이용해 외출</li><li>다음날 아침 차량이 서리 주 길포드 근처 분필 채석장에서 발견</li><li>차 안에서 만료된 운전면허증과 옷가지만 발견</li></ul></aside><aside><h3>🚨 수색 작전</h3><ul><li>1,000명 이상의 경찰관과 15,000명의 자원봉사자 참여</li><li>영국 최초로 비행기 동원한 수색 작전 실시</li><li>『셜록 홈즈』의 작가 아서 코난 도일도 수색에 참여</li></ul></aside><aside><h3>💡 발견과 결말</h3><ul><li>스완 하이드로패딕 호텔에서 'Teresa Neele'이라는 가명으로 체크인한 상태로 발견</li><li>기억상실을 주장했으며 두 명의 의사가 이를 진단</li><li>평생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li></ul></aside><h2>🔍 미스터리 해독하기</h2><aside><h3>실종의 가능한 원인</h3><ul><li>신경 쇠약설: 어머니의 죽음과 남편의 불륜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li><li>해리성 둔주설: 정신적 외상으로 인한 일시적 기억 상실</li><li>홍보 전략설: 책 판매를 위한 의도적 실종</li><li>복수설: 남편에 대한 보복</li></ul></aside><aside><h3>실종이 남긴 흔적</h3>[작품 세계의 변화]<ul><li>더 깊어진 심리 묘사</li><li>결혼과 관계에 대한 현실적 시각</li><li>여성 캐릭터의 강화 (미스 마플의 탄생)</li><li>복잡해진 플롯 구조</li></ul></aside><aside>새로운 필명으로의 도전실종 이후 'Mary Westmacott'이라는 필명으로 6편의 로맨스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두 번째 봄』(Unfinished Portrait)은 실종 사건의 진실을 암시하는 자전적 소설로 평가받고 있죠.</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df7c607f2864110be9ac5230fb48887.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국내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로 소개</figcaption></figure><h2>💔 사건 이후의 삶</h2>실종 사건은 크리스티의 첫 결혼에 마지막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1928년 4월, 두 사람은 결국 이혼했고 아치는 곧바로 낸시와 결혼했죠.하지만 인생은 계속됩니다. 1930년 9월, 크리스티는 고고학자 맥스 말로완을 만나 재혼에 성공합니다. 이 두 번째 결혼은 그녀가 세상을 떠나는 1976년까지 행복하게 이어졌다고 해요.<h2>💭 시대를 넘어선 의미</h2>크리스티의 실종은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한 여성의 깊은 상처와 회복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입니다.<ul><li>여성의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li><li>가부장적 결혼 제도에 대한 저항</li><li>새로운 삶을 향한 도전과 극복</li><li>미디어의 여성 대상화 문제 제기</li></ul><h2>📚 실종을 다룬 작품들</h2><ul><li>영화 Agatha (1979)</li><li>뮤지컬 "아가사"</li><li>TV 시리즈 Doctor Who - "The Unicorn and The Wasp" 에피소드</li><li>수잔 캔들 소설 『그리고 제인 마플이 죽었다』</li></ul><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3vJX_p9iBzA?si=u08fIVgTGMzJLnOf" start="0"></iframe></div><h2>🎬 마치며</h2>97년의 생애 동안 66편의 추리소설과 14편의 단편집을 남긴 추리소설의 여왕. 그녀의 11일간의 실종은 미스터리였지만, 그 이후의 삶은 회복과 성공의 이야기였습니다. 실패한 결혼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작가로서도 더 큰 성공을 이뤄낸 크리스티야말로 진정한 '인생 미스터리'의 해결사가 아니었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추리소설가가 실종됐다!"1926년 12월 3일 저녁, 영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놓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36세였던 애거사 크리스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리 차일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잭 리처의 창조자

나를 찾아줘: 우리가 필요로 하는 '나쁜 여자'

피에르 르메트르: 늦은 시작, 끝나지 않은 도전

당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수께끼, 숨막히는 긴장감, 예상치 못한 반전이 가득한 세계로 초대합니다. '미스터리 책장'은 추리소설과 스릴러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미스터리 책장

[미스터리 수다] 애거사 크리스티 실종사건 🔍

말로

영국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에 본 게싱 경제부 장관이 뽑히며 유럽에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5966">첫 흑인 지도자</a>가 나왔어요. 그는 영국 식민지였던 잠비아에서 태어났는데요. 어릴 때 웨일스로 이주한 뒤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고. 그는 &ldquo;우리가 함께 쓰는 역사&rdquo;라고 소감을 밝혔는데, 영국을 구성하는 잉글랜드&middot;스코틀랜드&middot;북아일랜드&middot;웨일스 4개 정부의 수장이 모두 백인 남성이 아니라는 기록도 이번에 처음으로 세워졌다고.

영국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에 본 게싱 경제부 장관이 뽑히며 유럽에서 첫 흑인 지도자가 나왔어요. 그는 영국 식민지였던 잠비아에서 태어났는데요. 어릴 때 웨일스로 이주한 뒤 정치 경...

유럽의 첫 흑인 지도자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담한 심정의 주말입니다. 연말을 맞이해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한 피해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오늘 오전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사고로 폭발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티비와 소셜미디어, 유튜브에는 사고 당시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 되고 있습니다.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속보를 내보내는 중이라, 양육자와 함께 이 소식을 접하게 된 어린이들도 있을 텐데요. 영유아의 경우 미디어에서 접한 영상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해 과도한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미 영상에 노출된 유아라면 아래 공유드리는 대화법을 바탕으로 꼭 대화를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혹시나 의도치 않게 어린이에게 사고 영상을 노출 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국가적 재난을 어린이와 어떻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지, 곧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갈 예정이었다면 어린이를 어떻게 안심 시킬 수 있을지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와 미국소아학회의 조언을 중심으로 정리했어요.<h1>1.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설명해주세요.</h1>만약 어린이가 이미 사고 소식을 접했다면, 막연한 공포감을 갖지 않도록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아직 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비행기가 착륙 중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났다고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사실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설명하되, 사건을 지나치게 무섭게 느끼게 하거나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주세요.<h1>2.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안심 시켜주세요.</h1>어린이는 혹시나 이런 사고가 자신에게도 일어날 거라 걱정할 수도 있어요. 특히 곧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갈 계획이 있는 어린이라면 더 불안할 거예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주세요. 소방관과 경찰, 구급대원이 다친 사람을 구조하고, 의사와 간호사가 다친 사람들을 보살피고 있다고요.또 숫자를 이해하는 어린이라면 비행기 사고가 다른 사고에 비해 얼마나 드문 일인지 통계를 보여주며 걱정하지 않도록 안심시켜 주세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25601015">통계 기사</a> 공유드립니다)<h1>3. 이 사건으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요.</h1>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서 그 사람의 가족들이 무척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어린이가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해 주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한다면 함께 슬픔을 애도 할 수 있어요. 종교가 있다면 종교의 방식대로 추모를 하거나, 위로 편지 쓰기나 짧은 묵념을 할 수 있어요.<h1>4. 어린이와 대화를 나눈 이후 가정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주의해주세요.</h1><h3>✔️ 텔레비전, 소셜 미디어, 인터넷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건 이미지와 영상으로부터 어린이를 멀리 해주세요.</h3>사건에 관한 이미지나 영상은 어린이를 놀라게 할 수 있어요. 가급적 미디어를 제한하고 해당 사건 관련해서는 가족 또는 선생님 같은 믿을 수 있는 가까운 어른과 나눌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린이는 이미 사건 관련 이미지나 영상을 보았거나 후에 다른 친구로부터 사고 소식을 들을 수 있어요. 그러니 어린이가 먼저 말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해당 사건 관련하여 보거나 들은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된다고 얘기해주세요. <h3>✔️ 어린이의 질문을 피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설명해 주세요.</h3>어린이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를 물어볼 수 있어요. 기체 결함, 유가족 등의 단어를 묻는다면 사전적 정의를 알려주세요.또 죽음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큰 두려움을 가질 수 있어요. 어린이가 죽음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면 ‘심장이 더 이상 뛰지 않고 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되는 것'처럼 객관적인 사실을 간단히 이야기해 주세요.다만, 죽음을 ‘여행'이나 ‘잠’으로 비유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여행이나 잠에 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피해 주세요. *어린이에게 죽음을 알려주는 건강한 대화법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ooddadda.com/editorpick/56/share/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b250ZW50VHlwZSI6IkVESVRPUl9QSUNLIiwiY29udGVudElkIjo1Niwic2hhcmVySWQiOjE4NjcsImJvb2tzSWQiOltdLCJ0eXBlIjoiU0hBUkUiLCJpYXQiOjE3MzU0NTUyNTAsImV4cCI6MTczNTU0MTY1MH0.BvamqyBc_0jknU1op9fZwnZR65rEMeuRHDzQoCPACpc/share/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b250ZW50VHlwZSI6IkVESVRPUl9QSUNLIiwiY29udGVudElkIjo1Niwic2hhcmVySWQiOjE4NjcsImJvb2tzSWQiOltdLCJ0eXBlIjoiU0hBUkUiLCJpYXQiOjE3MzU0NTUyNjIsImV4cCI6MTczNTU0MTY2Mn0.W3xF82-nzPX-AL9NSNvWn_OUWDPOYzNc-jsRmj9tlHw">이 링크</a>를 참고하세요.<h3>✔️ 어린이가 해당 문제를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지 관찰하세요.</h3>예민하거나 공감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면 해당 사건 이후 이러한 징후가 발견될 수 있어요. *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ul><li>수면 문제: 잠들기 어렵거나 잠들지 못하거나 깨어나기 어려움, 악몽 또는 기타 수면 장애.</li><li>신체적 문제: 피곤함, 두통 또는 복통을 호소, 일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은 느낌을 호소.</li><li>행동의 변화: 평소보다 너무 많거나 적은 식사량. 사회적 퇴행, 미성숙한 행동, 참을성 부족 및 과한 요구하기 또는 짜증을 포함한 퇴행적 행동.</li><li>정서적 문제: 과도한 슬픔, 우울, 불안, 두려움.</li></ul> 죽음에 관해 어린이와 이야기 나누는 방법을 고민하신다면, 우따따 아티클 중<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ooddadda.com/editorpick/56/share/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b250ZW50VHlwZSI6IkVESVRPUl9QSUNLIiwiY29udGVudElkIjo1Niwic2hhcmVySWQiOjE4NjcsImJvb2tzSWQiOltdLCJ0eXBlIjoiU0hBUkUiLCJpYXQiOjE3MzU0NTUyNTAsImV4cCI6MTczNTU0MTY1MH0.BvamqyBc_0jknU1op9fZwnZR65rEMeuRHDzQoCPACpc/share/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jb250ZW50VHlwZSI6IkVESVRPUl9QSUNLIiwiY29udGVudElkIjo1Niwic2hhcmVySWQiOjE4NjcsImJvb2tzSWQiOltdLCJ0eXBlIjoiU0hBUkUiLCJpYXQiOjE3MzU0NTUyNjIsImV4cCI6MTczNTU0MTY2Mn0.W3xF82-nzPX-AL9NSNvWn_OUWDPOYzNc-jsRmj9tlHw">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a>을 참고해주세요. 비행기 사고가 다른 사고에 비해 얼마나 드문 일인지 알려주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1025601015">통계 기사</a>도 공유드립니다. 숫자를 알고 있는 어린이를 안심시키고 싶은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참담한 심정의 주말입니다. 연말을 맞이해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한 피해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오늘 오전 방콕에서 돌아오던 제주항공 비행기가 사고로 폭발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티비와 소셜미디어, 유튜브에는 사고 당시 영상이 무분별하게 유포 되고 있습니다.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속보를 내보내는 중이라, 양육자와 함께 이 소식을 접하게 된 어린이들도 있을 텐데요.영유아의 경우 미디어에서 접한 영상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해 과도한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미 영상에 노출된 유아라면 아래 공유드리는 대화법을 바탕으로 꼭 대화를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혹시나 의도치 않게 어린이에게 사고 영상을 노출 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이런 국가적 재난을 어린이와 어떻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지,곧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갈 예정이었다면 어린이를 어떻게 안심 시킬 수 있을지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와 미국소아학회의 조언을 중심으로 정리했어요.1.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설명해주세요.만약 어린이가 이미 사고 소식을 접했다면, 막연한 공포감을 갖지 않도록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건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아직 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비행기가 착륙 중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났다고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사실을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설명하되, 사건을 지나치게 무섭게 느끼게 하거나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해주세요.2. 지역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안심 시켜주세요.어린이는 혹시나 이런 사고가 자신에게도 일어날 거라 걱정할 수도 있어요. 특히 곧 비행기를 타고 여행 갈 계획이 있는 어린이라면 더 불안할 거예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려주세요. 소방관과 경찰, 구급대원이 다친 사람을 구조하고, 의사와 간호사가 다친 사람들을 보살피고 있다고요.또 숫자를 이해하는 어린이라면 비행기 사고가 다른 사고에 비해 얼마나 드문 일인지 통계를 보여주며 걱정하지 않도록 안심시켜 주세요. (통계 기사 공유드립니다)3. 이 사건으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요.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서 그 사람의 가족들이 무척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어린이가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해 주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한다면 함께 슬픔을 애도 할 수 있어요. 종교가 있다면 종교의 방식대로 추모를 하거나, 위로 편지 쓰기나 짧은 묵념을 할 수 있어요.4. 어린이와 대화를 나눈 이후 가정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주의해주세요.✔️ 텔레비전, 소셜 미디어, 인터넷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건 이미지와 영상으로부터 어린이를 멀리 해주세요.사건에 관한 이미지나 영상은 어린이를 놀라게 할 수 있어요. 가급적 미디어를 제한하고 해당 사건 관련해서는 가족 또는 선생님 같은 믿을 수 있는 가까운 어른과 나눌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린이는 이미 사건 관련 이미지나 영상을 보았거나 후에 다른 친구로부터 사고 소식을 들을 수 있어요. 그러니 어린이가 먼저 말하기를 기다리지 말고, 해당 사건 관련하여 보거나 들은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언제든지 물어봐도 된다고 얘기해주세요.✔️ 어린이의 질문을 피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설명해 주세요.어린이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를 물어볼 수 있어요. 기체 결함, 유가족 등의 단어를 묻는다면 사전적 정의를 알려주세요.또 죽음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큰 두려움을 가질 수 있어요. 어린이가 죽음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면 ‘심장이 더 이상 뛰지 않고 몸이 말을 듣지 않게 되는 것'처럼 객관적인 사실을 간단히 이야기해 주세요.다만, 죽음을 ‘여행'이나 ‘잠’으로 비유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여행이나 잠에 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피해 주세요.*어린이에게 죽음을 알려주는 건강한 대화법은 이 링크를 참고하세요.✔️ 어린이가 해당 문제를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지 관찰하세요.예민하거나 공감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면 해당 사건 이후 이러한 징후가 발견될 수 있어요. *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수면 문제: 잠들기 어렵거나 잠들지 못하거나 깨어나기 어려움, 악몽 또는 기타 수면 장애.신체적 문제: 피곤함, 두통 또는 복통을 호소,일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은 느낌을 호소.행동의 변화: 평소보다 너무 많거나 적은 식사량. 사회적 퇴행, 미성숙한 행동, 참을성 부족 및과한 요구하기 또는 짜증을 포함한 퇴행적 행동.정서적 문제: 과도한 슬픔, 우울, 불안, 두려움.죽음에 관해 어린이와 이야기 나누는 방법을 고민하신다면,우따따 아티클 중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을 참고해주세요.비행기 사고가 다른 사고에 비해 얼마나 드문 일인지 알려주는 통계 기사도 공유드립니다.숫자를 알고 있는 어린이를 안심시키고 싶은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어린이에게 설명하는 법

혹시 &lsquo;자유의 방패&rsquo;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게임 아이템 이름 같다고요? 어제(21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 &lsquo;을지 자유의 방패(UFS)&rsquo;에서 나온 말이에요. 상반기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E%90%EC%9C%A0%EC%9D%98-%EB%B0%A9%ED%8C%A8-%EC%97%B0%ED%95%A9%EC%97%B0%EC%8A%B5%EC%9D%B4-%EB%AD%94%EB%8D%B0-%EA%B7%B8%EB%9E%98-708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822&amp;utm_content=/post/OlfJww/" target="_blank">자유의 방패(FS)</a>&rsquo; 연합연습에 이어 하반기에 하는 가장 큰 한미 연합훈련이고요. 뉴니커가 쏙쏙 이해할 수 있게, 게임처럼 알아볼게요.

<h2>첫 번째 맵. &lt;을지 자유의 방패&gt; 사용 설명서</h2>

UFS는 정부 연습인 &lsquo;을지연습&rsquo;과 한미 연합연습인 &lsquo;자유의 방패&rsquo;를 합친 말이에요. 북한이 우리나라를 공격했다고 가정하고&nbsp;<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144982" target="_blank">방어와 대응을 연습</a>하는 훈련이고요.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 육군&middot;공군&middot;해군과 해병대뿐 아니라 주한미군 등이 참여하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돼요:

<ul>
	<li>
	1부 을지연습 🚩:&nbsp;25일까지 정부와 군이 함께 북한의 공격을 방어하는 연습을 해요. 공무원을 포함해 4000여 개 공공기관&middot;행정기관 등에서&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820054200530" target="_blank">약 58만 명이 참여</a>하는데요. 전쟁 시 상황 보고와 의사결정 등을 연습한다고. 1부 훈련은 뉴니커랑도 관련이 있어요. 내일(23일) 오후 2시,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열리거든요. 훈련사이렌이 울리고 주민 대피&middot;차량 이동통제 등의 훈련이 있을 거라고.
	</li>
	<li>
	2부 자유의 방패 🛡️:&nbsp;28일~31일에는 군 단독으로 수도권을 방어하고, 북한에 반격하는 연습을 해요. 작년보다 3배 정도 늘어난 30여 건의&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82013440001964" target="_blank">연합 야외기동훈련</a>이 있을 예정이고요.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인 호주&middot;캐나다&middot;영국&middot;프랑스 등도 훈련에 참가해요.
	</li>
</ul>

<h2>두 번째 맵. 🆕 훈련 프로그램 업데이트</h2>

이번 UFS에 처음 도입된 훈련이 있어요:

<ul>
	<li>
	우주 군대의 등장 🛰️:&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0261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 target="_blank">미국 우주군</a>이 처음 훈련에 참여해요. 우주군은 우주에서 미사일을 감시&middot;방어하고 경보 시스템을 관리하는 부대인데요. 우리나라에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대기권을 벗어나&nbsp;<a href="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3082038751" target="_blank">우주까지 갔을 때</a>를 가정해서, 미사일의 예상 경로와 속도 등을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고.
	</li>
	<li>
	가짜뉴스 방어 훈련 📻:&nbsp;전쟁 상황에서 국민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lsquo;북한발 허위 정보&rsquo;에 대응하는 훈련도 처음 실시해요. 북한이 온라인에 유포한 허위 정보를&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0821/120782281/1" target="_blank">찾아내서 차단하고</a>, 역으로 북한에 정보를 흘리는 식의 연습이라고.
	</li>
</ul>

<h2>세 번째 맵. &lt;을지 자유의 방패&gt; 주의사항</h2>

열흘간의 훈련 동안 북한이&nbsp;<a href="https://www.ytn.co.kr/_ln/0101_202308201649057697" target="_blank">예고 없이 도발</a>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훈련이 시작된 어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해군 부대와 미사일 발사훈련을&nbsp;<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30821_0002419796" target="_blank">지켜보는 모습</a>을 공개하기도 했고요. 지난 3월 &lsquo;자유의 방패(FS)&rsquo; 연합연습 때는&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0821/120782288/1" target="_blank">북한 해킹 조직의 해킹</a>&nbsp;시도가 있었는데요. 군 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을 더 철저히 감시하고, 혹시 모를 도발에 대비하겠다고 했어요.

