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어요. 하반기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ldquo;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단 말이야?&rdquo;하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요. 나를 둘러싼 사회, 경제, 복지 정책&nbsp;등도 하반기부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30158300002">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이 많다고</a>. 모르고 지나가면 안 되는 중요한 변화부터 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생활 속 꿀팁까지 모두 모아봤어요! 📍

<h3>일상생활에서 바뀌는 제도는?</h3>

<ul>
	<li>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확대돼요 🔑: 7월부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과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middot;토스&middot;카카오뱅크 등에서도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21815">발급받을 수 있어요</a>. 기존에는 정부24 위주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민간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을 확대해 편리성을 높였어요.</li>
	<li>헬스장&middot;수영장도 소득공제 받아요 🏋️: 하반기부터 전국 헬스장&middot;수영장의 이용료에 대해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67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07&amp;utm_content=33670">소득공제가 적용돼요</a>. 7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 이용료의 30%, 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li>
	<li>대설&middot;홍수 정보 제공받아요 📱: 여름철 호우 때만 적용됐던 재난 문자가 겨울철 대설 때도 발송돼요. 또한 여름철 폭우로 인한 홍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lsquo;홍수정보 심각단계&rsquo; 정보를 전국 933곳 지점에서 차량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630515195">내비게이션으로 알려줘요</a>.</li>
</ul>

<h3>살림살이와 직결되는 경제&middot;금융 변화, 뭐가 있냐면..</h3>

<ul>
	<li>예금 보호 한도가 높아져요 💰: 오는 9월부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12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07&amp;utm_content=7121">예금 보호 한도</a>가 5000만 원에서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5/07/01/J7P56WZUYNFJLKBZYZZXGVQLWU/">1억 원으로 올라요</a>. 금융회사가 파산해도 맡겨놨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1억 원까지 늘어난 것. 예금 보호 한도가 늘어난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시대 흐름에 따라 시민들의 자산 보호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반영됐다고.</li>
	<li>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돼요 🏠: 지난 1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50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07&amp;utm_content=33506">스트레스 DSR 3단계</a> 규제가 시작됐어요. 기존 2단계에서 적용됐던 1.2%p의 스트레스 금리를 1.5%p까지 끌어올렸고요. DSR 심사 대상에 은행권과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 대출 등이 모두 포함돼 &lsquo;초강력&rsquo; 부동산 규제로 불려요.</li>
</ul>

<h3>보건&middot;복지&middot;가족 정책에서 달라지는 것들은?</h3>

<ul>
	<li>양육비 선지급제가 시작돼요 🍼: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정부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75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07&amp;utm_content=32751">양육비를 우선 지급하는 &lsquo;선지급제&rsquo;</a>가 하반기부터 시행돼요.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는 &lsquo;배드파더(배드마더)&rsquo;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가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05755.html">도입한 제도예요</a>.</li>
	<li>나라에서 입양절차 책임져요 🧑&zwj;🧑&zwj;🧒&zwj;🧒: 오는 19일부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69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07&amp;utm_content=30698">아동 입양 절차</a>를 나라가 도맡아요. 지금까지 민간 입양기관의 주도로 이뤄졌던 입양 절차를 정부와 지자체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34086642230256">책임지는 건데요</a>. 입양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내세워 보건복지부가 결연 과정을 진행한다고.</li>
</ul>

<h3>그밖에 또 뭐가 있냐면..(feat. 안전&middot;반려동물&middot;교통약자)</h3>

<ul>
	<li>국가장학금이 인상돼요 🎓: 2학기부터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847272">국가장학금</a>이 연간 <a href="https://www.news1.kr/society/education/5830456">최대 40만 원까지 인상돼요</a>. 이같은 변화로 전체 대학생의 약 50%인 10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라고.&nbsp;</li>
	<li>인파 밀집 사고 예방&middot;대응 강화해요 🔍: 오는 10월부터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일시, 장소와 순간 최대 인원 등을 고려한 실태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30142900530">조사할 예정이에요</a>. 사고 발생 위험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안전 점검, 안전조치 명령, 행사 중단 및 해산 조치를 내릴 수 있어요.&nbsp;</li>
	<li>반려동물 진료비 공개 엄격해져요 🐾: 동물병원을 상대로 대표적인 진료 20가지에 대한 진료비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91076">공개 의무가 강화돼요</a>. 기존에는 동물병원 내부나 웹사이트 중 한 곳에만 진료비를 게시하면 됐지만, 이제부터는 동물병원 내부에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게 원칙이 된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계도기간을 적용하기로 했어요. 반려동물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동물의 수도 1인당 기존 3마리에서 10마리까지로 확대돼요.</li>
	<li>교통약자 친화적인 자동 발매기가 도입돼요 🚆: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광역전철역에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30_0003232962">약 100대 넘게 설치돼요</a>. (1) 화면 높이를 낮추고 (2) 음성 안내 기능이 제공되며 (3) 글자 크기 등을 확대한다고.</li>
	<li>술 마시고 서핑&middot;카약 금지돼요 🙅: 음주 상태나 약물복용 상태로 카누&middot;카약&middot;서프보드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타는 경우가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6041359343414">단속 대상에 포함돼요</a>. 음주단속 대상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된다고. 현장에선 오는 12월 2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에요.</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Freepik</div>

뉴니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어요. 하반기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단 말이야?”하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데요. 나를 둘러싼 사회, 경제, 복지 정책 등도 하반기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이 많다고. 모르고 지나가면 안 되는 중요한 변화부터 알고 있으면 도움 되는 생활 속 꿀팁까지 모두 모아봤어요! 📍
일상생활에서 바뀌는 제도는?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확대돼요 🔑: 7월부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과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토스·카카오뱅크 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어요. 기존에는 정부24 위주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민간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을 확대해 편리성을 높였어요.
헬스장·수영장도 소득공제 받아요 🏋️: 하반기부터 전국 헬스장·수영장의 이용료에 대해서 소득공제가 적용돼요. 70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 이용료의 30%, 최대 3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대설·홍수 정보 제공받아요 📱: 여름철 호우 때만 적용됐던 재난 문자가 겨울철 대설 때도 발송돼요. 또한 여름철 폭우로 인한 홍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도록 ‘홍수정보 심각단계’ 정보를 전국 933곳 지점에서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알려줘요.

살림살이와 직결되는 경제·금융 변화, 뭐가 있냐면..

예금 보호 한도가 높아져요 💰: 오는 9월부터 예금 보호 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라요. 금융회사가 파산해도 맡겨놨던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1억 원까지 늘어난 것. 예금 보호 한도가 늘어난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시대 흐름에 따라 시민들의 자산 보호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반영됐다고.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돼요 🏠: 지난 1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DSR 3단계 규제가 시작됐어요. 기존 2단계에서 적용됐던 1.2%p의 스트레스 금리를 1.5%p까지 끌어올렸고요. DSR 심사 대상에 은행권과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 대출 등이 모두 포함돼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불려요.

보건·복지·가족 정책에서 달라지는 것들은?

양육비 선지급제가 시작돼요 🍼: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한부모가족에게 정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는 ‘선지급제’가 하반기부터 시행돼요.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는 ‘배드파더(배드마더)’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정부가 그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도입한 제도예요.
나라에서 입양절차 책임져요 🧑‍🧑‍🧒‍🧒: 오는 19일부터 아동 입양 절차를 나라가 도맡아요. 지금까지 민간 입양기관의 주도로 이뤄졌던 입양 절차를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지는 건데요. 입양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내세워 보건복지부가 결연 과정을 진행한다고.

그밖에 또 뭐가 있냐면..(feat. 안전·반려동물·교통약자)

국가장학금이 인상돼요 🎓: 2학기부터 국가장학금이 연간 최대 40만 원까지 인상돼요. 이같은 변화로 전체 대학생의 약 50%인 10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라고. 
인파 밀집 사고 예방·대응 강화해요 🔍: 오는 10월부터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일시, 장소와 순간 최대 인원 등을 고려한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에요. 사고 발생 위험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안전 점검, 안전조치 명령, 행사 중단 및 해산 조치를 내릴 수 있어요. 
반려동물 진료비 공개 엄격해져요 🐾: 동물병원을 상대로 대표적인 진료 20가지에 대한 진료비 공개 의무가 강화돼요. 기존에는 동물병원 내부나 웹사이트 중 한 곳에만 진료비를 게시하면 됐지만, 이제부터는 동물병원 내부에 해당 정보를 공개하는 게 원칙이 된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월까지 계도기간을 적용하기로 했어요. 반려동물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동물의 수도 1인당 기존 3마리에서 10마리까지로 확대돼요.
교통약자 친화적인 자동 발매기가 도입돼요 🚆: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광역전철역에 약 100대 넘게 설치돼요. (1) 화면 높이를 낮추고 (2) 음성 안내 기능이 제공되며 (3) 글자 크기 등을 확대한다고.
술 마시고 서핑·카약 금지돼요 🙅: 음주 상태나 약물복용 상태로 카누·카약·서프보드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를 타는 경우가 단속 대상에 포함돼요. 음주단속 대상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음주 측정을 거부할 경우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된다고. 현장에선 오는 12월 20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할 예정이에요.

어느새 벌써 7월, 이번 하반기부터 사회·경제·복지 정책 등 새롭게 달라지는 내용이 많다고 하는데요. 예금 보호 한도 인상, 모바일 신분증 발급 확대 등 중요한 변화부터, 헬스장·수영장 소득공제 등 도움 되는 생활 속 꿀팁까지 모두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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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노스페이스 패딩 혼용률 논란, 거위털인 줄 알았더니 재활용 깃털이었다고? 🪶

대통령실 ‘인사 청탁 논란’ 총정리: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김현지가 다시 소환된 이유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2025 하반기에 달라지는 것 총정리 👀

뉴닉

아래 내용은 2025년 1월 9일 발행된 팁스터 뉴스레터에 포함된 글입니다. 
<a href="https://maily.so/tipster/posts/10z3pdv6olw"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주 4일을 맞이한다면 무슨 요일에 쉬고 싶은지?</a>

&nbsp;

<h2>오늘의 주절주절</h2>

<aside>
썰풀러 에디터 동동의 미리 요약

1. 2025년 황금 연휴와 돌아와줬으면 하는 공휴일 
2. 앙케이트 결과 : 주 4일한다면, 무슨 요일에 쉬고 싶으세요? 
3. 직장인에게 휴일이란 
4. 이번 빈 칸에 대한 코멘트
</aside>

&nbsp;

<h3>2025년 황금 연휴와 돌아와줬으면 하는 공휴일</h3>

<img alt="출처 : 나스미디어 - 2025 마케팅 이슈 캘린더 중 일부 발췌" src="https://cdn.maily.so/7u13vrty0bjj8rifw2xp5k26ygjc" />

출처 : 나스미디어 - 2025 마케팅 이슈 캘린더 중 일부 발췌

저는 사실 연말부터 다음 해 캘린더를 미리 살펴보는 편인데요. 이유는 하나죠! 바로 황금 연휴가 언젠지, 휴가는 언제 사용하면 적절할지 나름의 전략을 짜기 위함이죠. (늘 짜릿한 휴가 계획😎)

올해는 특별히&nbsp;<a href="https://www.nasmedia.co.kr/%EC%A0%95%EA%B8%B0%EB%B3%B4%EA%B3%A0%EC%84%9C/2024%EB%85%84-12%EC%9B%94-%ED%95%9C-%EC%9E%A5%EC%9D%B4%EB%A9%B4-%EA%B3%A0%EB%AF%BC-%EB%81%9D-2025-%EB%A7%88%EC%BC%80%ED%8C%85-%EC%9D%B4%EC%8A%88-%EC%BA%98%EB%A6%B0%EB%8D%94/"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나스미디어의 마케팅 이슈 캘린더(본문)</a>를 살펴봤는데요.&nbsp;2025년에는 무려 황금 연휴가 3번이나 예정되어 있더군요! 1월 설 연휴(최대 9일), 5월 어린이날 연휴(최대 6일), 10월 추석 연휴(최대 10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연차(10월 10일)를 쓰면 최대 10일동안 쉴 수 있는 추석 연휴에 재충전하고, 휴일이 없는 11월부터 연말까지 달릴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아쉬운 건(?) 휴일이 없는 4월과 7월인데요. 과거에는 4월과 7월에도 공휴일이 있었다는 사실, 기억하시나요?&nbsp;4월 5일 식목일, 7월 17일 제헌절은 원래 공휴일이었다가 각각 2006,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반대로 10월 9일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12년 따끈따끈한 신상처럼 공휴일로 돌아왔죠.

<blockquote>
📢 혹시 관련 후속 취재를 원한다면? 공휴일은 누가 지정하는지, 각각의 공휴일 의미와 색다른 다른 국가의 공휴일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blockquote>

&nbsp;

<h3>앙케이트 결과 : 주 4일한다면, 무슨 요일에 쉬고 싶으세요?</h3>

얼마 전 지인들과 열띤 토론을 하나 진행해봤는데요. 앞서 공휴일이었다가 탈락한 식목일처럼, 주 5일이 막 시작되던 &ldquo;놀토&rdquo;라는 과도기를 겪은 세대들과 함께 재미난 상상을 해봤어요. 바로 꿈에 그리던 &lsquo;주 4일 근무가 정식 도입된다면, 어느 요일을 쉬는 게 좋을지&rsquo;가 주제였습니다.

당시 지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휴무 요일 선택에&nbsp;연령이 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내렸고, 곧장! 20명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img alt="출처 : 팁스터 직접 조사" src="https://cdn.maily.so/iawbw2g71mx6acb1lbpzofvzp5l0" />

2024년 연 나이 기준 평균 연령은 35세, 다수는 수요일을&nbsp;선택했습니다.

수요일은 선택한 11인은 &ldquo;한 주의 중간인&nbsp;수요일에 휴식 혹은 리프레시를 해야 한주를 버틸만 하다&rdquo;&nbsp;라고 응답했어요.

반대로 월요일 혹은 금요일을 선택한 6인은&nbsp;붙여서 쉬어야 길게 쉬거나 여행을 갈 수 있다는 라고 응답했죠. 추가로 생기는 휴무일에 대한 관점이 &lsquo;오롯이 쉬는 휴식 vs 여가 시간 즐기기&rsquo; 로 상반된 것이 정말 신기하더군요.

연령대의 특징도 있었는데요! 월/금을 선택한 6인의 평균 나이는 34세, 수요일을 선택한 11인은 36세로 수요일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의 평균 연령이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과 대화에서도 20대 지인들은 월/금을 선호하는 반면 30대 이상은 수요일을 선호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외부 활동보다는 출퇴근이 앗아간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절실해지는 나이가 되고 있다는 뜻일지도요🤣🤣

<aside>
🐝 에디터 사이프가 알려주는 소소한 다른 나라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놀지 못하는 나라가 있다?!]

네, 그것도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들이 모두 해당합니다. 그 범위를 대한민국 반경 2,000km로 넉넉하게 잡는다 하더라도 12월 25일에 쉬는 국가는 대한민국 단 한 곳 뿐입니다(!) 그나마 크리스마스를 가장 우리와 비슷한 분위기로 보내는 곳이 일본이지만, 일본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모든 종교와 관련한 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을 비롯하여 더 멀리 몽골과 대만도 마찬가지에요.

이웃나라 중에선 유일하게 러시아가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삼는데 문제는 그 날짜가 &lsquo;1월 7일&rsquo;입니다. 여기엔 꽤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정말 간단히 말씀드리면 정교회가 기준으로 삼는 &lsquo;율리우스력&rsquo;의 12월 25일이 우리가 따르는 &lsquo;그레고리력&rsquo;에서는 1월 7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러시아 외에도 실제 정교회가 주를 이루는 국가들은 1월 7일을 크리스마스로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도를 살펴보며 일일이 검색해본 결과, 12월 25일이 공휴일인 가장 가까운 나라는 전체 인구의 약 80%가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입니다. 무려 2,600km를 넘게 날아가야 하는 곳이 우리와 같은 날을 기념하는 국가인 걸 보면, 동북아에서 크리스마스를 휴일로 지정한 우리나라가 오히려 특이한 곳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는 크리스마스에 석가탄신일과 개천절까지 사이좋게(?) 쉬는 우리나라가 참 좋습니다 🙂

크리스마스 단 하루를 예로 들었지만, 이처럼 물리적으로 가깝거나 비슷한 문화권의 국가들이더라도 공휴일은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나라별 공휴일들을 살펴보면 각 국가의 문화와 가치관을 쉽게 엿볼 수 있어요. 물론 국가마다 날짜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날들도 있는데 대개 독립이나 통일, 승전일이 이에 해당합니다.
</aside>

&nbsp;

<h3>직장인에게 휴일이란</h3>

<img alt="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미지 검색" src="https://cdn.maily.so/oe6m1mfedoimrbs5d7o1wgj6htwl"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미지 검색

공휴일과 주 4일 앙케이트 결과에서 본 것처럼 우리 직장인들에게 휴일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죠. 실제로 주말은 평일보다 짧기도 하고요..😭&nbsp;그러다보니 저도 휴일 그리고 평일 퇴근 후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가 참 고민입니다.

<a href="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3324524"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2025 트렌드 노트(저자 : 생활변화관측소)</a>에 의하면 &lsquo;일상의 여가화&rsquo;가 25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평일과 주말,&nbsp;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 둘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점차 늘어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특별한 주말이나 긴 여행보다, 짧은 여행과 가족들과 소소한 저녁 나들이 등을 더 잘 보내려는 하는 노력이 더욱 커진다는 의미죠.

