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탈출! 워커홀릭 주인공 드라마 3선
작성자 지구정복
드라마로 치유해드립니다
번아웃 탈출! 워커홀릭 주인공 드라마 3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지치는 때가 있는데요. '번아웃이 올 정도로 뭔가를 하지 않았는데 왜 지쳤지' 라는 생각에 스스로를 원망하면서 더 우울해지곤 합니다. 이런 기분이 들 때면 저는 워커홀릭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일본 드라마를 봅니다. 판타지에 가까운 드라마이지만, 열심히 일하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보다보면 저도 저절로 기운이 나는 느낌이랄까요.
📮 오늘은 번아웃을 타파하는 워커홀릭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드라마 3개 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부정적인 마음에 잠식 당할 때, 교열걸을 보자!
💌 다시 보기 가능한 OTT: 왓챠, 웨이브


인생은 저희가 원하는대로, 꿈꾸는대로 되지 않죠. 늘 패션 잡지의 편집자를 꿈꿔오던 주인공이 출판사의 교열부로 들어가 일을 시작합니다. 교열부는 문서나 원고 내용 가운데 잘못된 부분을 고치며 검열하는 부서를 말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자신과 같은 학교의 후배가 패션 잡지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기까지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했다는 스스로에 대한 부끄러움과 괴로움, 후배에 대한 부러움, 질투심에 몸부릴 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코노 에츠코는 그런 감정보다 오히려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물론 원래 꿈인 패션에도 늘 진심이라서 드라마내내 코노 에츠코의 패션에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멋진 주인공, 코노 에츠코의 이야기입니다.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인생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부정적인 마음에 잠식당하는 기분일 때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중쇄를 찍자!
주인공의 열정이 왜 내게 위로가 되는 건지
💌 다시 보기 가능한 OTT: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일본 출판사 버전의 미생이지만, 일본 특유의 '열심히 일하자!'라고 매화 다짐하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처음 직장에 들어간 주인공부터 처음 단독으로 만화를 출간하게 된 만화가, 단독 출간의 꿈을 꾸며 몇 년간 노력하고 있는 만화가, 발전없이 똑같은 일을 하는 영업 사원까지 사회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 혹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어떤 문제 상황이나 장애물에도 한결같이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주인공에 왜 눈물나게 위로가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드라마내내 주인공의 건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순도 100%의 열정을 다하는 캐릭터들을 보면서 주먹을 꽉 쥐고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드라마 '중쇄를 찍자!'였습니다.
MIU 404
일단 출동! 숨 가쁘게 하루를 달려가보자!
💌 다시 보기 가능한 OTT: 넷플릭스, 티빙, 왓챠, 웨이브

이 드라마는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 자주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저의 인생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코우노도리>라는 드라마를 보신 분이라면 익숙하실 아야노 고와 호시노 겐 콤비의 두번째 드라마입니다.
주인공들이 어떤 이유들로 기동 수사대에 모이게 됩니다. 이 이유는 주인공 각자의 사연과 이어지기 때문에 여기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아주 강력한 스포가 될 수 있는 요소니, 드라마를 보시면서 꼭 확인해보세요!)

기동 수사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건들을 해결하고, 해결하지 못한 사건은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드라마가 전개됩니다.
드라마 <언네추럴>과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언네추럴> 속 인물도 잠깐 드라마에 등장합니다. <언네추럴>과 비슷한 방식의 드라마로, 옴니버스 드라마 형태를 띄고 있지만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 이후 일어나는 사건과 이어지는 형태입니다.

재고 따지지 않고 일단 행동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드라마의 OST요네즈 켄시 <감전(感電)> 과 어울어지면서 드라마의 테마를 잘 표현해줍니다. 숨 가쁘게 하루를 달려가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기운 내보는 건 어떨까요?
🎧 MIU 404 OST 요네즈 켄시 - <감전(感電)>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웃으며 위로 받기를 바라며 오늘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주제로 다시 찾아올게요:) 인생 드라마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