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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노트(582~588) - #용어간단정리 #프로도효과 #한계기업 등

씨앗 노트(575~581) - #용어간단정리 #장영실함 #컨센서스 등

작은 씨앗이 어느새 열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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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씨앗 노트(421~427)-#용어간단정리 #구르카용병#타코(TACO) 등

어느새열매

<p>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사건 이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612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6248&amp;utm_content=36120">캄보디아 범죄단지</a>에 납치&middot;감금된 한국인 이야기가 요즘 뉴스에 계속 나오잖아요.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한편, 언론 보도로 새로운 사실들도 속속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을 싹 정리해봤어요.&nbsp;</p>

<h3>캄보디아 범죄단지 상황: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h3>

<p>탈출한 사람 등의 증언 등에 따르면, 보이스 피싱&middot;로맨스 스캠 등 사이버 범죄가 이뤄지는 이런 범죄단지에는 한국인 수천 명이 있는 걸로 추정돼요.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범죄에 계속 가담하게 하는 과정에서 취업사기&middot;납치&middot;감금&middot;폭행 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새로 알려진 내용들을 살펴보면:</p>

<ul>
	<li>
	<p><strong>조직적인 운영:</strong> 범죄단지를 운영하고 범행을 지시하는 총책 - 국가별 팀장 - 조직원과 같은 체계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314180003145">범죄 조직이 구성</a>되어 있어요. 조직원도 피해자에게 직접 접근하는 유인책,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10/18/BJNDAS7INNFDNO2NSF2IGTZ7JI/">한국에서 대포통장</a>이나 조직원을 모으는 모집책,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송금책 등으로 세세하게 나뉜다고.&nbsp;</p>
	</li>
	<li>
	<p><strong>심각한 폭력과 인신매매:</strong> 범죄단지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은 그곳에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013134600004">수위 높은 폭행과 고문</a>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탈출을 시도하거나 범죄 실적을 내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잔혹한 폭력이 가해진다고.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74516">성착취를 하거나</a> 범죄단지끼리 피해자를 사고파는 등의 사례도 있는 걸로 전해졌고요.</p>
	</li>
	<li>
	<p><strong>엄청난 규모: </strong>중국계 자본이 캄보디아 &lsquo;경제특구&rsquo;에 대규모로 투자해 지은 호텔&middot;카지노 같은 부동산을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41745001">중국계 범죄조직이 범죄에 활용</a>하고 있는데요. 현재 캄보디아에는 이런 범죄단지가 수백 곳 있는 걸로 추정돼요. 한 건물당 수천 명을 수용할 만큼 규모가 큰 곳들도 발견됐고요. 범죄단지 건물은 높은 담벼락과 철창, 무장 경비원 등으로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31556001#ENT">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a>한다고.&nbsp;</p>
	</li>
</ul>

<p>캄보디아 범죄단지는 현지 당국의 부패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015158100009">약한 공권력, 빈부격차 등을 토대로</a> 버젓이 활동할 수 있었던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이런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23787.html">&lsquo;범죄 생태계&rsquo;로 지역 경제가 굴러간다</a>는 말도 나오고요.</p>

<h3>캄보디아 범죄단지 수법: 그렇게 많은 사람을 끌어들였다고? 어떻게?</h3>

<ul>
	<li>
	<p><strong>&ldquo;해외에서 큰돈 벌 수 있어요 💰&rdquo;:</strong> 주로 SNS에 &lsquo;<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118360001027">고수익 해외 일자리</a>&rsquo; 같은 제목의 구인 글을 올려요. 이를 본 피해자가 연락하면 &ldquo;합법적으로 한 달에 수백~수천만 원을 벌 수 있다&rdquo;는 등의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23390.html">달콤한 말로 유인해</a> 비행기를 타게 만들고요.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016079500053">여권을 빼앗긴 채 감금돼</a> 범죄에 동원돼요.</p>
	</li>
	<li>
	<p><strong>&ldquo;좋은 일자리 소개해 줄게 💁&rdquo;:</strong> 먼저 범죄 조직에 연루된 이들이 지인을 끌어들이는 경우도 있어요. 피해자 중 상당수는 &lsquo;고향 선배&rsquo; 등의 권유로 캄보디아로 향했다고. 이미 범죄에 가담했다는 생각에 처벌이 두려워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23389.html">탈출을 스스로 거부하는 사람</a>도 많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범죄단지에서 &lsquo;한 자리&rsquo;를 맡아 적극적으로 범죄에 가담하는 사람도 있다고.</p>
	</li>
</ul>