더불어 여가 생활 속 스스로 레벨업 할 수 있도록 성장과 도전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미 24년부터 꾸준히 함께 발견되고 있죠?&nbsp;<a href="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3213"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트렌드 코리아 2025(저자 : 김난도)</a>에서 꼽은 키워드 &ldquo;원포인트업&rdquo; 또한 비슷한 의미로, 자기계발 하나에 스스로 레벨업할 수 있는 환경을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만들어가는 추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img alt="출처 : 일사에프" src="https://cdn.maily.so/k032tgop4u701awzioca1d6htbty" />

출처 : 일사에프

<aside>
🍋 에디터 자몽의 그땐 그랬지

[하루 더 쉰다고 하면 망한다고 했던 그 때]

&ldquo;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rdquo; 라는 문장을 기억하시나요? 특정한 요일에 이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른 라면 대비 일요일 SNS 게시 빈도가 높음) 굉장히 성공한 캐치프레이즈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왜 하필 일요일이었을까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당시 유일한 휴일임과 동시에 가족들과 다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이어서 채택 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여기서 또 잠깐.. 유일한 휴일..? 일요일 빼고 전부 일을 했다고요? 🤔
</aside>

<img alt="출처 : 크랩" src="https://cdn.maily.so/6blvk44d3w6utdimhpqkv76936mi" />

<aside>
🍋 생계마저 위협한 주 5일?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 &lsquo;주 5일 근무제&rsquo;가 도입된 건 2004년으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그 역사가 매우 짧아요. 필자인 에디터 자몽도 토요일에 등교해서 4교시를 마치고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hellip;?

당시 많은 반대가 있어 토요일에 쉬면 정말 나라 경제가 망하는 줄 알았답니다. 메이저 경제 단체가 주 5일에 반대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고, 언론들도 앞다퉈 파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뉘앙스의 기사를 냈었죠.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
</aside>

<img alt="출처 : 크랩" src="https://cdn.maily.so/tq640jytjikm35tsf1fpmzi6nqh7" />

출처 : 크랩

🍋 같은 일을 줄어든 근무시간에 밀도 있게 처리하면서 일에 대한 집중도와 업무 효율이 크게 상승했고, 늘어난 휴일 덕분에 여가를 즐기고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라 경제가 망할 거라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완전 반대인 결과였죠.

그리고 이 변화는 단순히 근무 시간의 단축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바꾼 것 같습니다. 주말이 길어지면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고, 개인적인 성장이나 취미를 위한 시간이 보장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죠.

게다가 요즘은 재택 근무, N잡 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잖아요? 확실히 전통적인 평일 풀타임 근무 방식이 한창 일하는 세대에게는 되려 &lsquo;손해&rsquo;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하루 더 쉬는 주 4일 근무를 넘어,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근무 제도에 대한 고민과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근무 형태는 무엇이 있나요? 힘들게 일한 후 대중교통에 몸을 맡기며 했던 조그마한 상상 한 조각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zwj;♂️

&nbsp;

<h2>이번 ____에 대한 코멘트</h2>

<img alt="  출처 : 한경비즈니스 - 현재에 집중하고 가벼운 만남만…‘진정한 나’를 찾는 2025년" src="https://cdn.maily.so/wp6xn32g4yswvbbhaxjkj6h4h6dq" />

&nbsp; 출처 : 한경비즈니스 - 현재에 집중하고 가벼운 만남만&hellip;&lsquo;진정한 나&rsquo;를 찾는 2025년

또 다른&nbsp;<a href="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11139872b"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한경비즈니스의 한 글(본문</a>)에 의하면 올해 키워드 중 하나로 &ldquo;셀프-다독임&rdquo;이란 키워드가 뽑혔습니다.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며 시작하는 25년인만큼&nbsp;각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나만의 속도를 찾아 스스로를 돌보는 시기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빈칸은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며, 2025년만큼은 보다 많은 분들이 행복하고 보람찬 한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상만해도 즐거운 휴일과 주 4일에 대한 가벼운 앙케이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여러분은 2025년 어떤 연휴를 기다리고 계신가요? 주 4일이 진행된다면 어느 요일에 쉬면 좋을지 이유와 함께 댓글 남겨주세요!🙇&zwj;♀️🙇&zwj;♀️🙇&zwj;♀️

&nbsp;

<h2>오늘의 썰을 마무리하며</h2>

올해도 저는 적어도 한달에 1권의 책을 읽자는 목표를 세워봤는데요. 혹시 공감하시고,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인 분이 계시다면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유튜브 하나 추천드립니다!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qSGsZPWBEY0?si=1unoB2G5DU9H99Tz" width="640"></iframe></div>

오늘의 썰풀러&nbsp;<a href="https://www.linkedin.com/in/donghee-shin-9ba913180?utm_source=share&amp;utm_campaign=share_via&amp;utm_content=profile&amp;utm_medium=ios_app"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에디터 동동🐥</a>

오늘의 썰 편집자&nbsp;<a href="https://www.linkedin.com/in/danemin10/"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에디터 자몽🍋</a>,&nbsp;<a href="https://www.linkedin.com/in/%EA%B7%9C%EC%B2%A0-%EA%B9%80-1859b811a/"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에디터 사이프🐝</a>

<hr />
<a class="out-link" href="https://bit.ly/3ZzZdeG"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팁스터 뉴스레터</a>에서는 프로덕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어요!

<ul>
	<li>
	다양한 메이커의 실무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39;메이커의 레시피&#39;
	</li>
	<li>
	디자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39;인공지능 툴에 대한 이야기&#39;
	</li>
	<li>
	우리의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그 이유를 찾아보는 &#39;블랭크인&#39;
	</li>
	<li>
	서비스의 업데이트 전/후와 실무자의 코멘트가 담긴 &#39;업데이트 소식&#39;
	</li>
</ul>

아래 내용은 2025년 1월 9일 발행된 팁스터 뉴스레터에 포함된 글입니다.
주 4일을 맞이한다면 무슨 요일에 쉬고 싶은지?
 
오늘의 주절주절

썰풀러 에디터 동동의 미리 요약
1. 2025년 황금 연휴와 돌아와줬으면 하는 공휴일
2. 앙케이트 결과 : 주 4일한다면, 무슨 요일에 쉬고 싶으세요?
3. 직장인에게 휴일이란
4. 이번 빈 칸에 대한 코멘트

 
2025년 황금 연휴와 돌아와줬으면 하는 공휴일

출처 : 나스미디어 - 2025 마케팅 이슈 캘린더 중 일부 발췌
저는 사실 연말부터 다음 해 캘린더를 미리 살펴보는 편인데요. 이유는 하나죠! 바로 황금 연휴가 언젠지, 휴가는 언제 사용하면 적절할지 나름의 전략을 짜기 위함이죠. (늘 짜릿한 휴가 계획😎)
올해는 특별히 나스미디어의 마케팅 이슈 캘린더(본문)를 살펴봤는데요. 2025년에는 무려 황금 연휴가 3번이나 예정되어 있더군요! 1월 설 연휴(최대 9일), 5월 어린이날 연휴(최대 6일), 10월 추석 연휴(최대 10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연차(10월 10일)를 쓰면 최대 10일동안 쉴 수 있는 추석 연휴에 재충전하고, 휴일이 없는 11월부터 연말까지 달릴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나저나 아쉬운 건(?) 휴일이 없는 4월과 7월인데요. 과거에는 4월과 7월에도 공휴일이 있었다는 사실, 기억하시나요? 4월 5일 식목일, 7월 17일 제헌절은 원래 공휴일이었다가 각각 2006,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반대로 10월 9일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가 2012년 따끈따끈한 신상처럼 공휴일로 돌아왔죠.

📢 혹시 관련 후속 취재를 원한다면? 공휴일은 누가 지정하는지, 각각의 공휴일 의미와 색다른 다른 국가의 공휴일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앙케이트 결과 : 주 4일한다면, 무슨 요일에 쉬고 싶으세요?
얼마 전 지인들과 열띤 토론을 하나 진행해봤는데요. 앞서 공휴일이었다가 탈락한 식목일처럼, 주 5일이 막 시작되던 “놀토”라는 과도기를 겪은 세대들과 함께 재미난 상상을 해봤어요. 바로 꿈에 그리던 ‘주 4일 근무가 정식 도입된다면, 어느 요일을 쉬는 게 좋을지’가 주제였습니다.
당시 지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휴무 요일 선택에 연령이 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내렸고, 곧장! 20명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 결과는?

2024년 연 나이 기준 평균 연령은 35세, 다수는 수요일을 선택했습니다.
수요일은 선택한 11인은 “한 주의 중간인 수요일에 휴식 혹은 리프레시를 해야 한주를 버틸만 하다” 라고 응답했어요.
반대로 월요일 혹은 금요일을 선택한 6인은 붙여서 쉬어야 길게 쉬거나 여행을 갈 수 있다는 라고 응답했죠. 추가로 생기는 휴무일에 대한 관점이 ‘오롯이 쉬는 휴식 vs 여가 시간 즐기기’ 로 상반된 것이 정말 신기하더군요.
연령대의 특징도 있었는데요! 월/금을 선택한 6인의 평균 나이는 34세, 수요일을 선택한 11인은 36세로 수요일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의 평균 연령이 다소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과 대화에서도 20대 지인들은 월/금을 선호하는 반면 30대 이상은 수요일을 선호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외부 활동보다는 출퇴근이 앗아간 체력을 보충할 시간이 절실해지는 나이가 되고 있다는 뜻일지도요🤣🤣

🐝 에디터 사이프가 알려주는 소소한 다른 나라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놀지 못하는 나라가 있다?!]
네, 그것도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들이 모두 해당합니다. 그 범위를 대한민국 반경 2,000km로 넉넉하게 잡는다 하더라도 12월 25일에 쉬는 국가는 대한민국 단 한 곳 뿐입니다(!) 그나마 크리스마스를 가장 우리와 비슷한 분위기로 보내는 곳이 일본이지만, 일본은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모든 종교와 관련한 기념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을 비롯하여 더 멀리 몽골과 대만도 마찬가지에요.
이웃나라 중에선 유일하게 러시아가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삼는데 문제는 그 날짜가 ‘1월 7일’입니다. 여기엔 꽤 복잡한 사정이 있는데, 정말 간단히 말씀드리면 정교회가 기준으로 삼는 ‘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이 우리가 따르는 ‘그레고리력’에서는 1월 7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러시아 외에도 실제 정교회가 주를 이루는 국가들은 1월 7일을 크리스마스로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도를 살펴보며 일일이 검색해본 결과, 12월 25일이 공휴일인 가장 가까운 나라는 전체 인구의 약 80%가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입니다. 무려 2,600km를 넘게 날아가야 하는 곳이 우리와 같은 날을 기념하는 국가인 걸 보면, 동북아에서 크리스마스를 휴일로 지정한 우리나라가 오히려 특이한 곳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는 크리스마스에 석가탄신일과 개천절까지 사이좋게(?) 쉬는 우리나라가 참 좋습니다 🙂
크리스마스 단 하루를 예로 들었지만, 이처럼 물리적으로 가깝거나 비슷한 문화권의 국가들이더라도 공휴일은 상당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나라별 공휴일들을 살펴보면 각 국가의 문화와 가치관을 쉽게 엿볼 수 있어요. 물론 국가마다 날짜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날들도 있는데 대개 독립이나 통일, 승전일이 이에 해당합니다.

 
직장인에게 휴일이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미지 검색
공휴일과 주 4일 앙케이트 결과에서 본 것처럼 우리 직장인들에게 휴일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죠. 실제로 주말은 평일보다 짧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저도 휴일 그리고 평일 퇴근 후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지가 참 고민입니다.
2025 트렌드 노트(저자 : 생활변화관측소)에 의하면 ‘일상의 여가화’가 25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평일과 주말,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 둘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점차 늘어나는 것을 말하는데요. 특별한 주말이나 긴 여행보다, 짧은 여행과 가족들과 소소한 저녁 나들이 등을 더 잘 보내려는 하는 노력이 더욱 커진다는 의미죠.
더불어 여가 생활 속 스스로 레벨업 할 수 있도록 성장과 도전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미 24년부터 꾸준히 함께 발견되고 있죠? 트렌드 코리아 2025(저자 : 김난도)에서 꼽은 키워드 “원포인트업” 또한 비슷한 의미로, 자기계발 하나에 스스로 레벨업할 수 있는 환경을 직장인들이 선호하고 만들어가는 추세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일사에프

🍋 에디터 자몽의 그땐 그랬지
[하루 더 쉰다고 하면 망한다고 했던 그 때]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라는 문장을 기억하시나요? 특정한 요일에 이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른 라면 대비 일요일 SNS 게시 빈도가 높음) 굉장히 성공한 캐치프레이즈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왜 하필 일요일이었을까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당시 유일한 휴일임과 동시에 가족들과 다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이어서 채택 되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여기서 또 잠깐.. 유일한 휴일..? 일요일 빼고 전부 일을 했다고요? 🤔



🍋 생계마저 위협한 주 5일?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된 건 2004년으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그 역사가 매우 짧아요. 필자인 에디터 자몽도 토요일에 등교해서 4교시를 마치고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많은 반대가 있어 토요일에 쉬면 정말 나라 경제가 망하는 줄 알았답니다. 메이저 경제 단체가 주 5일에 반대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고, 언론들도 앞다퉈 파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뉘앙스의 기사를 냈었죠.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


출처 : 크랩
🍋 같은 일을 줄어든 근무시간에 밀도 있게 처리하면서 일에 대한 집중도와 업무 효율이 크게 상승했고, 늘어난 휴일 덕분에 여가를 즐기고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나라 경제가 망할 거라는 걱정이 무색할 만큼 완전 반대인 결과였죠.
그리고 이 변화는 단순히 근무 시간의 단축 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도 바꾼 것 같습니다. 주말이 길어지면서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고, 개인적인 성장이나 취미를 위한 시간이 보장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죠.
게다가 요즘은 재택 근무, N잡 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잖아요? 확실히 전통적인 평일 풀타임 근무 방식이 한창 일하는 세대에게는 되려 ‘손해’로 다가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하루 더 쉬는 주 4일 근무를 넘어,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근무 제도에 대한 고민과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근무 형태는 무엇이 있나요? 힘들게 일한 후 대중교통에 몸을 맡기며 했던 조그마한 상상 한 조각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이번 ____에 대한 코멘트

  출처 : 한경비즈니스 - 현재에 집중하고 가벼운 만남만…‘진정한 나’를 찾는 2025년
또 다른 한경비즈니스의 한 글(본문)에 의하면 올해 키워드 중 하나로 “셀프-다독임”이란 키워드가 뽑혔습니다.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며 시작하는 25년인만큼 각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나만의 속도를 찾아 스스로를 돌보는 시기가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의 빈칸은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보내며, 2025년만큼은 보다 많은 분들이 행복하고 보람찬 한해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상만해도 즐거운 휴일과 주 4일에 대한 가벼운 앙케이트를 준비해봤습니다.
여러분은 2025년 어떤 연휴를 기다리고 계신가요? 주 4일이 진행된다면 어느 요일에 쉬면 좋을지 이유와 함께 댓글 남겨주세요!🙇‍♀️🙇‍♀️🙇‍♀️
 
오늘의 썰을 마무리하며
올해도 저는 적어도 한달에 1권의 책을 읽자는 목표를 세워봤는데요. 혹시 공감하시고,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인 분이 계시다면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유튜브 하나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썰풀러 에디터 동동🐥
오늘의 썰 편집자 에디터 자몽🍋, 에디터 사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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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메이커의 실무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메이커의 레시피'


디자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인공지능 툴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그 이유를 찾아보는 '블랭크인'


서비스의 업데이트 전/후와 실무자의 코멘트가 담긴 '업데이트 소식'

🙋‍♂️ 이 이슈 톤앤매너 맞춰서 린하게 풀어보겠습니다.

🦑 수vs금, 둘 중 하나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우리 팀은 이븐하게 익었나요? - 흑백요리사

나의 취미, 스마트폰, 장바구니 속 등등 다양한 나만의 빈칸(블랭크)을 찾아 채워드립니다. 우리의 일상 속 소소한 재미와 그 이유를 찾아 전해드릴게요.

블랭크인

팁스터뉴스레터

<h3>트럼프, 8월 1일부터 구리 50% 관세 부과&nbsp;</h3>

<ul>
	<li>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구리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53900071">50% 관세를 부과할 것</a>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어요.&nbsp;</li>
	<li>트럼프는 전날인 8일(현지시간)에도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0907590002309">예고했지만</a> 당시에는 발효 시점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는데요. 예고한 지 하루 만에 관세 발효 시점을 발표한 것.&nbsp;</li>
	<li>트럼프는 &ldquo;이 50% 관세는 바이든 행정부의 생각 없는 행동과 우둔함을 뒤집을 것&rdquo;이라며 &ldquo;미국은 다시 한번 지배적인 구리 산업을 건설할 것이다&rdquo;라고 얘기했다고.&nbsp;</li>
</ul>

<h3>트럼프가 구리에 50%나 관세를 매기는 이유</h3>

구리는 전기&middot;건설&middot;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1363376">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a>이에요. 모터가 사용되고 전선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에 필요한 금속이기 때문. 따라서 구리의 수요는 실물 경제의 경기 상황을 민감하게 반영하는데요. 경기가 좋으면 &rarr; 구리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rarr; 구리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따라서 구리 가격을 보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899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897&amp;utm_content=8994">세계 경제 흐름을 예측</a>할 수 있다고 여겨져 전문가들은 구리를 &lsquo;미스터 코퍼(Mr. Copper)&rsquo; 또는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8208&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닥터 코퍼</a>(Dr. Copper)&rsquo;라고 부르기도 해요.&nbsp;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구리 소비량이 많은 나라인데요. 하지만 미국 내에서 구리를 생산하지 않고 칠레, 캐나다 등 주변국에서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71007580797380">수입해 가져오고 있어요.</a> 지난해 기준 미국은 전체 구리 수요(160만 톤)의 53%(86만 톤)를 순수입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로 인해 트럼프가 구리에 50% 관세를 매긴 것이라 분석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8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897&amp;utm_content=32828">철강&middot;알루미늄</a>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수입을 줄이고 미국 내 구리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도라는 것.&nbsp;

또, 향후 10년간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구리에 높은 관세가 매겨진 이유라는 말도 나와요.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전기차 생산 및 전력망 용량 확대를 위해서는 구리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너도나도 구리를 확보하려 들 거라는 것.