혹시 ‘자유의 방패’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게임 아이템 이름 같다고요? 어제(21일) 시작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서 나온 말이에요. 상반기 ‘자유의...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

아들아, 항상 진실만을 말하거라. 그럼 지난번에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전혀 없단다.Son, always tell the truth. Then you'll never have to remember what you said the last time.샘 레이번 Sam Rayburn:미국의 정치가. 48년동안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긴 공직생활 덕분에 '미스터 데모크래트'라 불렸다.

아들아, 항상 진실만을 말하거라. 그럼 지난번에 뭐라고 말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전혀 없단다.Son, always tell the truth. Then you'll never have to remember what you said the last time.샘 레이번 Sam Rayburn:미국의 정치가. 48년동안 하원의원을 지냈으며 긴 공직생활 덕분에 '미스터 데모크래트'라 불렸다.

2025년 1월 2일 명언

뉴니커, 지난 29일 벌어진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잖아요. 탑승객 181명 중 2명만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뉴니커도 충격을 많이 받았을 텐데요. 어떻게 이런 참사가 발생한 건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정리했어요.&nbsp;

<h3>뉴스 봤어... 정확히 무슨 일이야?</h3>

지난 29일 오전 8시 54분, 태국 방콕을 떠나 무안공항에 도착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0911">착륙 허가가 떨어졌어요</a>. 그로부터 3분 뒤인 8시 57분, 착륙을 준비하던 중 관제탑으로부터 &ldquo;조류 충돌을 조심하라&rdquo;는 경고를 받았고, 약 2분 뒤 기장이 기체 이상을 인지하고 조난 신호(&lsquo;메이데이&rsquo;)를 보냈어요. 이후 여객기는 2차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고도를 높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복행(<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52777&amp;cid=55599&amp;categoryId=55599">고어라운드</a>)에 실패했어요. 원래는 한 바퀴를 돌아 1차 착륙을 시도했던 지점으로 돌아왔어야 하는데, 활주로 반대편 방향에서 비행기 착륙 바퀴(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9시 3분경 곧바로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14179&amp;cid=50323&amp;categoryId=50323">동체착륙</a>을 시도한 것(<a href="https://www.yna.co.kr/view/GYH20241230000600044">그래픽</a>). 이후 활주로를 미끄러지던 여객기는 공항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어요. 꼬리 부분만 일부 남았을 정도로 비행기는 심하게 망가졌고요.

<h3>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거야?</h3>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ul>
	<li>시작은 엔진 이상: 비행기의 양쪽 엔진이 모두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8446&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버드 스트라이크</a>(조류 충돌)로 고장나면서 사고가 시작됐을 거라는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41462">말이 나와요</a>. 그러자 비행기의 유압 계통에도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착륙 시 사용하는 랜딩기어 역시 제대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1106351003">작동하지 않았을 거라는 것</a>. 조종사가 정해진 방법대로 재착륙을 시도하지 못하고 급히 동체로 착륙해야 했던 이유 역시 엔진 이상이었을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29459">가능성이 높다고</a>.</li>
	<li>그리고 충돌: 활주로 중간에 동체착륙한 비행기는 약 1.6km를 미끄러지다가, 활주로 끝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4/12/30/REZLEWJJ5JCQLCLNCS6BVM4HGI/">충돌했어요</a>. 이 과정에서 비행기 동체가 분리됐고,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요. 문제가 된 구조물은 전파를 쏴서 비행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lsquo;로컬라이저&rsquo;였는데요. 동체착륙 자체보다는 로컬라이저와의 충돌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41400003">말이 나와요</a>.</li>
</ul>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는데요. 전문가들은 풀어내야 할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말해요.

<h3>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고?</h3>

<ul>
	<li>수동 랜딩기어, 왜 안 썼을까?: 동체착륙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확실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해요. 비행기 엔진 이상으로 랜딩기어가 자동 작동하지 않았더라도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기 때문.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작동시킬 때 드는 시간은 수십 초 정도로 짧은 편인데요.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펼 수 없을 정도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366">당시 상황이 급박했는지</a>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12/30/HWMNACT4RFGRTELHML6YVFL6YU/">말이 나와요</a>.</li>
	<li>콘크리트 구조물, 왜 거기 있었을까?: 로컬라이저가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된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국토교통부는 해당 로컬라이저가 비행기 활주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간인 종단안전구역(199m) 밖에 있었고, 구조물 소재 등에 대해서도 정해진 규격이 없어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12/30/2XDPFBCT3NAS7NHESU332XLEEY/">문제되지 않는다</a>고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ldquo;해석의 여지가 있어!&rdquo; 하는 입장이에요. 일부 국토부 기준에 종단안전구역을 로컬라이저가 있는 지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이 구역 안에 구조물을 지을 때는 최대한 부서지기 쉽게 지어야 한다는 내용도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75715.html">포함돼 있다는 것</a>.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 역시 활주로 근처의 설치물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부서지기 쉬운 형태로 지어야 한다고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9993">명시하고 있고요</a>.&nbsp;</li>
</ul>

이외에도 제주항공이 지나치게 빡빡한 운항 스케줄을 짰고, 비행기 정비를 소홀히 했던 게 아니냐는 등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50551003">의문도 나왔는데요</a>. 아직 참사와의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예요. 정부는 제주항공을 상대로 강도 높은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했어요.

<h3>앞으로 어떻게 될까?</h3>

정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하는 한미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에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 10명의 미국 측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1020700003">파견됐는데요</a>. 조사팀은 사고가 난 여객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FDR)&middot;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하고, 로컬라이저 시설이 적합한지 여부를 알아보는 등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또 국토부는 사고가 난 비행기인 &lsquo;보잉 737-800&rsquo; 기종에 대한 전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30045701003">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a>고 했어요.

한편 정부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를 &lsquo;국가애도기간&rsquo;으로 정하고, 사고 현장과 전남&middot;광주&middot;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71922_36523.html">설치하기로 했는데요</a>.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middot;건강보험료 경감 등 다양한 조치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29035951530">이어나갈 계획이라고</a>.

<h3>+ 참사 트라우마로부터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h3>

갑작스러운 참사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은 뉴니커가 많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커다란 사회적 참사나 비극을 마주했을 때 누구나 &lsquo;사회적 트라우마&rsquo;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말해요. 피해자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슬픔&middot;우울감을 겪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참사로부터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요. 뉴스에만 계속 몰입하기보다는 매일의 삶에 집중하고, 가까운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403">노력해야 한다는 것</a>.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무료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어요. 참사 피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능하니까,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 봐요.

<ul>
	<li><a href="https://www.redcross.or.kr/recovery/recovery_support.do">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a> 대면&middot;비대면 상담(1670-9512)</li>
	<li>각 시&middot;도별 <a href="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6040300">정신건강복지센터</a></li>
	<li><a href="https://nct.go.kr/">국가트라우마센터</a>(02-2204-0001)</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img alt="" height="2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01/venoid.jpg" width="1200" />

뉴니커, 지난 29일 벌어진 제주항공 2216편 여객기 참사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잖아요. 탑승객 181명 중 2명만 구조되고, 179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뉴니커도 충격을 많이 받았을 텐데요. 어떻게 이런 참사가 발생한 건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정리했어요. 
뉴스 봤어... 정확히 무슨 일이야?
지난 29일 오전 8시 54분, 태국 방콕을 떠나 무안공항에 도착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 착륙 허가가 떨어졌어요. 그로부터 3분 뒤인 8시 57분, 착륙을 준비하던 중 관제탑으로부터 “조류 충돌을 조심하라”는 경고를 받았고, 약 2분 뒤 기장이 기체 이상을 인지하고 조난 신호(‘메이데이’)를 보냈어요. 이후 여객기는 2차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고도를 높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복행(고어라운드)에 실패했어요. 원래는 한 바퀴를 돌아 1차 착륙을 시도했던 지점으로 돌아왔어야 하는데, 활주로 반대편 방향에서 비행기 착륙 바퀴(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로 9시 3분경 곧바로 동체착륙을 시도한 것(그래픽). 이후 활주로를 미끄러지던 여객기는 공항 구조물과 충돌하면서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어요. 꼬리 부분만 일부 남았을 정도로 비행기는 심하게 망가졌고요.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거야?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건 아니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시작은 엔진 이상: 비행기의 양쪽 엔진이 모두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고장나면서 사고가 시작됐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그러자 비행기의 유압 계통에도 문제가 생겼고, 이 때문에 착륙 시 사용하는 랜딩기어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거라는 것. 조종사가 정해진 방법대로 재착륙을 시도하지 못하고 급히 동체로 착륙해야 했던 이유 역시 엔진 이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그리고 충돌: 활주로 중간에 동체착륙한 비행기는 약 1.6km를 미끄러지다가, 활주로 끝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있는 한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했어요. 이 과정에서 비행기 동체가 분리됐고,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요. 문제가 된 구조물은 전파를 쏴서 비행기의 활주로 진입을 돕는 ‘로컬라이저’였는데요. 동체착륙 자체보다는 로컬라이저와의 충돌이 사고 규모를 키웠다는 말이 나와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는데요. 전문가들은 풀어내야 할 몇 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말해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고?

수동 랜딩기어, 왜 안 썼을까?: 동체착륙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확실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해요. 비행기 엔진 이상으로 랜딩기어가 자동 작동하지 않았더라도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내릴 수 있기 때문.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작동시킬 때 드는 시간은 수십 초 정도로 짧은 편인데요. 수동으로 랜딩기어를 펼 수 없을 정도로 당시 상황이 급박했는지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나와요.
콘크리트 구조물, 왜 거기 있었을까?: 로컬라이저가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된 이유를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국토교통부는 해당 로컬라이저가 비행기 활주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간인 종단안전구역(199m) 밖에 있었고, 구조물 소재 등에 대해서도 정해진 규격이 없어 문제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해석의 여지가 있어!” 하는 입장이에요. 일부 국토부 기준에 종단안전구역을 로컬라이저가 있는 지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고, 이 구역 안에 구조물을 지을 때는 최대한 부서지기 쉽게 지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는 것.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 역시 활주로 근처의 설치물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부서지기 쉬운 형태로 지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고요. 

이외에도 제주항공이 지나치게 빡빡한 운항 스케줄을 짰고, 비행기 정비를 소홀히 했던 게 아니냐는 등의 의문도 나왔는데요. 아직 참사와의 연관성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예요. 정부는 제주항공을 상대로 강도 높은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정부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함께하는 한미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에요. 이를 위해 지금까지 총 10명의 미국 측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에 파견됐는데요. 조사팀은 사고가 난 여객기의 비행자료기록장치(FDR)·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를 분석하고, 로컬라이저 시설이 적합한지 여부를 알아보는 등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또 국토부는 사고가 난 비행기인 ‘보잉 737-800’ 기종에 대한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했어요.
한편 정부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고 현장과 전남·광주·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장례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치료·건강보험료 경감 등 다양한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 참사 트라우마로부터 회복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갑작스러운 참사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은 뉴니커가 많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커다란 사회적 참사나 비극을 마주했을 때 누구나 ‘사회적 트라우마’ 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말해요. 피해자들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슬픔·우울감을 겪을 수 있다는 것. 다만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참사로부터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요. 뉴스에만 계속 몰입하기보다는 매일의 삶에 집중하고, 가까운 지인과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무료 심리 상담도 받을 수 있어요. 참사 피해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능하니까,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 봐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대면·비대면 상담(1670-9512)
각 시·도별 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밝혀진 것과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언가 큰 결심과 도전이 필요할 것 같지만, 사실은 아주 작은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 그 토대가 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쌓아 올리는 작은 성공들이 모여, 우리가 원하는 장기적인 성과를 이뤄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작은 성공’의 중요성,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자기 규율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h2>1. 작은 성공이 가져오는 변화</h2>‘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는 작은 습관을 쌓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강력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설명합니다. 이를 "1% 개선의 법칙"으로 표현하며, 매일 단 1%씩 나아가는 행동이 결국 커다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1%씩 더 나아지면 1년 후에는 무려 37배 더 성장하게 됩니다. 반대로, 매일 1%씩 뒤처지면 결국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이 책에서는 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거대한 차이를 강조하며, 작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결과를 만든다고 주장합니다. 즉, 성공의 핵심은 크고 대담한 도약이 아니라, 아주 작은 변화와 습관을 매일 실천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는 하루 30분의 운동,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 한 페이지 읽기, 잠들기 전 전자기기 멀리 하기와 같은 작은 습관들이 결국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이러한 작은 루틴이 우리에게 강력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작은 습관은 행동에 대한 저항을 줄여 주기 때문에 쉽게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익으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자아 이미지도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책 한 페이지씩 읽는 사람이 되다 보면 "나는 독서하는 사람"이라는 자아 이미지가 형성되면서 더 큰 동기와 지속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매일 반복되는 작은 성공이 쌓이면서 우리의 목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에 조금씩 더 가까워집니다. 작고 간단한 루틴을 통해 습관을 형성하고, 이를 지켜나가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듯, 성공은 목표 그 자체보다는 '시스템', 즉 우리가 만들어가는 일상의 작은 루틴에 달려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장기 목표를 쉽게 이룰 수 있는 동기와 자신감을 부여해 주며, 큰 결단 없이도 지속 가능한 성공의 길로 나아가게 해 줍니다.이처럼 작은 루틴을 통해 매일 성공의 경험을 쌓으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작은 성공의 연속은 단순한 성취감을 넘어서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갖는 신뢰를 높여 줍니다. 이 신뢰가 쌓이면 비로소 더 큰 도전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게 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e1506a0b40446f8af178924cec6fb9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아주 작은 습관의 힘</figcaption></figure><h2>2. 장기적인 계획보다 통제 가능한 오늘에 몰입하기</h2>장기적인 목표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는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장기 목표에 매달리다 보면, 오히려 그 목표가 너무 멀어 보이고 압박감만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의 작은 성공을 차곡차곡 쌓아 나가는 것입니다.하루에 몰입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에너지를 쏟는 일입니다. 내일이나 미래의 성과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늘의 과제와 작은 목표에 몰두할 때, 비로소 우리는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성공을 위한 작은 습관을 완성할 수 있는 열쇠이며, 동시에 성과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또한, 하루에 몰입하는 것은 '현재'에 집중하게 해 줍니다. 현재의 작은 행동이 미래의 결과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멀리 있는 목표에 대한 압박에 휘둘리지 않고 하루하루를 진지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매일의 목표가 분명해질수록 성취감은 높아지고, 자기 효능감 역시 강화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오늘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것은 장기 목표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를 단단히 다져줍니다.하루에 몰입하기는 성장과 변화를 위해 유효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장기 목표는 때때로 우리에게 부담감을 줄 수 있지만, 하루하루 몰입하는 작은 목표는 '지금 여기'에 집중하게 하여 심리적 피로를 덜어줍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자신의 속도와 리듬에 맞춰 성장하게 되며, 성취의 기쁨을 자주 맛볼 수 있게 됩니다.<h2>3. 작은 성공을 위해 스스로 루틴을 만들고 지켜 나가야 하는 이유</h2>작은 성공을 쌓아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자기 규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먼저 실현 가능한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성공을 이루기 위해선 자신만의 규칙을 세우고 그 규칙을 매일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성과들이 쌓여 큰 변화로 이어집니다.예를 들어, 매일 아침 일어나서 5분씩 명상을 한다거나, 하루 10분씩 독서를 하는 루틴은 사소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루틴을 지켜나가는 일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자기 규율의 연습이 됩니다. 꾸준히 루틴을 실천하면서 얻는 작은 성취감은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며,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와 자신감을 줍니다.자기 규율을 지키며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과정에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ol><li>습관 형성 일정한 규칙을 통해 행동을 반복할 때, 우리는 그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일상에 깊이 뿌리내린 습관은 우리가 더 이상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지속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되며, 이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토대를 마련합니다.</li><li>내적 동기 강화 매일의 작은 성공은 우리에게 성취감을 선사하며,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매일 자신의 약속을 지키며 내적 동기를 강화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자신을 더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li><li>작은 성공이 쌓인다는 믿음과 안정감 제공 규칙을 지키는 경험이 쌓이면 큰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 안정되고 일관성을 가집니다. 작은 성공을 통해 점차 큰 성과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확인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성공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li></ol>자기 규율을 지키기 위해서는 큰 목표를 작은 단계로 나누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규칙을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 2시간 운동하기라는 목표를 세우는 대신, 하루 30분씩 운동하기로 계획을 세운 후 그 규칙을 지켜가는 것이 훨씬 실천하기 쉽습니다. 작은 단위의 규칙을 지키는 경험이 반복되면 자기 규율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결국 더 큰 목표로 나아가는 힘을 얻게 됩니다.<h2>4. 자기 루틴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h2>자기 루틴을 지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타임 블로킹(Time Blocking)’입니다. 타임 블로킹은 하루의 일정과 시간을 미리 구체적으로 블록(block) 단위로 나누어 놓고, 각 시간 블록에 특정한 업무나 활동을 배정하는 시간 관리 방법입니다. 이 방식은 하루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자신만의 루틴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타임 블로킹의 가장 큰 장점은 각 활동이 차지하는 시간을 미리 계획해 놓음으로써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하루의 모든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자기 규율을 지키고 작은 성공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타임 블로킹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ol><li>루틴과 목표에 따라 시간 블록 설정하기 먼저, 하루에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루틴을 정리하고, 이를 시간 블록에 배정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오전 7시부터 8시까지를 운동 시간 블록으로 설정합니다. 이 시간 블록에는 운동 이외의 활동을 하지 않도록 고정해 두는 것입니다. 루틴에 따라 일정한 시간대에 반복되는 활동을 배정해 놓으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li><li>우선순위에 따라 시간 블록 배치하기 타임 블로킹의 핵심은 우선순위가 높은 일정을 먼저 배치하는 것입니다. 하루 중 집중력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 중요한 루틴이나 업무를 배정하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 그 외의 일들을 채웁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프로젝트나 깊이 있는 업무가 필요한 경우 오전 시간을 집중 블록으로 설정하고, 오후에는 회의나 가벼운 업무를 배정하는 방식입니다.</li><li>집중을 위한 ‘방해 요소 차단 블록’ 설정하기 타임 블로킹은 단순히 업무를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를 차단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이메일을 확인하는 시간을 따로 설정해 놓고 그 외의 시간에는 알림을 꺼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각 업무 블록 동안 특정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 방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li><li>유연한 ‘여유 블록’ 마련하기 모든 시간이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이를 대비해 예기치 않은 상황을 처리할 수 있는 여유 블록을 하루 중 중간중간 배치해 둡니다. 예를 들어, 오전 업무가 길어지거나 갑작스러운 회의가 잡혔을 때 여유 블록이 있다면 계획이 어긋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li><li>타임 블로킹을 매일 점검하고 조정하기 타임 블로킹은 한 번 설정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성과를 점검하며 점차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계획한 시간이 너무 짧거나 길다면 이를 다음 날에 맞춰 수정하는 식으로 점차 최적의 일정으로 조정해 나갑니다. 또한 매일 일과 후, 자신이 정한 시간 블록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 평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li></o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1a3f66fcb3f49bebc83650ce0e1e9e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타임 블로킹 예시</figcaption></figure><h2>5.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과로 이어진다</h2>큰 목표는 작고 구체적인 행동에서 비롯됩니다. 작은 성공을 위해 지켜야 하는 규율을 만들어 하루하루 충실히 실천한다면, 우리가 꿈꾸던 큰 목표를 이루는 날이 가까워질 것입니다. 매일의 작은 성공이 모여야 비로소 큰 성취가 가능해집니다.루틴을 지키는 작은 성공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더 큰 목표를 맡길 수 있는 자존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기쁨을 느끼며, 진정한 만족과 성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자기 규율을 강화하고 매일의 작은 성공을 이루어나가는 이 여정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자, 자신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방법입니다.<hr><ul><li>The Professional To-do Calendar,&nbsp;<a target="_blank" rel="noreferrer" href="https://www.moba.works/?ref=blog.moba.works">MOBA 둘러보기</a></li><li>MOBA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nbsp;<a target="_blank" rel="noreferrer" href="https://form.moba.works/ko/waitlist?ref=blog.moba.works">Join Waitlist</a>&nbsp;</li></ul>

장기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언가 큰 결심과 도전이 필요할 것 같지만, 사실은 아주 작은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 그 토대가 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쌓아 올리는 작은 성공들이 ...

