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가 VCT 캡슐의 판매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VCT 캡슐이 뭔데?

✅ <발로란트> e스포츠인 VCT에서는 이스포츠 팀들과 연계된 컨텐츠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VCT 캡슐이라고 불리는 인게임 번들에는 총기 스킨, 플레이어 카드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쉽게 말해 게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이스포츠 컨텐츠'라고 보면 됩니다.

✅ 지난 2023년에는 VCT 캡슐 판매로 3,300만 달러(한화 약 261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참가 팀들은 평균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 2024 VCT 캡슐은 오는 9월 12일까지만 판매되는데요. 라이엇이 공개한 판매 순위에 따르면 VCT 퍼시픽에서는 싱가포르 팀 Paper Rex가 1위, 우리나라 팀 T1이 2위, 일본 팀 ZETA Division이 3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아이템을 파는건데?

✅ e스포츠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지만, 다수의 프로게임단은 적자를 호소하고 있어요. 축구나 야구 같은 프로 스포츠와 달리 오프라인 관중 수입이 거의 없고, 중계권료 사업도 어렵거든요. 대부분의 e스포츠 경기는 트위치,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서 무료로 중계되고 있으니까요.

✅ 그렇다면 게임단들은 스폰서십, 파트너십에 의존하여 수입을 내야 하는데요. 아무래도 안정적인 수입원이 아니고, 경제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때문에 게임사들은 해당 게임과 연계한 컨텐츠 판매를 통해 게임단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도타 2>, <카운터 스트라이크 2> 를 개발한 밸브가 이 방면에서는 가장 적극적입니다.

LoL Esports에서는 아직, 하지만 곧!

✅ 밸브와 함께 e스포츠 투탑으로 손꼽히는 회사가 바로 라이엇 게임즈인데요. VCT에서와 달리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인 LoL Esports에서는 이런 디지털 이스포츠 컨텐츠 판매가 적극적이진 않았습니다. 롤드컵 우승 팀 특전으로 기념 스킨을 제작해 판매하는 정도로 제한적이었죠.

✅ 하지만 최근 라이엇은 이러한 모델을 LoL Esports에도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을 예고했는데요. VCT에서 캡슐 판매로 게임단들과 상생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게임 내에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감정 표현'을 게임단별로 1개씩 출시했고, 수익의 30%를 게임단에게 주기로 했다고 해요.

✅ LoL Esports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디지털 이스포츠 컨텐츠' 판매는 앞으로 더 확대될거라고 하는데요.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e스포츠 크리틱 뉴스레터👈를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