실제로 트럼프는 구리에 대한 50% 관세를 발표하며 &ldquo;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많이 만들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필요하다. 구리는 국방부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쓰는 소재다&rdquo;라고 얘기했어요.&nbsp;

<h3>구리 50% 관세 부과에 요동치는 세계 구리 가격&nbsp;</h3>

트럼프가 수입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70986051">구리 가격은 급등했어요</a>.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한때 최고 17% 올랐다고. 종가 기준으로 이날 상승률은 1989년 이후 최고라고 해요. 전문가들은 &ldquo;이번 관세 부과가 갑작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관세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아 구리 가격이 크게 움직인 것&rdquo;이라 분석했어요. &nbsp;

이렇게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수입 구리에 의존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09039900009">미국 공장들이 타격</a>을 받을 것이라는 말도 나와요. 미국 구리 구매 업체들은 이미 &ldquo;관세가 장기적으로 수입 구리를 쓰는 공장들에 큰 타격을 미칠 거야!&rdquo;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내왔다고.&nbsp;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의 구리 관세 부과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걸로 전망돼요.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이 수입한 구리 중 한국산 구리의 비중은 3.5% 수준으로 낮기 때문.&nbs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83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897&amp;utm_content=33830">트럼프 &ldquo;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할게!&rdquo; 통보</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8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897&amp;utm_content=32828">트럼프, 철강 관세 50%로 인상 깜짝 발표 📢</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copy;Unsplash/Ra Dragon</div>

트럼프, 8월 1일부터 구리 50% 관세 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어요. 
트럼프는 전날인 8일(현지시간)에도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당시에는 발효 시점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는데요. 예고한 지 하루 만에 관세 발효 시점을 발표한 것. 
트럼프는 “이 50% 관세는 바이든 행정부의 생각 없는 행동과 우둔함을 뒤집을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한번 지배적인 구리 산업을 건설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고. 

트럼프가 구리에 50%나 관세를 매기는 이유
구리는 전기·건설·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이에요. 모터가 사용되고 전선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에 필요한 금속이기 때문. 따라서 구리의 수요는 실물 경제의 경기 상황을 민감하게 반영하는데요. 경기가 좋으면 → 구리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르고, 경기가 나쁘면 → 구리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따라서 구리 가격을 보면 세계 경제 흐름을 예측할 수 있다고 여겨져 전문가들은 구리를 ‘미스터 코퍼(Mr. Copper)’ 또는 ‘닥터 코퍼(Dr. Copper)’라고 부르기도 해요. 
미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구리 소비량이 많은 나라인데요. 하지만 미국 내에서 구리를 생산하지 않고 칠레, 캐나다 등 주변국에서 수입해 가져오고 있어요. 지난해 기준 미국은 전체 구리 수요(160만 톤)의 53%(86만 톤)를 순수입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로 인해 트럼프가 구리에 50% 관세를 매긴 것이라 분석해요. 철강·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수입을 줄이고 미국 내 구리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도라는 것. 
또, 향후 10년간 구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구리에 높은 관세가 매겨진 이유라는 말도 나와요.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전기차 생산 및 전력망 용량 확대를 위해서는 구리가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너도나도 구리를 확보하려 들 거라는 것.
실제로 트럼프는 구리에 대한 50% 관세를 발표하며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 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체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많이 만들고 있는 극초음속 무기에 필요하다. 구리는 국방부가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쓰는 소재다”라고 얘기했어요. 
구리 50% 관세 부과에 요동치는 세계 구리 가격 
트럼프가 수입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자 구리 가격은 급등했어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물 구리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한때 최고 17% 올랐다고. 종가 기준으로 이날 상승률은 1989년 이후 최고라고 해요.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부과가 갑작스러웠을 뿐만 아니라 관세율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아 구리 가격이 크게 움직인 것”이라 분석했어요.  
이렇게 구리 가격이 급등하자 수입 구리에 의존하는 미국 공장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말도 나와요. 미국 구리 구매 업체들은 이미 “관세가 장기적으로 수입 구리를 쓰는 공장들에 큰 타격을 미칠 거야!”하며 경고의 목소리를 내왔다고.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의 구리 관세 부과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걸로 전망돼요.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이 수입한 구리 중 한국산 구리의 비중은 3.5% 수준으로 낮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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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월 1일부터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할게!” 통보
트럼프, 철강 관세 50%로 인상 깜짝 발표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어요. 제조업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에 관세를 부과해 미국 내 구리 생산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보여요. 이에 구리 가격은 한때 최고 17%까지 올랐다고.

구리에 50% 관세 폭탄 때린 트럼프, 구리가 대체 뭐길래? 🤷

“프롬프트 한 줄만으로는 절대 서비스 못 만듭니다.”

요즘 AI로 코딩할 수 있다는데, 
그러면 프롬프트 한두 줄 치면 앱을 만들 수 있는 건가?
라는 생각으로 몇 번 도전하다 보면 금방 깨닫게 됩니다.
‘AI가 똑똑하긴 해도, 내 머릿속 그림을 그대로 구현해주진 않는구나..’

그러면 AI로 코딩하는 건 아직 불가능한 일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여기 1년 동안 하루 6~7시간씩 AI로 코딩해서 무려 36개 프로젝트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AI로 코딩하다가 실패하는 이유가 몇 가지 실수들을 반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그가 그간의 시행착오 끝에 정리한 "AI로 개발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7가지 실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은 cjzafir의 X를 재구성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실수 1. 기획 없이 무작정 코딩부터 시작함
 
처음 AI로 앱을 만들 때,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AI에게 요청하죠.
"Todo 리스트 앱 만들어줘."
 
그러면 AI는 금방 코드를 짜줍니다. 
하지만 막상 만든 서비스를 실행해보면, 
저장이 안 되거나 버튼이 엉뚱하게 동작하죠.
왜 그럴까요? 
그건 바로 기획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획 없이 시작하는 것은, 지도 없이 항해를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AI는 구체적인 기획이 없으면 자기 마음대로 방향을 잡고 엉뚱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요. 그래서 AI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획안이 필요하죠.
 
기획을 해본 적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냐고요? GPT 음성 기능을 활용하면 빠르게 기획안을 작성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대화를 시작해볼 수 있죠.

할 일 관리 앱을 만들고 싶어요. 사용자는 메모를 입력하고 완료 처리할 수 있어야 해요. 세부적으로 더 필요한 기능이 있을까요?

이렇게 GPT랑 대화해가면서 기획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5분 정도 대화를 이어간 뒤에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죠.

 실수 2. 한 번에 여러 기능 시킴
 
이제 기획안이 완성됐으니, 바로 기획안대로 만들어달라고 시키면 될까요?
절대 안 됩니다!
 
AI는 기능을 하나씩 차근히 시킬 때 가장 잘 작동합니다. 
반대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요청하면, 
엉뚱한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죠. 
따라서 여러 기능이 담겨있는
기획안을 통으로 AI에게 시키면 
원하는 걸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할 일 관리 앱을 만들고 싶다고 했을 때, 이렇게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할 일 관리 앱 만들어줘. 사용자가 할 일을 입력하고, 저장되게 하고, 수정도 가능하게 해줘. 오늘 할 일만 보이게 필터도 넣고, 알림 기능도 추가해줘.”


 겉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하나의 명령에 너무 많은 기능이 한꺼번에 요청된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런 식으로 요청하면 AI는 어느 기능부터 만들어야 할지 판단하지 못하고, 대충 겉모양만 구현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먼저 사용자가 할 일을 입력할 수 있는 기본 화면을 만들어줘.”


“그다음, 입력한 할 일을 목록에 저장하고 화면에 표시되게 해줘.”


“이제 목록에서 할 일을 클릭해서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줘.”


 
이런 식으로 명령을 쪼개서 기능을 하나씩, 조금씩 만들어야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실수 3. 순서 없이 개발함
이처럼 AI는 하나의 기능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잘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AI의 본질적인 단점이 하나 있죠.  바로 서비스 전체의 맥락을 고려하진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구조를 만들지 않고 기능 단위로 하나씩 생각나는 대로 개발하다 보면, 문제가 생깁니다. 앞에서 만든 기능이 뒤에 추가된 기능 때문에 망가지거나, 전체 서비스 흐름이 뒤틀리는 일이 흔히 발생하죠.
그건 마치 집을 짓는데 안방에 들어갈 소파부터 놓거나, 욕조부터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제대로 된 집을 지을 수는 없겠죠? 견고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먼저 구조를 설계하고, 배관과 전기 같은 시스템을 구축한 다음, 그 위에 방을 하나씩 채워가야 합니다.

서비스를 만들 때도 집을 지을 때처럼 기능을 만들기 전에 먼저 전체 구조를 설계해야 하고, 그 뒤에도 핵심적인 기능부터 하나씩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개발 로드맵입니다. 개발 로드맵은 어떤 기능을 어떤 순서로 만들지 정리한 ‘실행 계획표’인데요. 앞서 만든 기획안을 바탕으로 개발 로드맵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로드맵도 GPT가 도와줄 수 있는데요. 기획안을 넣고 아래처럼 물어보면 됩니다.

“이 서비스 기획안을 바탕으로, 전체 개발 로드맵을 단계별로 정리해줘.” “각 단계에서 어떤 기능을 어떤 순서로 구현해야 할지 알려줘.”

GPT가 정리해준 로드맵을 바탕으로, 우리는 그 순서에 따라 기능을 하나씩 차근히 구현해가면, 순서없이 마구잡이로 기능을 만들어내는 방식에서보다 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수 4. AI가 참고할 자료 없이 바로 시킴
 
복잡한 기능을 제작할 때는 AI가 참고할 자료를 전달해줘야 합니다.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참고하고 있긴 하지만,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진 않기 때문인데요. 자료를 주지 않으면 AI가 모르는 내용도 아는 척하면서 잘못된 방식으로 이상한 코드를 작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끝없는 오류 지옥에 갇히게 되죠.

그래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AI가 참고할 구체적인 문서가 필요해요. 어떤 기술 스택을 쓸 건지, 디자인은 어떤 스타일인지, API 연결은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등 여러 자료가 필요하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기술 스택은 GPT랑 이야기하면서 결정해보면 되고, 디자인은 요즘 PPT나 Figma로 그려서 AI에 입력하면 그대로 만들어주고요. API 연결 방식은 원하는 API의 참고 문헌을 찾아오면 되니까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이 과정이 조금 오래 걸린다 느껴지고, 번거로울 수 있어요. 
그렇다고 이 단계를 생략하면, 오류를 고치거나 원하는 느낌을 내기 위해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필요한 자료를 찾아두는 게 오히려 지름길인 셈이죠!

실수 5. 오류 나면 "오류가 났어. 고쳐줘!"라고 함
 
코드를 짜다 보면 오류가 생기는 건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개발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것도 바로 이 버그를 고치는 디버깅 작업이니까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중요한 단계에서 이렇게 프롬프트를 대충 입력하는 실수를 합니다. 
“오류가 났어요. 해결해주세요.”
 
이렇게 요청하면 AI는 문제를 깊이 파악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부분만 빠르게 수정하려 합니다. 겉으로는 고쳐진 것처럼 보여도, 근본적인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오류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단순합니다. "그냥 고쳐줘"가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부터 파악하게 하는 것입니다. AI는 명확히 지시받은 작업을 잘 수행합니다. 문제의 원인을 짚어주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문제 원인을 먼저 추론한 뒤에, 해결 순서를 정리해줘.”
“웹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참고해서 수정해줘.”
이렇게 구체적으로 요청하면, AI는 문제를 분석하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검토하고, 그중 가장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 적용하려고 합니다. 이때 GPT의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겠죠.
 
또 하나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오류가 났다고 해서 전체 프로젝트 코드를 몽땅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가 발생한 파일, 정말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AI에게 전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검토해야 하는 파일이 많을수록 AI는 기능이 떨어지니까요.
전체의 구조가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문제가 났던 파일 하나, 관련된 코드 조각 몇 줄 정도만 건네주면, AI도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실수 6. 하나의 AI 모델만 계속 사용함 
처음 AI 코딩을 시작하면 익숙한 모델 하나만 계속 쓰게 됩니다. 하지만 모델마다 잘하는 분야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른 AI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실제로 코딩하면서 느낀 추천 조합은 이렇습니다.


Claude Sonnet 3.5: 코드 작성에 강합니다. 복잡한 로직을 설명하면서 짜주는 데 능숙합니다.


GPT o1 / o3-mini-high: 복잡한 에러를 디버깅할 때 가장 안정적입니다.


Gemini Flash 2.0: 긴 문서 정리나 서비스 구조 분석에 강점을 보입니다.


 
사실 각 상황에 어울리는 AI 모델은 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조합으로만 AI를 쓰는 것보다는 "이 작업에는 어떤 모델이 더 잘 맞을까?"를 고민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하나의 AI 모델만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요!

실수 7. 금방 포기함
 
처음에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말로만 설명했는데 화면이 만들어지고, 기능이 붙어가는 모습을 보면 "와, 진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이 몰려오는데요. 하지만 이 신나고 즐거운 ‘감정’은 오래가지 않아요.
 
기본 기능까지는 금방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그다음인데요. 
마음에 들지 않는 레이아웃을 다듬어야 하고, 알 수 없는 에러들을 하나하나 추적해서 수정해야 하고, 때로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만큼 복잡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포기하고 싶어져요.
"이게 만들어지기는 하는 건가?"
"내가 직접 하는 게 더 빠른 거 아닌가?"
 
명심하세요! 
위의 6가지 실수만 신경쓴다면, 반드시 좋은 서비스를 완성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AI로 서비스를 만들어낸 사람들도 많아요.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을 이겨내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해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버티다 보면 분명히 누구나 근사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 AI는 만능이 아닙니다
 
서비스를 만드는 일은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AI가 글을 잘 쓴다고 해도, 주제 하나만 던져준다고 내가 원하는 글이 저절로 나오진 않죠. 먼저 글의 구조를 설계하고, 문단을 하나씩 점검하며, 참고 자료를 따로 제공하고, 수정할 부분은 직접 검토해야 원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코딩도 마찬가지입니다.
AI에게 “서비스 하나 만들어줘”라고만 말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전체 구조를 먼저 짜고, 기능을 순차적으로 하나씩 요청하고, 필요한 자료도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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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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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디자이너. 내면의 탁월함을 일깨우는 사람. 독립출판사 &lt;캐스터북스&gt;를 운영 중이며 유튜브에 '창작 생활에 필요한 이야기와 사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 &lt;백수도 성공은 하고 싶지&gt;, &lt;브랜드 디자이너의 도쿄 쇼핑 리스트&gt;를 썼습니다.
</aside>10년 전, 함께 모닝페이지를 써보자는 친구의 제안에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하지만 더는 재고 따질 처지가 아니었어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방황은 왜 끝나지 않을까?', '인생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하는 물음이 소용돌이치고 있었거든요.가장 다니고 싶었던 회사에서 퇴사하고, 제일 하고 싶던 일을 그만뒀습니다. 대책 없이 표류한 지 일 년이 지난 어느 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모닝페이지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무슨 효과가 있을지 끈질기게 의심하면서, 그것도 무려 1년을요!모닝페이지는 줄리아 카메론의 저서 <a href="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87032" rel="noopener noreferrer" target="_blank">&lt;아티스트 웨이&gt;</a>에 나오는 '창조성 회복 도구' 중 하나입니다. '아침에 하는 글쓰기 명상'이라고도 부르죠. 글쓰기와 명상이라니, 게다가 창조성 회복? 참 낯설죠. 쉽게 말하면 모닝페이지는 '매일 아침 의식의 흐름을 세 페이지 정도 적는 글쓰기 활동'을 말합니다.<img alt="" src="https://d3oth3oks7q81w.cloudfront.net/images/2021/07/30/1627605121_8cYrstsLi8wJbX7Y7no59uGxbiandGHQdpBKOlxj.jpeg"/>2018년 7월 30일, 처음으로 쓴 모닝페이지 ⓒ최지혜'아무 말 대잔치'같은 끄적임이 무슨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저는 이제 모닝페이지가 수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채택되고, 컬럼비아, UCLA 등의 대학교에서 정규강좌로 개설됐다는 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끔찍한 난시를 앓던 마음엔 초점이 잡혔고, 영원할 것 같던 우울의 늪에서 헤어나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됐거든요. 모닝페이지는 내면의 지혜를 듣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툴이었습니다.소리 없는 비명이 마음을 가득 채울 때, MBTI나 각종 심리검사로도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면 모닝페이지를 추천합니다. 헝클어진 마음을 수선하고 내면에 근력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겁니다. 과거의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 되길 바라며 모닝페이지 쓰는 법과 1년간 제가 겪은 변화를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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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으켜줄 모닝페이지 작성법 ✍️