루틴을 지킴으로써 쌓는 작은 성공의 중요성

더 적게, 더 의미 있게:에센셜리즘의 힘

밀도 있는 시간 보내기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며, 본질을 추구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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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시작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60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683&amp;utm_content=15604">남태령역 시위</a>로 한참 전국이 떠들썩했잖아요. 시위가 끝난 이후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요. 무슨 일인지, 전문가들은 뭐라고 하는지 짚어봤어요.

<h3>남태령 시위, 무슨 일이었더라?&nbsp;</h3>

지난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middot;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전여농)의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가 서울로 진입하던 중 서초구 남태령고개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에 부딪혀 긴 대치가 이어졌어요.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남태령역 인근에 모이며 대규모 집회로 이어졌고요. 결국 트랙터 10대만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으로 이동하기로 협의하면서 약 28시간 만에 대치 상황은 마무리됐어요. 하지만 시위가 끝난 이후에도 관련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h3>어떤 논쟁이 있는데?</h3>

경찰의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962528&amp;cid=42149&amp;categoryId=42149">제한 통고</a>&rsquo;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거예요. 경찰은 지난 20일 전농에 &ldquo;교통 불편&middot;안전 문제 생길 수 있어!&rdquo; 하며 제한 통고를 보냈는데, 이 통고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는 것.

<ul>
	<li>경찰, &ldquo;적법한 제한 통고였어!&rdquo;: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a href="https://www.law.go.kr/lsInfoP.do?lsiSeq=224533&amp;efYd=20210101#0000">집시법</a>)에 따르면 경찰서장은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주요 도시 및 도로에서의 집회&middot;시위를 금지&middot;제한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시위에도 제한 통고를 내린 거라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3_0003007613">입장이에요</a>. 차벽을 세운 것 역시 트랙터가 왕복 8차선 도로를 막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사고를 <a href="https://www.seoul.co.kr/news/politics/congress/2024/12/23/20241223500177">예방하기 위한 결정</a>이었다고.</li>
	<li>시위대, &ldquo;집회&middot;시위 자유 침해야!&rdquo;: 시위대는 경찰이 교통안전을 명목으로 집회&middot;시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했다는 입장이에요. 시위 시작 전 신고도 정상적으로 마쳤고, 남태령을 기점으로 갑자기 교통 혼잡이 심해질 거라고 볼만한 근거도 <a href="https://news.tf.co.kr/read/life/2164462.htm">충분치 않았다는 것</a>. 시위대가 서울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각 지역 경찰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행진 중이었으니, 경찰이 이미 시위가 적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고요.&nbsp;</li>
</ul>

<h3>전문가들 의견은 어때?</h3>

전문가들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집회&middot;시위의 자유를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말해요. 경찰에게 안전 관리의 책임이 있는 건 맞지만, 집시법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인 만큼 참여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거예요.&nbsp;

경찰의 제한 통고 조항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은 이전부터 있었는데요. 2016년 전 대통령 박근혜 씨 탄핵 시위 때도 경찰은 대규모 도심 집회를 교통 소통을 이유로 금지했는데, 이후 서울행정법원은 &ldquo;시위 금지할 정당한 이유 없었어!&rdquo; 하며 시위대의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67138.html">손을 들어줬어요</a>. 일출 전&middot;일몰 후 시위와 옥외집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집시법 10조 조항 역시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2009년 헌법 불합치 판결&middot;2014년 한정 위헌 판결을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309211607001">받은 바 있고요</a>.&nbsp;

이에 경찰의 이번 제한 통고 역시 경찰이 집시법의 금지 조항을 지나치게 넓은 의미로 해석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전농 시위대 앞뒤로 차벽을 설치한 점도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2231654001">위헌이라는 주장</a>이 나오고요. 다만 공공장소에서 시위를 할 때는 공익을 위한 조율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h3>앞으로 어떻게 될까?</h3>

경찰은 시위 과정에서 불법 요소가 없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하원오 전농 의장&middot;사무국장 A씨에게 27일까지 경찰에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4_0003009326">출석하라고 요구</a>했어요.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middot;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은 &ldquo;남태령 시위는 시위가 아닌 난동&rdquo; 등의 발언을 하며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70507_36515.html">강하게 비판했는데요</a>.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president/5639627">강경 대응을 예고</a>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지난 21일 시작된 남태령역 시위로 한참 전국이 떠들썩했잖아요. 시위가 끝난 이후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요. 무슨 일인지, 전문가들은 뭐라고 하는지 짚어봤어요.
남태령 시위, 무슨 일이었더라? 
지난 21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전여농)의 트랙터 30여 대와 화물차 50여 대가 서울로 진입하던 중 서초구 남태령고개 근처에서 경찰의 저지에 부딪혀 긴 대치가 이어졌어요.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이 남태령역 인근에 모이며 대규모 집회로 이어졌고요. 결국 트랙터 10대만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으로 이동하기로 협의하면서 약 28시간 만에 대치 상황은 마무리됐어요. 하지만 시위가 끝난 이후에도 관련 논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어떤 논쟁이 있는데?
경찰의 ‘제한 통고’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거예요. 경찰은 지난 20일 전농에 “교통 불편·안전 문제 생길 수 있어!” 하며 제한 통고를 보냈는데, 이 통고의 정당성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는 것.

경찰, “적법한 제한 통고였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르면 경찰서장은 교통 소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주요 도시 및 도로에서의 집회·시위를 금지·제한할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시위에도 제한 통고를 내린 거라는 입장이에요. 차벽을 세운 것 역시 트랙터가 왕복 8차선 도로를 막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시위대, “집회·시위 자유 침해야!”: 시위대는 경찰이 교통안전을 명목으로 집회·시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했다는 입장이에요. 시위 시작 전 신고도 정상적으로 마쳤고, 남태령을 기점으로 갑자기 교통 혼잡이 심해질 거라고 볼만한 근거도 충분치 않았다는 것. 시위대가 서울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각 지역 경찰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행진 중이었으니, 경찰이 이미 시위가 적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고요. 

전문가들 의견은 어때?
전문가들은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집회·시위의 자유를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말해요. 경찰에게 안전 관리의 책임이 있는 건 맞지만, 집시법은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인 만큼 참여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경찰의 제한 통고 조항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은 이전부터 있었는데요. 2016년 전 대통령 박근혜 씨 탄핵 시위 때도 경찰은 대규모 도심 집회를 교통 소통을 이유로 금지했는데, 이후 서울행정법원은 “시위 금지할 정당한 이유 없었어!” 하며 시위대의 손을 들어줬어요. 일출 전·일몰 후 시위와 옥외집회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집시법 10조 조항 역시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며 2009년 헌법 불합치 판결·2014년 한정 위헌 판결을 받은 바 있고요. 
이에 경찰의 이번 제한 통고 역시 경찰이 집시법의 금지 조항을 지나치게 넓은 의미로 해석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거예요. 전농 시위대 앞뒤로 차벽을 설치한 점도 위헌이라는 주장이 나오고요. 다만 공공장소에서 시위를 할 때는 공익을 위한 조율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경찰은 시위 과정에서 불법 요소가 없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하원오 전농 의장·사무국장 A씨에게 27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어요.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은 “남태령 시위는 시위가 아닌 난동” 등의 발언을 하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면서, 정치권에서는 당분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남태령 시위 최대 쟁점 ‘제한 통고’, 그게 대체 뭔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3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378&amp;utm_content=15368">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a>된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ldquo;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rdquo;이라며 &ldquo;비상계엄이 선포된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다&rdquo;고 말했어요. &ldquo;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길 바란다&rdquo;며 취소했던 송년회를 다시 재개하라고도 덧붙였고요: &ldquo;자영업과 소상공인, 골목 경제가 어렵습니다.&rdquo;

<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w552hp5tGgY" width="640"></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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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nbsp;&quot;탄핵안 가결에 정치참여 선언 당시가 떠올랐다&quot;며 &quot;이제 고되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quot;고 밝혔어요. 또한 &ldquo;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quot;이라며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고요. &ldquo;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quot;고 덧붙였어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418070003861">입장문 전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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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nbsp;&ldquo;위대한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rdquo;라고 밝혔는데요. 엄동설한에도 국회를 지키고, 응원봉을 들어 민주주의 수호를 외친 국민들 덕분에 승리의 역사를 쓸 수 있었다고도 했어요. &ldquo;12.3 내란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rdquo;며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 걸음일 뿐, 내란 우두머리인 윤 대통령과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도 전했고요. 특검이 빠르게 구성되어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ldquo;이번 내란 사태는 헌정 질서를 파괴한 엄중한 사안인 만큼 오직 헌법에 따라 엄중하게 심판해주길 바란다&rdquo;고 밝혔어요.

<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9nnilprnyY" width="640"></ifram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야외집회 현장에 참여해&nbsp;&quot;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계신다&quot;며 &quot;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quot;고 말했어요.&nbsp;&quot;승리를 자축하며 헤어질 것이 아니라 윤석열에 대한 파면 처분이 가장 빠른 시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계속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14_0002997236">함께 싸워야 한다</a>&quot;고도 했고요.

<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0Bi_AUtqmcA" width="640"></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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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ldquo;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rdquo;며 &ldquo;집권여당의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rdquo;는 짧은 입장을 냈어요.&nbsp;&quot;<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418510005272">대표 직무를 수행</a>하겠다&quot;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는데요. 또한 &quot;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서 각자 어려운 판단을 했을 것&quot;이라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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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 대신 국정 운영을 맡게 된 한덕수 국무총리는 &ldquo;마음이 매우 무겁다&rdquo;며 &ldquo;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온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rdquo;는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7701">입장을 내놨고요</a>. 이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업 4법 등 법안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 관련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어요.

이어 발표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14_0002997314">대국민 담화(전문)</a>에서는 &ldquo;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rdquo;며 &ldquo;그것이 제 긴 공직생활의 마지막 소임이자 가장 중대한 임무&rdquo;라고 했어요. 한 총리는 또 &ldquo;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rdquo;고 했어요

국회 앞에서 &ldquo;탄핵에 찬성하라&rdquo;며 1인 시위를 벌여 온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quot;제 손으로 대통령 내렸단 생각에 참담하다&quot;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은 보수를 배신했다며 &quot;보수가&nbsp;다시 건강하게 자랄 거라 믿는다&quot;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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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nbsp;&ldquo;위대한 국민의 승리며 국민 여러분 덕&rdquo;이라고 밝혔어요. &ldquo;즉각 윤석열을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631895">체포해야 한다</a>&rdquo;며 &ldquo;우리에겐 총칼은 없지만 헌법과 법률이 있다. 이제 질서 있는 단죄의 시간&rdquo;이라고도 말했고요. 개혁신당은 &ldquo;늦었지만 다행,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rdquo;이라며 윤 대통령에게는 &ldquo;일부 국민을 선동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거두고 헌재 선고가 있을 때까지 조용히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50006639118520">자숙하길 바란다</a>&rdquo;고 요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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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의결서가 헌법재판소에 제출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번호는 &lsquo;2024헌나8&rsquo;으로 부여됐는데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nbsp;&quot;다음주 월요일인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를 열고 사건 처리 일정을 논의하겠다&quot;며 &quot;<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986">신속&middot;공정한 재판</a>을 하겠다&quot;고 전했어요.&nbsp;아울러&nbsp;&quot;증거조사를 맡을 수명 재판관 2명을 지정하고 연구관 TF를 구성해 신속 정확한 재판을 하겠다&quot;고 밝혔는데요. 조만간 주심 재판관도 정하고 본격 심리에 들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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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여의도 일대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9951">함성으로 가득</a>했어요. &ldquo;우리가 이겼다&rdquo;, &ldquo;대한민국 만세&rdquo; 같은 함성과 함께 시민들은 기립해 서로 껴안고 환호했는데요. 보수 단체가 집회를 연 광화문 일대에서는 탄핵 가결 순간 일순 침묵이 이어졌어요. 이후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1414220001413">주저앉아 오열</a>하거나, &ldquo;윤 대통령이 왜 비상계엄을 선포해야 했는지부터 깨달아야 한다&rdquo;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27697">격양된 분위기</a> 속 &ldquo;국회를 해산하라&rdquo;, &ldquo;계엄은 정당하다&rdquo; 등 구호와 함께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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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nbsp;</div>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국회방송</div>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이라며 “비상계엄이 선포된 순간부터 오늘 ...

야당: “위대한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 / 대통령: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지난 1월 <a href="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63679">전국 평균기온이 0.9도</a>로, 평년보다 1.8도 높았던 걸로 나타났어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6번째로 따뜻한 1월이었는데요. 1월 중순은 특히 따뜻해 역대 2번째로 기온이 높았다고. 우리나라는 겨울에 북쪽에서 바람이 불면(=북풍) 춥고,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남풍) 따뜻한데요. 올겨울은 남쪽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올라 대기활동이 활발해졌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로 남풍이 불어 기온이 높았던 거라고.

지난 1월 전국 평균기온이 0.9도로, 평년보다 1.8도 높았던 걸로 나타났어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6번째로 따뜻한 1월이었는데요. 1월 중순은 특히 따뜻해 역대 2번째로...

1월이 따뜻했던 이유 🌡️

1. 텀블러 챙겨서 플라스틱 줄이기
2. 유리병, 플라스틱 쓸경우 물로 헹궈서 버리기
3. 개인수저세트 들고다니기
4. 메일함 정리하기
5. 쓰레기 길가에 버리지않고 쓰레기통에 버리기
6. 장바구니 들고다니기

박햄

🌎 임찬 어린이는 지구가 건강한 세상을 꿈꿔요. 지구가 안 아프도록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까요? 🦔: 찬 어린이가 실천할 수 있는 지구살이 팁 알려주슴!

요즘 뉴스를 가득 메운 이슈, 바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느냐 마느냐였는데요. 설마설마했던 일이 진짜로 벌어져서 정치권이 난리가 났어요.

<h2>이거 통과해서 난리났지?</h2>

맞아요. 21일 국회 표결 결과 찬성 149표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921112352004">가결된 것</a>. 이 대표는 그동안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B0%B1%ED%98%84%EB%8F%99-%EA%B0%9C%EB%B0%9C%EC%82%AC%EC%97%85-%EC%9D%98%ED%98%B9-%EC%B4%9D%EC%A0%95%EB%A6%AC-7332/?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925&amp;utm_content=/post/Mb3lNx/">백현동 의혹</a>&middot;<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8C%8D%EB%B0%A9%EC%9A%B8-%ED%9A%8C%EC%9E%A5-%EC%88%98%EC%82%AC%EC%97%90-%EC%99%9C-%EC%9D%B4%EC%9E%AC%EB%AA%85%EC%9D%B4-%EB%82%98%EC%99%80-6904/?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925&amp;utm_content=/post/t1b05f/">쌍방울 의혹</a> 등으로 단식 중에도 검찰 수사를 받아왔는데, 18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B4%EC%9E%AC%EB%AA%85-%EB%8B%A8%EC%8B%9D%EA%B3%BC-%EC%A0%95%EC%B9%98-%EA%B5%AD%EB%A9%B4-7389?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925&amp;utm_content=/post/a1piB6">구속영장이 청구</a>됐어요. 현직 국회의원은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28692&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불체포특권</a>&rsquo;을 가지고 있어서 국회의 투표를 통과한 뒤에야(=체포동의안 표결) 법원이 구속영장을 내줄지 심사할 수 있고요. 이에 투표해봤더니 가결을 위해 필요한 148표보다 딱 1표가 더 나왔어요. 야당에서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921165400001">최소 29명</a>의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셈이라고. 그동안 민주당 안에선 &lsquo;이 대표를 지키자&rsquo;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었는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거예요.

<h2>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h2>

이 대표가 표결 하루 전날 SNS를 통해 의원들에게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09309.html">반대표를 던져달라고</a>(=부결) 호소한 게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91716510005088">역효과를 냈다</a>는 분석이 나와요. 이 대표는 그동안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이번 일로 &lsquo;<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181108">약속을 어겼다</a>&rsquo;는 비판이 나온 것. 지금 정치권은 어떤 상태냐면:

<ul>
	<li>
	혼돈과 분열의 민주당 🔵: &lsquo;친이재명계&rsquo; vs. &lsquo;비이재명계&rsquo;로 쪼개지기 일보 직전이에요.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80544">원내지도부를 총사퇴</a>하도록 했어요. &lsquo;표 단속&rsquo;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는 것.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a href="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309221044001">찾아내야 한다</a>고도 하고요. 이에 맞서 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당 지도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923046600001">총사퇴를 요구</a>할 거란 얘기가 나와요: &ldquo;지도부 싹 갈아야 총선에서 힘쓸 수 있어!&rdquo;
	</li>
	<li>
	조심스러운 국민의힘 🔴: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922066400001">말을 아끼고 있어요</a>. 야권 지지층의 감정을 자극할까 봐 조심하는 거라는데요. 앞으로 &lsquo;이재명 없는 민주당&rsquo;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을 걱정하는 거란 얘기도 있어요. 그동안 이 대표의 논란을 공격하며 지지를 얻어왔는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수습하고 체제를 정비한 민주당과 경쟁한다면 내년 총선 승리를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2023/09/22/YZ7GKXTZ4NFHRK2CWSFA5FDX6M/">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a>는 것.
	</li>
</ul>

<h2>앞으로 어떻게 될까?</h2>

이 대표의 최종 구속 여부는 26일 법원에서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을 통해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09711.html">결정되는데요</a>. 법원의 이 대표 구속 결정 여부에 따른 민주당의 앞날 그려보면:

<ul>
	<li>
	구속영장 발부 ⭕: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a href="https://www.khan.co.kr/politics/assembly/article/202309212129005">지도부를 뜯어고쳐야</a> 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그대로 안고 가는 데다, 구속 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한 만큼 대표가 갇힌 상태로 총선을 치러야 할 수도 있기 때문.
	</li>
	<li>
	구속영장 기각 ❌: 상황이 180도 바뀌어 민주당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92118200005632">전망이 나와요</a>. 이 대표와 민주당이 그동안 주장했던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법원이 인정한 셈이기 때문.
	</li>
</ul>

요즘 뉴스를 가득 메운 이슈, 바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느냐 마느냐였는데요. 설마설마했던 일이 진짜로 벌어져서 정치권이 난리가 났어요.
이거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과 정치권 전망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Man's feelings are always purest and most glowing in the hour of meeting and of farewell.장 폴 리히터 Jean Paul Richter:독일의 미술사학자.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Man's feelings are always purest and most glowing in the hour of meeting and of farewell.장 폴 리히터 Jean Paul Richter:독일의 미술사학자.