<p>이처럼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있는 한국인들은 납치&middot;감금 피해자이면서도 자발적&middot;비자발적으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101868847">한국인 대상 사이버범죄</a>에 가담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1814020004161">가해자이기도 해요</a>.&nbsp;</p>

<h3>캄보디아 범죄단지 정부 대응: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긴 했던데...</h3>

<ul>
	<li>
	<p><strong>여행경보 더 강하게 🚨:</strong> 정부는 범죄단지가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진 캄폿주 보코산 지역&middot;바벳시&middot;포이펫시에 여행경보 4단계인 &lsquo;여행금지&rsquo;를 내렸어요. 시하누크빌주에도 3단계 &lsquo;출국권고&rsquo;를 내리는 등 전반적으로 캄보디아에 대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1015154951504">여행경보 수위를 높였어요</a>.&nbsp;</p>
	</li>
	<li>
	<p><strong>현지로 직접 갈게 ✈️: </strong>외교부를 중심으로 합동 대응팀도 파견했는데요. 캄보디아 총리 및 부총리, 장관 등 고위급과 면담하고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81122001#ENT">수사 협력 방안 등을 협의</a>했어요.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62106005">한국인 구금자 송환</a>에도 합의해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현지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84402">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a>이 18일 한국에 도착해 수사를 받고 있고요.</p>
	</li>
</ul>

<p>그동안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었는데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나와요.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293111">이미 1년 전에 지적된 문제</a>인데 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자리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23754.html">3개월 넘게 비어 있어서</a> 긴밀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요.</p>

<h3>캄보디아 범죄단지와 지역 청년: 지역 청년들이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많이 향했다고?</h3>

<p>캄보디아 관련 실종&middot;감금 신고가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10/15/20251015001005">유독 지역 출신 청년들에게 집중되어 있다</a>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도 나와요. 실제로 인구 10만 명당 캄보디아 관련 실종&middot;감금 신고 건수를 따져보면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10151822148609">지역이 서울보다 훨씬 많았다고</a>.</p>

<p>전문가들은 취업난에 몰린 지역 청년들이 학력&middot;경력 같은 &lsquo;스펙&rsquo;이 없어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10/15/20251015001005">유혹에 쉽게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a>해요. 수도권보다 <a href="https://www.news1.kr/society/incident-accident/5940749">취업 정보&middot;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해</a>&nbsp;지역 청년들이 이런 유혹에 빠지기 더 쉬웠을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요. 이에 &ldquo;근본적으론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51815001">청년 일자리 문제</a>를 해결해야 해!&rdquo; 하는 지적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에디터 오소영<br />
이미지 출처&nbsp;&copy;뉴스1</div>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사건 이후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납치·감금된 한국인 이야기가 요즘 뉴스에 계속 나오잖아요.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한편, 언론 보도로 새로운 사실들도 속속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을 싹 정리해봤어요. 
캄보디아 범죄단지 상황: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탈출한 사람 등의 증언 등에 따르면, 보이스 피싱·로맨스 스캠 등 사이버 범죄가 이뤄지는 이런 범죄단지에는 한국인 수천 명이 있는 걸로 추정돼요.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범죄에 계속 가담하게 하는 과정에서 취업사기·납치·감금·폭행 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고요. 새로 알려진 내용들을 살펴보면:


조직적인 운영: 범죄단지를 운영하고 범행을 지시하는 총책 - 국가별 팀장 - 조직원과 같은 체계로 범죄 조직이 구성되어 있어요. 조직원도 피해자에게 직접 접근하는 유인책, 한국에서 대포통장이나 조직원을 모으는 모집책,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송금책 등으로 세세하게 나뉜다고. 


심각한 폭력과 인신매매: 범죄단지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은 그곳에서 수위 높은 폭행과 고문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어요. 탈출을 시도하거나 범죄 실적을 내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잔혹한 폭력이 가해진다고. 성착취를 하거나 범죄단지끼리 피해자를 사고파는 등의 사례도 있는 걸로 전해졌고요.