퍼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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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t.co.kr/sweet/news">해태제과식품 해태뉴스</a>)</figcaption></figure>허니버터칩을 구하기가 워낙 어려우니까 ‘헝거 마케팅(상품의 희소성을 높여 구매 욕구를 높이는 마케팅)’이라는 인식도 있었어요. 실제로 감자칩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허니버터칩을 사고 싶어 했고, SNS에 구매 인증샷을 자랑스럽게 올리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nbsp;결국 해태제과는 공장을 더 세워서 생산량을 늘렸고, ‘품절 대란’은 마무리됐습니다. 허니버터칩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니 오히려 인기는 떨어졌지만요.이후 편의점 업계는 허니버터칩으로 재미를 봤는지 본격적으로 특색 있는 상품을 유통하거나, 직접 협업해서 만들기에 이르렀어요. 먹태깡, 아사히 생 맥주캔, 두바이 초콜릿 등이 그것이죠. 그렇게 편의점은 트렌디하고, 집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어 구매가 편리한, 핵심적인 유통 매장으로&nbsp;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트렌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해요! 👀<hr><h1>SNS에서 핫한 그 상품, 고작 4개월 만에 없어진다?</h1><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4567b5299c34a5aa07c061fa55fc37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두바이초콜릿 검색어 트렌드 (자료: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datalab.naver.com/keyword/trendResult.naver?hashKey=N_f917177b74fdf5d71f351137ce1a0486">네이버 데이터랩</a>)</figcaption></figure>편의점 히트 상품의 인기가 빠르게 뜨고, 빠르게 지고 있어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기 상품의 수명은 과거 평균 22개월가량이었지만, 최근에는 4개월 정도로 짧아졌다고 해요. 생각해 보면 허니버터칩은 공장을 추가로 세울 정도로 인기였지만, 최근에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이라든지,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빠르게 식었잖아요. 실제로 두바이 초콜릿은 지난해 7월, 출시 첫날 20만 개가 팔렸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하루 3000개 수준으로 떨어졌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07e2c63d99042ad89434f12d9e4376b.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수건케이크, 드셔보신 분? (사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bgfretail.com/press/view/?id=1394">BGF리테일</a>)</figcaption></figure>두바이 초콜릿 이후 바통을 이어 받은 편의점 디저트는 ‘수건케이크’인데요. 중국의 디저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했다는 이 케이크는 수건을 말아놓은 듯한 모양이 특징이에요. 사전예약 판매에선 4일 만에 4500개가 팔렸고, GS25의 사전 판매에서도 당일 4000개 물량이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그렇지만 최근 편의점 인기 상품의 수명이 줄고 있는 트렌드를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유행이 저물지도 모르죠.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SNS’ 탓이 커요. 최근 편의점에서 인기를 끈 상품들은 대부분 해외의 SNS에서 먼저 유행했던 디저트를 빠르게 들여오거나, 화제가 된 OTT 콘텐츠의 출연진 또는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를 통해 출시됐거든요. 그리고 이 신상품들을 먹고 리뷰를 남기는 SNS 인플루언서가 늘어나면서 다시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바이럴되는 모습이죠. ‘SNS 제철음식’이라는 표현이 생겨날 정도입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9232db473c54ccb9d1f7b593180f3c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두바이초콜릿 쇼츠 (사진: 유튜브)</figcaption></figure>소비자들은 정보를 접하고 “즐겨보던 콘텐츠의 출연진과 콜라보해서 나왔으니 먹어봐야지”&nbsp;또는 “유튜브에서 맛있다던데?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편의점에 방문하게 돼요. 그리고 이들 중 대부분은 Z세대인데요. BGF리테일에 따르면 SNS에서 이슈가 된 아이템의 출시 초기 최대 구매자는 20대, 1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어요. 요즘 Z세대가 좋아하는 ‘SNS에서 자주 보이는 음식’들은 모두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는 말도 있죠.그런데 이들은 대부분 한 번 경험한 상품을 다시 소비하는 경우가 적어요.&nbsp;워낙 SNS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하는 이유도 있고, 애초에 이슈가 돼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니까요. 재미나 흥미로 인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맛이 없다는 후기도 종종 보이고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SNS에서 이슈된 편의점 신상품이 나온 초기에는 반짝 ‘품절 대란’이었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거죠.<h1>SNS 탐색이 주요 업무가 됐다</h1>제일 좋은 건 SNS에서 인기 있어서 출시한 상품이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소비자들이 계속 구매하도록 만드는 건데요. 여기에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어요. 경쟁 편의점 또는 다른 유통기업들이 먼저 SNS에서 인기 있는 신상품을 선보이기 전에 출시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생각하면 갑자기 SNS에서 핫해져서 출시한 상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는, 잘 만든 상품이 되기에는 쉽지 않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e8d8b56cd024593931a92491b98ca69.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CU '밤 티라미수 컵' 출시 (사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bgfretail.com/press/view/?id=1276">BGF리테일</a>)</figcaption></figure>실제로 CU의 ‘밤 티라미수 컵’은 흑백요리사에서 등장하고 SNS에서 이슈가 되자, 방송 공개 일주일 만에 (밤 티라미수를 만든)권성준 셰프와 콜라보해서 출시했어요.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밤 티라미수를 먹고 극찬한지라 기대감이 높아졌고, 예약 판매 단계에서 20분 만에 20만 개가 팔렸다고 해요. 그러나 편의점판 밤 티라미수는 ‘너무 달다’, ‘인공적인 맛이라 아쉽다’ 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후에는 권성준 셰프가 피드백을 수용해서 맛을 보완한다고 전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다른 디저트로 유행이 넘어간 듯 보입니다.한편, GS25는 CU가 밤 티라미수 판매를 시작한 그날 밤, 곧바로 밤을 활용한 (콜라보는 아니지만)티라미수 디저트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편의점 운영 기업 직원들의 주요 업무가 커뮤니티, 틱톡 등 SNS를 탐색하는 일’이라는 말도 있다고 해요. ‘단독’, ‘최초’라는 타이틀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상품의 출시 속도에 초점이 맞춰지니까 퀄리티가 아쉬워지고, 유행이 빨리 지나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h1>빨라지는 마케터의 시계</h1>그럼에도 다시 지금의 편의점 이미지를 떠올려보면요. 확실한 건, 편의점이 Z세대들에게 트렌디한 핫플레이스가 됐고요. 아직 소비자들이 접하지 못한 해외의 상품이나, 새로운 트렌드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거예요. 히트 상품의 인기가 오래 가지는 않는다지만, 미끼 상품의 역할도 가능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할 확률도 높아지고요. 먹태깡 사러 갔다가 맥주도 한 캔 사고 나오는 겁니다.이러한 편의점 업계의 노력은 실제로 성과를 보이고 있죠.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17.3%로 백화점(17.4%)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물론, 여기에는 경기불황, 가구 구성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이대로라면 편의점이 오프라인 ‘1위’가 될 거라는 전망이에요.이렇게 편의점이 트렌디해질수록, 상품들이 경쟁력을 갖출수록, 마케터도 빨라질 수밖에 없어요. 상품을 빠르게 알리는 것은 물론, 이 신상품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여기서 어떤 콘텐츠가 탄생하게 될지 모두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죠. 지금은 CU의 대표 상품 중 하나가 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서 이걸 반으로 갈라 SNS에 인증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게 유행했거든요.<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97BVtGb21lU" start="0"></iframe></div>트렌드의 주기가 빨라졌다는 건, 마케터의 입장에서 더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사실 편의점뿐만 아니라 대왕 카스텔라, 흑당 버블티 등을 생각해 보면 소비 트렌드 수명은 이미 줄은지 꽤 된 것 같아요. 그 중심에는 SNS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있고요. 마라탕과 탕후루가 유행이었을 때, ‘마라탕후루’ 챌린지가 떠서 인기를 더했던 것처럼 SNS를 기반으로 어떤 콘텐츠가 탄생할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마케터들의 재미있는 전략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예요.<h1>편의점으로 마케팅하기</h1>그리고 유행에 민감한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들에게는 편의점이 매력적인 판매 채널로 떠오른 셈이에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출 수 있는 거니까요. 무신사스탠다드와 GS25의 협력이 비슷한 사례인데요. 무신사스탠다드는 ‘무신사스탠다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3월 2일부터 바람막이, 반팔, 양말 등 총 12종의 GS25 전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특히 10~30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무신사스탠다드가 현재 Z세대들의 핫플레이스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는 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죠. 마케터들이 편의점을 통해 마케팅할 수 있는 통로가 넓어진 것 같아요.이런 협업도 생각해 볼 법 해요. 올리브영에서 몇 만 원 수준에서 판매되던 리들샷이 다이소에서 성분을 바꾸고, 기능을 낮춰 3천 원에 판매해 대박이 났었잖아요. 편의점의 가격대와 기존 우리 브랜드의 가격대가 적절하지 않다면 ‘미리 보기’, ‘맛보기’ 형식으로 전용 제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수 있겠죠.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nbsp;만들어주는 겁니다. 게다가 편의점의 접근성, 구매의 간편성까지 생각하면 더욱 쉽게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요. 트렌드의 수명이 짧아진 편의점 입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윈-윈할 수 있는 지점이 보입니다.<aside>큐레터를 구독하시면 매주 월 / 목요일 중요한 트렌드를 읽기 쉬운 콘텐츠로 보내드려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qletter.co.kr/subscribe">🎯 큐레터 구독하기</a></aside>

🎯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큐레터의 2월 20일 아티클이에요!달콤하고 짭짤한 감자칩,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감자칩이 무엇이냐 하면 ‘허니버터칩’이 떠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니버터칩을 사기 위해 편의점을 돌아다니고, 상품을 편의점마다 배송하는 차를 쫓아다니기도 했었죠. 이게 벌써 10년 전 일이래요.허니버터칩을 구하기가 워낙 어려우니까 ‘헝거 마케팅(상품의 희소성을 높여 구매 욕구를 높이는 마케팅)’이라는 인식도 있었어요. 실제로 감자칩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허니버터칩을 사고 싶어 했고, SNS에 구매 인증샷을 자랑스럽게 올리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결국 해태제과는 공장을 더 세워서 생산량을 늘렸고, ‘품절 대란’은 마무리됐습니다. 허니버터칩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니 오히려 인기는 떨어졌지만요.이후 편의점 업계는 허니버터칩으로 재미를 봤는지 본격적으로 특색 있는 상품을 유통하거나, 직접 협업해서 만들기에 이르렀어요. 먹태깡, 아사히 생 맥주캔, 두바이 초콜릿 등이 그것이죠. 그렇게 편의점은 트렌디하고, 집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어 구매가 편리한, 핵심적인 유통 매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트렌드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해요! 👀SNS에서 핫한 그 상품, 고작 4개월 만에 없어진다?편의점 히트 상품의 인기가 빠르게 뜨고, 빠르게 지고 있어요.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인기 상품의 수명은 과거 평균 22개월가량이었지만, 최근에는 4개월 정도로 짧아졌다고 해요. 생각해 보면 허니버터칩은 공장을 추가로 세울 정도로 인기였지만, 최근에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이라든지, 흑백요리사 ‘밤 티라미수’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빠르게 식었잖아요. 실제로 두바이 초콜릿은 지난해 7월, 출시 첫날 20만 개가 팔렸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하루 3000개 수준으로 떨어졌어요.두바이 초콜릿 이후 바통을 이어 받은 편의점 디저트는 ‘수건케이크’인데요. 중국의 디저트 ‘마오진젠(毛巾卷)’에서 유래했다는 이 케이크는 수건을 말아놓은 듯한 모양이 특징이에요. 사전예약 판매에선 4일 만에 4500개가 팔렸고, GS25의 사전 판매에서도 당일 4000개 물량이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그렇지만 최근 편의점 인기 상품의 수명이 줄고 있는 트렌드를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유행이 저물지도 모르죠.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SNS’ 탓이 커요. 최근 편의점에서 인기를 끈 상품들은 대부분 해외의 SNS에서 먼저 유행했던 디저트를 빠르게 들여오거나, 화제가 된 OTT 콘텐츠의 출연진 또는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를 통해 출시됐거든요. 그리고 이 신상품들을 먹고 리뷰를 남기는 SNS 인플루언서가 늘어나면서 다시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바이럴되는 모습이죠. ‘SNS 제철음식’이라는 표현이 생겨날 정도입니다.소비자들은 정보를 접하고 “즐겨보던 콘텐츠의 출연진과 콜라보해서 나왔으니 먹어봐야지” 또는 “유튜브에서 맛있다던데?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편의점에 방문하게 돼요. 그리고 이들 중 대부분은 Z세대인데요. BGF리테일에 따르면 SNS에서 이슈가 된 아이템의 출시 초기 최대 구매자는 20대, 1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어요. 요즘 Z세대가 좋아하는 ‘SNS에서 자주 보이는 음식’들은 모두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는 말도 있죠.그런데 이들은 대부분 한 번 경험한 상품을 다시 소비하는 경우가 적어요. 워낙 SNS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하는 이유도 있고, 애초에 이슈가 돼서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니까요. 재미나 흥미로 인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맛이 없다는 후기도 종종 보이고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SNS에서 이슈된 편의점 신상품이 나온 초기에는 반짝 ‘품절 대란’이었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거죠.SNS 탐색이 주요 업무가 됐다제일 좋은 건 SNS에서 인기 있어서 출시한 상품이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소비자들이 계속 구매하도록 만드는 건데요. 여기에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어요. 경쟁 편의점 또는 다른 유통기업들이 먼저 SNS에서 인기 있는 신상품을 선보이기 전에 출시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생각하면 갑자기 SNS에서 핫해져서 출시한 상품이 오랜 기간 사랑받는, 잘 만든 상품이 되기에는 쉽지 않죠.실제로 CU의 ‘밤 티라미수 컵’은 흑백요리사에서 등장하고 SNS에서 이슈가 되자, 방송 공개 일주일 만에 (밤 티라미수를 만든)권성준 셰프와 콜라보해서 출시했어요.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밤 티라미수를 먹고 극찬한지라 기대감이 높아졌고, 예약 판매 단계에서 20분 만에 20만 개가 팔렸다고 해요. 그러나 편의점판 밤 티라미수는 ‘너무 달다’, ‘인공적인 맛이라 아쉽다’ 등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후에는 권성준 셰프가 피드백을 수용해서 맛을 보완한다고 전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다른 디저트로 유행이 넘어간 듯 보입니다.한편, GS25는 CU가 밤 티라미수 판매를 시작한 그날 밤, 곧바로 밤을 활용한 (콜라보는 아니지만)티라미수 디저트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편의점 운영 기업 직원들의 주요 업무가 커뮤니티, 틱톡 등 SNS를 탐색하는 일’이라는 말도 있다고 해요. ‘단독’, ‘최초’라는 타이틀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상품의 출시 속도에 초점이 맞춰지니까 퀄리티가 아쉬워지고, 유행이 빨리 지나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빨라지는 마케터의 시계그럼에도 다시 지금의 편의점 이미지를 떠올려보면요. 확실한 건, 편의점이 Z세대들에게 트렌디한 핫플레이스가 됐고요. 아직 소비자들이 접하지 못한 해외의 상품이나, 새로운 트렌드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거예요. 히트 상품의 인기가 오래 가지는 않는다지만, 미끼 상품의 역할도 가능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할 확률도 높아지고요. 먹태깡 사러 갔다가 맥주도 한 캔 사고 나오는 겁니다.이러한 편의점 업계의 노력은 실제로 성과를 보이고 있죠.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통업체 매출 중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17.3%로 백화점(17.4%)을 바짝 추격하고 있어요. 물론, 여기에는 경기불황, 가구 구성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이대로라면 편의점이 오프라인 ‘1위’가 될 거라는 전망이에요.이렇게 편의점이 트렌디해질수록, 상품들이 경쟁력을 갖출수록, 마케터도 빨라질 수밖에 없어요. 상품을 빠르게 알리는 것은 물론, 이 신상품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여기서 어떤 콘텐츠가 탄생하게 될지 모두 생각해 봐야 할 것들이죠. 지금은 CU의 대표 상품 중 하나가 된 ‘연세우유 크림빵’은 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서 이걸 반으로 갈라 SNS에 인증하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게 유행했거든요.트렌드의 주기가 빨라졌다는 건, 마케터의 입장에서 더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사실 편의점뿐만 아니라 대왕 카스텔라, 흑당 버블티 등을 생각해 보면 소비 트렌드 수명은 이미 줄은지 꽤 된 것 같아요. 그 중심에는 SNS에 친숙한 소비자들이 있고요. 마라탕과 탕후루가 유행이었을 때, ‘마라탕후루’ 챌린지가 떠서 인기를 더했던 것처럼 SNS를 기반으로 어떤 콘텐츠가 탄생할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지. 마케터들의 재미있는 전략이 탄생할 수 있는 기회예요.편의점으로 마케팅하기그리고 유행에 민감한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들에게는 편의점이 매력적인 판매 채널로 떠오른 셈이에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출 수 있는 거니까요. 무신사스탠다드와 GS25의 협력이 비슷한 사례인데요. 무신사스탠다드는 ‘무신사스탠다드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3월 2일부터 바람막이, 반팔, 양말 등 총 12종의 GS25 전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특히 10~30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무신사스탠다드가 현재 Z세대들의 핫플레이스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는 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죠. 마케터들이 편의점을 통해 마케팅할 수 있는 통로가 넓어진 것 같아요.이런 협업도 생각해 볼 법 해요. 올리브영에서 몇 만 원 수준에서 판매되던 리들샷이 다이소에서 성분을 바꾸고, 기능을 낮춰 3천 원에 판매해 대박이 났었잖아요. 편의점의 가격대와 기존 우리 브랜드의 가격대가 적절하지 않다면 ‘미리 보기’, ‘맛보기’ 형식으로 전용 제품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수 있겠죠.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겁니다. 게다가 편의점의 접근성, 구매의 간편성까지 생각하면 더욱 쉽게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요. 트렌드의 수명이 짧아진 편의점 입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윈-윈할 수 있는 지점이 보입니다.큐레터를 구독하시면 매주 월 / 목요일 중요한 트렌드를 읽기 쉬운 콘텐츠로 보내드려요!🎯 큐레터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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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초콜릿의 인기가 팍 식은 이유