2024년 12월 31일 명언 (2024년 마지막 명언)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f00923d967347bca1f517198cec4cd8.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회사에서 일을 하고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여정은 늘 누군가와 함께 합니다. 동료, 상사, 의사결정권자, 이해관계자, 고객, 클라이언트 등 다양한 사람들이 나의 일과 커리어를 지원하고 격려하며, 피드백을 줍니다. 관계로서 일을 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이해타산'이 아니라, 함께 하는 시너지와 상호 작용을 말한다고 봅니다.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중간 공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조직 내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의 어떤 이해관계에서도 일을 하신다는 것은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의미하고, 상호작용이 더욱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공유가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h3>1. 중간 공유의 중요성</h3>중간 공유는 단순히 진행 상황을 알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내 일이 아닌 팀의 일, 조직의 일 측면에서 공유는 조직 전체의 유기적인 정보의 흐름을 만들어 냅니다. 중간 공유는 정보 흐름에 있어 핵심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며, 이 메커니즘은 정보의 얼라인뿐만 아니라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그러나 많은 실무자들이 중간 공유의 중요성과 의미를 간과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의 작업이 충분히 완성되지 않았다고 느껴 공유를 미루기도 하고, 또 다른 분들은 적절한 공유 시점을 판단하는 것을 어려워하여 타이밍을 놓치기도 합니다. 중간 공유가 자신의 업무 주도성을 침해한다고 여기는 구성원도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의 대부분은 중간 공유의 본질적인 가치를 오해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중간 공유는 개인의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도 개인의 업무 진행을 방해하는 형식적인 보고도 아닙니다. 오히려 다양한 이해관계 사이에서 협업의 퀄리티를 높이고, 잠재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며 이를 바로 잡음으로써 조직의 목표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완벽하게 마무리된 결과물만이 공유의 대상이 아니라, 진행 과정에서의 고민과 어려움, 현재 단계의 진행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또한 업무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일을 시작할 때 설정한 목표와 방향이 중간에 변경되거나 조정될 수 있고, 주어진 리소스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보 교환과 의견 조율이 필수적입니다. 조직의 상황에 맞춰 일을 진행하는 것은 기본적인 소양임을 잊으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는 큰 착각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중간 공유는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실무를 수행하는 구성원의 입장에서도 중간 공유는 리스크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진행 과정에서의 이슈와 조직 전체의 변화를 체크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중간 공유는 일의 완성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시간과 자원의 낭비를 방지합니다.중간 공유의 또 다른 가치는 조직 내 신뢰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리더와 구성원, 구성원과 구성원 간 서로의 노력과 기여를 인식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고 더 나은 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로의 업무에 대해서 이해함으로써 적절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h3>2. 중간 공유를 잘하기 위한 원칙</h3>조직의 리더는 먼저 중간 공유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서 구성원과 잘 맞추어야 합니다. 상호 목적과 필요에 대해서 명확히 인지해야만 중간 공유를 오해 없이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중간 공유에 대해서 구성원이 느끼는 생각은 무엇인지를 듣고 구성원이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일정과 방식에 대해서 정리하면 조금 더 소프트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공유 시 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면 내용을 고민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상황에 대한 보고가 아니라 필요한 지원과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다면 조금 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리더 또한 중간 공유 내용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어야 합니다. 더 나은 업무 진행을 위한 중간 공유인데, 피드백이 없다면 의미 없는 보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조직 내 중간 공유 문화가 잘 자리 잡기 위해서는 리더가 공유 문화를 조성하고 장려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리더가 공유를 활발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리더가 업무 공유를 활발하게 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간 공유를 장려한다면 이는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앞서 말한 피드백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유가 단순히 요구를 넘어 상호 작용의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구성원은 중간 공유가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과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하고 명확히 할 수 있고 이는 스스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유를 통해 받는 피드백은 업무 방식의 개선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hr>중간 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조직의 효율을 높이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팀의 협력을 강화하고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로 바라봐야 합니다. 개인의 주도성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 모두의 성장을 촉진하는 코어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중간 공유를 업무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인지하고, 더 효과적인 공유를 위한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 내 '신뢰'가 자리 잡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러한 문화의 정착은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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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회고 -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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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로서 이제 고연차 직장인으로서 일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정리합니다. 기록을 통해 축적하고 있습니다. 📖

리더의 일과 고민

중간 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에디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 뉴니커! 출근길에 보통 뭐 하세요?지하철 타면 다른 사람은 뭐 하나~ 슬쩍 관찰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이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스크롤 내리느라 바쁘죠. 그리고 아주 간혹 인파 속에서 책에 몰두하는 책친자를 목격하면 반가운 눈빛을 한번 보냅니다. 비좁은 공간에도 굴하지 않고 빼곡한 텍스트를 읽어내는 그 사람 바로 저! 예요.출근길에 책 읽는 습관을 들인 지 1년 정도 되었는데요, 이제 지하철에 타면 익숙하게 이어폰으로 양 귀를 틀어막고 🎧 가방에서 소설책 한 권을 꺼내서 안락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듭니다 📖.<hr><aside>🟠 어쩌다 출근길에 책을 읽게 되었나?</aside>무료하고 지루한 출근길.. 이제 스마트폰 보는 것도 지겹다는 생각 드신 적 있나요?사람들에 부대끼며 어떻게든 스마트폰을 붙들고, '시간아 빨리 가라~' 길고 고단한 출근 시간을 버티게 해줄 재밌는 콘텐츠가 걸리기를 바라며 무한 새로고침하고 스크롤을 내리곤 했어요. 스마트폰에 의존하면 할수록 현타를 진하게 느꼈어요.힘겨운 출근길을 흐린 눈 하는 데 '재밌는 이야기'가 필요한 것이라면, 스마트폰 대신 책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한 권씩 챙기게 되었어요.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을 찾는다면, 독서만큼 유익하게! 건강하게! 시간 순삭!! 할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좋은 이야기를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지옥철에서 인자한 미소를 머금는 진귀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는 뉴니커라면, 출근길 독서를 해 보시기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어요!<aside>🟠 어떤 책이 출근길에 읽기 좋을까?</aside>출근길에 여러 가지 책을 시도해 보면서 잘 읽혔던 책들의 특징을 정리했습니다.<blockquote><ol><li>가벼울 것</li><li>어럽지 않을 것</li><li>챕터 별 내용이 너무 길지 않을 것</li></ol></blockquote>아무리 재밌는 책이어도 양장본은 들고 다니기는 부담스러워서 손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또 묵직한 사회 문제를 다룬 에세이나 어려운 고전 소설 읽기를 도전해 보았는데 어느 정도 소음이 있고 흐름이 끊기는 출근길 특성상 집중이 잘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내용이 너무 무겁지 않은 단편 소설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각자 출근길 무드에 맞는 책을 찾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뉴니커도 자신만의 출근길 책 취향을 찾아 보시기를 바랍니다!<hr><aside>🟠 그럼 출근길에 읽기 좋은 소설책을 소개합니다!1) 올해 출간된 책으로 2) 출근길을 즐겁게 해줬던 3) 완독한 책 3권을 추려보았어요.</aside><blockquote><ol><li>소설 보다 시리즈 (문학과지성사)</li></o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537ea57d9fd4eecbc4e6025e4b2a92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교보문고</figcaption></figure>'소설 보다'는 1년에 총 4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출간되는데, 이 계절의 소설로 선정된 세 명의 젊은 작가의 작품이 담긴 단행본입니다. 두께가 얇고 5,000원 이하로 가격이 저렴해서 누구든 부담 없이 도전하기 좋아요. 매번 이야기가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특히 '소설 보다'는 인터뷰가 또 다른 묘미에요! 작가-선정위원의 인터뷰를 통해 소설을 더 깊게 씹고 뜯고 맛볼 수 있고, 작가님의 말이나 태도에서도 느끼는 바가 많아요.'소설 보다'를 한 권 구매하면서 다가오는 계절을 기대하고 맞이하는 설렘을 뉴니커도 느껴보면 좋겠습니다!<aside>당신들은 얼핏 중요해 보이지만 남편의 죽음에서 곁가지예요. 당신들이 끼어들 틈은 없어요. 남편의 죽음은 우리 부부의 것이에요. p.85</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9ddac6847f5422b898636a3553c671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소장 중인 '소설 보다' 컬렉션</figcaption></figure></blockquote>💌 이번 '소설 보다 : 가을'에서 이미상 작가의 '옮겨붙은 소망' 편을 읽으며 문체와 내용에 신선한 충격을 받아서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남은 가을 '소설 보다'와 함께하는 건 어떠세요?<hr><blockquote><ol start="2"><li>동경 (김화진, 문학동네)</li></o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aa4c9ddab9e4f3db9dcb3c0cff7744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교보문고</figcaption></figure>'동경' 은 민음사 유튜브 채널을 본 적 있다면 아실, 민음사 편집자이자 작가 김화진의 첫 장편 소설집입니다. 올해 여름 유난히 더워서 땀이 주룩주룩 불쾌했던 출근길, 기억나시나요? '동경'과 함께했던 여름은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고 몽글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동경'은 취미활동으로 우연히 알게 되어 함께 일 하는 사이가 된 동료이자 친구 사이인 세 명의 인물이 거리를 좁혀가면서 안전한 삼각형 관계를 만드는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관계 속에서 서로를 꼭꼭 씹어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하고, 챙기고 아끼면서 포개지는 마음이 예뻐서 동화를 읽는 것 같기도 해요.<aside>또 가끔 두 사람의 이름은 양쪽에서 나를 치는 추 같기도 하다.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규칙으로 똑딱거리는 동그랗고 단단한 구슬. 나에게 두 사람의 속도와 힘이 전해진다. (...) 아름의 힘이 더 셀 때도 있고 민아 언니의 속도가 더 빠를 때도 있고, 그렇게 울렁울렁하며 그들이 나를 움직일 때가 있고, 나는 양쪽에서 나를 흔드는 두 개의 추가 좋다. p.115</aside></blockquote>💌 출근 전 인류애 풀 충전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요! 어여쁜 마음이 동동 떠다니는 우정의 세계로 잠시 떠나보세요.<hr><blockquote><ol start="3"><li>음악소설집 (프란츠)</li></o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20e66c1c2684915b9948b7b655d0086.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교보문고</figcaption></figure>제목부터 컨셉이 분명하죠! 음악 전문 출판사 '프란츠'에서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음악'을 매개로 한 소설집을 기획했어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던 도서에요.(참여 작가 이름만 봐도 꼭 봐야겠다 싶지요!)각 편마다 작가님이 선정한 음악이 한 곡씩 등장하는데 클래식, 팝, 케이팝 등 장르가 다채롭고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도 가지각색이에요.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다음 작가님은 어떤 음악을 배경으로 어떤 인물의 삶을 담았을지 궁금증에 술술 읽게 되는 책입니다.TMI 로 '음악소설집' 중 김연수 작가의 '수면 위로'를 올해 소설로 꼽을 정도로 인상 깊게 읽어서 낭독 북토크에도 다녀왔어요. 텍스트로만 따라갔던 이야기를 작가님의 목소리로, 음악과 함께 다양한 차원으로 감각해서 특별한 추억이 담겨 있는 책이에요.</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978bd57d8c846529d32a51975f8c9a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blockquote><aside>"아까 앙코르곡 들은 뒤부터 먹고 싶은 음식이 있기는 한데" 기진이 말했다."앙코르곡? 드뷔시의 달빛? 그런 음악에 어울리는 음식이 뭘까?""그건 오므라이스야.""겨우 오므라이스? 하지만 맛있겠다." 배가 고파서인지 금세 입에 침이 고였다. p.65</aside>드뷔시의 달빛과 오므라이스는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생뚱맞은 것 같으면서 오묘하게 닮은 둘, 기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소설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blockquote>💌 '음악'과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그리고 사는 게 조금 지겹다는 생각이 드는 분에게 추천해요!<hr><aside>뉴니커의 마음을 톡 치고 간 책이 한 권쯤 있으면 좋겠네요. 책을 통해 지옥철이라는 시공간을 폴짝 벗어나는 경험을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출근이 기다려지는 그날까지! 여러분의 출근길 독서를 응원합니다. 📚🎧</aside>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 뉴니커! 출근길에 보통 뭐 하세요?지하철 타면 다른 사람은 뭐 하나~ 슬쩍 관찰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이 유튜브 숏츠나 인스타그램 스크롤 내리느라 바쁘죠. 그...

무료한 출근 시간 순삭! 출근길에 읽기 좋은 소설책 추천

책친자의 책과 함께하는 일상 이야기

북라이프

잔물결

새해 첫날,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뉴올리언스 도심 번화가에서 신년 맞이 행사를 위해 모여 있던 시민들을 향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1054853009">트럭 한 대가 돌진하는 사건</a>이 벌어졌어요.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고 35명이 다친 걸로 집계됐는데요.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고요. 용의자의 차량에서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212646&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이슬람국가</a>(IS)&rsquo;의 깃발과 여러 개의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2_0003017644">&lsquo;테러&rsquo;로 규정했어요</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ldquo;이건 불법 이민자가 저지른 범죄야!&rdquo;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4569">주장했는데요</a>. 이와는 달리 용의자는 미국 본토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자 미국 군인 출신 42세 샴수드 딘 자바르로 파악됐어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02020200071">IS를 추종하는 내국인이 벌인 테러</a>인 것. 그는 약 10년 동안 미국 육군에서 복무한 뒤 이슬람교로 개종한 걸로 알려졌어요. 2010년대 중반 세계 곳곳에서 잔혹한 테러를 일삼았던 IS는 미국 등의 격퇴 작전으로 세력이 크게 줄었는데요. FBI는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어요. 이 사건 직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lsquo;트럼프호텔&rsquo; 앞에서 차량이 폭발하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75934.html">사건이 있었는데</a>, 두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라고.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USA Today Network via Reuters/Geoff Burke</div>

새해 첫날,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있는 뉴올리언스 도심 번화가에서 신년 맞이 행사를 위해 모여 있던 시민들을 향해 트럭 한 대가 돌진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고 35명이 다친 걸로 집계됐는데요.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고요. 용의자의 차량에서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여러 개의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이에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이건 불법 이민자가 저지른 범죄야!” 주장했는데요. 이와는 달리 용의자는 미국 본토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자 미국 군인 출신 42세 샴수드 딘 자바르로 파악됐어요. IS를 추종하는 내국인이 벌인 테러인 것. 그는 약 10년 동안 미국 육군에서 복무한 뒤 이슬람교로 개종한 걸로 알려졌어요. 2010년대 중반 세계 곳곳에서 잔혹한 테러를 일삼았던 IS는 미국 등의 격퇴 작전으로 세력이 크게 줄었는데요. FBI는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어요. 이 사건 직후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호텔’ 앞에서 차량이 폭발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두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라고.

미국 뉴올리언스 ‘IS 추종자’ 트럭 돌진 테러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6시간 만에 해제한 후 4일 전국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0844270">촉구하는 시위</a>가 벌어지고 있어요. 1980년 5월 비상계엄 당시 5.18 민주화운동을 경험했던 광주에선 광주시민 비상시국대회를 열어 윤 대통령의 즉각 체포&middot;구속을 주장했고요: &ldquo;5월의 아픔을 경험했던 우리는 이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rdquo; 대구&middot;경북&middot;전북&middot;제주 등에서도 계엄 선포를 비판하고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대회 및 기자회견이 이어졌다고.&nbsp;

여러 언론에서도 &lsquo;자폭&rsquo;&middot;&rsquo;정치적 자해&rsquo;&middot;&rsquo;괴물&rsquo; 등의 강한 표현을 쓰며 윤 대통령을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70808.html">비판하는 사설을 냈어요</a>.&nbsp;중앙일보는 사설에서 &ldquo;터무니없는 계엄 선포로 윤 대통령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건 아닌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7109">우려마저 든다</a>&rdquo;며 &ldquo;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판단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rdquo;라고 얘기했다고. 조선일보 역시 사설에서 &ldquo;모든 일에는 합당한 선이 있다&rdquo;며 &ldquo;민주당이 폭주한다고 해서 윤 대통령이 심야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도를 <a href="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12/04/F4LHAFIVGBEXXG4GMJM4RDUDAM/">심각하게 넘은 조치</a>&rdquo;라고 했어요. 경향신문도 &ldquo;지지율 10%대로 국정 운영 위기에 처한 윤 대통령이 자신과 국정농단 의혹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를 지키려는 목적 외엔 비상계엄의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2040318001">다른 이유를 찾기 어렵다</a>&rdquo;고 지적했다고.

시민들도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밤잠을 설쳤다고 해요. 특히 군 복무 중인 자녀를 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0407150004671">부모들의 걱정</a>이 컸다고. 비상계엄으로 인해 휴가 나간 군인은 복귀 명령이 떨어지고, 제대 예정이었던 군인은 전역이 미뤄졌기 때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라면&middot;통조림&middot;생수 등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1204508595">생필품 사재기 현상</a>이 나타나기도 했어요.&nbsp;

한편 비상계엄이 선포됐다가 해제되는 6시간 동안 이와 관련해 긴급재난문자 서비스가 한 건도 전송되지 않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92900530">혼란이 더욱 커졌다</a>는 지적도 나와요. 계엄군이 국회로 진입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는 동안 긴급재난문자가 오지 않아 시민들은 뉴스나 SNS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태가 북한 공격&middot;국지전 등 사회 재난 발생 상황에 해당하지 않아 재난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어요.&nbsp;

비상계엄 선포가 불법이었다고?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076&amp;utm_content=15089">비상계엄 선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론</a> 보러 가기&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뉴스1</div>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6시간 만에 해제한 후 4일 전국 곳곳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어요. 1980년 5월 비상계엄 당시 5.18 민주화운...

비상계엄 선포, 시민사회·언론 반응은?

기후변화로 우리 식탁도 바뀌고 있죠? 🍎🍊 저는' 제주도산 애플망고'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동남아 과일이 제주도에서도 잘 자라는 걸 보고 기후변화가 확 체감되더라구요.(어쩐지 비도 스콜처럼 오더라...😂)그럼 기후변화로 바뀌는 농작물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hr><aside><h2>1. 사과는 강원도로, 감귤은 남해안으로? (한국 농업의 재배지 변화)</h2></aside>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한국의 주요 과일 재배지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해요. 익숙한 풍경이 사라지고, 새로운 재배지가 등장하고 있다는데요!<blockquote><h3>🍎 사과, 강원도로 밀려난다고?</h3></blockquote>사과는 서늘한 온도를 좋아하는 작물이에요. 그런데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전통적인 사과 주산지였던 경북 지역에서는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대요.<ul><li>207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거라고 합니다.</li><li>사과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은 더 오를 수 있겠죠? '우리나라 사과' 대신 수입 사과가 식탁을 차지할지도 몰라요.</li></ul>👉 출처: 농촌진흥청, <a target="_new" rel="noopener" href="https://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12810">작물별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a><hr><blockquote><h3>🍑 복숭아와 배의 위기</h3></blockquote>복숭아와 배도 사정이 비슷해요. 기온이 더 올라가면 고품질 과일을 재배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합니다.<ul><li>2050년대 이후엔 고품질 복숭아와 배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수입 과일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겠죠? 😥<hr></li></ul><blockquote><h3>🍊 감귤, 남해안부터 강원도 해안까지?</h3></blockquote>반대로, 기후변화 덕분에(?) 감귤은 재배 지역이 더 넓어질 예정이에요. '귤 킬러'인 저에게는 이건 좋은 소식인데요,<ul><li>제주도를 넘어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 지역까지 재배 가능성이 확대된다고 합니다.</li><li>'제주 감귤'에서 '강원 감귤'로 변신하는 날이 올지도?</li></ul><hr><blockquote><h3>🌴 새로운 작물의 등장: 망고와 파파야?</h3></blockquote>한국에서도 망고와 파파야 같은 열대 과일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 이미 제주도에서 애플망고가 재배되고 있죠?<ul><li>2030년대엔 한국 국토의 약 18%, 2050년대엔 55%가 아열대 기후로 바뀔 수 있대요.</li><li>먼 미래에는 "국산 망고"를 실컷 먹는 날이 오겠죠? 🥭<img src="http://res.heraldm.com/phpwas/restmb_idxmake.php?idx=640&amp;simg=/content/image/2023/08/14/20230814000370_0.jpg"></li></ul>👉 출처: IPCC, <a target="_new" rel="noopener" href="https://www.sciencedaily.com/releases/2024/09/240912135716.htm">SSP5-8.5 시나리오 발표</a><hr><aside><h2>2. 글로벌 식탁에도 변화가 있을까?</h2></aside>기후변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전 세계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hr><blockquote><h3>🌽 미국: 옥수수 벨트가 북쪽으로?</h3></blockquote>미국 중서부의 옥수수 벨트는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지인데요. 이곳 옥수수 생산량이 세계 총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3135cae4a2e4e49a8873a53e395cc9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옥수수 벨트</figcaption></figure><ul><li>가뭄과 폭염으로 재배지가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2100년에는 옥수수 벨트가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고 해요.</li><li>캐나다 남부가 새로운 옥수수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li></ul>👉 출처: 미국 농무부, 기후 변화와 농업 보고서<hr><blockquote><h3>🌱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콩밭화?</h3></blockquote>브라질은 세계 최대 콩 생산국이에요. 하지만 아마존 열대우림을 개간하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ul><li>이 과정에서 탄소가 대량 방출되고, 농업 활동이 추가적인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며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어요.</li></ul>👉 출처: FAO, 브라질 농업 보고서<hr><blockquote><h3>🍷 유럽: 와인의 지도가 바뀐다?</h3></blockquote>기후변화로 산불 빈도가 늘어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칠레, 포루투갈 등 기존 와인산업 중심지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같은 와인 산지는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ul><li>한편, 영국은 새로운 와인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어요. 영국의 기온이 매년 빠르게 상승하면서 최고급 와인 생산지로 불리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과 유사한 기온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해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최고급 와인 포도 품종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하네요.</li></ul>👉 출처: 유럽 기후 변화 보고서<hr><aside><h2>3. 기후변화가 내 식비에도 영향을?</h2></aside>기후변화는 식탁에 올라가는 음식과 일반 소비자와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hr><blockquote><h3>💸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h3></blockquote><ul><li>가격 상승: 이상기후로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폭등할 수밖에 없겠죠?<ul><li>2023년, 주요 과일 생산량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과일 가격이 껑충 뛰었던 적이 있었죠.</li></ul></li><li>선택의 폭 축소: "한국산 사과"나 "복숭아" 같은 익숙한 과일이 점점 줄어들고, 수입 과일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감귤이나 단감 같은 아열대 과일은 더 흔하게 보일 수 있어요.</li></ul><hr><blockquote><h3>🌾 국가 경제와 식량 안보</h3></blockquote><ul><li>식량 자급률 위기: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45% 수준으로, 세계 평균보다 낮아요.<ul><li>기후변화로 국내 곡물 생산이 줄면, 수입 곡물에 의존해야 하고, 그로 인해 식량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li></ul></li><li>국제 곡물 시장 불안정: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6880_36515.html">브라질에서 가뭄이 발생해 밀과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던 사례가 있어요.</a><ul><li>이런 국제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li></ul></li></ul>👉 출처: 한국일보, <a target="_new" rel="noopener"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72211130004468">세계 식량 위협까지 불러오는 기후변화</a>