엄청난 규모: 중국계 자본이 캄보디아 ‘경제특구’에 대규모로 투자해 지은 호텔·카지노 같은 부동산을 중국계 범죄조직이 범죄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현재 캄보디아에는 이런 범죄단지가 수백 곳 있는 걸로 추정돼요. 한 건물당 수천 명을 수용할 만큼 규모가 큰 곳들도 발견됐고요. 범죄단지 건물은 높은 담벼락과 철창, 무장 경비원 등으로 외부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한다고. 


캄보디아 범죄단지는 현지 당국의 부패와 약한 공권력, 빈부격차 등을 토대로 버젓이 활동할 수 있었던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이런 ‘범죄 생태계’로 지역 경제가 굴러간다는 말도 나오고요.
캄보디아 범죄단지 수법: 그렇게 많은 사람을 끌어들였다고? 어떻게?


“해외에서 큰돈 벌 수 있어요 💰”: 주로 SNS에 ‘고수익 해외 일자리’ 같은 제목의 구인 글을 올려요. 이를 본 피해자가 연락하면 “합법적으로 한 달에 수백~수천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등의 달콤한 말로 유인해 비행기를 타게 만들고요. 하지만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빼앗긴 채 감금돼 범죄에 동원돼요.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줄게 💁”: 먼저 범죄 조직에 연루된 이들이 지인을 끌어들이는 경우도 있어요. 피해자 중 상당수는 ‘고향 선배’ 등의 권유로 캄보디아로 향했다고. 이미 범죄에 가담했다는 생각에 처벌이 두려워 탈출을 스스로 거부하는 사람도 많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범죄단지에서 ‘한 자리’를 맡아 적극적으로 범죄에 가담하는 사람도 있다고.


이처럼 캄보디아 범죄단지에 있는 한국인들은 납치·감금 피해자이면서도 자발적·비자발적으로 한국인 대상 사이버범죄에 가담한 가해자이기도 해요. 
캄보디아 범죄단지 정부 대응: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긴 했던데...


여행경보 더 강하게 🚨: 정부는 범죄단지가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진 캄폿주 보코산 지역·바벳시·포이펫시에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내렸어요. 시하누크빌주에도 3단계 ‘출국권고’를 내리는 등 전반적으로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 수위를 높였어요. 


현지로 직접 갈게 ✈️: 외교부를 중심으로 합동 대응팀도 파견했는데요. 캄보디아 총리 및 부총리, 장관 등 고위급과 면담하고 수사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어요. 한국인 구금자 송환에도 합의해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현지 당국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한국에 도착해 수사를 받고 있고요.


그동안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었는데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나와요. 이미 1년 전에 지적된 문제인데 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자리가 3개월 넘게 비어 있어서 긴밀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요.
캄보디아 범죄단지와 지역 청년: 지역 청년들이 캄보디아 범죄단지로 많이 향했다고?
캄보디아 관련 실종·감금 신고가 유독 지역 출신 청년들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말도 나와요. 실제로 인구 10만 명당 캄보디아 관련 실종·감금 신고 건수를 따져보면 지역이 서울보다 훨씬 많았다고.
전문가들은 취업난에 몰린 지역 청년들이 학력·경력 같은 ‘스펙’이 없어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쉽게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해요. 수도권보다 취업 정보·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해 지역 청년들이 이런 유혹에 빠지기 더 쉬웠을 거라는 얘기도 나오고요. 이에 “근본적으론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해!” 하는 지적이 나와요.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실상이 속속 알려지고 있어요.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한국인 수천 명이 감금돼 보이스 피싱·로맨스 스캠 등 사이버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데요. 조직적인 체계로 범죄가 자행되는 한편 잔혹한 폭행·고문 등도 이뤄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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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사 청탁 논란’ 총정리: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김현지가 다시 소환된 이유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캄보디아 범죄단지는 어떤 곳? 범죄 구조와 지역 청년들이 유혹에 빠지는 이유

뉴닉

<p>뉴니커는 &lsquo;집&rsquo;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집은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안한 곳, 든든한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어야 할 텐데요.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강제로 집을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봤어요.&nbsp;</p>

<h3><img alt="" height="94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6/19/3.png" width="1372" /></h3>