<aside>🧘🏻 이 글은<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maily.so/olly/posts/ac7dfb1c"> </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olly/article/maily.so/olly">[요가레터 OLLY] </a>에서 발행되었습니다. 구독 후 160개 이상의 국내외 최애 요가원 리스트를 받아보세요.<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6bc1dae131548e6a4bf21abd5b44fe8.png" alt=""></aside>안녕하세요&nbsp;뉴니커님!본격적인 한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전 지난 몇 주간 한국을 방문하고 상하이로 돌아온 참이에요.한옥에서 요가도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러 사유의 방도 구경하고,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혔더니 상하이의 불볕더위도 조금 견딜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madiesnote/">인스타그램 @madiesnote 에서 일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a>한국에 간 이유는 인터뷰로 인연을 맺게 된 선생님 두 분의 &lt;여성생애주기 요가지도자과정&gt; 이라는 특별한 교육을 듣기 위해서였어요. (1편:&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olly/posts/3jrk26l5r51">요가와 함께하는 임신과 출산</a>)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성으로서 내 삶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귀중한 서른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건강한 30대 여성인 '지금의 내 몸'뿐만 아니라 앞으로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나이 들며 '변화할 나의 몸'까지도 상상해 보게 됐거든요.&nbsp;오랜 시간 실버요가를 가르치셨던 영조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요가와 명상이 갱년기 이후의 중년/노년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나가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셨는데요.&nbsp;오늘은 그 얘길 들려드릴게요. 남녀노소 막론하고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해봤어요.&nbsp;<h2>👩🏻‍🏫 영조 선생님을 소개합니다</h2><hr>안녕하세요! 판교에서 요가와 명상을 안내하고 있는 요가명상고요의 최영조입니다.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들을 요가와 명상을 통해 포용하고 풀어가고 있는 수련자이자 지도자입니다. 요가레터에서 소개한 적 있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podbbang.com/channels/1779283">팟캐스트 &lt;요가팟&gt;</a>에서 최책임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기도 했었고요 :-)@yogini.choi저는 수년간 노인복지관에서 노인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요가를 가르치며, 나이 듦에 관한 생각을 바꾸게 됐어요.매일 중년과 노년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오히려 이 시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지혜롭고 여유로운 시기더라고요. 무지와 두려움으로 노화를 회피하기 쉬운데, 요가와 명상을 수련하는 우리는 이런 세월의 흐름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아래 소개드릴 갱년기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면 좋겠죠?&nbsp;&nbsp;<h2>🪢 에겐/테토가 중요한 이유</h2><hr>뉴니커님, 에겐녀, 에겐남, 테토녀, 테토남... 최근 SNS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줄여 에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줄여 테토, 그 뒤에 남녀를 붙여 여성스러운/남성스러운 남녀의 특징을 구별 짓는 밈이 유행인데요.&nbsp;Ⓒ 내쪼 블로그&nbsp;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이 호르몬에 따라 컨디션이 달라집니다.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성호르몬,&nbsp;특히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월경주기부터 임신, 출산, 그리고 갱년기와 노년기까지 우리 삶의 여러 단계를 규정하는데요.나이에 따라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이렇게까지나 달라진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더라고요..&nbsp;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남녀 생애주기별 변화&nbsp;위 이미지에서 보이듯 비교적 완만하게 줄어드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비교하면, 여성의 에스트로겐은 특정 시기 확 낮아지며 우리 몸과 마음을 급격하게 변화시킵니다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우 18세~44세 사이의 가임기 중, 난소의 노화가 시작되는 만 35세 정도부터 월경 간격 사이가 점점 좁아지며 호르몬 대사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10년-15년 정도 이렇게 지속되다, 마지막 월경일로부터 1년간 생리가 없었을 경우 폐경으로 본다고요.&nbsp;<aside>👩🏻‍🏫 영조: 갱년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건 나와 가족을 위해서 이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폐경 이후에도 4~50년은 더 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쉬쉬했던 주제인 갱년기는 이제 웰니스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기도 합니다.</aside>예전과 다르게 갱년기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 Vogue Business&nbsp;<h2>✔️ 갱년기 3단계와 증상&nbsp;</h2><hr>갱년기가 40대부터 시작된다는 걸 알고, 꽤 놀랐어요.요즘은 스트레스와 각종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그 나이가 조금 더 당겨지고 있다고 하는데요.&nbsp;한국 여성의 경우 서양에 비해 약 3년가량 이른, 만 46세 정도부터 월경 불규칙을 경험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sungae.or.kr/health/sub_02_16.html">자가진단</a>&nbsp;설문과 테스트기를 통해 알아볼 수 있지요.접근성이 높아진 갱년기 진단 Ⓒ 인사이트코리아1단계 폐경 전기 (Peri-menopause) | 40대 중후반에 시작되어 생리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의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적 기복이 심하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집니다.2단계 폐경기 또는 완경기 (Menopause) | 12개월 연속 생리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안면홍조, 발한,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3단계 폐경 후기 (Post-menopause) | 폐경 이후의 전체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골밀도 감소,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의 장기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nbsp;<blockquote>갱년기에 호르몬이 요동치면 신체가 반응한다. 얼굴이 갑자기 빨개지고 가만히 있는데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불면에 시달린다. 건강검진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하고, 쪼여드는 것 같고, 온몸 여기 저기가 아프다. 감정도 요동친다. 우울해지고,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 변동이 심해진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흘러 당황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뇌신경전달물질의 농도와 활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blockquot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102602216">헬스조선</a>&nbsp;교육을 듣다 보니 예전에 엄마 얼굴이 화끈거리고 잠들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무심히 지나갔던 기억이 났어요. 혼자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했을 우리 엄마가 생각나 참 미안하더라고요.&nbsp;흔히 갱년기는 여성만의 문제로 여겨지지만, 30%가량의 남성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남성 갱년기를 경험한다고 합니다.다만 여성의 갱년기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급격히 진행된다면, 남성의 갱년기는 더 오래 서서히 진행된다는 차이 때문에 주변에서 눈치채기 어려울 뿐이죠.&nbsp;이런 이야기를 미리 알았다면 엄마와 아빠의 갱년기를 조금 더 살뜰히 챙겼을 텐데요.&nbsp;&nbsp;<aside>👩🏻‍🏫 영조: 갱년기 동안엔 급격한 우리 몸엔 호르몬 변화로 심혈관, 비만, 뼈 관련 질환이 증가해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는 복부지방을 분해하고 골밀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비만도가 올라가고 골밀도가 떨어지는거죠.</aside><h1><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maily.so/olly/posts/10z3pqplolw">요가레터 OLLY 무료 구독 후 전문 읽기</a></h1>&nbsp;

🧘🏻 이 글은 [요가레터 OLLY] 에서 발행되었습니다. 구독 후 160개 이상의 국내외 최애 요가원 리스트를 받아보세요.안녕하세요 뉴니커님!본격적인 한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전 지난 몇 주간 한국을 방문하고 상하이로 돌아온 참이에요.한옥에서 요가도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들러 사유의 방도 구경하고,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혔더니 상하이의 불볕더위도 조금 견딜 힘이 생긴 것 같습니다.인스타그램 @madiesnote 에서 일상을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에 간 이유는 인터뷰로 인연을 맺게 된 선생님 두 분의 <여성생애주기 요가지도자과정> 이라는 특별한 교육을 듣기 위해서였어요. (1편: 요가와 함께하는 임신과 출산)결론부터 말하자면 여성으로서 내 삶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귀중한 서른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건강한 30대 여성인 '지금의 내 몸'뿐만 아니라 앞으로 엄마처럼 할머니처럼 나이 들며 '변화할 나의 몸'까지도 상상해 보게 됐거든요. 오랜 시간 실버요가를 가르치셨던 영조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요가와 명상이 갱년기 이후의 중년/노년기를 조금 더 편안하게 지나가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셨는데요. 오늘은 그 얘길 들려드릴게요. 남녀노소 막론하고 알아두면 좋을 내용을 정리해봤어요. 👩🏻‍🏫 영조 선생님을 소개합니다안녕하세요! 판교에서 요가와 명상을 안내하고 있는 요가명상고요의 최영조입니다.일상에서 마주하는 많은 일들을 요가와 명상을 통해 포용하고 풀어가고 있는 수련자이자 지도자입니다. 요가레터에서 소개한 적 있는 팟캐스트 <요가팟>에서 최책임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기도 했었고요 :-)@yogini.choi저는 수년간 노인복지관에서 노인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요가를 가르치며, 나이 듦에 관한 생각을 바꾸게 됐어요.매일 중년과 노년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오히려 이 시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지혜롭고 여유로운 시기더라고요. 무지와 두려움으로 노화를 회피하기 쉬운데, 요가와 명상을 수련하는 우리는 이런 세월의 흐름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아래 소개드릴 갱년기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면 좋겠죠?  🪢 에겐/테토가 중요한 이유뉴니커님, 에겐녀, 에겐남, 테토녀, 테토남... 최근 SNS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줄여 에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줄여 테토, 그 뒤에 남녀를 붙여 여성스러운/남성스러운 남녀의 특징을 구별 짓는 밈이 유행인데요. Ⓒ 내쪼 블로그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이 호르몬에 따라 컨디션이 달라집니다.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성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월경주기부터 임신, 출산, 그리고 갱년기와 노년기까지 우리 삶의 여러 단계를 규정하는데요.나이에 따라서 에스트로겐 분비가 이렇게까지나 달라진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더라고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남녀 생애주기별 변화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 비교적 완만하게 줄어드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비교하면, 여성의 에스트로겐은 특정 시기 확 낮아지며 우리 몸과 마음을 급격하게 변화시킵니다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우 18세~44세 사이의 가임기 중, 난소의 노화가 시작되는 만 35세 정도부터 월경 간격 사이가 점점 좁아지며 호르몬 대사의 변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10년-15년 정도 이렇게 지속되다, 마지막 월경일로부터 1년간 생리가 없었을 경우 폐경으로 본다고요. 👩🏻‍🏫 영조: 갱년기를 제대로 이해하는 건 나와 가족을 위해서 이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폐경 이후에도 4~50년은 더 사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예전에는 쉬쉬했던 주제인 갱년기는 이제 웰니스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기도 합니다.예전과 다르게 갱년기를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 Vogue Business ✔️ 갱년기 3단계와 증상 갱년기가 40대부터 시작된다는 걸 알고, 꽤 놀랐어요.요즘은 스트레스와 각종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그 나이가 조금 더 당겨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 여성의 경우 서양에 비해 약 3년가량 이른, 만 46세 정도부터 월경 불규칙을 경험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자가진단 설문과 테스트기를 통해 알아볼 수 있지요.접근성이 높아진 갱년기 진단 Ⓒ 인사이트코리아1단계 폐경 전기 (Peri-menopause) | 40대 중후반에 시작되어 생리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의 기간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감정적 기복이 심하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집니다.2단계 폐경기 또는 완경기 (Menopause) | 12개월 연속 생리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안면홍조, 발한,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가장 심합니다.3단계 폐경 후기 (Post-menopause) | 폐경 이후의 전체 기간을 의미합니다. 이 시기에는 골밀도 감소,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의 장기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갱년기에 호르몬이 요동치면 신체가 반응한다. 얼굴이 갑자기 빨개지고 가만히 있는데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불면에 시달린다. 건강검진에는 이상이 없는데도 가슴이 답답하고, 쪼여드는 것 같고, 온몸 여기 저기가 아프다. 감정도 요동친다. 우울해지고, 쉽게 짜증이 나고, 기분 변동이 심해진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흘러 당황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뇌신경전달물질의 농도와 활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헬스조선 교육을 듣다 보니 예전에 엄마 얼굴이 화끈거리고 잠들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무심히 지나갔던 기억이 났어요. 혼자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했을 우리 엄마가 생각나 참 미안하더라고요. 흔히 갱년기는 여성만의 문제로 여겨지지만, 30%가량의 남성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면서 남성 갱년기를 경험한다고 합니다.다만 여성의 갱년기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급격히 진행된다면, 남성의 갱년기는 더 오래 서서히 진행된다는 차이 때문에 주변에서 눈치채기 어려울 뿐이죠. 이런 이야기를 미리 알았다면 엄마와 아빠의 갱년기를 조금 더 살뜰히 챙겼을 텐데요.  👩🏻‍🏫 영조: 갱년기 동안엔 급격한 우리 몸엔 호르몬 변화로 심혈관, 비만, 뼈 관련 질환이 증가해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에는 복부지방을 분해하고 골밀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비만도가 올라가고 골밀도가 떨어지는거죠.요가레터 OLLY 무료 구독 후 전문 읽기

65호. 지갑은 가벼워도, 수련은 깊게

64호. 요가하기 좋은 도시, 상하이

63호. 8월, 데일리 루틴 점검하기

요가레터 OLLY

61호. 어느날 내 호르몬이 바뀌기 시작했다

마디

하루 종일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는 나. 눈으로 본 정보를 처리하느라 지친 뇌. 가끔은 내 뇌에게 쉴 시간을 주고 싶지 않나요? 이럴 때 할 수 있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obileticket.interpark.com/goods/24002295?app_tapbar_state=hide">체험형 전시 &lt;어둠 속의 대화&gt;</a>🌌🖤를 소개해 볼게요.*이 글은 광고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좋았던 전시를 소개하는 글임을 밝힙니다.<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5cc667d23c84045a2c245279ef12e29.gif"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lt;어둠 속의 대화&gt; 북촌점 포스터(사진 출처: 인터파크 티켓)</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dialogueinthedark.co.kr/2014/main.nhn">전시 &lt;어둠 속의 대화&gt;</a>는 198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되어, 35년간 세계 각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체험형 전시🤲👂🔍예요.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에 시작되어 오픈런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100분 동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로드마스터'🦯의 목소리에 의존해 일상의 경험을 새로운 시각으로 채워가는 과정이에요. 이 전시는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스토리라인이 있는 체험형 전시의 특성 상, 내용을 알고 가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거든요.<hr><h3>📝 스포 없는 개인적인 후기</h3>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전시이지만, 이 전시는 단순히 '시각장애인 체험'이 아니에요. 우리 뇌는 끊임없는 '자극'에 노출되어 있지요. 그 중에서도 시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자극은 전체의 약 80%에 달해요. 아침에 알람 확인을 시작으로, 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지 않나요? 우리 뇌는 끊임없는 시각 자극으로 쉴 시간이 없어요.하지만 이 전시는 시각을 차단한 채 어둠 속에서 진행되다 보니, 체험할 때는 내면에 집중하면서 '온전한 생각'이라는 걸 해 보게 됐어요. 눈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처리해야 할 자극이 없으니, 내 뇌가 '생각하는 힘'을 되찾은 기분이었어요. 평소 시각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했다면, 전시를 체험하는 동안에는 익숙하지 않은 감각(청각, 촉각 등)을 이용해 진정으로 내 경험을 구성해 나가는 주체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저는 이 전시를 2번 체험했는데요. 첫 번째는 2018년에 대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두 번째는 2020년에 사촌동생에게 시켜 주는 서울 구경 코스 중 하나로 방문했어요. 전시 내용은 같았지만, 시간이 흘러 제가 다른 사람이 되어서 경험하는 전시는 또 다른 통찰을 가져다 주었어요. (관람객의 34%가 이 전시를 재관람한다고 해요.) 개인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살아온 세월에 따라 다른 시사점을 주는 전시라서 더 추천하고 싶어요.전시를 체험하러 오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아주 다양해요. 가족, 연인, 친구 등 구성도 다 달라요. '같이 갈 사람이 없는데 어쩌지?' 망설이고 있다면, 혼자 온 사람들은 로드마스터가 짝꿍을 지정해 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스포일러가 될까 봐 전시의 내용을 많이 소개하지는 못했네요. 2024년이 가기 전, 어둠 속의 대화를 하러 떠나 보는 건 어때요? 매 순간 일하느라 지친 뇌에게 연말 선물로 100분의 휴식 시간을 주면서, 2024년에 내가 남긴 발자취도 되짚어 보는 거예요. 🧠✨👣<h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2295#">🎟 [어둠 속의 대화 - 북촌점 예매]</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2411">🎫 [어둠 속의 대화 - 동탄점 예매]</a>*대표 이미지 출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dialogueinthedark.co.kr/2014/aboutus/worldwide.nhn">&lt;어둠 속의 대화&gt; 공식 홈페이지</a>

하루 종일 눈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는 나. 눈으로 본 정보를 처리하느라 지친 뇌. 가끔은 내 뇌에게 쉴 시간을 주고 싶지 않나요? 이럴 때 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어둠 속의 대화>🌌🖤를 소개해 볼게요.*이 글은 광고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좋았던 전시를 소개하는 글임을 밝힙니다.전시 <어둠 속의 대화>는 1988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되어, 35년간 세계 각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체험형 전시🤲👂🔍예요.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에 시작되어 오픈런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100분 동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로드마스터'🦯의 목소리에 의존해 일상의 경험을 새로운 시각으로 채워가는 과정이에요. 이 전시는 아무것도 찾아보지 않고 가는 것을 추천해요. 스토리라인이 있는 체험형 전시의 특성 상, 내용을 알고 가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거든요.📝 스포 없는 개인적인 후기어둠 속에서 진행되는 전시이지만, 이 전시는 단순히 '시각장애인 체험'이 아니에요. 우리 뇌는 끊임없는 '자극'에 노출되어 있지요. 그 중에서도 시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자극은 전체의 약 80%에 달해요. 아침에 알람 확인을 시작으로, 자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지 않나요? 우리 뇌는 끊임없는 시각 자극으로 쉴 시간이 없어요.하지만 이 전시는 시각을 차단한 채 어둠 속에서 진행되다 보니, 체험할 때는 내면에 집중하면서 '온전한 생각'이라는 걸 해 보게 됐어요. 눈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처리해야 할 자극이 없으니, 내 뇌가 '생각하는 힘'을 되찾은 기분이었어요. 평소 시각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했다면, 전시를 체험하는 동안에는 익숙하지 않은 감각(청각, 촉각 등)을 이용해 진정으로 내 경험을 구성해 나가는 주체성을 느낄 수 있었어요.저는 이 전시를 2번 체험했는데요. 첫 번째는 2018년에 대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두 번째는 2020년에 사촌동생에게 시켜 주는 서울 구경 코스 중 하나로 방문했어요. 전시 내용은 같았지만, 시간이 흘러 제가 다른 사람이 되어서 경험하는 전시는 또 다른 통찰을 가져다 주었어요. (관람객의 34%가 이 전시를 재관람한다고 해요.) 개인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살아온 세월에 따라 다른 시사점을 주는 전시라서 더 추천하고 싶어요.전시를 체험하러 오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아주 다양해요. 가족, 연인, 친구 등 구성도 다 달라요. '같이 갈 사람이 없는데 어쩌지?' 망설이고 있다면, 혼자 온 사람들은 로드마스터가 짝꿍을 지정해 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스포일러가 될까 봐 전시의 내용을 많이 소개하지는 못했네요. 2024년이 가기 전, 어둠 속의 대화를 하러 떠나 보는 건 어때요? 매 순간 일하느라 지친 뇌에게 연말 선물로 100분의 휴식 시간을 주면서, 2024년에 내가 남긴 발자취도 되짚어 보는 거예요. 🧠✨👣🎟 [어둠 속의 대화 - 북촌점 예매]🎫 [어둠 속의 대화 - 동탄점 예매]*대표 이미지 출처: <어둠 속의 대화> 공식 홈페이지

