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가 필요해..🔋 1화부터 눈물나는 가족 드라마  3선

인류애가 필요해..🔋 1화부터 눈물나는 가족 드라마 3선

작성자 지구정복

드라마로 치유해드립니다

인류애가 필요해..🔋 1화부터 눈물나는 가족 드라마 3선

지구정복
지구정복
@jalsal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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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그야말로 엄청납니다. 한국의 여러 시대상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저 역시도 보는 내내 울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보기만 해도 인류애가 저절로 채워지는 보는 내내 눈물 줄줄 흐르는 짠맛 그대로의 가족 드라마 3개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 인류애가 필요해..🔋 1화부터 눈물나는 가족 드라마 3개가 도착했습니다.


유성의 인연

삼남매만 보면 눈물 흐르는 사람, 저요.

💌 다시 보기 가능한 OTT: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 총 10화 (편당 45분)

유성의 인연 다시보기 | 키노라이츠 #리뷰 #평가

일본의 오래된 드라마입니다. 옛날 드라마인만큼 클리셰가 가득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물들과 캐릭터를 무작정 슬프게 그리기보다는 약간의 일본 드라마적 요소인 유머 포인트를 넣어서 제작한 드라마같습니다.

유성의 인연 | 왓챠

너무나도 가슴 아픈 사건이 이 삼남매를 둘러싸고 발생합니다. 바로 유성이 떨어진 날에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여러 캐릭터를 속이고, 또 속이는 기막힌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삼남매의 숨겨진 비밀도 밝혀집니다.

씨네21

>> 어린 시절의 삼남매.._유성을 기다리는 아이들⭐️

유성의 인연이라는 드라마 제목에 맞게 '인연', '우연'에 의해서 줄거리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그 우연이 오히려 드라마를 더 극적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시기적절한 때에 나오는 너무나도 유명한 ost까지 삼남매의 이야기를 더욱 안타깝게 만듭니다. 그 시절 클리셰가 가득차 있는 드라마이지만, 약간의 유머러스한 사건들도 함께 진행되는 드라마가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이가인지명

2화부터 고난역경 시작! 그냥 삼남매 좀 행복하게 해주시면 안될까요?

💌 다시 보기 가능한 OTT: 티빙

📩 총 40화(편당 46분)

이가인지명 - 나무위키

우리나라에서 <조립식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가 된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무려 40부작이고, 중국 드라마랍니다.

이가인지명 - 나무위키

중국 드라마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드라마 장르로 통하는데요. 드라마내내 특유의 "중국은 이렇게나 멋진 기술이 있어~!"자랑하는 내용 등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전개방식을 취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중드 후기 ] 이가인지명 (以家人之名) 후기 : 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이가인지명>의 경우 정말 잘 만든 웰메이드 중국 드라마에 속하고, 왓챠피디아 별점은 무려 5점 만점에 4점! 정치적인 메시지는 전혀 없고, 인물들의 서사에만 집중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저는 40화를 끊기지 않고 매일 매일 봤답니다.

이가인지명 - 나무위키

줄거리와 같이 포스터 속 세 캐릭터는 모두 다른 상처를 가진 채로 함께 성장해 나갑니다. 그들이 마주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기도 하고, 함께 해결하기도 합니다.

등장인물들이 행복한 때는 오직 1화! 1화 이후로는 모든 인물들의 사연이 구구절절 펼쳐집니다. 1화와 40화 후반 부분을 제외하고는 갈등, 논란, 좌절 등 인생의 쓴맛과 짠맛만 가득한 스토리가 계속됩니다.

중국드라마 이가인지명/가족의 이름으로 송위룡,장신성,담송운 24 - 29 각자의 괴로움과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 그냥 이 삼남매가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드라마를 사랑하는 이유는 그런 구구절절한 사연 속에서도 사랑과 삶을 선택한 인물들 때문입니다. 좌절할 법도 있는데 좌절하지 않고 살아오고, 서툴지만 사랑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저도 같이 울고 웃었던 드라마였습니다.

+ 이 드라마의 사랑은 "순애" 그 자체인데요. 치과를 싫어하는 여동생을 위해 치과의사가 된 미친 오빠가 나옵니다.


사자의 은신처

라이언만 보면 마냥 우는 F참가자가 되

💌 다시 보기 가능한 OTT: 티빙, 왓챠, 웨이브, 넷플릭스

📩 총 11화(편당 45분 내외)

사자의 은신처 1화 | TVING

제가 최근 본 가족 드라마 중에 가장 스릴러를 잘 활용한 드라마이자, 무거운 주제를 무겁지만은 않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따뜻한 분위기의 포스터에 속아 그냥 가족 드라마이거니 생각하신다면, 이 드라마가 조금은 무서울 수도 있답니다.

달의 차고 기움, 리빙: 어떤 인생, 사자의 은신처, 오징어 게임 2, 폭로

사람과 사랑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등장인물로 인해 가족 휴먼 드라마에서 약간의 스릴러로 변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전체의 줄거리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야기입니다.

내 집은 '안온한' 장소인가

>> 귀여운 우리의 라이언

'가족은 어떻게 되어가는가'에 대한 하나의 답을 보여주는 드라마로, 가족 공동체 안에서 구성원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언뜻 보면 철학적이고 뻔할 수 있는 내용을 "스릴러"를 활용해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사자의 은신처"와 영화 "사랑이 깨질 때"에 공통점 "사건"의 진상이 분명히

아무래도 스릴러 요소가 들어가 있다보니 어느 정도 줄거리 알겠다 싶으면 뒷통수를 맞기도 하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밤을 지세우기도 합니다.

뻔한 가족 드라마가 지겨우셨다면 추천드리는 드라마입니다.


월요일 아침 일찍 지하철에 타면 인류애를 잃어버리기 쉬운 한국 사회입니다. 도대체 뭘 위해서 이렇게 힘들게 어디론가 향하고 있는가 철학적인 질문을 스스로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뚝뚝 떨어진 인류애를 다시 채워주는 가족 드라마를 가져왔습니다. 꼭 피가 섞이지 않아도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드라마를 보며 잃어버린 인류애를 채우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시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해당 콘텐츠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왓챠피디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