<h3>강제로 집을 떠나야 했다고?</h3>

<p>전쟁&middot;분쟁 등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거예요. 난민이 대표적인데요.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lsquo;강제실향민(forcibly displaced people)&rsquo;은 2023년 말 기준으로는 전 세계 1억 1730만 명에 달해요. 12년 연속으로 늘어나며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고, 1년 전보다 무려 880만 명이나 늘었다고. 전 세계 인구 69명 중 1명은 강제실향민인 셈이에요. 올해 4월 기준으로는 1억 2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요.</p>

<h3>왜 그렇게 늘어난 거야?</h3>

<p>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늘어났거든요. 나라별로 살펴보면:</p>

<ul>
	<li>
	<p><strong>수단 🇸🇩:</strong> 2023년 4월 발생한 분쟁이 내전으로 커지며 수많은 사람이 집을 떠났어요. 910만 명이 원래 살던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가는 국내실향민이 된 것.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데요. 이웃 나라로 피난길에 나선 사람도 120만 명에 달해요.</p>
	</li>
	<li>
	<p><strong>미얀마 🇲🇲:</strong>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130만 명이 국내실향민이 됐어요.</p>
	</li>
	<li>
	<p><strong>팔레스타인 🇵🇸:</strong>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작년 10월~12월 사이 인구의 75%가 넘는 170만 명이 집을 떠나야만 했어요.</p>
	</li>
</ul>

<p>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에요. 기후위기도 이런 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거든요.</p>

<h3>기후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h3>

<p>가뭄이나 홍수, 폭염 같은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이로 인한 강제실향민이 늘고 있는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강제실향민 4명 중 3명 가까이는 아프리카 등 기후위기에 더 취약한 나라에 머물고 있다고. 지금 바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런 기후위기에 취약한 나라들이 그렇지 않은 나라들보다 점점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p>

<h3>나는 뭘 할 수 있을까?</h3>

<p>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 힘을 보탤 수 있어요. 식량이나 텐트 같은 임시 거주 시설뿐 아니라 태양광 랜턴, 매트리스, 여성 위생 키트 등의 구호품을 세계 곳곳에 보내는 건데요. 이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은 100% 전액 유엔난민기구 본부로 보내져 전 세계의 구호 현장에 곳에 쓰인다고.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힘을 보태봐요.</p>

<p><a class="btn-cta" href="https://campaign.unhcr.or.kr/campaign/mostneeded-cdz/?utm_source=newneek&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KR_PS_KO_mostneeded" target="_blank">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필요한 곳에</a></p>

뉴니커는 ‘집’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집은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편안한 곳, 든든한 베이스캠프 같은 곳이어야 할 텐데요.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강제로 집을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봤어요. 

강제로 집을 떠나야 했다고?
전쟁·분쟁 등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거예요. 난민이 대표적인데요.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런 ‘강제실향민(forcibly displaced people)’은 2023년 말 기준으로는 전 세계 1억 1730만 명에 달해요. 12년 연속으로 늘어나며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고, 1년 전보다 무려 880만 명이나 늘었다고. 전 세계 인구 69명 중 1명은 강제실향민인 셈이에요. 올해 4월 기준으로는 1억 2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요.
왜 그렇게 늘어난 거야?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늘어났거든요. 나라별로 살펴보면:


수단 🇸🇩: 2023년 4월 발생한 분쟁이 내전으로 커지며 수많은 사람이 집을 떠났어요. 910만 명이 원래 살던 나라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가는 국내실향민이 된 것. 이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데요. 이웃 나라로 피난길에 나선 사람도 120만 명에 달해요.