기후변화로 우리 식탁도 바뀌고 있죠? 🍎🍊 저는' 제주도산 애플망고'를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동남아 과일이 제주도에서도 잘 자라는 걸 보고 기후변화가 확 체감되더라구요.(어쩐지 비도 스콜처럼 오더라...😂)그럼 기후변화로 바뀌는 농작물에 대해 함께 살펴볼까요? 🌾1. 사과는 강원도로, 감귤은 남해안으로? (한국 농업의 재배지 변화)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한국의 주요 과일 재배지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고 해요. 익숙한 풍경이 사라지고, 새로운 재배지가 등장하고 있다는데요!🍎 사과, 강원도로 밀려난다고?사과는 서늘한 온도를 좋아하는 작물이에요. 그런데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전통적인 사과 주산지였던 경북 지역에서는 재배가 어려워지고 있대요.2070년대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할 거라고 합니다.사과 생산량이 줄어들고 가격은 더 오를 수 있겠죠? '우리나라 사과' 대신 수입 사과가 식탁을 차지할지도 몰라요.👉 출처: 농촌진흥청, 작물별 재배지 변동 예측 지도🍑 복숭아와 배의 위기복숭아와 배도 사정이 비슷해요. 기온이 더 올라가면 고품질 과일을 재배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합니다.2050년대 이후엔 고품질 복숭아와 배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질 수도 있어요. 수입 과일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겠죠? 😥🍊 감귤, 남해안부터 강원도 해안까지?반대로, 기후변화 덕분에(?) 감귤은 재배 지역이 더 넓어질 예정이에요. '귤 킬러'인 저에게는 이건 좋은 소식인데요,제주도를 넘어 남해안과 강원도 해안 지역까지 재배 가능성이 확대된다고 합니다.'제주 감귤'에서 '강원 감귤'로 변신하는 날이 올지도?🌴 새로운 작물의 등장: 망고와 파파야?한국에서도 망고와 파파야 같은 열대 과일이 시험 재배되고 있다는 사실! 이미 제주도에서 애플망고가 재배되고 있죠?2030년대엔 한국 국토의 약 18%, 2050년대엔 55%가 아열대 기후로 바뀔 수 있대요.먼 미래에는 "국산 망고"를 실컷 먹는 날이 오겠죠? 🥭👉 출처: IPCC, SSP5-8.5 시나리오 발표2. 글로벌 식탁에도 변화가 있을까?기후변화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전 세계 농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미국: 옥수수 벨트가 북쪽으로?미국 중서부의 옥수수 벨트는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지인데요. 이곳 옥수수 생산량이 세계 총 생산량의 3분의 1에 달한다고 해요.가뭄과 폭염으로 재배지가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어요. 2100년에는 옥수수 벨트가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고 해요.캐나다 남부가 새로운 옥수수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출처: 미국 농무부, 기후 변화와 농업 보고서🌱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의 콩밭화?브라질은 세계 최대 콩 생산국이에요. 하지만 아마존 열대우림을 개간하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탄소가 대량 방출되고, 농업 활동이 추가적인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며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어요.👉 출처: FAO, 브라질 농업 보고서🍷 유럽: 와인의 지도가 바뀐다?기후변화로 산불 빈도가 늘어 미국 캘리포니아, 호주, 칠레, 포루투갈 등 기존 와인산업 중심지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보르도, 부르고뉴 같은 와인 산지는 고온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한편, 영국은 새로운 와인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어요. 영국의 기온이 매년 빠르게 상승하면서 최고급 와인 생산지로 불리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과 유사한 기온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해요.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최고급 와인 포도 품종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하네요.👉 출처: 유럽 기후 변화 보고서3. 기후변화가 내 식비에도 영향을?기후변화는 식탁에 올라가는 음식과 일반 소비자와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가격 상승:이상기후로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들면 가격이 폭등할 수밖에 없겠죠?2023년, 주요 과일 생산량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과일 가격이 껑충 뛰었던 적이 있었죠.선택의 폭 축소:"한국산 사과"나 "복숭아" 같은 익숙한 과일이 점점 줄어들고, 수입 과일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감귤이나 단감 같은 아열대 과일은 더 흔하게 보일 수 있어요.🌾 국가 경제와 식량 안보식량 자급률 위기: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45% 수준으로, 세계 평균보다 낮아요.기후변화로 국내 곡물 생산이 줄면, 수입 곡물에 의존해야 하고, 그로 인해 식량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국제 곡물 시장 불안정:브라질에서 가뭄이 발생해 밀과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던 사례가 있어요.이런 국제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출처: 한국일보, 세계 식량 위협까지 불러오는 기후변화

2070년엔 사과는 수입, 파파야는 국산?

<h3>🤚2024년을 보내며</h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평소라면 꾸역꾸역 인사말에 눌러 담았을 이야기들을 길게 써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주입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24년을 보내고 싶었지만 12월엔 뭐가 그리 일이 많았던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12월 끝자락에 내몰려 있는 느낌입니다. 저번 레터에서도 다룬 적 있는 12월 초 계엄부터, 여러 거리로 사람들을 내몰던 사건들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우리에게 또 끔찍하고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SNS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또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쉴 틈 없이 갱신되는 정보들 사이에서 뉴스 기사를 읽고 나서야 제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무슨 이야기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며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원래 이번주에 저희는 1년 동안 보았던 영화와 책들을 결산하여 올 한해 '방구석 어워즈'를 할 계획이었는데요, 이 글을 쓰는 저희도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도 이런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지쳐계실 것 같아서 한 주만 쉬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저번주에도 레터메일 휴재를 했는데요, 여러분! A형 독감을 조심하세요,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아파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누워서 골골거리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아 최소한의 바깥 생활만을 영위하며 칩거를 이어나가는 중입니다.세상에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당연히 있고, 또 언제나 저와 같은 방향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올 12월은 유독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살지 않으면 쉽게 휩쓸릴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어서 지나가기를 바랄 이 겨울, 여러분과 제가 무탈히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뵐게요!-<h3>🎵오늘의 노래: 이강승 - 우리가 맞다는 대답을 할 거예요</h3>여러분 새해 첫날 들을 노래를 정하셨나요? 저는 아직 못 정했는데요, 그래도 요 며칠 간은 이 노래를 들으며 보내려고 합니다. (소개했던 적이 있었던가요?) 여러분의 새해 첫날 첫노래가 궁금하군요!<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uLUSPNUv0dk" start="0"></iframe></div><hr><hr><h3>🖐️ 2024년에게 고하는 작별인사</h3>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2024년의 끝자락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올 한 해는 정말 빠르게 흘러간 느낌입니다. 특히 12월은 더더욱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12월 3일 이후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그 일들의 매듭을 똑바로 짓기도 전에 다른 곳에서 마음 아픈 사고가 또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뉴스를 볼 수 없는 곳에 나가 있어서 소식을 좀 늦게 접했는데, 빠르게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보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들끓는 참담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또한 이 글을 쓰며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nbsp;징징이 설명한대로 원래는 연말기념 2024 콘텐츠 결산을 기획했다가 한 주 쉬어가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올라오는 뉴스를 보니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2024년 연말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유독 춥게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여러분, 그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이 더욱 춥지 않도록 잘 살펴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무탈히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에 다시 인사드릴게요!&nbsp;&nbsp;-<h3>🎵오늘의 노래: 김창완 - 그래 걷자</h3>이유 없이 어떤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아주오래된 노래가 그럴 때면, 저는 모르는 그때의 세상을 떠올려보곤 해요. 여러분도 오래된 노래가 주는 이상한 향수를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nbsp;&nbsp;<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7SQjrZkmAMs" start="0"></iframe></div>

🤚2024년을 보내며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평소라면 꾸역꾸역 인사말에 눌러 담았을 이야기들을 길게 써보려고 합니다.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주입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여유있게 24년을 보내고 싶었지만 12월엔 뭐가 그리 일이 많았던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12월 끝자락에 내몰려 있는 느낌입니다. 저번 레터에서도 다룬 적 있는 12월 초 계엄부터, 여러 거리로 사람들을 내몰던 사건들이 채 정리되기도 전에 우리에게 또 끔찍하고 슬픈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SNS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또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쉴 틈 없이 갱신되는 정보들 사이에서 뉴스 기사를 읽고 나서야 제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이 무슨 이야기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며 잠시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원래 이번주에 저희는 1년 동안 보았던 영화와 책들을 결산하여 올 한해 '방구석 어워즈'를 할 계획이었는데요, 이 글을 쓰는 저희도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도 이런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지쳐계실 것 같아서 한 주만 쉬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저번주에도 레터메일 휴재를 했는데요, 여러분! A형 독감을 조심하세요, 코로나 이후로 이렇게 아파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일주일을 누워서 골골거리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직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아 최소한의 바깥 생활만을 영위하며 칩거를 이어나가는 중입니다.세상에는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당연히 있고, 또 언제나 저와 같은 방향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올 12월은 유독 그런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살지 않으면 쉽게 휩쓸릴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어서 지나가기를 바랄 이 겨울, 여러분과 제가 무탈히 함께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뵐게요!-🎵오늘의 노래: 이강승 - 우리가 맞다는 대답을 할 거예요여러분 새해 첫날 들을 노래를 정하셨나요? 저는 아직 못 정했는데요, 그래도 요 며칠 간은 이 노래를 들으며 보내려고 합니다. (소개했던 적이 있었던가요?) 여러분의 새해 첫날 첫노래가 궁금하군요!🖐️ 2024년에게 고하는 작별인사안녕하세요 여러분. 벌써 2024년의 끝자락이라니 믿기지 않네요. 올 한 해는 정말 빠르게 흘러간 느낌입니다. 특히 12월은 더더욱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12월 3일 이후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죠. 그 일들의 매듭을 똑바로 짓기도 전에 다른 곳에서 마음 아픈 사고가 또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뉴스를 볼 수 없는 곳에 나가 있어서 소식을 좀 늦게 접했는데, 빠르게 늘어나는 사망자 수를 보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들끓는 참담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저 또한 이 글을 쓰며 애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징징이 설명한대로 원래는 연말기념 2024 콘텐츠 결산을 기획했다가 한 주 쉬어가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 올라오는 뉴스를 보니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2024년 연말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유독 춥게 느껴지네요. 그렇지만 여러분, 그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이 더욱 춥지 않도록 잘 살펴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무탈히 각자의 시간들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2025년을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에 다시 인사드릴게요!  -🎵오늘의 노래: 김창완 - 그래 걷자이유 없이 어떤 노래가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아주오래된 노래가 그럴 때면, 저는 모르는 그때의 세상을 떠올려보곤 해요. 여러분도 오래된 노래가 주는 이상한 향수를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올 한 해를 떠나보내며

뉴니커, 새해맞이 떡국 잘 먹었나요? 올해 생활·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그 중에서 뉴니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변화들만 쏙쏙 골라 정리했어요. 2025년의 변화, 뉴닉과 함께 만나볼까요? 
내 생활에서 달라지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최저임금 오릅니다 💰: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 원대를 돌파해요. 지난해 시간당 9860원에서 → 1만 30원으로 1.7% 오른 것. 한 주에 40시간을 일한다면 주휴수당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3만 530원이 오른 약 209만 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어요. 
휴대폰·이어폰에 USB-C 탑재는 의무 📱: 스마트폰·태블릿·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충전 단자로 USB-C 타입을 갖춰야 해요. 다양한 충전 방식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전자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다만 노트북에 대해선 내년 4월부터 적용하기로 했어요. 
다크패턴 금지예요 🙅: 일정 기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뒤 해당 기간이 지나면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유료 정기 결제로 전환하는 ‘다크패턴’이 2월부터 금지돼요. 전환이 이뤄지기 전에 소비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수영장·헬스장 이용료 소득공제 🏊: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료에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적용돼요. 올해 7월 1일 이후 수영장 등 시설이용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소득공제 30%가 적용되는 건데요. 단 연 급여가 7000만 원 이하인 사람만 해당돼요.

경제에서 달라지는 것들도 많다고?  

예금보호한도 올라요 🛡️: 금융회사에 예금했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예금액이 5000만 원에서 → 1억 원으로 올라요. 2001년 이후 예금보호한도가 오르는 건 처음이라고. 개정된 예금자보호법이 이번 달 공포되면 1년 이내 시행될 예정이에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 올해 7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가 시행돼요. 모든 가계대출에 100%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되는 건데요. 대출 한도가 줄어들 거란 걱정에 “대출 미리 받자!” 하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청약 무주택 기준이 완화돼요 🏠: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만 갖고 있는 경우 주택청약에서 무주택자로 인정돼요. 기존 60㎡, 공시가격 1억 원(수도권 1억 6000만 원) 이하 주택에서 → 85㎡, 공시가격 3억 원(수도권 5억 원) 이하 주택으로 무주택 기준이 완화된 것.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위축된 비아파트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다시 시작되는 공매도 📉: 2023년 11월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가 오는 3월 말부터 재개돼요. 공매도는 가격 하락을 예상해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서 판 뒤, 가격이 떨어지면 주식·채권을 사서 갚는 제도인데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불법 공매도를 한 게 드러나자 ”공매도 제도 고쳐야 해!” 하는 말이 나왔어요. 이에 금융 당국이 제도 개선 전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했고요. 공매도 재개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증시 하락할거야” vs. “큰 영향 주지 않을 거야” 로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저출생 문제 해결책은 어떻게 바뀔까?

출산 관련 세금공제 확대 👶: 자녀 1명당 세액공제액이 10만 원씩 늘어나요. 만약 자녀가 3명인 경우 95만 원까지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수 있다고. 또, 만약 기업이 직원에게 출산지원금을 준다면 세금을 면제해 준다고 해요. 
육아휴직 기간도 늘어나요 🧑‍🍼: 최대 1년이던 육아휴직 기간은 1년 6개월까지, 배우자 출산휴가는 10일에서 20일까지 늘어나요. 육아휴직 급여도 월 최대 150만 원에서 250만 원까지 오르고요. 원래 육아휴직은 3번만 나눠 쓸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4번까지 나눠 사용할 수 있어요. 

청년들을 위한 제도는 어떻게 바뀔까? 

국가장학금 지원이 확대돼요 🏫: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학자금지원 기준 8구간에서 9구간까지 확대돼요. 9구간은 중위소득 300%, 월 평균 소득 645만 원에 달하는 구간인데요. 이에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은 기존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었다고. 
군인 봉급도 올라요 🪖: 이번달부터 병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50만 원으로 인상돼요. 상병·일병·이병은 각각 120만 원·90만 원·75만 원으로 오르고요. 정부의 장병내일준비적금 지원금도 월 최대 40만 원에서 → 55만 원으로 오르는데요. 병장 기준 봉급과 적금 지원금을 합치면 월 최대 205만 원을 받게 된다고. 
전기차 보조금 20% 추가 지원 🚗: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승용차를 살 경우 보조금 20%를 추가로 받아요. 기존엔 차상위 이하 계층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에만 보조금 30% 추가 지원을 받았는데, 이를 모든 청년으로 넓힌 것. 
청년이라면 우울증 검사 받으세요 ✅: 우울증 검사를 포함한 청년 대상 정신건강 검사 검진 주기가 10년에서 2년으로 짧아져요. 앞으론 2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정신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청년도약계좌 혜택이 커져요 👛: 청년도약계좌의 정부 기여금이 월 최대 2만 4000원에서 3만 3000원까지 늘어나요. 5년 만기 시 최대 60만 원을 더 받게 되는 건데요. 연 9.54%의 적금 상품에 가입한 효과를 누리게 되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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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 시작된 지 벌써 3일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연초부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어렸을 때는 연말 연초에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그럴 정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혹시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이야말로 새해 계획을 세우고 소망을 떠올리기 딱 좋은 날이에요!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찾아오거든요.<hr><blockquote><h3>사분의자리는 뭐고, 유성우는 뭐예요?</h3></blockquote>사분의는 배를 타고 항해하던 사람들이 하늘과 천체 사이의 각도를 측정하며 경도나 위도, 시간 등을 측정하는 기구에요. 기구는 90도, 즉 원을 1/4로 나눈 각도라 사분의란 이름이 붙었죠. 사분의와 비슷한 육분의, 팔분의도 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2e671528f4442ba84c7e1b2896fd8fa.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아주 옛날엔 사분의를 본떠서 만든 사분의자리가 있었는데요, 88개의 공식 별자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분의자리가 빠지게 되었어요(대신 육분의자리가 있답니다). 하지만 아직 사분의자리 유성우란 말은 여전히 남아있답니다.유성우는 별똥별이 평소보다 많이 쏟아지는 기간, 또는 현상을 의미해요. 일 년에 약 7번 정도의 유성우가 있답니다. 그중에서 별똥별이 특히 많이 떨어지는 유성우가 있는데, 3대 유성우라 불러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hr><blockquote><h3>별똥별이 얼마나 많이 떨어져요?</h3></blockquote>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시간당 약 120개의 별똥별이 떨어질 예정이에요. 하지만 별똥별을 정말 이만큼이나 많이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는 접는 게 좋아요. 구름이 끼거나 달빛이 강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광공해가 심하거나 높은 건물로 하늘이 가려지면 별똥별을 볼 확률이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별 보기 좋은 곳에 가더라도 별똥별을 보는 건 정말 운인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 제주도민들과 별똥별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저만 빼고 모든 분들이 다 별똥별을 보셨답니다…(좌절)<hr><blockquote><h3>그래서 언제 볼 수 있는데요?</h3></blockquote>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기는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쯤이에요. 별똥별은 방향 상관없이 전 하늘에서 떨어지니 누워서 하늘을 보는 게 가장 좋아요. 이 시기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유성우는 하루만 하고 끝나는 공연이 아니거든요.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은 평소보다 별똥별을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1월 첫째 주~둘째 주쯤엔 자주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아, 나는 정말로 하늘을 볼 시간이 없는데 별똥별은 보고 싶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 감상이죠. 유튜브에 ‘quadrantids meteor shower live’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을 거예요.사분의자리 유성우와 함께 빛나는 한 해를 만들어봐요!<hr>‘우리는 사람의 마음에 별을 심습니다‘우주애호박은 벨시앗과 함께합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blog.naver.com/bellsiat/223713492568">블로그</a>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bellsiat">인스타그램</a>

