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어났나니 이 부분이 전 제일 좋더라구요. 힘들 때 위안을 받는 느낌이 좋아서요 또 최근에는 중학교 국어책에서 봤던 김기림 시인의 <바다와 나비>도 어느 순간 문뜩 생각이 나더니 계속 떠오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