미얀마 🇲🇲: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130만 명이 국내실향민이 됐어요.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작년 10월~12월 사이 인구의 75%가 넘는 170만 명이 집을 떠나야만 했어요.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에요. 기후위기도 이런 위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거든요.
기후위기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
가뭄이나 홍수, 폭염 같은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이로 인한 강제실향민이 늘고 있는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강제실향민 4명 중 3명 가까이는 아프리카 등 기후위기에 더 취약한 나라에 머물고 있다고. 지금 바로 대응하지 않으면 이런 기후위기에 취약한 나라들이 그렇지 않은 나라들보다 점점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될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에 힘을 보탤 수 있어요. 식량이나 텐트 같은 임시 거주 시설뿐 아니라 태양광 랜턴, 매트리스, 여성 위생 키트 등의 구호품을 세계 곳곳에 보내는 건데요. 이 캠페인으로 모인 후원금은 100% 전액 유엔난민기구 본부로 보내져 전 세계의 구호 현장에 곳에 쓰인다고.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힘을 보태봐요.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필요한 곳에

(광고) 세계 난민의 날과 유엔난민기구 캠페인

<p>&lsquo;누군가 세계 경제 전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다보스포럼을 보게 하라 ☝️.&rsquo; 무슨 말이냐고요? 실제 있는 말은 아니고, 다보스포럼(=<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98300&amp;cid=40942&amp;categoryId=31863">세계경제포럼</a>)에서 그만큼 중요한 얘기가 많이 나와서 그런 거예요. 전 세계 경제 핵인싸들(학자&middot;정치인&middot;기업인 등)이 다 모이기 때문. 우리나라 대통령&middot;기업인도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무슨 얘기 나왔는지 살펴봤어요.</p>

<p><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023-%EB%8B%A4%EB%B3%B4%EC%8A%A4%ED%8F%AC%EB%9F%BC-%EC%B4%9D%EC%A0%95%EB%A6%AC-6922" target="_blank">경제 큰그림 그리러 가보자고</a></p>

<p>&nbsp;</p>

‘누군가 세계 경제 전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다보스포럼을 보게 하라 ☝️.’ 무슨 말이냐고요? 실제 있는 말은 아니고,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 그만큼 중요한 얘기가 많이 나와서 그런 거예요. 전 세계 경제 핵인싸들(학자·정치인·기업인 등)이 다 모이기 때문. 우리나라 대통령·기업인도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무슨 얘기 나왔는지 살펴봤어요.
경제 큰그림 그리러 가보자고
 

다보스포럼? 다 보스들만 있는 건가?

<p>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middot;우크라이나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2038600009">사우디아라비아에서</a>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312004053071">30일 휴전안을 추진하기로</a> 합의했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013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772&amp;utm_content=20130">지난달 28일 정상회담</a> 이후 벌어졌던 두 나라의 관계가 회복된 건데요. 정상회담으로 중단됐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935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29772&amp;utm_content=19350">광물협정</a>도 이른 시간 안에 맺기로 했다고. 미국은 중단했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고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middot;정보 지원을 끊어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리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과 편지를 보낸 영향 같다고.</p>

<p>이날 회담에서는 전쟁 포로 교환, 민간인 수감자 석방 등의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협상팀을 꾸려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미국은 휴전안에 대해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3/12/RC7I5FKWPZGAFGH5APIWD6GB64">러시아와 논의할 계획</a>이라고 밝혔고요: &ldquo;이제 공은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어!&rdquo; 만약 러시아가 휴전안을 받아들이면, 휴전 기간 동안 미국의 중재 아래 우크라이나 영토 처리 문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 등을 놓고 종전 협상이 시작될 전망인데요. 러시아는 단기 휴전안을 우크라이나의 &lsquo;시간벌기&rsquo;로 보고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0012">부정적인 입장</a>을 내왔기 때문에, 휴전안을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30일 휴전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어요. 지난달 28일 정상회담 이후 벌어졌던 두 나라의 관계가 회복된 건데요. 정상회담으로 중단됐던 광물협정도 이른 시간 안에 맺기로 했다고. 미국은 중단했던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고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정보 지원을 끊어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리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사과 편지를 보낸 영향 같다고.
이날 회담에서는 전쟁 포로 교환, 민간인 수감자 석방 등의 방안도 논의됐는데요.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협상팀을 꾸려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미국은 휴전안에 대해 러시아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이제 공은 러시아 쪽으로 넘어갔어!” 만약 러시아가 휴전안을 받아들이면, 휴전 기간 동안 미국의 중재 아래 우크라이나 영토 처리 문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방안 등을 놓고 종전 협상이 시작될 전망인데요. 러시아는 단기 휴전안을 우크라이나의 ‘시간벌기’로 보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왔기 때문에, 휴전안을 받아들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미국·우크라이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30일 휴전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어요.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협상팀을 꾸려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보장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어요. 미국은 휴전안에 대해 러시아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30일 휴전안’ 추진, 우크라이나 전쟁 3년 만에 멎을까?

