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폰 이은 법사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의 정체는🪷
작성자 민빵
황금폰 이은 법사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의 정체는🪷
🪷 건진법사 프로필
64세 무속인 전성배 씨예요. 전씨는 2014년엔 김건희 여사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을 맡았고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에는 윤석열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네트워크본부에서 활동했어요.
전씨가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을 방문한 윤석열 당시 후보를 안내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전씨가 윤 후보 의사결정에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어요. 무속 논란이 일자 결국 국민의힘은 네트워크본부 자체를 해산했죠.
[한국일보] '손 王자'도 그의 작품? '尹 비선 의혹' 건진법사의 정체는
🗳️ ’공천 장사’ 의혹을 받고 있어
때는 경북 영천시장 선거를 앞둔 2018년…! 건진법사 전씨가 공천을 빌미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예비 후보들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 원 가량을 받았다는 거예요. 이들은 특히 '건진법사' 전 씨를 "2018년 지방선거 이전부터 잘 알고 지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JTBC 취재 결과, 대표적인 ‘윤핵관’인 윤한홍 의원(국민의힘)과의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검찰은 건진법사가 ‘공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고 접근해, ‘기도비’ 명목으로 ‘공천 헌금’을 받았는지 조사 중이에요(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건진법사🙅 ”떨어졌길래 돌려줬어”: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해당 혐의를 부인했어요.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면서 돈을 돌려줬다’는 취지인데요. 검찰은 금액의 일부만 돌려준 걸로 파악했어요.
스캠 코인 수사하다가 발견했다고?: 검찰은 스캠 코인인 ‘퀸비코인’의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진법사의 실명과 수상한 자금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어요. 검찰은 불법 정치 자금을 해당 코인으로 세탁하려고 했는지 알아보고 있어요.
*퀸비코인: 배우 배용준 등 유명 배우를 앞세워, 투자자들로부터 15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어요.
👮🏼 어떻게 되고 있어?
전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해 온 만큼 검찰이 확보한 휴대전화에 담긴 통화나 문자 내역 등이 후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와요. 전씨의 체포가 이른바 ‘건진 게이트’로 번지는 건 아닌지 살펴봐야 해요.
건진법사 전씨 체포(12/17): 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무속인 전씨가 체포됐어요. 검찰은 체포 하루 만에 전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압수한 휴대전화 3대에 대해 포렌식,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영장실질심사(12/19): 19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가 열렸어요. 영장실질심사란 검사가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판사가 영장 발부 전 피의자를 불러 직접 심문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제도예요.
구속영장 기각 & 검찰 “영장 다시 청구할 거야”(12/20): 서울남부지법이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어요. 돈을 받은 날짜, 금액 등 금전 수수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법원의 판단인데,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