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없는 떠돌이 팀의 발버둥을 보라!

작성자 자습성가

자습성가 성장일지

사무실 없는 떠돌이 팀의 발버둥을 보라!

자습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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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sg_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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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1월의 마지막 날이자, 금요일이자 애매한 설 연휴의 막바지 날인 1월 31일이야. 다들 어떤 1월을 보냈을까? 2025년이 시작된 지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언제 나의 한 달이 사라졌지..? 싶은 마음에 불안한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 (왜냐면 나도 그렇거든.. 이 도둑을 잡는 게 내 평생의 숙제인데 말이지.. 철컹철컹) 오늘은 그래서 친구들에게 공유해 주고 싶은 문장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해! 최근에 핀터레스트에서 발견한 글인데 너무 위로가 되더라고. 연휴 동안 마음이 조금 풀어졌다면, 죄책감 가지지 말고 다시 정비해서 알찬 2월 맞이해 보자. 그럼, 한 주 동안의 자습성가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 :)

남진 형님, 우리에게도 둥지를 주세요~

남진 형님이 말씀하셨지. '너는 그냥 가만히 있어~ 다 내가 해 줄게 이제 그만 내게 둥지를 틀어~~' 현실에서는 왜 남진 형님 같은 분이 없을까? (주륵) 창업 8년 차인 우리 팀은 참 여러 차례 사무실을 옮겨 다녔어. 사실 사무실이 있었던 시기는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이 사무실이 없어 카페나 무료 공간을 떠돌아다니곤 했지. 지금도 모든 팀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로 일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는 서로 논의해야 할 내용이 많아서 사무실이 필요하겠더라고. 그래서 급하게 사무실을 알아보기 시작했어. (부랴부랴~~) 다행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을 발견하긴 했는데.. 했는데... 운영 시간이 조금 아쉬웠어. 아트코리아랩 이라는 공간인데 여기 정말 너무 좋아!!!!!!!!! 위치 좋고, 시설 쾌적하고, 뷰도 좋은데 심지어 무료야.... 광화문 근처에서 작업 필요한 친구들은 아래의 공간 추천할게. 자세한 이용 방법은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니깐 참고해 줘! (너무 좋아서 갑자기 공간 추천 중 ㅋㅋㅋ 의식의 흐름 이해해 줘) https://www.artskorealab.kr/index.do

화~목만 이용이 가능하고, 목요일은 단축 운영해!

너무 좋은 공간이지만, 이용 날짜나 시간이 안 맞아서 조금 더 안정적으로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어. 그러던 중 오렌지 플래닛 창업재단에서 진행하는 정기 모집 글을 발견하게 되었지. 사실 서류 제출 일정이 너무 짧아서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서 도전해 보기로 했어. 그리고 오늘 오전 9시에 제출을 마무리했지. (우하하!!!) 서류를 작성하면서 우리가 생각 중인 것들의 빈틈을 발견하기도 했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을 가졌어. 버전 1을 토대로 더 나은 2, 3의 모습으로 발전해 보려 해. 친구들도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게 있다면 한 번쯤 과감하게 도전해 보길!

참회의 시간을 보내는 자습성가 팀 친구들.. 갠차나 그럼에도 한 발자국 또 나아갔으니!

오렌지 플래닛은 창업자들을 위해서 공간뿐만 아니라 교육, 투자, 커뮤니티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니깐 혹시나 창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은 이번 기회에 둘러보는 걸 추천해! https://orangeplanet.or.kr/main

일을 더 잘한다는 건 뭘까?
욕심나는 일을 찾아서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친구들을 응원하는 편지를 쓰고 있어. 바로 알림 메시지 작성이야. 처음엔 하고 싶은 말도 많고,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매주 편지를 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의 한계를 점점 느끼기 시작했어. "최고야! 대단해! 멋지다!" 정도의 단어 안에 하고픈 말을 다 담아내기 힘들었거든. 마음 한 편으로는 30자 내외의 짧은 문장 안에 이 정도면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내 편지를 받고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는 친구들의 답장을 생각하면 조금 더 마음에 닿는 문장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이 생기더라고. 누군가 재능이란 "굳이" 하게 되는 일이라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남들이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돼?"라는 생각이 드는 일에 애정을 쏟게 되는 것이 좋아하는 일이자, 잘하는 일이 될 거라고 말이야. 나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고, 그걸 읽은 친구들의 삶에 조그이나마 따뜻한 힘을 줄 수 있다면 굳이 더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어. 그래서 다음 주 알림 메시지부터는 더 예쁜 문장으로 친구들을 찾아가기 위해 열심히 읽고, 써보려고! 그럼, 다음 메시지 기대해 줘 (윙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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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클 읽고 지식을 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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