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비둘기파와 매파 외에도, 흔하진 않지만 ‘올빼미파’와 ‘오리파’라는 표현도 사용된다. 올빼미파: 비둘기파, 매파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도파를 일컫는 말로 금리인상 및 인하여부를 경제성장에 따라 결정하는 중립적인 성향을 견지한다. 제롬 파월 현 Fed 의장을 분류할 때 자주 사용된다. 오리파: 임기만료를 앞둔 공직자를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 레임덕(lame duck)에 비유하듯이 임기가 얼마 안 남은 금융통화위원이 정책결정에 있어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일 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