비장애형제자매 물개🦭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 - 2부

비장애형제자매 물개🦭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 - 1부

자녀에게 '장애' 설명하기 가이드북 📖

발달장애가 있는 남동생이 한 명 있어요. 비장애형제자매로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어느 비장애형제자매의 이야기

지친 뇌를 위한 100분, 체험형 전시 추천 🤲👂🔍

레몬자몽

<blockquote>자발적 재택 탈출기 : 제발 만나서 일하자! 근데 이제 맛있는 것도 슬쩍 끼워서</blockquote>"에이 재택 하라는데 누가 출근을 해? 거짓말하지 마!" "(우물쭈물..) 맞아, 그게 바로 우리야."요즘엔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택근무를 원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돼. 물론, 나도 너무 공감하는 이야기야. 경기도민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었기 때문이지. 당시엔 정말 정말 재택근무가 너무 간절했어. 회사 근처에 사는 친구들은 퇴근 후의 삶을 즐기는데, 퇴근하면 쓰러져 자고 일어나면 출근해야 하는 삶이 너무 쳇바퀴 속에 갇힌 다람쥐 같았거든. 낭비되는 시간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에 대중교통 안에서 일이나 과제를 하면서 아등바등 살았던 것 같아.<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kZQOa2K_xGmHytqZ9Xvnr4DGHlA"><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tmviZhX-yN8zf7iBI82YD-LNLaQ">당시 상상했던 재택근무는 이런 모습이었어. 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을 (극단적으로) 단축하고, 그 시간만큼 운동이나 친구 만나기 등의 여가를 즐기는 모습. 진정한 워라밸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하곤 했었지.<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4SuVst_XALI8WgUjhwYGyr-9DSE.png"><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odPcLthyitAd3U_kqLgnLX2bqEs">그런데 말이야 얼마든지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심지어 출근할 사무실이 없어서 반강제적으로 재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왔는데 출근이 너무 하고 싶어져 버린 거야. 왜였을까? 그 이유를 정말 잘 표현한 글을 발견하게 돼서 친구들에게도 공유할게.<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e2aDh_CXwJljdlbK9juKz9UAHUQ">"재택이 모든 경우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그만큼 체력도 아낄 수 있고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해야 할 것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을 때는 재택이 더 효율적일 수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했을 때, 그래서 더 치열하게 의견을 교환해야 할 때 원격은 한계가 있었다."바로 이 문제였어. 우리 팀은 팀원들이 멀리 살고 있어서 원격 회의를 자주 하곤 했는데, 늘 직접 만나서 회의할 때보다 n% 정도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 거야. 처음엔 인터넷 환경의 문제인가 싶어서 인터넷망을 바꿔 보기도 했고, 화상 채널의 문제인가 싶어 줌, 구글밋, 페이스 타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봤었는데 결국엔 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어.그런 이유로 사무실을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지난주 회의 이후로 민호 친구의 고민과 업무의 양이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깨닫고 부지런히 움직여 함께 일하는 한주를 보냈어. 덕분에 혼자 했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부분을 꽤 많이 해결할 수 있었지.이번 경험을 통해서 느끼는 건, 재택이냐 출근이냐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방식에 맞게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거야. 어떤 방법도 완벽한 건 없으니깐 말이야. 앞으로도 우리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려고 해.공감이 많이 됐던 형석 친구의 글은 여기서 확인 가능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kr.linkedin.com/posts/divercity_%EC%9E%AC%ED%83%9D%EC%9D%80-%EB%B3%B5%EC%A7%80%EA%B0%80-%EC%95%84%EB%8B%88%EB%8B%A4-%ED%8E%98%EC%9D%B4%EC%8A%A4%EB%B6%81%EC%9D%80-%EC%B6%9C%ED%87%B4%EA%B7%BC%EC%9D%B4-%EC%9E%90%EC%9C%A0%EB%A1%9C%EC%9B%A0%EB%8B%A4-%EC%B6%9C%EA%B7%BC%EC%8B%9C%EA%B0%84%EB%8F%84-%ED%87%B4%EA%B7%BC%EC%8B%9C%EA%B0%84%EB%8F%84-activity-7302156094389305344-urD4">전문 보러 가기</a>&lt;출근의 장점은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으며,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gt;<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x6oai-x3qMWeWPIa9tNQ8QqVZpI"><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BQbXcEQFQTp76sVmzOci0t1Lyxo"><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fBqkuhyhXNEWIkT9lj0tnEUldhs">의정부 작업에서는 회전 초밥과 야채 곱창을 냠냠~<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cnxNYEgPQXaDhgB0FoCLLNuzm4s"><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I0FkhtSMUdmCsGjxFVT84R_m2DY"><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kR3QfTMSQ5zJ83eI_ZYYMh8YfIE"><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KSqBKNXk_-IKwjoP7VcxR-fyk9Y">구파발 작업에서는 김밥 천국에서 무려 3개의 음식을 시켜 양껏 냠냠~<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_xHs6j-0yvQWV2Nv8mrI233HIpg"><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PKlFnSj14KbAlQtBTYspY2XPmts"><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jg0TRZBxptUjLN-MznmSatYjqfc"><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gXce4yrj364NmjADKWPhU2_hGFY"><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d0RB1hXDqjuu9BnK6oksAF8YunE">광화문 작업에서는 제육볶음과 치킨과 해물 떡볶이를 냠냠~~~출근의 또 다른 장점은 맛있는 밥을 함께 먹으며 스몰 토크와 근황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거야. 그 과정을 통해 서로의 스타일을 알아 갈 수 있고, 자연스럽게 업무에서도 스타일을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여러모로 의미 있었던 한주를 보냈다!<blockquote>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지만, 사실은 나에게도 해주고 싶었던 말 :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blockquote>2월부터 알림 메시지를 편지의 형식으로 SNS에도 공유하고 있어. 알림 메시지를 어떻게 쓰게 됐는지 비하인드가 궁금하다는 친구의 의견 덕분에 생각한 콘텐츠야. 생각해 보니 단순히 몇 문장에 담지 못한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거든. 이번 주에는 3월을 맞이해서 봄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쓰고 보니깐 우리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해서 친구들에게도 공유해 보려고 해.<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MGiYv1r-heg9uKvG8GMOnH05kRE">매주 업데이트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주소로 찾아와줘! 친구들을 위한 따뜻한 편지를 준비하고 있을 게.<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instagram.com/jssg_club/">업데이트 소식 놓치지 않기</a><blockquote>지난 팀원에게 들었던 감동적인 말 : 됐다 됐어.. 이거면 충분해</blockquote>이 글을 읽고 있는 친구들은 우리를 자습성가에서부터 알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올해로 9년 차 스타트업으로 이전에 다양한 서비스들을 창업했었어. 그 모든 과정이 지금의 자습성가로 오게 해줬던 고마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이번 주엔 기록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당시에 함께했던 팀원을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어. 친구의 이름은 심진이야. '진심'이라는 단어를 너무 좋아해서 진심을 뒤집어 심진이라는 예명을 지은 친구지. 첫 만남부터 '아, 이 사람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생각했던 사람이었어. 그렇게 강렬한 첫 만남이 우리를 한 팀으로 만들어 줬고,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다양한 도전을 했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여유롭지 않은 회사의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고생을 많이 했던 친구야. 지금도 우리는 심진을 생각하면 아픈 자식처럼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가득해. 정말 정말 잘 됐으면 하는 친구지.오랜만에 만난 심진은 새로운 도전을 향해 노력 중이었는데, 불쑥 이런 말을 하더라고."제가 누생누영에서 했던 많은 일들이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정말 해보기 힘든 다양한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승희 님과 민호님을 만나면 꼭 말하고 싶었어요. 고맙다고요. 죽기 전에 삶의 큰 부분들을 떠올릴 때 누생누영에서 일했던 순간을 떠올릴 것 같아요. 저의 20대의 큰 변화는 워킹 홀리데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과 비슷하게 누생누영도 큰 조각으로 남았거든요."그 말을 듣는데 가슴이 정말 먹먹했어. 누구보다도 우리 팀에서 함께한 시간이 낭비가 아니길 바라왔었거든. 부족함은 많았지만 진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싶었던 그 시간들이 도움이 되길 바랐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얼마나 기쁘던지.. 아마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깨지겠지만 그럼에도 나아가는 길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남고 싶어.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고!!!!!!!자습성가 친구들도, 심진도 모두 모두 흥해라!!!!!!!!!!!!!!<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cZ9isEb3IQIT5pL7_80oR_TsVtI">일본 노포 감성의 한 오코노미야키 집에서 들었던 이 대화를 나도 죽는 순간 떠올리게 될 것 같아. 너무 사랑스러웠던 곳<blockquote>다 담지 못한 이야기 : 근황 토크</blockquote>1. 봄을 맞이해서 앱 로고를 변경했어. 사실 이런 일이 정말 꼭 필요한 일일까? 중요할까? 고민하는 순간이 많아. 혜원 친구가 디자인을 함께해 주고 있지만, 업무가 너무 많아지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꼭 필요한 일만 하려고 노력 중이거든. 고민 끝에 친구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변경하게 됐는데, 친구들이 봄 느낌이 나서 다시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는 인증을 해줘서 너무 뿌듯했지! 헤헷<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h0F8UeFYi_esE5YGxGhKMmvhyoc">2. 자습성가로 이름을 정한 뒤 상표 출원을 바로 진행했어. 사실 예전에는 상표보다는 정말 필요한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누생누영 커뮤니티 운영 당시에 캐릭터 이름을 상표 문제로 변경하게 되는 일이 있었어. 그 뒤로 상표 출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지. 돌이켜 보니 출원까지 약 1년이 넘게 걸렸더라. 처음 이름을 떠올렸던 순간을 팀원들과 회고하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어.<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asD1/image/uvF-Unee5TskGRFLzWLFxxo5CdU.PNG">글로 정리하니깐 꽤 많은 일이 있었던 한주였다. 친구들도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 기지개 활짝 펴고, 힘차게 시작하는 3월 보내길 바랄게! 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자~ 안녕.

자발적 재택 탈출기: 제발 만나서 일하자! 근데 이제 맛있는 것도 슬쩍 끼워서"에이 재택 하라는데 누가 출근을 해? 거짓말하지 마!""(우물쭈물..) 맞아, 그게 바로 우리야."요즘엔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택근무를 원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돼. 물론, 나도 너무 공감하는 이야기야. 경기도민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었기 때문이지. 당시엔 정말 정말 재택근무가 너무 간절했어. 회사 근처에 사는 친구들은 퇴근 후의 삶을 즐기는데, 퇴근하면 쓰러져 자고 일어나면 출근해야 하는 삶이 너무 쳇바퀴 속에 갇힌 다람쥐 같았거든. 낭비되는 시간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에 대중교통 안에서 일이나 과제를 하면서 아등바등 살았던 것 같아.당시 상상했던 재택근무는 이런 모습이었어. 출퇴근에 들어가는 시간을 (극단적으로) 단축하고, 그 시간만큼 운동이나 친구 만나기 등의 여가를 즐기는 모습. 진정한 워라밸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하곤 했었지.그런데 말이야 얼마든지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심지어 출근할 사무실이 없어서 반강제적으로 재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왔는데 출근이 너무 하고 싶어져 버린 거야. 왜였을까? 그 이유를 정말 잘 표현한 글을 발견하게 돼서 친구들에게도 공유할게."재택이 모든 경우에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그만큼 체력도 아낄 수 있고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해야 할 것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을 때는 재택이 더 효율적일 수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했을 때, 그래서 더 치열하게 의견을 교환해야 할 때 원격은 한계가 있었다."바로 이 문제였어. 우리 팀은 팀원들이 멀리 살고 있어서 원격 회의를 자주 하곤 했는데, 늘 직접 만나서 회의할 때보다 n% 정도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 거야. 처음엔 인터넷 환경의 문제인가 싶어서 인터넷망을 바꿔 보기도 했고, 화상 채널의 문제인가 싶어 줌, 구글밋, 페이스 타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봤었는데 결국엔 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어.그런 이유로 사무실을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지난주 회의 이후로 민호 친구의 고민과 업무의 양이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것을 깨닫고 부지런히 움직여 함께 일하는 한주를 보냈어. 덕분에 혼자 했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부분을 꽤 많이 해결할 수 있었지.이번 경험을 통해서 느끼는 건, 재택이냐 출근이냐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방식에 맞게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거야. 어떤 방법도 완벽한 건 없으니깐 말이야. 앞으로도 우리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려고 해.공감이 많이 됐던 형석 친구의 글은 여기서 확인 가능해! 전문 보러 가기<출근의 장점은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으며,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의정부 작업에서는 회전 초밥과 야채 곱창을 냠냠~구파발 작업에서는 김밥 천국에서 무려 3개의 음식을 시켜 양껏 냠냠~광화문 작업에서는 제육볶음과 치킨과 해물 떡볶이를 냠냠~~~출근의 또 다른 장점은 맛있는 밥을 함께 먹으며 스몰 토크와 근황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거야. 그 과정을 통해 서로의 스타일을 알아 갈 수 있고, 자연스럽게 업무에서도 스타일을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여러모로 의미 있었던 한주를 보냈다!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지만, 사실은 나에게도 해주고 싶었던 말: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2월부터 알림 메시지를 편지의 형식으로 SNS에도 공유하고 있어. 알림 메시지를 어떻게 쓰게 됐는지 비하인드가 궁금하다는 친구의 의견 덕분에 생각한 콘텐츠야. 생각해 보니 단순히 몇 문장에 담지 못한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거든. 이번 주에는 3월을 맞이해서 봄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쓰고 보니깐 우리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해서 친구들에게도 공유해 보려고 해.매주 업데이트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주소로 찾아와줘! 친구들을 위한 따뜻한 편지를 준비하고 있을 게.업데이트 소식 놓치지 않기지난 팀원에게 들었던 감동적인 말: 됐다 됐어.. 이거면 충분해이 글을 읽고 있는 친구들은 우리를 자습성가에서부터 알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올해로 9년 차 스타트업으로 이전에 다양한 서비스들을 창업했었어. 그 모든 과정이 지금의 자습성가로 오게 해줬던 고마운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이번 주엔 기록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당시에 함께했던 팀원을 만나 함께 저녁을 먹었어. 친구의 이름은 심진이야. '진심'이라는 단어를 너무 좋아해서 진심을 뒤집어 심진이라는 예명을 지은 친구지. 첫 만남부터 '아, 이 사람은 정말 멋진 사람이다!' 생각했던 사람이었어. 그렇게 강렬한 첫 만남이 우리를 한 팀으로 만들어 줬고, 약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다양한 도전을 했어. 여러모로 부족한 부분도 많았고, 여유롭지 않은 회사의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고생을 많이 했던 친구야. 지금도 우리는 심진을 생각하면 아픈 자식처럼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가득해. 정말 정말 잘 됐으면 하는 친구지.오랜만에 만난 심진은 새로운 도전을 향해 노력 중이었는데, 불쑥 이런 말을 하더라고."제가 누생누영에서 했던 많은 일들이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정말 해보기 힘든 다양한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승희 님과 민호님을 만나면 꼭 말하고 싶었어요. 고맙다고요. 죽기 전에 삶의 큰 부분들을 떠올릴 때 누생누영에서 일했던 순간을 떠올릴 것 같아요. 저의 20대의 큰 변화는 워킹 홀리데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과 비슷하게 누생누영도 큰 조각으로 남았거든요."그 말을 듣는데 가슴이 정말 먹먹했어. 누구보다도 우리 팀에서 함께한 시간이 낭비가 아니길 바라왔었거든. 부족함은 많았지만 진심으로 함께 성장하고 싶었던 그 시간들이 도움이 되길 바랐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얼마나 기쁘던지.. 아마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깨지겠지만 그럼에도 나아가는 길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팀으로 남고 싶어.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거고!!!!!!!자습성가 친구들도, 심진도 모두 모두 흥해라!!!!!!!!!!!!!!일본 노포 감성의 한 오코노미야키 집에서 들었던 이 대화를 나도 죽는 순간 떠올리게 될 것 같아. 너무 사랑스러웠던 곳다 담지 못한 이야기: 근황 토크1. 봄을 맞이해서 앱 로고를 변경했어. 사실 이런 일이 정말 꼭 필요한 일일까? 중요할까? 고민하는 순간이 많아. 혜원 친구가 디자인을 함께해 주고 있지만, 업무가 너무 많아지면 힘들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꼭 필요한 일만 하려고 노력 중이거든. 고민 끝에 친구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변경하게 됐는데, 친구들이 봄 느낌이 나서 다시 열심히 하고 싶어진다는 인증을 해줘서 너무 뿌듯했지! 헤헷2. 자습성가로 이름을 정한 뒤 상표 출원을 바로 진행했어. 사실 예전에는 상표보다는 정말 필요한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누생누영 커뮤니티 운영 당시에 캐릭터 이름을 상표 문제로 변경하게 되는 일이 있었어. 그 뒤로 상표 출원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게 됐지. 돌이켜 보니 출원까지 약 1년이 넘게 걸렸더라. 처음 이름을 떠올렸던 순간을 팀원들과 회고하며 뿌듯한 시간을 보냈어.글로 정리하니깐 꽤 많은 일이 있었던 한주였다. 친구들도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 기지개 활짝 펴고, 힘차게 시작하는 3월 보내길 바랄게! 그럼 다음 주에 또 만나자~ 안녕.