<div><p><br/></p><p><span><span>인도와 네팔은 <a href="https://www.bbc.co.uk/newsround/49032170" target="_blank">홍수와의 전쟁 중.</a> 이번 달 1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150명 넘게 사망했어요. 수십만 명이 홍수를 피해 집을 떠나야 했고요. 문제는 이 피해가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른다는 점. 홍수가 계속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구할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요.</span><span><br/></span></span><br/><span><span>사실 홍수 자체가 특별한 현상은 아니에요. 매년 이맘때면 ‘몬순 홍수’ 시즌이라 인도와 네팔을 비롯한 남아시아가 물에 잠긴 적이 많거든요. 그런데 최근 들어 홍수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는 이유: 기후변화. 언제, 얼마나 비가 올지 예측하기 더 어려워지면서 대비를 할 수 없게 된 거죠. 동시에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와 네팔의 사이도 <a href="https://www.bbc.com/news/world-asia-india-48986799" target="_blank">점점 안 좋아지는 중.</a> 홍수 피해가 커진 이유로서 서로를 지목하고 있거든요.</span></span></p><ul><li><span><span><strong class="article-subhead">🇳🇵 네팔: </strong>인도 너네가 국경에 지은 둑(<a href="https://ichef.bbci.co.uk/news/624/cpsprodpb/B854/production/_107888174_received_898220723878593-2.png" target="_blank">사진</a>) 때문에 물이 흘러가질 못해서 우리 땅이 침수되고 있는 거야.</span></span></li><li><span><span><strong class="article-subhead">🇮🇳 인도:</strong> 그거 둑 아니고 도로라니까. 그리고 강이 범람할 때마다 너네가 수문 여는 바람에 우리 나라 홍수 피해가 더 커지는 거 아니야? 홍수를 막아주는 숲은 누가 개발해서 없애버렸는데? </span></span></li></ul><div></div></div>

인도와 네팔은 홍수와의 전쟁 중. 이번 달 1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150명 넘게 사망했어요. 수십만 명이 홍수를 피해 집을 떠나야 했고요. 문제는 이 피해가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른다는 점. 홍수가 계속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구할 수 없다는 것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요.사실 홍수 자체가 특별한 현상은 아니에요. 매년 이맘때면 ‘몬순 홍수’ 시즌이라 인도와 네팔을 비롯한 남아시아가 물에 잠긴 적이 많거든요. 그런데 최근 들어 홍수 피해가 점점 심각해지는 이유: 기후변화. 언제, 얼마나 비가 올지 예측하기 더 어려워지면서 대비를 할 수 없게 된 거죠. 동시에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와 네팔의 사이도 점점 안 좋아지는 중. 홍수 피해가 커진 이유로서 서로를 지목하고 있거든요.🇳🇵 네팔: 인도 너네가 국경에 지은 둑(사진) 때문에 물이 흘러가질 못해서 우리 땅이 침수되고 있는 거야.🇮🇳 인도: 그거 둑 아니고 도로라니까. 그리고 강이 범람할 때마다 너네가 수문 여는 바람에 우리 나라 홍수 피해가 더 커지는 거 아니야? 홍수를 막아주는 숲은 누가 개발해서 없애버렸는데? 

점점 심해지는 인도·네팔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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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음 아픈 사연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 통과된 &lsquo;민식이법&rsquo;,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이 되었는데요. 이번엔 법을 다시 바꿔 달라는 <a href="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941" target="_blank">청원</a>에 30만 명 이상 서명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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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민식이법이 뭐였지?</strong><br />
2019년 9월,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법인데요. 사실 하나의 법안은 아니고 두 개 법안의 개정안을 묶어서 부르는 말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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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320058200502" target="_blank"><strong>① 도로교통법 개정안:&nbsp;</strong>스쿨존 내 교통단속 장비나 안전시설(과속방지턱 등) 더 만들자!</a></li>
	<li><strong>② 특정범죄 가중처벌법(특가법) 등 개정안:&nbsp;</strong>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의 처벌 수준을 높이자!</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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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뭐 때문에 다시 바꿔달래?</strong><br />
쟁점은 ② 특가법 부분. &lsquo;스쿨존에서 어린이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할 의무&rsquo;를 위반해서 사고를 냈다면, 어린이를 사망케 했을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다치게 했을 경우 1~15년의 징역 또는 500만~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죠.</p>

