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지경

안온
2023.12.02•
[COP 28, 모두를 위한 환경]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정의 이행 경과를 처음으로 점검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3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막한 가운데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의 파괴적 영향에 신음하는 빈곤국가를 돕기 위한 ‘손실과 피해 기금’을 공식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어요.
작년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서 처음 합의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은 개발도상국이 겪는 기후 재앙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과 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내용이에요.
주최국 UAE, 독일은 해당 기금에 각각 1억 달러(약 1290억원) 기부를 약속했어요. 또한 영국은 6000만 파운드(약 985억원), 미국은 2450만 달러(약 318억원), 일본은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기부키로 했어요. 유럽연합(EU) 역시 1억4500만 달러(약 1886억원)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이날 모인 초기 자금은 총 4억2000만 달러(약 5464억원) 이상인데, 다른 국가들은 앞으로 이어지는 총회 기간 중 기부 약속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기금은 우선 세계은행(WB)에 4년 간 보관될 예정이에요!
다만 기금 규모가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세부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선진국의 저항으로 인한 진통도 이어질 전망이에요.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지구의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1.4도 높은 수준인 만큼,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최소한 섭씨 2도 이하로 제한하고, 1.5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파리 기후협정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류가 더욱 노력해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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