기획은 기능보다 흐름이 먼저더라

정리만 하다 일주일이 지나갔다구? 맞아, 근데 중요해!

친구야 지난주에 글 못 올린 이유 말해줄게…

"자기만의 습관으로 성장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 자습성가 앱 서비스를 만들고, 키워가는 과정을 공유해요!

자습성가 성장일지

출근이 너무 하고 싶다.. 자발적 재택 탈출기

자습성가

<aside>&lt;카트라이더&gt; e스포츠가 존폐의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에요.지난 2023년 초 출시한, &lt;카트라이더&gt;의 후속작 &lt;카트라이더 : 드리프트&gt; 게임 지표가 계속 저조한 가운데, 최근 글로벌 서비스 부분 종료(대만, 한국만 운영), 크로스 플랫폼 지원 종료(PC만 지원)를 비롯해 개발 인력 감축 등 안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aside><h3>카트라이더, 국산 e스포츠의 근본</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788c4ae0a2040ba8cb2b6d910cdc4c9.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온게임넷이 코엑스에 있던 시절부터 카트리그가 시작됐다 &lt;출처 : 데일리e스포츠&gt;</figcaption></figure>✅ &lt;카트라이더&gt;는 무려 2005년부터 지속되어 온 e스포츠 종목입니다. OGN이 온게임넷이었던 시절, 온게임넷이 코엑스 메가박스 옆 스튜디오에서 모든 대회를 열던 그 시절부터 존재했죠. 거의 20년 가까이 이어져왔죠.✅ 스타 플레이어도 많이 탄생했습니다. 지금은 해설위원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대겸을 비롯해 '소황제'라 불렸던 문호준 등 당시 인기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박인재, 유영혁, 박인수 등 스타 플레이어의 계보가 계속 이어지기도 했죠. ✅ 지난 2022년에는 대만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평가 받는 'NEAL' 리우창헝이 FearX(당시 리브 샌드박스)에 입단했고, 곧바로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을 넘어 중화권에서도 카트라이더 리그의 인기가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h3>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형보다 못한 아우</h3><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X3DmXO-Yl9U" start="0"></iframe></div>✅ 넥슨은 &lt;카트라이더&gt;의 후속작 &lt;카트라이더 : 드리프트&gt;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수의 진을 칩니다. 원작 &lt;카트라이터&gt;의 서비스를 종료해버린 거죠. 후속작이 원작을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후속작이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재현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lt;카트라이더&gt; 특유의 속도감이 없어졌습니다. 심지어 거의 20년 동안 쌓인 카트 유저들과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들이 많았지만 이들의 피드백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한 팬들이 많았습니다.✅ &lt;카트라이더 : 드리프트&gt; 출시와 함께 프로게이머들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 'KDL'을 야심차게 출범시켰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났습니다. 최고 레벨의 실력자인 프로들의 경기마저 원작의 재미를 못 살린다는 것이 더 확실해지고 만 것이죠.<h3>카트라이더 e스포츠 위기 상황</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5301c84bc294fedbc14cf242a4727ef.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2023 KDL 팀전 우승 팀 광동 프릭스 카트라이더 팀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 넥슨은 2024년 상반기에는 e스포츠 대회를 열지 않고 게임성 재정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선수들과 게임단들은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들려온 소식은 '게임 서비스 부분 종료' 및 '개발 인력의 감축'이었죠. 대회가 없는 상황에서 카트라이더 e스포츠 인프라가 계속 유지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현재 카트라이더 프로게임단은 FearX와 광동 프릭스까지 총 2개 입니다. 게임단 입장에서는 차기 대회가 언제 열릴지도 모르고, 반년 넘게 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제는 슬슬 팀 정리를 고민하는 수순이라고 합니다. 올해 말까지는 기다려보자는 의견도 있다고 하네요.✅ e스포츠는 결국 게임이 종료하거나 망하게 되면 운명을 같이 하게 됩니다. 카트라이더 e스포츠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20년의 역사가 아무리 대단해도 지금은 돌아갈 &lt;카트라이더&gt; 원작이 없는 상황입니다. &lt;카트라이더 : 드리프트&gt;와 운명을 같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h3>시간이 별로 없다</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6c5a8005eaa46d2b4f2ae60790a2f73.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우승 팀 샌드박스 게이밍(현 FearX)</figcaption></figure>✅ 사실 게임은 적자가 나고, 유저가 적더라도 게임사가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노력하면 서비스 종료 시점이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스포츠 인프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단 입장에서는 대회가 없는 종목을 계속 유지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 물론, 게임단이 없어도 나중에 대회를 열면 다들 개인적으로 참가를 하긴 하겠지만, 한 번 없어진 프로게임단이 다시 창단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 그 동안 넥슨 e스포츠 팀은 프로게임단을 비롯해 세미 프로 팀들을 지원하면서 e스포츠 생태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lt;카트라이더 : 드리프트&gt;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공든 탑이 허무하게 무너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aside>카트라이더 e스포츠 위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mdklabs/posts/f3ee38f2">e스포츠 크리틱 뉴스레터</a>👈를 확인해주세요!</aside>

<카트라이더> e스포츠가 존폐의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에요.지난 2023년 초 출시한,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게임 지표가 계속 저조한 가운데, 최근 글로벌 서비스 부분 종료(대만, 한국만 운영), 크로스 플랫폼 지원 종료(PC만 지원)를 비롯해 개발 인력 감축 등 안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카트라이더, 국산 e스포츠의 근본온게임넷이 코엑스에 있던 시절부터 카트리그가 시작됐다 <출처 : 데일리e스포츠>✅ <카트라이더>는 무려 2005년부터 지속되어 온 e스포츠 종목입니다. OGN이 온게임넷이었던 시절, 온게임넷이 코엑스 메가박스 옆 스튜디오에서 모든 대회를 열던 그 시절부터 존재했죠. 거의 20년 가까이 이어져왔죠.✅ 스타 플레이어도 많이 탄생했습니다. 지금은 해설위원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대겸을 비롯해 '소황제'라 불렸던 문호준 등 당시 인기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박인재, 유영혁, 박인수 등 스타 플레이어의 계보가 계속 이어지기도 했죠. ✅ 지난 2022년에는 대만 최고의 프로게이머로 평가 받는 'NEAL' 리우창헝이 FearX(당시 리브 샌드박스)에 입단했고, 곧바로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을 넘어 중화권에서도 카트라이더 리그의 인기가 급상승하기도 했습니다.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형보다 못한 아우✅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를 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수의 진을 칩니다. 원작 <카트라이터>의 서비스를 종료해버린 거죠. 후속작이 원작을 그대로 계승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후속작이 원작의 재미를 충분히 재현하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카트라이더> 특유의 속도감이 없어졌습니다. 심지어 거의 20년 동안 쌓인 카트 유저들과 활동 중인 프로게이머들이 많았지만 이들의 피드백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한 팬들이 많았습니다.✅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 출시와 함께 프로게이머들을 활용한 e스포츠 대회 'KDL'을 야심차게 출범시켰지만, 오히려 역효과가 났습니다. 최고 레벨의 실력자인 프로들의 경기마저 원작의 재미를 못 살린다는 것이 더 확실해지고 만 것이죠.카트라이더 e스포츠 위기 상황여기에 캡션2023 KDL 팀전 우승 팀 광동 프릭스 카트라이더 팀을 입력하세요✅ 넥슨은 2024년 상반기에는 e스포츠 대회를 열지 않고 게임성 재정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선수들과 게임단들은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들려온 소식은 '게임 서비스 부분 종료' 및 '개발 인력의 감축'이었죠. 대회가 없는 상황에서 카트라이더 e스포츠 인프라가 계속 유지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현재 카트라이더 프로게임단은 FearX와 광동 프릭스까지 총 2개 입니다. 게임단 입장에서는 차기 대회가 언제 열릴지도 모르고, 반년 넘게 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제는 슬슬 팀 정리를 고민하는 수순이라고 합니다. 올해 말까지는 기다려보자는 의견도 있다고 하네요.✅ e스포츠는 결국 게임이 종료하거나 망하게 되면 운명을 같이 하게 됩니다. 카트라이더 e스포츠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20년의 역사가 아무리 대단해도 지금은 돌아갈 <카트라이더> 원작이 없는 상황입니다.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와 운명을 같이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시간이 별로 없다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우승 팀 샌드박스 게이밍(현 FearX)✅ 사실 게임은 적자가 나고, 유저가 적더라도 게임사가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노력하면 서비스 종료 시점이 늦춰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e스포츠 인프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게임단 입장에서는 대회가 없는 종목을 계속 유지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 물론, 게임단이 없어도 나중에 대회를 열면 다들 개인적으로 참가를 하긴 하겠지만, 한 번 없어진 프로게임단이 다시 창단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 그 동안 넥슨 e스포츠 팀은 프로게임단을 비롯해 세미 프로 팀들을 지원하면서 e스포츠 생태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카트라이더 : 드리프트>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공든 탑이 허무하게 무너질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카트라이더 e스포츠 위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e스포츠 크리틱 뉴스레터👈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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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오늘 회의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요.매니저: 감사합니다..팀장: 회의 내용 바탕으로 A 프로젝트 진행하죠.매니저: 알겠습니다.팀장: 그럼 정리해서 기안서&nbsp;작성해 주세요.매니저: 네? 기안84요?<hr>기안서(起案書)는 시작하다 ‘기(起)’, 안건 ‘안(案)’, 문서 ‘서(書)’가 결합된 말이에요. 업무를 진행할 때 사전에 동의를 구하는 문서, 업무의 틀과 계획을 담은 문서를 의미해요. ‘기안을 상신한다’는 표현도 쓰는데 상신(上申)은 윗사람에 의견을 보고하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뜻합니다.&nbsp;같은 맥락으로 상사에게 업무를 진행하기 전 동의를 받는 과정으로 품의(稟議)가 있어요. 여쭙다 ‘품(稟)’, 의논하다 ‘의(議)’가 결합된 말로 회사마다 다르게 활용됩니다. 보통 기안서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품의서가 세부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그래서 품의서는 물품 구매나 예산 처리와 관련된 세부 실행 내용이 담겨요. 하지만 기안서와 품의서 모두 사전 동의의 과정으로 구분 없이 쓰이는 곳도 있으니 조직 문화를 확인해야 합니다.*이번 프로젝트 기안서 올려주세요.*기안서 작성하면 확인 부탁드려요.<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N1a/image/OJuBft3MkU4Jd7tCz2LYaSIq-rg.jpg" alt="잡플래닛">잡플래닛<hr>기존 형식을 참고하라tvN 드라마 &lt;미생&gt;에서 뜻깊게 본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 신입 사원 장그래의 출근 첫날에 상사는 기존 제안서, 기안서, 매출현황 등의 자료들이 가득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를 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파일들을 그 지정된 폴더들에 문서를 옮겨서 정리하는 업무를 지시해요. 장그래는 폴더를 정리하면서 좀 더 효율적인 틀을 생각하며 새롭게 분류합니다. 그때 상사는 “너 친구 없지?, 혼자 쓴 일기 보는 느낌이다”라고 핀잔을 줘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회사라는 조직 내에는 통용되는 커뮤니케이션 형식이 있습니다. 그 조직원들이 공유하는 이해의 틀이에요. 나라마다 문화 차이가 있듯이, 회사 내에서도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고, 업무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도 조직원들의 이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어요. 외부에서 보면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것마저도 나름의 체계가 있습니다. 우선 이런 관점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요. 상사의 말은 결국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죠.그래서 초기에는 우선 기존의 형식을 참고해야 합니다. 기안서, 품의서, 기획안 등등을 작성할 때, 이전에 통과되었던 문서들을 참고해요. 지금 내가 작성하려는 문서와 최대한 비슷한 과거의 문서들을 찾습니다. 아니면 나와 비슷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 작성한 문서의 히스토리를 찾아요. 못 찾겠으면 공유를 요청하여 형식을 탐구합니다. 승인하는 사람이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기존 형식을 절대적으로 따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더 효율적인 형식을 새로 만들 수 있고, 창의적인 틀을 구성할 수도 있어요. 그건 시간이 조금 지나서 여러 조직원들의 동의하에 차근차근 수정해 나가면 됩니다. 그때까지는 기존 형식을 참고하며 개선 방안을 조금씩 정리해 두세요. 그리고 때가 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 됩니다.<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N1a/image/BzPVtW2Nwz7sLWxb1Nqsz3k9i3M.jpg" alt="브런치 글 이미지 2">

팀장: 오늘 회의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요.매니저: 감사합니다..팀장: 회의 내용 바탕으로 A 프로젝트 진행하죠.매니저: 알겠습니다.팀장: 그럼 정리해서 기안서 작성해 주세요.매니저: 네? 기안84요?기안서(起案書)는 시작하다 ‘기(起)’, 안건 ‘안(案)’, 문서 ‘서(書)’가 결합된 말이에요. 업무를 진행할 때 사전에 동의를 구하는 문서, 업무의 틀과 계획을 담은 문서를 의미해요. ‘기안을 상신한다’는 표현도 쓰는데 상신(上申)은 윗사람에 의견을 보고하는 과정을 포괄적으로 뜻합니다. 같은 맥락으로 상사에게 업무를 진행하기 전 동의를 받는 과정으로 품의(稟議)가 있어요. 여쭙다 ‘품(稟)’, 의논하다 ‘의(議)’가 결합된 말로 회사마다 다르게 활용됩니다. 보통 기안서가 좀 더 포괄적인 의미로, 품의서가 세부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그래서 품의서는 물품 구매나 예산 처리와 관련된 세부 실행 내용이 담겨요. 하지만 기안서와 품의서 모두 사전 동의의 과정으로 구분 없이 쓰이는 곳도 있으니 조직 문화를 확인해야 합니다.*이번 프로젝트 기안서 올려주세요.*기안서 작성하면 확인 부탁드려요.잡플래닛기존 형식을 참고하라tvN 드라마 <미생>에서 뜻깊게 본 장면이 있습니다. 주인공 신입 사원 장그래의 출근 첫날에 상사는 기존 제안서, 기안서, 매출현황 등의 자료들이 가득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를 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파일들을 그 지정된 폴더들에 문서를 옮겨서 정리하는 업무를 지시해요. 장그래는 폴더를 정리하면서 좀 더 효율적인 틀을 생각하며 새롭게 분류합니다. 그때 상사는 “너 친구 없지?, 혼자 쓴 일기 보는 느낌이다”라고 핀잔을 줘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회사라는 조직 내에는 통용되는 커뮤니케이션 형식이 있습니다. 그 조직원들이 공유하는 이해의 틀이에요. 나라마다 문화 차이가 있듯이, 회사 내에서도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고, 업무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도 조직원들의 이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어요. 외부에서 보면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것마저도 나름의 체계가 있습니다. 우선 이런 관점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요. 상사의 말은 결국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의미죠.그래서 초기에는 우선 기존의 형식을 참고해야 합니다. 기안서, 품의서, 기획안 등등을 작성할 때, 이전에 통과되었던 문서들을 참고해요. 지금 내가 작성하려는 문서와 최대한 비슷한 과거의 문서들을 찾습니다. 아니면 나와 비슷한 업무를 하는 사람이 작성한 문서의 히스토리를 찾아요. 못 찾겠으면 공유를 요청하여 형식을 탐구합니다. 승인하는 사람이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기존 형식을 절대적으로 따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더 효율적인 형식을 새로 만들 수 있고, 창의적인 틀을 구성할 수도 있어요. 그건 시간이 조금 지나서 여러 조직원들의 동의하에 차근차근 수정해 나가면 됩니다. 그때까지는 기존 형식을 참고하며 개선 방안을 조금씩 정리해 두세요. 그리고 때가 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 됩니다.

[비즈니스 어휘] 소구: 마케팅적 사고를 가져라

[비즈니스 어휘] 소급: 히스토리를 파악하라

[비즈니스 어휘] 외주: 효과적으로 맡겨라

말귀가 어두워 고민이신가요? 글귀가 어두워 읽기와 쓰기가 두려우신가요? 요즘 직장인들을 위한 문해력, 어휘력 처방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판교 사투리부터 한자어+건강한 일잘러 메시지까지 하나하나 함께 알아 보아요!