2025년이 시작된 지 벌써 3일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연초부터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어렸을 때는 연말 연초에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그럴 정신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혹시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이야말로 새해 계획을 세우고 소망을 떠올리기 딱 좋은 날이에요! 1월 4일,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찾아오거든요.사분의자리는 뭐고, 유성우는 뭐예요?사분의는 배를 타고 항해하던 사람들이 하늘과 천체 사이의 각도를 측정하며 경도나 위도, 시간 등을 측정하는 기구에요. 기구는 90도, 즉 원을 1/4로 나눈 각도라 사분의란 이름이 붙었죠. 사분의와 비슷한 육분의, 팔분의도 있어요.아주 옛날엔 사분의를 본떠서 만든 사분의자리가 있었는데요, 88개의 공식 별자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분의자리가 빠지게 되었어요(대신 육분의자리가 있답니다). 하지만 아직 사분의자리 유성우란 말은 여전히 남아있답니다.유성우는 별똥별이 평소보다 많이 쏟아지는 기간, 또는 현상을 의미해요. 일 년에 약 7번 정도의 유성우가 있답니다. 그중에서 별똥별이 특히 많이 떨어지는 유성우가 있는데, 3대 유성우라 불러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별똥별이 얼마나 많이 떨어져요?올해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시간당 약 120개의 별똥별이 떨어질 예정이에요. 하지만 별똥별을 정말 이만큼이나 많이 볼 수 있을 거란 기대는 접는 게 좋아요. 구름이 끼거나 달빛이 강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광공해가 심하거나 높은 건물로 하늘이 가려지면 별똥별을 볼 확률이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별 보기 좋은 곳에 가더라도 별똥별을 보는 건 정말 운인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 제주도민들과 별똥별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저만 빼고 모든 분들이 다 별똥별을 보셨답니다…(좌절)그래서 언제 볼 수 있는데요?사분의자리 유성우 극대기는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쯤이에요. 별똥별은 방향 상관없이 전 하늘에서 떨어지니 누워서 하늘을 보는 게 가장 좋아요. 이 시기를 놓쳤다고 하더라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유성우는 하루만 하고 끝나는 공연이 아니거든요. 일주일 정도의 기간 동안은 평소보다 별똥별을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1월 첫째 주~둘째 주쯤엔 자주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아, 나는 정말로 하늘을 볼 시간이 없는데 별똥별은 보고 싶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 감상이죠. 유튜브에 ‘quadrantids meteor shower live’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생중계 영상을 볼 수 있을 거예요.사분의자리 유성우와 함께 빛나는 한 해를 만들어봐요!‘우리는 사람의 마음에 별을 심습니다‘우주애호박은 벨시앗과 함께합니다.블로그 / 인스타그램

아직 새해 소망을 빌지 못했다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유행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지난 50주차(12월 8~14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4/12/20/20241220500007">1000명당 13.6명</a>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을 훌쩍 넘어선 건데요. 최근 4주 동안 이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2월 둘째 주 4.0%에서 셋째 주 25%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2_0003006195">6배 넘게 급증</a>했다고.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을 결정했어요.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A형 독감인데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middot;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이 <a href="https://www.mbn.co.kr/news/society/5082595">퍼지고 있어요</a>. 현재 7~12세 사이 감염자는 1000명당 24.7명, 13~18세 사이 감염자는 1000명당 36.9명이나 된다고. 주요 증상은 고열&middot;인후통&middot;마른기침&middot;피로감&middot;식욕 부진 등이 있어요. 전문가들은 세균 감염을 통해 폐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감염위험이 높은 어린이&middot;임산부&middot;노약자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했어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유행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지난 50주차(12월 8~14일)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는 1000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을 훌쩍 넘어선 건데요. 최근 4주 동안 이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2월 둘째 주 4.0%에서 셋째 주 25%로 6배 넘게 급증했다고.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을 결정했어요.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A형 독감인데요.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이 퍼지고 있어요. 현재 7~12세 사이 감염자는 1000명당 24.7명, 13~18세 사이 감염자는 1000명당 36.9명이나 된다고. 주요 증상은 고열·인후통·마른기침·피로감·식욕 부진 등이 있어요. 전문가들은 세균 감염을 통해 폐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감염위험이 높은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했어요.

독감 유행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

#제로웨이스터는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친환경이라 불리는 것들

#종이팩으로 제테크도 가능하다

초보 제로웨이스터로서 겪을 일상을 공유하며 친환경 지식을 나눈다.
2023년 다양성만화제작지원사업 참여작

초보 제로웨이스터의 일상 - 제린펭귄

#용기내 : 일상 속 쓰레기 줄이기

어썸키퍼즈

우리는 모두 하루 24시간이라는 동일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어떤 사람은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내는 걸까요? 이는 단순히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가 아닌, '시간의 밀도'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오늘 하루는 얼마나 충만했나요?"이 질문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오늘 얼마나 바빴어?" 혹은 "할 일은 다 했어?"라고 묻곤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오늘 '시간의 밀도'라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h2>바쁨과 충만함은 다르다</h2>저는 늘 바빴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회사에서는 끝없이 쏟아지는 업무와 회의, 퇴근 후에는&nbsp;자기 계발이나&nbsp;취미 생활, 가족과의 시간까지. 24시간이 모자라다고 느끼는 날이 더 많죠.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바쁘게 산다고 해서, 그 시간이 모두 의미 있는 걸까?'저는 주니어 시절 주어진 일을 완수하기 위해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장님과 1:1 미팅을 하면서 생각하지 못한 피드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너에게 이 정도의 업무를 주는 이유는 계약 근로 시간에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연봉을&nbsp;주는 거야.&nbsp;어떻게 서든&nbsp;주 40시간 내에 끝낼 수 있도록 해.” 누구나 무한대의 시간을 투입하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특히, 회사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밀도 있는 시간을&nbsp;신경 써야&nbsp;합니다.&nbsp;이때&nbsp;단순히 바쁘게&nbsp;일하기보다&nbsp;밀도 있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유를 처음 체감했습니다.<h2>시간의 밀도를 아시나요?</h2>시간의 밀도란 같은 1시간이라도,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의미와 가치를 담아내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치 같은 크기의 가방이라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다른 것처럼요.창업을 한 뒤로는 시간의 밀도가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 얼마나 시간을 쓰냐에 따라 회사의 방향성과 성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업무의 마무리”라는 개념도 사려졌습니다. 하나를 완료하면&nbsp;그다음&nbsp;업무가 바로 떠오르고,&nbsp;그다음을&nbsp;완료하면&nbsp;또 다른&nbsp;업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업무의 양을&nbsp;정해져 있습니다.&nbsp;그래서 더 시간을&nbsp;밀도 있게&nbsp;보내고자 합니다.일반적인 사례를 들어볼까요?회의실에서 보낸 1시간을&nbsp;생각해 보세요.&nbsp;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산만하게 보낸 회의 1시간과, 모두가 집중해서 명확한 결론을&nbsp;도출해 낸&nbsp;회의 1시간은 같은 시간일까요? 둘 다 60분이라는 물리적 시간은 같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의 밀도는 완전히 다릅니다.회사&nbsp;생활뿐만&nbsp;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우리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이런 장면들이 보입니다.<ul><li>출근길 지하철에서 무의미하게 스크롤하는 SNS</li><li>업무 중간중간 들어오는 카톡에 대응하느라 깨지는 집중력</li><li>습관적으로 켜놓는 유튜브</li><li>목적 없이 이어지는 회의들</li></ul>이것들이 우리 시간의 밀도를 떨어뜨리는 주범들입니다.<h2>파레토로 설명하는 시간의 밀도</h2>파레토 법칙, 흔히 '80대 20 법칙'이라고도 부르는 이 원리는 우리의 시간 관리에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전체 성과의 80%는 전체 투입 시간의 20%에서 나온다는 것이죠. 불편하지만 받아들여야 할 진실입니다.<ul><li>하루 8시간의 업무 시간 중 진정한 핵심 성과는 1.6시간에서 나옵니다.</li><li>한 달 동안의 프로젝트 성과는 일주일 정도의 집중된 시간에서 만들어집니다.</li><li>일 년의 경력 성장은 2-3개월의 중요한 순간들에서 결정됩니다.</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4b578bbd51e46c7a8a5ce6f0d2d369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파레토로 설명하는 시간의 밀도</figcaption></figure><h2>당신의 골든 타임 20%는 언제인가요?</h2>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시간의 양이 아닌 '밀도'입니다. 그 20%의 시간이 가진 특별한 밀도가 바로 핵심입니다. 골든 타임은 방해 없는 온전한 집중이 가능하고, 에너지 레벨이 가장 높고, 창의적 사고가 가장 활발하고, 의사결정이 가장 선명한 시간입니다.파레토 법칙으로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골든 타임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보호한 뒤 최우선 과제를 배치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ol><li>골든 타임 20% 찾기<ol><li>일주일간 시간별 에너지 레벨을&nbsp;기록해 보세요.</li><li>가장 생산적이었던 시간대를 파악하세요.</li><li>중요한 성과가 나왔던 순간들을&nbsp;분석해 보세요</li></ol></li><li>20% 보호하기<ol><li>이 시간만큼은 모든 방해 요소를 차단하세요.</li><li>회의나 일상적인 업무는 다른 시간대로 배치하세요.</li><li>에너지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세요.</li></ol></li><li>20%에 최우선 과제를 배치하기<ol><li>최우선 과제를 이 시간에 배정하세요.</li><li>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일을 이 시간에 하세요.</li><li>중요한 의사결정을 이 시간대에 진행하세요.</li></ol></li></ol>저는 하루 중 가장 선명한 정신을 가질 때가 언제인지 꼼꼼히 관찰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침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만큼은 절대적으로 보호하기로 했죠. 모든 알림을 끄고, 메시지와 메일을 확인하지&nbsp;않은 채&nbsp;가장 중요한 일에만 집중합니다. 놀랍게도 이 90분의 집중된 시간이 하루의 성과를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두 번째로 시도한 것은 '시간 블록 만들기'였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일들을 묶어서 처리하기 시작했죠. 이메일은 골든 타임 이후 한 번, 퇴근 전 한 번만 확인하고, 회의는 가능한 오후 시간대로 몰아서 배치했습니다. 특히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 일은 아침 시간에 배정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맥락 전환(Context Switching)으로 인한 시간 낭비가 크게 줄었습니다.세 번째로 발견한 것은 '의도적인 휴식'의 중요성입니다.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휴식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냥 멍하니 쉬는 것이 아니라, 잠깐이라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점심 식사 후 10분 산책, 차 한 잔 마시며 하는 심호흡, 짧은 스트레칭... 이런 의도적인 휴식이 오히려 전체적인 시간의 밀도를 높여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1004892c7bd40f6a57faabe1397379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2>나머지 80% 시간의 현명한 활용</h2>20%를 밀도 있게 보냈다면 나머지 80%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머지 80%의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시간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루틴한 업무를 처리하고, 회의와 협업 그리고 네트워킹 관계 형성과 같은 할 일들을 배정하여 현명하게 활용해야 합니다.<h2>시간 관리는 곧 에너지 관리입니다.</h2>아무리 시간을 잘 배분해도, 그 시간을 채울 에너지가 없다면 무의미합니다. 그래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사, 적절한 휴식 등 기본적인 에너지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만들어낸 변화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실제 업무 시간은 줄었는데 성과는 오히려 높아졌고, 하루가 끝날 때 느끼는 만족감도 달라졌습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의 질이 높아졌고,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도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오늘 하루, 시간의 밀도를 한번 관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언제 가장 선명한 정신을 가지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큰 성과가 나오는지, 반대로 어떤 순간에 시간이 새고 있는지 말이죠. 이런 관찰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이 24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얼마나 충만하게 채우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더 바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hr><ul><li>The Professional To-do Calendar,&nbsp;<a target="_blank" rel="noreferrer" href="https://www.moba.works/?ref=blog.moba.works">MOBA 둘러보기</a></li><li>MOBA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nbsp;<a target="_blank" rel="noreferrer" href="https://form.moba.works/ko/waitlist?ref=blog.moba.works">Join Waitlist</a>&nbsp;</li></ul>

우리는 모두 하루 24시간이라는 동일한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어떤 사람은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것을 이루어내는 걸까요? 이는 단순히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의 문제가 아닌, '시간의 밀도'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오늘 하루는 얼마나 충만했나요?"이 질문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오늘 얼마나 바빴어?" 혹은 "할 일은 다 했어?"라고 묻곤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오늘 '시간의 밀도'라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바쁨과 충만함은 다르다저는 늘 바빴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회사에서는 끝없이 쏟아지는 업무와 회의, 퇴근 후에는 자기 계발이나 취미 생활, 가족과의 시간까지. 24시간이 모자라다고 느끼는 날이 더 많죠.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바쁘게 산다고 해서, 그 시간이 모두 의미 있는 걸까?'저는 주니어 시절 주어진 일을 완수하기 위해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팀장님과 1:1 미팅을 하면서 생각하지 못한 피드백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너에게 이 정도의 업무를 주는 이유는 계약 근로 시간에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연봉을 주는 거야. 어떻게 서든 주 40시간 내에 끝낼 수 있도록 해.” 누구나 무한대의 시간을 투입하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특히, 회사에서는) 제한된 시간 내에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밀도 있는 시간을 신경 써야 합니다. 이때 단순히 바쁘게 일하기보다 밀도 있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유를 처음 체감했습니다.시간의 밀도를 아시나요?시간의 밀도란 같은 1시간이라도,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의미와 가치를 담아내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마치 같은 크기의 가방이라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그 무게가 다른 것처럼요.창업을 한 뒤로는 시간의 밀도가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주어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 얼마나 시간을 쓰냐에 따라 회사의 방향성과 성장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업무의 마무리”라는 개념도 사려졌습니다. 하나를 완료하면 그다음 업무가 바로 떠오르고, 그다음을 완료하면 또 다른 업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업무의 양을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더 시간을 밀도 있게 보내고자 합니다.일반적인 사례를 들어볼까요?회의실에서 보낸 1시간을 생각해 보세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산만하게 보낸 회의 1시간과, 모두가 집중해서 명확한 결론을 도출해 낸 회의 1시간은 같은 시간일까요? 둘 다 60분이라는 물리적 시간은 같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의 밀도는 완전히 다릅니다.회사 생활뿐만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우리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이런 장면들이 보입니다.출근길 지하철에서 무의미하게 스크롤하는 SNS업무 중간중간 들어오는 카톡에 대응하느라 깨지는 집중력습관적으로 켜놓는 유튜브목적 없이 이어지는 회의들이것들이 우리 시간의 밀도를 떨어뜨리는 주범들입니다.파레토로 설명하는 시간의 밀도파레토 법칙, 흔히 '80대 20 법칙'이라고도 부르는 이 원리는 우리의 시간 관리에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전체 성과의 80%는 전체 투입 시간의 20%에서 나온다는 것이죠. 불편하지만 받아들여야 할 진실입니다.하루 8시간의 업무 시간 중 진정한 핵심 성과는 1.6시간에서 나옵니다.한 달 동안의 프로젝트 성과는 일주일 정도의 집중된 시간에서 만들어집니다.일 년의 경력 성장은 2-3개월의 중요한 순간들에서 결정됩니다.당신의 골든 타임 20%는 언제인가요?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시간의 양이 아닌 '밀도'입니다. 그 20%의 시간이 가진 특별한 밀도가 바로 핵심입니다. 골든 타임은 방해 없는 온전한 집중이 가능하고, 에너지 레벨이 가장 높고, 창의적 사고가 가장 활발하고, 의사결정이 가장 선명한 시간입니다.파레토 법칙으로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골든 타임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보호한 뒤 최우선 과제를 배치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골든 타임 20% 찾기일주일간 시간별 에너지 레벨을 기록해 보세요.가장 생산적이었던 시간대를 파악하세요.중요한 성과가 나왔던 순간들을 분석해 보세요20% 보호하기이 시간만큼은 모든 방해 요소를 차단하세요.회의나 일상적인 업무는 다른 시간대로 배치하세요.에너지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하세요.20%에 최우선 과제를 배치하기최우선 과제를 이 시간에 배정하세요.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일을 이 시간에 하세요.중요한 의사결정을 이 시간대에 진행하세요.저는 하루 중 가장 선명한 정신을 가질 때가 언제인지 꼼꼼히 관찰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아침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만큼은 절대적으로 보호하기로 했죠. 모든 알림을 끄고, 메시지와 메일을 확인하지 않은 채 가장 중요한 일에만 집중합니다. 놀랍게도 이 90분의 집중된 시간이 하루의 성과를 좌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두 번째로 시도한 것은 '시간 블록 만들기'였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일들을 묶어서 처리하기 시작했죠. 이메일은 골든 타임 이후 한 번, 퇴근 전 한 번만 확인하고, 회의는 가능한 오후 시간대로 몰아서 배치했습니다. 특히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한 일은 아침 시간에 배정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맥락 전환(Context Switching)으로 인한 시간 낭비가 크게 줄었습니다.세 번째로 발견한 것은 '의도적인 휴식'의 중요성입니다. 단순히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휴식의 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냥 멍하니 쉬는 것이 아니라, 잠깐이라도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점심 식사 후 10분 산책, 차 한 잔 마시며 하는 심호흡, 짧은 스트레칭... 이런 의도적인 휴식이 오히려 전체적인 시간의 밀도를 높여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나머지 80% 시간의 현명한 활용20%를 밀도 있게 보냈다면 나머지 80% 시간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머지 80%의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시간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루틴한 업무를 처리하고, 회의와 협업 그리고 네트워킹 관계 형성과 같은 할 일들을 배정하여 현명하게 활용해야 합니다.시간 관리는 곧 에너지 관리입니다.아무리 시간을 잘 배분해도, 그 시간을 채울 에너지가 없다면 무의미합니다. 그래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사, 적절한 휴식 등 기본적인 에너지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만들어낸 변화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실제 업무 시간은 줄었는데 성과는 오히려 높아졌고, 하루가 끝날 때 느끼는 만족감도 달라졌습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의 질이 높아졌고,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도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오늘 하루, 시간의 밀도를 한번 관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언제 가장 선명한 정신을 가지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큰 성과가 나오는지, 반대로 어떤 순간에 시간이 새고 있는지 말이죠. 이런 관찰만으로도 변화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똑같이 24시간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얼마나 충만하게 채우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더 바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더 의미 있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시간의 밀도를 높이는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The Professional To-do Calendar, MOBA 둘러보기MOBA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 Join Waitlist

<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div>

아플 때 주로 어떤 병원에 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집 근처 병원에 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ldquo;당연히 주변에 있는 큰 대학병원 가야지!&rdquo;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지역 내 병원보다 서울에 있는 큰 대학병원의 의료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동네 병원 관련 공모전을 열어 &ldquo;지역의료기관도 충분히 좋은 곳이 많아요!&rdquo; 라고 얘기하고 있어요.&nbsp;

<h3>동네 병원 이야기를 하는 공모전을 열었다고?&nbsp;</h3>

맞아요! 지역 내 안전한 의료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ldquo;지역 병원은 잘 모르겠어...&rdquo; 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요.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사람들이 지역의료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공모전 &lsquo;나눌수록 건강한 우리 동네 병원 이야기&rsquo;를 운영한 거예요. 최근 3년 내 거주했던 지역에서 필수&middot;중증&middot;응급 관련 지역의료와 우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제공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경험담으로 지원할 수 있었어요. &nbsp;&nbsp;

<h3>대박... 실제로 효과가 있었어?</h3>

이러한 공모전을 열자 3주 만에 1800건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는데요. 무려 전년도 대비 총접수 건수가 93%나 상승했다고. 사람들의 지역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거예요. 지원자들이 얘기한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nbsp;

<ul>
	<li>지역 의료의 소중함을 깨달았어 👍: 공모전 글을 쓰고, 보면서 지역 의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꼈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ldquo;기억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주변에 좋은 병원과 의료인분들이 정말 많았어&rdquo;라며 지역 의료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후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nbsp;</li>
	<li>믿음직한 우리 동네 병원을 소개할 수 있어 좋았어 🏥: &ldquo;나만 알고 있는 좋은 동네 병원을 알려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rdquo;라는 말도 나왔어요. 그동안 큰 대학병원이 아닌 동네 병원에 가도 괜찮다는 걸 주변에 알릴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nbsp;</li>
	<li>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얻으면 되는지도 확실히 알았어 🙌: &lsquo;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rsquo; 서비스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동안 좋은 지역 병원을 찾는 게 막막했는데,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게 되어서 만족했다고.&nbsp;</li>
</ul>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지원작 중 총 19개의 작품이 140:1이라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는데요. 지역의료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읽어봐요!&nbsp;

<a class="btn-cta" href="https://blog.naver.com/ok_hira" target="_blank">동네 병원 이야기? 궁금한데...</a>

아플 때 주로 어떤 병원에 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집 근처 병원에 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당연히 주변에 있는 큰 대학병원 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 지역 내 병원보다 서울에 있는 큰 대학병원의 의료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매년 동네 병원 관련 공모전을 열어 “지역의료기관도 충분히 좋은 곳이 많아요!” 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동네 병원 이야기를 하는 공모전을 열었다고? 
맞아요! 지역 내 안전한 의료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지역 병원은 잘 모르겠어...” 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요.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사람들이 지역의료를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7일까지 공모전 ‘나눌수록 건강한 우리 동네 병원 이야기’를 운영한 거예요. 최근 3년 내 거주했던 지역에서 필수·중증·응급 관련 지역의료와 우수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제공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경험담으로 지원할 수 있었어요.   
대박... 실제로 효과가 있었어?
이러한 공모전을 열자 3주 만에 1800건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는데요. 무려 전년도 대비 총접수 건수가 93%나 상승했다고. 사람들의 지역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거예요. 지원자들이 얘기한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역 의료의 소중함을 깨달았어 👍: 공모전 글을 쓰고, 보면서 지역 의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꼈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기억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주변에 좋은 병원과 의료인분들이 정말 많았어”라며 지역 의료의 가치를 재발견했다는 후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믿음직한 우리 동네 병원을 소개할 수 있어 좋았어 🏥: “나만 알고 있는 좋은 동네 병원을 알려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라는 말도 나왔어요. 그동안 큰 대학병원이 아닌 동네 병원에 가도 괜찮다는 걸 주변에 알릴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필요한 정보를 어디서 얻으면 되는지도 확실히 알았어 🙌: ‘우리 지역 좋은 병원 찾기’ 서비스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사람도 많았어요. 그동안 좋은 지역 병원을 찾는 게 막막했는데, 원하는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게 되어서 만족했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지원작 중 총 19개의 작품이 140:1이라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는데요. 지역의료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읽어봐요! 
동네 병원 이야기? 궁금한데...