<ul>
	<li><strong>반대 🙅:&nbsp;</strong>취지는 좋지만 형벌이 너무 세다. 지금 수준이라면 운전자 &lsquo;과실&rsquo;로 사고가 나더라도 고의적 살인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처벌하겠다는 건데, 형평성에 어긋나 (=이번 청원 내용).</li>
	<li><strong>찬성 🙆:&nbsp;</strong>스쿨존 사고에 가중처벌은 필요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기보다 운전자에게 강한 주의를 주는 게 효과적이지. 안전의무만 잘 지키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327043600502" target="_blank">처벌 대상이 아닌데</a>, 왜 걱정이야?&nbsp;</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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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그래서 어떻게 될까?</strong><br />
아직 청와대의 답변은 없어요. 시행된 지 얼마 안 돼서 실효성은 두고 봐야 하고요. 경찰청은 이미 여론을 의식한 듯, 당분간 스쿨존 교통사고를 직접 살피겠다고 밝혔어요 🚸👮. 가해자를 바로 처리하기보단, 논란이 있어 보이면 경찰청과 협의하라고 전국 경찰서에 연락하기도.&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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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사연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 통과된 ‘민식이법’, 3월 25일부터 본격 시행이 되었는데요. 이번엔 법을 다시 바꿔 달라는 청원에 30만 명 이상 서명했습니다.

민식이법이 뭐였지?
2019년 9월,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서 만든 법인데요. 사실 하나의 법안은 아니고 두 개 법안의 개정안을 묶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① 도로교통법 개정안: 스쿨존 내 교통단속 장비나 안전시설(과속방지턱 등) 더 만들자!
② 특정범죄 가중처벌법(특가법) 등 개정안: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의 처벌 수준을 높이자!


뭐 때문에 다시 바꿔달래?
쟁점은 ② 특가법 부분. ‘스쿨존에서 어린이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할 의무’를 위반해서 사고를 냈다면, 어린이를 사망케 했을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다치게 했을 경우 1~15년의 징역 또는 500만~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죠.

반대 🙅: 취지는 좋지만 형벌이 너무 세다. 지금 수준이라면 운전자 ‘과실’로 사고가 나더라도 고의적 살인이랑 비슷한 수준으로 처벌하겠다는 건데, 형평성에 어긋나 (=이번 청원 내용).
찬성 🙆: 스쿨존 사고에 가중처벌은 필요해.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기보다 운전자에게 강한 주의를 주는 게 효과적이지. 안전의무만 잘 지키면 처벌 대상이 아닌데, 왜 걱정이야? 


그래서 어떻게 될까?
아직 청와대의 답변은 없어요. 시행된 지 얼마 안 돼서 실효성은 두고 봐야 하고요. 경찰청은 이미 여론을 의식한 듯, 당분간 스쿨존 교통사고를 직접 살피겠다고 밝혔어요 🚸👮. 가해자를 바로 처리하기보단, 논란이 있어 보이면 경찰청과 협의하라고 전국 경찰서에 연락하기도. 
 


민식이법 바꾸자 청원

<p>Mashiketta by Dona Goldn</p><p>익숙한 음식 이름에 벨기에 억양이 곁들어진 '맛있겠다'는 배고픔과 한국 음식의 맛을 아주 그루비하게 표현하고 있답니다(ت) 배고프지 않은 뉴니커라면 이 곡을 추천드려요ꔛ</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4f886bb6c804c48b5a0a7abba3ff5d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비가 올때 파전 And 막걸리랑 Mmmh mmmh'</figcaption></figure><p></p>

Mashiketta by Dona Goldn익숙한 음식 이름에 벨기에 억양이 곁들어진 '맛있겠다'는 배고픔과 한국 음식의 맛을 아주 그루비하게 표현하고 있답니다(ت) 배고프지 않은 뉴니커라면 이 곡을 추천드려요ꔛ'비가 올때 파전 And 막걸리랑 Mmmh mmmh'

6월 11일의 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