아플 때 가장 먼저 ‘이 병원’ 가보는 게 좋다고? 🏥

<h1>대학안가고 취업했다고 ? 돈 진짜 많이 모았겠다! </h1>2010년경 집안 사정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취업을 하게된 후 가장 많이 들은 확신에 가득 찬 질문인지 아닐지 모를 얘기를 들으면 그저 어색하게 웃으며 상황을 모면하게 되는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겠지 하면서도 불안함과 민망함이 가슴속에서 올라오곤 한다.<h2>대기업에서 신용불량자 , 중소기업에서 개인회생까지</h2>대기업을 다니다가 퇴사를 했다고 하면 다들 와~ 대단하다 하는 눈으로 바라본다. 선망하는 시선에 으쓱하기보다 다음에 날아들 질문이 무엇인지 뻔하니 한숨부터 나온다. 다들 연봉이 얼마였냐, 얼마나 모았냐 하는 질문이 폭격기처럼 날아든다. 부모님의 이혼 후 편부가정에서 자라며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잡지못하고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지' 마인드였던 10대에서 한순간에 대기업 직장인이 되어버린 나는 이리저리 돈을 허투루 쓰다가 간신히 마음을 잡고 70만원씩 12개월 만기의 적금을 하나 간신히 들었었다. 친부는 내가 적금을 들어 목돈이 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부리나케 돈이 들어갈 구석을 만들어 나에게서 만기액에 그달의 월급,잔업비까지 싹싹 주머니를 긁어갔다 .결국 부족한 생활비 충당을 위해 신용카드를 발급받았고 경제관념이 없었던 상태에서의 신용사용은 위험하다는걸 알지 못했다. 내 주머니에서 당장 돈이 나가지않자 소비에 브레이크가 사라진 느낌으로 한달을 생활하게 되었고 다음달의 월급은 고스란히 다음달 카드 대금으로 빠져나가고 또 수중에 현금이 없으니 카드를 쓰게되는 행위가 반복 되었고 곧 갚겠다던 돈은 ' 가족끼리는 돈 빌려주면 못받을 생각을 하고 주는거다' 며 뻔뻔히 오리발을 내미는 덕분에 나는 그렇게 한달 벌어 한달을 생활하게 됐다.그게 신용불량자의 길로 가는 첫 발걸음이였다.<h1></h1>

대학안가고  취업했다고 ? 돈 진짜 많이 모았겠다! 2010년경 집안 사정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취업을 하게된 후 가장 많이 들은 확신에 가득 찬 질문인지 아...

01. 10년이상 사회생활, 얼마모았냐는 질문이 제일 무서운 신용불량자 

10년이상 쉬지않고 직상생활을  했음에도 잘못된 금융습관때문에 신용불량자,개인회생까지 갔다가 돌아온 30대의 금융생활에 대한 일기입니다.

바닥치고 올라가기

아루르

나는 여자고, 4년째 주짓수를 하고 있다. 그전에는 몇 년 동안 복싱을 했었다. 둘 다 대회를 여럿 나갔고, 항상 위험한 취미를 가지고 살아서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양분삼아 자랐다. 이어서 시작될 몇 편의 글을 축약하자면, ‘당신은 순수한 폭력을 경험해 봐야한다.’ 이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이 여성이라면, 남성을 상대로. 당신이 왜소한 사람이라면, 더 큰 사람을 상대로. 당신이 나약하다면, 더 강인한 사람을 상대로 한 번쯤 줘 패봤으면 좋겠다-‘이다. 이상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그것이 나의 진심이다.당신은 일단 ‘폭력’이란 말에 주춤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 말에 대한 해명을 이제부터 늘어놓겠다. 폭력이 순수한 건 뭔지. 그게 어떤 건지. 왜 해야 하는지.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f80b571e3eb43188e6970736132f765.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김현경, &lt;사람, 장소, 환대&gt;, 문학과 지성사, 2015년</figcaption></figure>인용한 부분에서, 저자는 모욕, 체벌, 의례, 훈육과 복종 등. 우리가 흔히 폭력을 생각하고 겪었을 때에 따라오는 것들로부터 ‘폭력’ 에 관한 구별을 제시한다. 아마 우리가 겪어온 대부분의 폭력은 위와 같을 것이다. 어릴 때 부모님께 종아리를 맞던 일. 학교에서 엎드려뻗친 채 엉덩이를 맞던 일. 혹은 회사에서 상사가 손가락 끝으로 내 어깨를 찔러대도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일, 나보다 서열이 높은 사람이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나의 의지와 자유를 빼앗는 걸 그대로 두었던 모든 일.현대 사회에서 신분제도는 없긴 하지만, 아직도 위계에 의한 폭력은 빈번히 일어난다. 성별에 의해, 권위에 의해. 혹은 단순히 신체적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위계에 의한 폭력에서 가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을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으로 구분 짓는다면 나는 항상 ‘피지배 계급’ 에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내가 격투기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상대의 계급에 따라 확연히 다르게 느껴졌다.&nbsp;지배 계급에 걸쳐진 사람들에게선 나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종종 받았다. 여자애가 그런 것 좀 배워봐야 남자를 상대로 이길 수가 있겠느냐, 하는 무시. 반면 상대가 체구가 작은 여성이거나,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인 경우에는 대부분 걱정부터 했다.&nbsp;<h2>“그런 위험한 걸 왜 해? 아프지 않아? 무섭지 않아?”</h2>너무 많이 들어본 질문이다. 폭력을 정의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과 혼동하던 나는 저 질문에 항상 말이 막혔다. "글쎄, 재밌는데."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았다.&nbsp;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로 생각하는 폭력의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저 질문을 하는 사람은 순수한 폭력이 무엇인지 모르고 경험해 본 적도 없다. 그 사람에게 폭력은 언제나 합당하지 못했고, 자유롭지 못했으며 나의 의지와 자유를 빼앗기는 불쾌하고 괴로운 일이니까. 스스로의 사회적 위치를 건 싸움도, 위계로 짓눌려진 혹은 짓눌렀던 폭력도, 복종을 갖다 바쳐야 하는 훈육도 모두, 순수한 폭력이 아니었던 것이다.&nbsp;내가 말하는 것은 순수한 폭력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무런 상징성도 띠지 않는 날 것 그대로의 폭력이다. 거기엔 아무 의미도 없다. 질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명예가 추락하는 것은 아니다. 다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내가 모욕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이 싸움의 시작과 끝 모두 서로에게 선택권이 있다. 언제든 그만둘 수 있고 회피할 수도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 싸움엔 복종이 없다. 나는 오직 나를 위해 동의한다. 내게 닥쳐오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나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nbsp;그러니 이제는 대답할 수 있다.&nbsp; 위험하지 않다. 상대의 목적은 본인의 기쁨일 뿐, 나를 죽이거나, 망가뜨리는 게 목적이 아니니까. 물론 예상 못 한 사고는 있을 수 있지만, 그건 격투기가 아닌 뭘 해도 마찬가지다. 사고는 걷다가도 먹다가도 자다가도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nbsp;아프지도 않다. 내 몸 여기저기 남은 멍들을 본다면 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다. 우리가 어떠한 폭력에서, 괴로움을 느끼는 것은 신체적인 고통을 아득히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무력감, 수치심. 두려움과 모욕감. 나는 교통사고가 나서 앰뷸런스에 곧바로 실려 간 적이 있다. 아팠었나?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아스팔트가 뜨거웠던 것이 차라리 더 선명하다. 상대의 연습을 받아주다가 상대의 실수로 운 나쁘게 골절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괴로웠나? 전치 4주였지만 솔직히 타투가 더 아팠다. 뼈가 부러졌던 그 당시엔 통증보다 놀란 게 컸을 뿐이다.&nbsp;정말이지 신체적 고통은, 하물며 사람과 사람이 아무런 악의도 없이 의도치 않게 부딪혀 일어난 데에서 오는 통증은 정말 별것 아니다. 그곳엔 정신적인 외상이 전혀 없으니까. 하지만 어릴 때 부모에게 뺨을 맞거나. 학생 때 손바닥을 맞던 걸 생각하면 어떤 고통과 괴로움이 훨씬 더 뚜렷하게 다가온다. 그 폭력은 순수하지 못했고, 나의 신체뿐만 아니라 나의 자유와 정신을 다치게 했기 때문이다.&nbsp;그러니, 무섭지 않다. 이것은 도망치면 나의 명예가 추락하는 ‘결투’도 아니고. 도저히 피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일방적인 폭력도 아니다. 원한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언제든 꺼버릴 수 있는 게임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 한들 실제의 내가 두려울 필요는 없는 것처럼.<hr><h2>“맞는거 너무 싫지 않아?” 혹은, “사람 때리는 거 난 못 하겠던데.”</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45729c41b014a60aeed8eca019a69a3.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학, &lt;격기3반&gt;</figcaption></figure><aside>사람을 치는 건 솔직히 재밌다.&nbsp;'폭력을 행사해야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특정 집단이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도록 사이좋게 모여 품앗이하는 사교클럽' 을 격투기 크루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nbsp;</aside> 이것도 예전엔 대답이 참 어려웠다. 맞는 거야 싫지. 지는 것도 싫다. 하지만 그냥 싫은 게 전부다.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건 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쓰는 게 재밌는 것처럼. 사람 때리는 게 왜 어렵지. 어차피 나랑 고만고만한 사람과 붙는 건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나는 대로 대답을 했다간, 자칫하면 무뢰배처럼 보이거나 굉장히 미개한 사람처럼 보이기 쉬웠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말을 흐렸다. “그냥 뭐, 생각보다 안 아파요. 보호장구도 있고 뭐…”&nbsp;하지만 이제야 나는 해답을 찾았다. 우리는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던 것이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폭력은 조금도 순수하지 않다. 위계가 있고 모욕이 있고 복종이 있고 무력함이 있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폭력은 그렇지 않은데!맞는 거? 당연히 싫지. 나보다 높은 위계를 가진 사람이 날 길들이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치가 떨리도록 싫다. 때리는 거? 당연히 하고싶지 않다. 나이, 권위, 신체 조건 등 어떤 이유로든 내게 대항할 수 없는 사람에게 가하는 폭력이라면 맞는 것 이상으로 하고 싶지 않다.&nbsp;순수하지 못한 폭력으로 대입하면 이 사람들의 말이 모두 이해가 되는 것이다. 아, 이 사람들. 순수한 폭력이란 걸 경험해 본 적도 없고, 뭔지도 모르거니와 심지어는 상상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nbsp;여담으로, 도장에서 남자 관원을 기절시킨 적이 있다. (주짓수 도장에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초크가 애매하게 들어왔을 때에, 오히려 기절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산소 부족인 다이버가 원인 모를 자신감에 가득 차 더 깊은 심해로 빠져들어 간다던데. 같은 이유 아닐까. 숨통이 콱 막히면 정상적인 사고로 탭을 치고 빠져나오지만, 서서히 산소가 부족해지면 뭔가 몽롱해지면서 이거 왠지 할만할 것 같단 착각이 든다.)사과도 했고, 조금 걱정했지만 솔직히 미안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왜 탭을 빨리 안 쳐요.” 하며 웃었다. 당연히 상대방도 나를 탓하지는 않았다. “와, 침 나와요.” 하면서. 근데 우리집 강아지 발을 밟았을 때는 정말 너무 미안해서 죽어버리고 싶었다. 차이가 어디서 오는 걸까. 남관원과는 서로 동의한 싸움이고, 상대는 얼마든지 관둘 수 있었고, 내게 맞서 싸울 수도 있지만 우리집 바보개는 그중 하나도 해당되는 게 없으니까.&nbsp;<hr>조금 다른 얘기를 하자면, 위 인용한 책의 일부에서 현대인이라면 조금 동떨어지는 부분이 아마 ‘결투’ 에 대한 것일 텐데. 이것도 이 ‘결투’ 를 너무 남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좋든 싫든 결투를 벌여야 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어쩔 줄 몰라 넘어가고 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50bd836de384189a6f9c4e381a20451.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학, &lt;격기3반&gt;</figcaption></figure><aside>위의 예시는 결투이다. 지는 사람은 개가 되는, 인간으로서의 명예를 포기하는 조건이 걸려 있다.&nbsp;</aside>지금 얘기할 경우의 ‘결투’ 라는것은 다시 생각해 보면 ‘맞다이’ ‘맞짱’ 등으로 바꿔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감상 결투보다 훨씬 더 경박하고 추저분해 보이지만 명예로운 중세 귀족이 아닌, 초라한 자아를 가진 분들이 주로 벌인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게 더 적당한 말인 것 같다.&nbsp;도장에서, 이따금 초심자 남성분들이 스파링(대련)시간에 맞다이를 신청하는 경우가 있다. 이건 분명히 맞짱이다. 중급자 여성으로서는 지긋지긋한 일이다. 약하고 거대한… 개복치 같은 자아를 가진 남성이 생각하기에,&nbsp; 초급자 여성은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해서 패스하고 좀 해 보이는 여성 정도는 자신이 멋지게 찍어 누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손을 내미는 것이다. 이런 경우 내가 어떻게 이 게임이 ‘결투’ 라는 것을 느끼냐면, 이 사람이 신체적인 고통을 훌쩍 넘어서서 괴로워하는 것이 보일 때 확신할 수 있다. 나보다 체급이 더 높은 사람에게 내가 몸무게로 압박을 가해봤자 그 순수한 통증이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물고 말 때에. 초크를 걸어봐야 풀고 나면 남은 통증은 거의 없을 텐데도 익사 직전의 사람처럼 새빨개진 얼굴로 숨을 씩씩거릴 때. 나는 확신한다. 이건 맞짱이고, 내가 받아줬으나 어쨌든 쟤는 졌고. 이걸로 저 사람은 자존심이 크게 꺾였다는 걸. 그 다음 상황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자존심이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을 쉽게 무시하는 성격이 조금이나마 고쳐져서 앞으로 운동 계속 나오며 정신과 신체가 성장하는 사람.&nbsp; 두 번째. 상처받은 마음을 부여잡고 다신 나오지 않는 사람. 둘 다 내게 별로 나쁜 결과는 아니다. ‘그래도 아득바득 나오는 사람 있지 않아요?’ 물론 있다. 하지만 주짓수의 특성상. 자존심이 세면 기권을 아끼게 된다. 그런 사람은 굳이 내가 상대하지 않더라도, 한 달 내로 어딘가 돌이킬 수 없이 다쳐서 나올 수 없게 될 것이다.&nbsp;그리고 또 반대의 경우로, 결투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과거의 내가 그랬듯이.&nbsp;그런 사람들은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을 향한 폭력에 동의한 적이 없었을 수도 있다. 특히 신체적인 폭력에는 말이다. “나는 부모님께도 체벌을 당해본 적 없고 학교에서도 안 맞고 자랐어.” 하는 사람들.&nbsp;하지만 이런 적조차 없을까? 누군가 악의를 담아 어깨를 세게 밀치고 지나간다던지, 지하철에서 꽤 힘을 주어 내 다리를 미는 남의 허벅지라든지. 버스에서 분명하게 내 몸을 쥐었다 사라지는 주인 모를 손 같은 것들. 분명 동의한 적 없지만 그 순간의 고민들로 당신은 몸이 굳었던 적 없는가. 소리쳐야 하나? 뺨이라도 한 대 쳐야 하나. 하지만 그랬다간 더 일이 커지고 말 텐데. 내가 이길 수 없을 텐데. 분노는 형태 없이 불쑥 튀어나오지만, 몸은 전혀 준비되지 못한 채 흘러버린 타이밍. 그러고 나면 묘한 무력감만 남는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저 사람에겐 이게 ‘그래도 되는’ 일의 하나로 남겠지. 피해자의 입장에서 순식간에 들이닥치는 무력함이란, 동의와 구분하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위계로 인한 폭력에 익숙해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폭력’이란 말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것도 당연할지도 모른다.&nbsp;(위의 상황에서, 폭행이 순수히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성적인 추행이나 폭언을 포함한다고 해도. 상대가 나를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았으므로, 나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결투를 해야 할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경찰을 부르든 뺨을 때리든 소리를 지르든 반항하는 뭔가를 해야만 한다. 현대사회이므로 그 승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그저 그 결투를 시작하는 것만이 내게 남은 선택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성은. 그 선택마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그러니 다시금 결론을 짓자면. 우리는 폭력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모욕과, 결투와, 훈육이 아닌 싸움으로 몸을 내던져볼 필요가 있다. 방법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당신은 포기와 실패와 승리를 경험해 봐야 한다. 내게 그 방법은 권투였지만 한계에 부딪혀 주짓수로 선택을 바꿨다. 이제는 그 이유를 피력해 보고자 한다.&nbsp;<aside>여자라면 주짓수 한번쯤은 1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3516">모두를 쥐어팰 수만 있다면</a> 2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3819">완전무결한 패배</a> 3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taptaptap/article/14066">남초 사이에 피어난 장미</a></aside>

나는 여자고, 4년째 주짓수를 하고 있다. 그전에는 몇 년 동안 복싱을 했었다. 둘 다 대회를 여럿 나갔고, 항상 위험한 취미를 가지고 살아서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양분삼아 자랐다. 이어서 시작될 몇 편의 글을 축약하자면, ‘당신은 순수한 폭력을 경험해 봐야한다.’ 이고, 더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이 여성이라면, 남성을 상대로. 당신이 왜소한 사람이라면, 더 큰 사람을 상대로. 당신이 나약하다면, 더 강인한 사람을 상대로 한 번쯤 줘 패봤으면 좋겠다-‘이다. 이상한 소리로 들리겠지만 그것이 나의 진심이다.당신은 일단 ‘폭력’이란 말에 주춤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 말에 대한 해명을 이제부터 늘어놓겠다. 폭력이 순수한 건 뭔지. 그게 어떤 건지. 왜 해야 하는지.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인용한 부분에서, 저자는 모욕, 체벌, 의례, 훈육과 복종 등. 우리가 흔히 폭력을 생각하고 겪었을 때에 따라오는 것들로부터 ‘폭력’ 에 관한 구별을 제시한다. 아마 우리가 겪어온 대부분의 폭력은 위와 같을 것이다. 어릴 때 부모님께 종아리를 맞던 일. 학교에서 엎드려뻗친 채 엉덩이를 맞던 일. 혹은 회사에서 상사가 손가락 끝으로 내 어깨를 찔러대도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숙인 채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일, 나보다 서열이 높은 사람이 폭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나의 의지와 자유를 빼앗는 걸 그대로 두었던 모든 일.현대 사회에서 신분제도는 없긴 하지만, 아직도 위계에 의한 폭력은 빈번히 일어난다. 성별에 의해, 권위에 의해. 혹은 단순히 신체적인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위계에 의한 폭력에서 가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을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으로 구분 짓는다면 나는 항상 ‘피지배 계급’ 에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내가 격투기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상대의 계급에 따라 확연히 다르게 느껴졌다. 지배 계급에 걸쳐진 사람들에게선 나를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종종 받았다. 여자애가 그런 것 좀 배워봐야 남자를 상대로 이길 수가 있겠느냐, 하는 무시. 반면 상대가 체구가 작은 여성이거나,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인 경우에는 대부분 걱정부터 했다. “그런 위험한 걸 왜 해? 아프지 않아? 무섭지 않아?”너무 많이 들어본 질문이다. 폭력을 정의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과 혼동하던 나는 저 질문에 항상 말이 막혔다. "글쎄, 재밌는데."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제는 알 수 있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로 생각하는 폭력의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저 질문을 하는 사람은 순수한 폭력이 무엇인지 모르고 경험해 본 적도 없다. 그 사람에게 폭력은 언제나 합당하지 못했고, 자유롭지 못했으며 나의 의지와 자유를 빼앗기는 불쾌하고 괴로운 일이니까. 스스로의 사회적 위치를 건 싸움도, 위계로 짓눌려진 혹은 짓눌렀던 폭력도, 복종을 갖다 바쳐야 하는 훈육도 모두, 순수한 폭력이 아니었던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순수한 폭력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무런 상징성도 띠지 않는 날 것 그대로의 폭력이다. 거기엔 아무 의미도 없다. 질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명예가 추락하는 것은 아니다. 다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내가 모욕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이 싸움의 시작과 끝 모두 서로에게 선택권이 있다. 언제든 그만둘 수 있고 회피할 수도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 싸움엔 복종이 없다. 나는 오직 나를 위해 동의한다. 내게 닥쳐오는 모든 고통으로부터, 나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 그러니 이제는 대답할 수 있다. 위험하지 않다. 상대의 목적은 본인의 기쁨일 뿐, 나를 죽이거나, 망가뜨리는 게 목적이 아니니까. 물론 예상 못 한 사고는 있을 수 있지만, 그건 격투기가 아닌 뭘 해도 마찬가지다. 사고는 걷다가도 먹다가도 자다가도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아프지도 않다. 내 몸 여기저기 남은 멍들을 본다면 믿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다. 우리가 어떠한 폭력에서, 괴로움을 느끼는 것은 신체적인 고통을 아득히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무력감, 수치심. 두려움과 모욕감. 나는 교통사고가 나서 앰뷸런스에 곧바로 실려 간 적이 있다. 아팠었나?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아스팔트가 뜨거웠던 것이 차라리 더 선명하다. 상대의 연습을 받아주다가 상대의 실수로 운 나쁘게 골절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괴로웠나? 전치 4주였지만 솔직히 타투가 더 아팠다. 뼈가 부러졌던 그 당시엔 통증보다 놀란 게 컸을 뿐이다. 정말이지 신체적 고통은, 하물며 사람과 사람이 아무런 악의도 없이 의도치 않게 부딪혀 일어난 데에서 오는 통증은 정말 별것 아니다. 그곳엔 정신적인 외상이 전혀 없으니까. 하지만 어릴 때 부모에게 뺨을 맞거나. 학생 때 손바닥을 맞던 걸 생각하면 어떤 고통과 괴로움이 훨씬 더 뚜렷하게 다가온다. 그 폭력은 순수하지 못했고, 나의 신체뿐만 아니라 나의 자유와 정신을 다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무섭지 않다. 이것은 도망치면 나의 명예가 추락하는 ‘결투’도 아니고. 도저히 피할 수도 도망칠 수도 없는 일방적인 폭력도 아니다. 원한다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언제든 꺼버릴 수 있는 게임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났다 한들 실제의 내가 두려울 필요는 없는 것처럼.“맞는거 너무 싫지 않아?” 혹은, “사람 때리는 거 난 못 하겠던데.”사람을 치는 건 솔직히 재밌다. '폭력을 행사해야만 스트레스가 풀리는 특정 집단이 남에게 피해 끼치지 않도록 사이좋게 모여 품앗이하는 사교클럽' 을 격투기 크루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것도 예전엔 대답이 참 어려웠다. 맞는 거야 싫지. 지는 것도 싫다. 하지만 그냥 싫은 게 전부다. 통장 잔고가 바닥나는 건 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쓰는 게 재밌는 것처럼. 사람 때리는 게 왜 어렵지. 어차피 나랑 고만고만한 사람과 붙는 건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나는 대로 대답을 했다간, 자칫하면 무뢰배처럼 보이거나 굉장히 미개한 사람처럼 보이기 쉬웠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말을 흐렸다. “그냥 뭐, 생각보다 안 아파요. 보호장구도 있고 뭐…” 하지만 이제야 나는 해답을 찾았다. 우리는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던 것이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폭력은 조금도 순수하지 않다. 위계가 있고 모욕이 있고 복종이 있고 무력함이 있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폭력은 그렇지 않은데!맞는 거? 당연히 싫지. 나보다 높은 위계를 가진 사람이 날 길들이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치가 떨리도록 싫다. 때리는 거? 당연히 하고싶지 않다. 나이, 권위, 신체 조건 등 어떤 이유로든 내게 대항할 수 없는 사람에게 가하는 폭력이라면 맞는 것 이상으로 하고 싶지 않다. 순수하지 못한 폭력으로 대입하면 이 사람들의 말이 모두 이해가 되는 것이다. 아, 이 사람들. 순수한 폭력이란 걸 경험해 본 적도 없고, 뭔지도 모르거니와 심지어는 상상조차 쉽지 않다는 것을. 여담으로, 도장에서 남자 관원을 기절시킨 적이 있다. (주짓수 도장에서는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초크가 애매하게 들어왔을 때에, 오히려 기절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산소 부족인 다이버가 원인 모를 자신감에 가득 차 더 깊은 심해로 빠져들어 간다던데. 같은 이유 아닐까. 숨통이 콱 막히면 정상적인 사고로 탭을 치고 빠져나오지만, 서서히 산소가 부족해지면 뭔가 몽롱해지면서 이거 왠지 할만할 것 같단 착각이 든다.)사과도 했고, 조금 걱정했지만 솔직히 미안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왜 탭을 빨리 안 쳐요.” 하며 웃었다. 당연히 상대방도 나를 탓하지는 않았다. “와, 침 나와요.” 하면서. 근데 우리집 강아지 발을 밟았을 때는 정말 너무 미안해서 죽어버리고 싶었다. 차이가 어디서 오는 걸까. 남관원과는 서로 동의한 싸움이고, 상대는 얼마든지 관둘 수 있었고, 내게 맞서 싸울 수도 있지만 우리집 바보개는 그중 하나도 해당되는 게 없으니까. 조금 다른 얘기를 하자면, 위 인용한 책의 일부에서 현대인이라면 조금 동떨어지는 부분이 아마 ‘결투’ 에 대한 것일 텐데. 이것도 이 ‘결투’ 를 너무 남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좋든 싫든 결투를 벌여야 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어쩔 줄 몰라 넘어가고 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위의 예시는 결투이다. 지는 사람은 개가 되는, 인간으로서의 명예를 포기하는 조건이 걸려 있다. 지금 얘기할 경우의 ‘결투’ 라는것은 다시 생각해 보면 ‘맞다이’ ‘맞짱’ 등으로 바꿔 생각할 수도 있겠다. 어감상 결투보다 훨씬 더 경박하고 추저분해 보이지만 명예로운 중세 귀족이 아닌, 초라한 자아를 가진 분들이 주로 벌인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게 더 적당한 말인 것 같다. 도장에서, 이따금 초심자 남성분들이 스파링(대련)시간에 맞다이를 신청하는 경우가 있다. 이건 분명히 맞짱이다. 중급자 여성으로서는 지긋지긋한 일이다. 약하고 거대한… 개복치 같은 자아를 가진 남성이 생각하기에,  초급자 여성은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해서 패스하고 좀 해 보이는 여성 정도는 자신이 멋지게 찍어 누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손을 내미는 것이다. 이런 경우 내가 어떻게 이 게임이 ‘결투’ 라는 것을 느끼냐면, 이 사람이 신체적인 고통을 훌쩍 넘어서서 괴로워하는 것이 보일 때 확신할 수 있다. 나보다 체급이 더 높은 사람에게 내가 몸무게로 압박을 가해봤자 그 순수한 통증이 얼마나 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물고 말 때에. 초크를 걸어봐야 풀고 나면 남은 통증은 거의 없을 텐데도 익사 직전의 사람처럼 새빨개진 얼굴로 숨을 씩씩거릴 때. 나는 확신한다. 이건 맞짱이고, 내가 받아줬으나 어쨌든 쟤는 졌고. 이걸로 저 사람은 자존심이 크게 꺾였다는 걸. 그 다음 상황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자존심이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을 쉽게 무시하는 성격이 조금이나마 고쳐져서 앞으로 운동 계속 나오며 정신과 신체가 성장하는 사람.  두 번째. 상처받은 마음을 부여잡고 다신 나오지 않는 사람. 둘 다 내게 별로 나쁜 결과는 아니다. ‘그래도 아득바득 나오는 사람 있지 않아요?’ 물론 있다. 하지만 주짓수의 특성상. 자존심이 세면 기권을 아끼게 된다. 그런 사람은 굳이 내가 상대하지 않더라도, 한 달 내로 어딘가 돌이킬 수 없이 다쳐서 나올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또 반대의 경우로, 결투라는 개념이 너무나도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과거의 내가 그랬듯이. 그런 사람들은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면서 자신을 향한 폭력에 동의한 적이 없었을 수도 있다. 특히 신체적인 폭력에는 말이다. “나는 부모님께도 체벌을 당해본 적 없고 학교에서도 안 맞고 자랐어.” 하는 사람들. 하지만 이런 적조차 없을까? 누군가 악의를 담아 어깨를 세게 밀치고 지나간다던지, 지하철에서 꽤 힘을 주어 내 다리를 미는 남의 허벅지라든지. 버스에서 분명하게 내 몸을 쥐었다 사라지는 주인 모를 손 같은 것들. 분명 동의한 적 없지만 그 순간의 고민들로 당신은 몸이 굳었던 적 없는가. 소리쳐야 하나? 뺨이라도 한 대 쳐야 하나. 하지만 그랬다간 더 일이 커지고 말 텐데. 내가 이길 수 없을 텐데. 분노는 형태 없이 불쑥 튀어나오지만, 몸은 전혀 준비되지 못한 채 흘러버린 타이밍. 그러고 나면 묘한 무력감만 남는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저 사람에겐 이게 ‘그래도 되는’ 일의 하나로 남겠지. 피해자의 입장에서 순식간에 들이닥치는 무력함이란, 동의와 구분하기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위계로 인한 폭력에 익숙해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폭력’이란 말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것도 당연할지도 모른다. (위의 상황에서, 폭행이 순수히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성적인 추행이나 폭언을 포함한다고 해도. 상대가 나를 동등한 인간으로 보지 않았으므로, 나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결투를 해야 할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경찰을 부르든 뺨을 때리든 소리를 지르든 반항하는 뭔가를 해야만 한다. 현대사회이므로 그 승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그저 그 결투를 시작하는 것만이 내게 남은 선택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성은. 그 선택마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까.)그러니 다시금 결론을 짓자면. 우리는 폭력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모욕과, 결투와, 훈육이 아닌 싸움으로 몸을 내던져볼 필요가 있다. 방법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당신은 포기와 실패와 승리를 경험해 봐야 한다. 내게 그 방법은 권투였지만 한계에 부딪혀 주짓수로 선택을 바꿨다. 이제는 그 이유를 피력해 보고자 한다. 여자라면 주짓수 한번쯤은1편: 모두를 쥐어팰 수만 있다면2편: 완전무결한 패배 3편: 남초 사이에 피어난 장미

모두를 쥐어팰 수만 있다면

미국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에 4억 5800만 달러(약 6600억 원)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9171253009">보조금 지원을 결정</a>했어요. 추가로 최대 5억 달러(약 7250억 원)의 정부 대출도 받을 수 있다고. 이는 미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middot;연구 시설을 짓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05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72&amp;utm_content=7051">반도체지원법</a>(=칩스법)에 따른 건데요. SK하이닉스는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6000억 원)를 투자해 인디애나주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89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72&amp;utm_content=8974">고대역폭메모리</a>(HBM) 등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시설을 지을 예정이에요. 2030년까지 미국에 총 450억 달러(약 65조 28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삼성전자는 지원금을 얼마나 받을지에도 관심이 모여요.

하지만 이 소식에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늘(20일) 전 거래일 대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20039151008?input=1195m">3.71%&nbsp;떨어졌어요</a>. 이는 (1)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 전망치를 발표하자, &ldquo;반도체 불황 시작 아니야?&rdquo; 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이는 데다 (3)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54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572&amp;utm_content=15544">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a>를 돌파하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라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19_0003003566">분석이 나와요</a>. 증권계 전문가들 사이에도 &ldquo;반도체주 더 사지 말고 시장 지켜봐야 해!&rdquo; vs. &ldquo;쌀 때 조금씩 미리 사두자!&rdquo; 의견이 갈린다고.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SK하이닉스 뉴스룸</div>

미국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에 4억 5800만 달러(약 6600억 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어요. 추가로 최대 5억 달러(약 7250억 원)의 정부 대출도 받을 수 있다고. 이는 미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연구 시설을 짓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른 건데요. SK하이닉스는 38억 7000만 달러(약 5조 6000억 원)를 투자해 인디애나주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시설을 지을 예정이에요. 2030년까지 미국에 총 450억 달러(약 65조 28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한 삼성전자는 지원금을 얼마나 받을지에도 관심이 모여요.
하지만 이 소식에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늘(20일) 전 거래일 대비 3.71% 떨어졌어요. 이는 (1)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 전망치를 발표하자, “반도체 불황 시작 아니야?” 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2)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이는 데다 (3)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돌파하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증권계 전문가들 사이에도 “반도체주 더 사지 말고 시장 지켜봐야 해!” vs. “쌀 때 조금씩 미리 사두자!” 의견이 갈린다고.

SK하이닉스 미국 정부 보조금 6600억 원 결정, 근데 주가는… 📉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He that can have patience can have what he will.<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amp;contents_id=5366">벤자민 프랭클린 </a>Benjamin Franklin:미국의 정치인, 과학자, 저술가. 이른바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사람이다.

인내할 수 있는 사람은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손에 넣을 수 있다.He that can have patience can have what he will.벤자민 프랭클린 Ben...

2025년 1월 3일 명언

2025년 1월 1일 명언 (2025년 첫 명언)

마음을 아름답게 민들어주는 오늘의 명언을 매일매일 적습니다.

오늘의 명언

2024년 10월 9일 명언

인클피ECP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lsquo;국민청원&rsquo; 도입 4주년을 맞아 몇몇 청원에 직접 대답했어요. 그중 하나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nbsp;<a href="https://news.joins.com/article/24131208" target="_blank">대상을 늘리겠다</a>는 발표도 나왔고요: &ldquo;만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만 무료로 접종받던 걸 만 17세 이하 여성 청소년까지 넓히겠다.&rdquo;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인데요. 비싸서(최대 60만 원) 접종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을 늘린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몇몇 청원에 직접 대답했어요. 그중 하나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대상을 늘리겠다는 발표도 나왔고요: “만 12세 이하 ...

무료 접종 대상 넓힙니다 🗣

<div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Text" id="contentArea"><div style="text-align:center;"><div style="text-align:center;">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직자 대출 가능? 개인대부업체 금리, 한도, 소액 대출 조건 총정리 | 비교, 추천, 신청 가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무직자 대출은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인데요, 갑작스럽게 자금이 필요할 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무직자라고 해서 대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에요! 개인대부업체를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거든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하지만, 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가 높고 한도가 낮다는 점을 꼭 유의해야 해요. 이런 점들을 잘 알고 준비한다면,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무직자 대출을 이용할 때는 신용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신용도가 높을수록 대출 가능성과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요. 따라서, 신용 관리에 힘쓰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이제 여러분이 필요한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무직자 대출의 조건과 금리, 한도를 비교해보는 방법도 소개해드릴게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개인대부업체를 통해 대출 시, 여러 업체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아요. 각 업체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금리는 연 20%를 넘는 경우도 많아서, 가능한 한 낮은 금리를 찾아보세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또한,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대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 가능한 금액, 금리, 상환 날짜, 필요한 서류 등을 파악하여 자신에게 맞는 대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마지막으로, 신중하게 대출을 결정하고 상환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필요해요. 무직자 대출은 신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때 상환하여 신용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 </div> <div style="text-align:center;"> 무직자 대출이 가능하다는 사실, 이제 알게 되셨죠? 신중한 선택과 철저한 준비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보세요! 💪 대출 관련 더 많은 정보는 <a target="_blank" style="background-color: #fffbe6; color: #000000; font-weight: bold; font-size: 1.5em; text-decoration: no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display: inline-block;" href="https://www.yjmusic.co.kr/%EB%AC%B4%EC%A7%81%EC%9E%90-%EB%8C%80%EC%B6%9C-%EA%B0%80%EB%8A%A5-%EA%B0%9C%EC%9D%B8%EB%8C%80%EB%B6%80%EC%97%85%EC%B2%B4-%EA%B8%88%EB%A6%AC-%ED%95%9C%EB%8F%84-%EC%86%8C%EC%95%A1-%EB%8C%80%EC%B6%9C/" style="background-color: #fffbe6; color: #000000; font-weight: bold; font-size: 1.5em; text-decoration: none; padding: 2px 5px; border-radius: 3px; display: inline-block; ">여기에서 확인해보세요!</a> </div> 이렇게 작성된 글은 독자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무직자 대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div></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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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침마다 5분만 더 자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요. 가끔은 긴장을 풀고 &lsquo;더 격렬하게, 더 적극적으로&rsquo; 게으름을 피워도 좋겠어요. 콜롬비아 이타구이의 사람들처럼요.

이타구이는 원래 콜롬비아의 번잡한 산업 단지로 유명한데요. 매년 8월 이맘때에는 &lsquo;<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00677_35752.html" target="_blank">국제 게으름의 날</a>&rsquo; 행사를 열어요. 각양각색으로 꾸민 침대가 줄지어 행진하는 &lsquo;잠꾸러기 퍼레이드&rsquo;를 펼치고, 잠옷을 입고 외출하며 세상 다양하게 게으름을 피우는데요.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노동절이 있는 것처럼, 우리를 충전해줄 휴식을 존중하자며 게으름의 날을 챙기는 거예요(since 1984). 푹 쉬어야 다시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 테니, 우리도 하루쯤은 게으름뱅이가 되면 어때요?


혹시 아침마다 5분만 더 자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눈앞에서 버스를 놓치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다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요. 가끔은 긴장...

무안공항에 전해진 위로의 손길

이런저런 소식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면? 고슴이의 덧니처럼 작고 소중한 이야기들로 머리 대신 마음을 채워봐요. 세상은 마음 따뜻해지는 사연, 신기한 발견, 유쾌한 스토리로 가득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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