일잘러를 위한 문해력, 어휘력 처방전

[비즈니스 어휘] 기안, 품의: 기존 형식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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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요즘 너무 추워요🥶 팜팜이도 올 겨울 벌써 두 번이나 감기에 걸렸단 사실🦔약국에 가서 "감기약 주세요~"라고 말하면 T인 약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허허~ 이 세상에 감기약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요." 어라? 감기약이라면 그동안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감기약이 없다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요?<blockquote><h1>🔥 고뿔: 코에서 불이 난다</h1></blockquote>코에서 불이 난다는 의미에서 생긴 말 고뿔! 감기의 옛날 이름이죠. 이 감기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도록 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기'는 사실 하나의 병이 아니라, 다양한 🔎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들의 복합체라고 볼 수 있어요. 여러 바이러스가 코와 목을 자극해 재채기, 콧물, 기침, 목 통증, 고열까지 유발하는데 이러한 증후군을 '감기'라고 말하는 거예요😷<aside>🔎 바이러스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세균과의 차이를 위주로 설명할게요. (참고로 '박테리아'는 '세균'과 동일해요. 팜팜이도 이번에 조사하다가 알게 됐는데 참 신기했습죠,,) 우선 생존방식을 살펴볼게요. 🦠 세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생명체예요. 먹고, 자라고, 분열하면서 번식하죠. 🧬 바이러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요. 숙주(사람, 동물, 식물 등) 안으로 들어가야만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할 수 있어요. 크기도 엄청 차이나요. 바이러스가 세균보다 훨~~~씬 작죠. 🦠 세균: 크기가 1~10마이크로미터로, 현미경으로 다양한 모양(둥글거나 길쭉한 모양 등)을 관찰할 수 있어요. 🧬 바이러스: 크기가 20~400나노미터로, 전자현미경 없이는 볼 수 없을 만큼 작아요. 세균은 꼭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 몸에 있는 장내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이나🥛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드는 세균처럼 좋은 세균도 많답니다. 바이러스는,,, 음,,, 대부분 숙주에 손해를 끼쳐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aXzI1/btsLjVFazKP/gSTkjedCSFon6trSyAWEh0/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Utexas</figcaption></figure></aside>여러분들이 이미 숱하게 겪어보셨듯이 감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돼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말이죠! (독감을 '독한 감기'의 줄임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전혀 아니에요! 둘은 아예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서 감기는 대체로 경미한 반면, 독감은 심하다 못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요. 독감은 자연 치유가 권장되지 않는다는 사실!)<blockquote><h1>🥶&nbsp;그럭저럭 견뎌낼 만해~</h1></blockquote>감기약은 감기의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약물이에요. 증상을 완화한다? 네! 감기약은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 견딜 만하게 만들어주는 약물이에요. 감기약의 주요 성분을 볼까요?(복잡한 용어는 보지 않으셔도 돼요,, 효능만,,)<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CXGRD/btsLmINUzcD/OfPEcy2LA1UkIjy1Xmjs7K/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대웅제약 뉴스룸</figcaption></figure>코감기약은 코에 침투한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게 아니라 콧물, 코막힘 증상을 완화할 뿐이라는 사실! 팜팜이도 어릴 때 많이 먹었던 부루펜시럽의 효능을 다시 찾아봤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tbfVt/btsLoIMc0oI/sZ3ksquXnXkfmQdZeoFqYK/img.webp"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 다양한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 작용, 🔎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 등등 아가들이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할만한 증상들을 세트로 묶어서 물리치는 역할을 하죠! (근데 저 어릴 때는 디자인이 저 디자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aside>🔎 염증 피부가 붉어지고, 뜨겁고, 부풀어 오르면 우리는 흔히 "염증이 생겼다"고 말하죠😤 안 그래도 아픈데 왜 염증까지 만들어서 나를 더 힘들게 하나 싶지만,,, 사실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면역반응이에요. 이걸 알면 조금 덜 억울할지도 몰라요! 염증은 외부로부터의 위협(병균, 외상, 자극)을 막고 몸을 치유하기 위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예를 들어, 나쁜 병균이 침투하거나, 날카로운 물질에 피부가 베이거나, 담배 연기에 노출될 때 몸은 비상벨을 울리고 대응을 시작하죠. 💄 붉은 피부: 문제가 생긴 부위에 더 많은 피를 보내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게 변해요. 🍞 부풀어 오름: 면역 세포와 염증 관련 물질들이 잘 이동하도록 혈관 벽이 얇아지는데 이로 인해 단백질이 새어 나와요. 🤒 열과 통증: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고 병균을 억제하려고 몸이 온도를 높이고 통증을 유발해 몸의 움직임을 제한하려 해요. 따라서 염증은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과정의 일부라서 무조건 억제하면 안 돼요. 하지만 그렇다고 참으면서 고통받을 필요도 없어요! 약으로 통증을 완화하면서도 치유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균형이 중요하답니다💊&nbsp; 다만 만성 염증은 얘기가 달라요. 염증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몸을 치유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이죠.</aside>그나저나 애초에 감기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면 안 될까요? 왜 이렇게 빙빙 돌아갈까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p25yk/btsLm5vp9dC/3XTx70WakrKyIn7ENNYOk0/tfile.da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 <blockquote><h1>🏆 감기약을 만들면 노벨 의학상!</h1></blockquote>감기약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도전이에요. "감기약을 만들면 노벨 의학상을 받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볼까요?<ul><li>🦠 너~~~무 다양한 바이러스: 감기는 수천 가지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해요. 물론, '리노바이러스'가 전체 감기의 35%를 차지하긴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바이러스를 모두 잡아낼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nbsp;</li><li>😷 내가 감기에 걸렸나?: 바이러스는 감염 후 2~3일 이내에 공격을 시작해요. 문제는 이 시기가 되면 아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감기인지 아닌지를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점이에요. 감기약은 초기에 먹어야 효과적인데, 진단 자체가 어려운 거죠.</li><li>💸 수익성 바닥: 사실 감기약이 개발된 적은 있어요! 예를 들어, BIRR4 같은 약물이 있었지만 수익성이 너무 낮아서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답니다. 감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는 병이라 비싼 치료제를 사람들이 잘 사지 않는 것도 문제예요.</li></ul>그건 그렇고, 팜팜이가 사실 약을 먹기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있어요. 바로 약에는 내성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지금 당장 감기약을 먹어서 편한 것은 좋지만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 더 큰 시련을 맞닥뜨리는 것은 싫거든요,,<blockquote><h1>🧪&nbsp; 약이,,, 모자라</h1></blockquote>내성은 약물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하는 현상을 뜻해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ul><li>💊 약물 내성: 우리 몸이 약물에 적응하는 경우</li><li>🦠 항생제 내성: 세균이 항생제를 이겨내고 생존하는 경우</li></ul><aside><h3>💊 우리 몸: 약물, 이겨내겠어!</h3></aside>술을&nbsp;마셨을&nbsp;때&nbsp;간이&nbsp;중요한&nbsp;해독&nbsp;작용을&nbsp;한다고&nbsp;하죠?&nbsp;이처럼&nbsp;우리&nbsp;몸의&nbsp;간과&nbsp;같은&nbsp;장기는&nbsp;약물을&nbsp;분해해서&nbsp;몸&nbsp;밖으로&nbsp;배출하는&nbsp;약물&nbsp;대사&nbsp;과정을 거쳐요. 그런데 특정 약물이 반복적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더 잘 대응하기 위해 약물을 분해하는 물질(효소)을 더 많이 만들어내요. 이렇게 되면 약물이 우리 몸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금방 몸 밖으로 나가게 돼요. 결국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약물이 필요하게 되는 거죠.대표적인 예가 바로 알코올이에요🥂 술을 자주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기 위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들을 많이 만들어내요. 이렇게 효소가 늘어나면서 똑같은 양의 술로는 예전만큼 취하지 않게 되고 취하기 위해 더 많은 알코올이 필요해지는 거예요.약물이&nbsp;빨리&nbsp;분해되지&nbsp;않더라도&nbsp;약물이&nbsp;작용하는&nbsp;세포의&nbsp;수용체가&nbsp;줄어들거나,&nbsp;약물과&nbsp;수용체가&nbsp;결합하는&nbsp;강도가&nbsp;약해지는&nbsp;경우도&nbsp;있어요.&nbsp;약물이&nbsp;반복적으로&nbsp;수용체를&nbsp;활성화하면,&nbsp;우리&nbsp;몸은&nbsp;"자극이&nbsp;너무&nbsp;많아!"라고&nbsp;판단하고&nbsp;수용체의&nbsp;반응을&nbsp;둔하게&nbsp;만들죠. 이런&nbsp;현상은&nbsp;마약성&nbsp;진통제인&nbsp;모르핀이나&nbsp;펜타닐에서&nbsp;흔히&nbsp;나타나요.&nbsp;초기에는&nbsp;적은&nbsp;양으로도&nbsp;강력한&nbsp;진통&nbsp;효과를&nbsp;내지만,&nbsp;남용하다&nbsp;보면&nbsp;같은&nbsp;효과를&nbsp;누리기&nbsp;위해&nbsp;점점&nbsp;더&nbsp;많은&nbsp;양을&nbsp;필요로&nbsp;하게&nbsp;돼요. 마약은 시간이&nbsp;지날수록&nbsp;용량을&nbsp;늘려야&nbsp;한다는&nbsp;점은&nbsp;이미&nbsp;많은&nbsp;뉴스와&nbsp;자료를&nbsp;통해&nbsp;알려져&nbsp;있죠.<aside><h3>🦠 우리 세균(?): 약물, 이겨내겠어!</h3></aside>항생제를 불필요하게 과다 사용하면 약한 세균은 죽고 강한 세균은 살아남아요. 세균을 한 마리도 남김없이 제거하는 게 아닌 이상, 살아남은 강한 세균들이 증식하며 상황이 악화되죠. 결국 세균의 수가 다시 증가하더라도 이제는 강한 세균들로만 구성되니 기존 항생제로는 효과가 없게 돼요. 그렇다고 항생제를 너무 조금만 먹는 것도 문제예요. 병원에서 흔히 처방받는 항생제는 3일 치 정도로 나오죠. 그런데 복용 중에 증상이 나아졌다고 약을 중단하면, 이는 증상이 완화됐을 뿐 세균이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서 아직 남아있는 세균 중 일부는 강한 내성균이 될 가능성이 크답니다🦠 결국, 항생제를 불완전하게 복용하면 다음번에는 더 강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해야만 내성균의 발생을 막을 수 있어요. 내성균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항생제 효과를 약화시키는 큰 문제가 되니까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enFXWq/btsLmN9vSSm/cGXydJIzOeG05l2oavovH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figcaption></figure>다행인 점은 감기약에는 내성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인 감기약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바이러스나 세균을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기침, 콧물, 발열 등을 완화시키는 약물은 몸이 감기를 스스로 이겨낼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염려는 거의 없죠!하지만 항생제는 직접 세균을 공격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했죠? 항생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의사나 약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가 없어요. 뉴니커 여러분들이 병원에 가서 받은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했을 때 받는 아래 그림과 같은 약봉투에만 항생제가 담겨 있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TgWHs/btsLoqSCK78/rwslDWMJKrJTwU4dG0tTB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한국약봉투</figcaption></figure>그러니 타이레놀처럼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는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로 인한 내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물~~론 세상 모든 감기약에 내성이 없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지만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돼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dUk9MV/btsLnShMmAV/U5Rb4pWFrgwVfaTt5bijI0/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이 글의 초고를 작성할 때까지만 해도 열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좀 내려갔네요 하하, 뉴니커 여러분들도 감기 잘 이겨내기!!<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ZmQrT/btsLm5oDxVd/M26c7YV38r6lSuvtbsM2rk/tfile.da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p25yk/btsLm5vp9dC/3XTx70WakrKyIn7ENNYOk0/tfile.da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1>[팜팜이의 요점정리🥰]</h1><ul><li>감기는 하나의 병이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증상들의 복합체예요. 재채기, 콧물, 기침, 고열 등 여러 증상을 통칭해 '감기'라고 부르는 거죠😷</li><li>감기약은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하지 않고 증상만 완화해 줘요. 이는 감기가 수천 가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증상이 나타날 때쯤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기엔 늦으며,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에요💊</li><li>감기약은 내성이 거의 없지만 항생제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요. 항생제는 필요 없는 질병에 사용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을 끝까지 복용해 세균이 살아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답니다🦠</li></ul><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p25yk/btsLm5vp9dC/3XTx70WakrKyIn7ENNYOk0/tfile.dat"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1>[참고 자료]</h1>감기약은&nbsp;감기약이&nbsp;아니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6665.html">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6665.html</a>[Media&nbsp;Watch]&nbsp;감기&nbsp;정복&nbsp;왜&nbsp;못하나<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7">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7</a>

뉴니커! 요즘 너무 추워요🥶 팜팜이도 올 겨울 벌써 두 번이나 감기에 걸렸단 사실🦔약국에 가서 "감기약 주세요~"라고 말하면 T인 약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실 거예요. "허허~ 이 세상에 감기약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요." 어라? 감기약이라면 그동안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감기약이 없다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요?🔥 고뿔: 코에서 불이 난다코에서 불이 난다는 의미에서 생긴 말 고뿔! 감기의 옛날 이름이죠. 이 감기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도록 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감기'는 사실 하나의 병이 아니라, 다양한 🔎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들의 복합체라고 볼 수 있어요. 여러 바이러스가 코와 목을 자극해 재채기, 콧물, 기침, 목 통증, 고열까지 유발하는데 이러한 증후군을 '감기'라고 말하는 거예요😷🔎 바이러스바이러스 자체보다는 세균과의 차이를 위주로 설명할게요. (참고로 '박테리아'는 '세균'과 동일해요. 팜팜이도 이번에 조사하다가 알게 됐는데 참 신기했습죠,,)우선 생존방식을 살펴볼게요.🦠 세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생명체예요. 먹고, 자라고, 분열하면서 번식하죠.🧬 바이러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요. 숙주(사람, 동물, 식물 등) 안으로 들어가야만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할 수 있어요.크기도 엄청 차이나요. 바이러스가 세균보다 훨~~~씬 작죠.🦠 세균: 크기가 1~10마이크로미터로, 현미경으로 다양한 모양(둥글거나 길쭉한 모양 등)을 관찰할 수 있어요.🧬 바이러스: 크기가 20~400나노미터로, 전자현미경 없이는 볼 수 없을 만큼 작아요.세균은 꼭 나쁜 것만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 몸에 있는 장내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이나🥛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드는 세균처럼 좋은 세균도 많답니다. 바이러스는,,, 음,,, 대부분 숙주에 손해를 끼쳐요.여러분들이 이미 숱하게 겪어보셨듯이 감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돼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말이죠! (독감을 '독한 감기'의 줄임말로 알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전혀 아니에요! 둘은 아예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달라서 감기는 대체로 경미한 반면, 독감은 심하다 못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요. 독감은 자연 치유가 권장되지 않는다는 사실!)🥶 그럭저럭 견뎌낼 만해~감기약은 감기의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약물이에요. 증상을 완화한다? 네! 감기약은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켜 견딜 만하게 만들어주는 약물이에요. 감기약의 주요 성분을 볼까요?(복잡한 용어는 보지 않으셔도 돼요,, 효능만,,)코감기약은 코에 침투한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게 아니라 콧물, 코막힘 증상을 완화할 뿐이라는 사실! 팜팜이도 어릴 때 많이 먹었던 부루펜시럽의 효능을 다시 찾아봤어요.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 다양한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 작용, 🔎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 등등 아가들이 감기 때문에 힘들어 할만한 증상들을 세트로 묶어서 물리치는 역할을 하죠! (근데 저 어릴 때는 디자인이 저 디자인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 좀,,)🔎 염증피부가 붉어지고, 뜨겁고, 부풀어 오르면 우리는 흔히 "염증이 생겼다"고 말하죠😤 안 그래도 아픈데 왜 염증까지 만들어서 나를 더 힘들게 하나 싶지만,,, 사실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면역반응이에요. 이걸 알면 조금 덜 억울할지도 몰라요!염증은 외부로부터의 위협(병균, 외상, 자극)을 막고 몸을 치유하기 위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예를 들어, 나쁜 병균이 침투하거나, 날카로운 물질에 피부가 베이거나, 담배 연기에 노출될 때 몸은 비상벨을 울리고 대응을 시작하죠.💄 붉은 피부: 문제가 생긴 부위에 더 많은 피를 보내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게 변해요.🍞 부풀어 오름: 면역 세포와 염증 관련 물질들이 잘 이동하도록 혈관 벽이 얇아지는데 이로 인해 단백질이 새어 나와요.🤒 열과 통증: 손상된 부위를 보호하고 병균을 억제하려고 몸이 온도를 높이고 통증을 유발해 몸의 움직임을 제한하려 해요.따라서 염증은 문제를 해결하고 치유하는 과정의 일부라서 무조건 억제하면 안 돼요. 하지만 그렇다고 참으면서 고통받을 필요도 없어요! 약으로 통증을 완화하면서도 치유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균형이 중요하답니다💊 다만 만성 염증은 얘기가 달라요. 염증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몸을 치유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손상시키기 때문이죠.그나저나 애초에 감기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면 안 될까요? 왜 이렇게 빙빙 돌아갈까요?🏆 감기약을 만들면 노벨 의학상!감기약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려운 도전이에요. "감기약을 만들면 노벨 의학상을 받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그 이유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너~~~무 다양한 바이러스: 감기는 수천 가지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해요. 물론, '리노바이러스'가 전체 감기의 35%를 차지하긴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바이러스를 모두 잡아낼 수 있는 단일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 내가 감기에 걸렸나?: 바이러스는 감염 후 2~3일 이내에 공격을 시작해요. 문제는 이 시기가 되면 아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감기인지 아닌지를 알아차리기 힘들다는 점이에요. 감기약은 초기에 먹어야 효과적인데, 진단 자체가 어려운 거죠.💸 수익성 바닥: 사실 감기약이 개발된 적은 있어요! 예를 들어, BIRR4 같은 약물이 있었지만 수익성이 너무 낮아서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답니다. 감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낫는 병이라 비싼 치료제를 사람들이 잘 사지 않는 것도 문제예요.그건 그렇고, 팜팜이가 사실 약을 먹기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있어요. 바로 약에는 내성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지금 당장 감기약을 먹어서 편한 것은 좋지만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 더 큰 시련을 맞닥뜨리는 것은 싫거든요,,🧪  약이,,, 모자라내성은 약물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하는 현상을 뜻해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약물 내성: 우리 몸이 약물에 적응하는 경우🦠 항생제 내성: 세균이 항생제를 이겨내고 생존하는 경우💊 우리 몸: 약물, 이겨내겠어!술을 마셨을 때 간이 중요한 해독 작용을 한다고 하죠? 이처럼 우리 몸의 간과 같은 장기는 약물을 분해해서 몸 밖으로 배출하는 약물 대사 과정을 거쳐요. 그런데 특정 약물이 반복적으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위협으로 인식하고 더 잘 대응하기 위해 약물을 분해하는 물질(효소)을 더 많이 만들어내요. 이렇게 되면 약물이 우리 몸에서 머무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금방 몸 밖으로 나가게 돼요. 결국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약물이 필요하게 되는 거죠.대표적인 예가 바로 알코올이에요🥂 술을 자주 마시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기 위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들을 많이 만들어내요. 이렇게 효소가 늘어나면서 똑같은 양의 술로는 예전만큼 취하지 않게 되고 취하기 위해 더 많은 알코올이 필요해지는 거예요.약물이 빨리 분해되지 않더라도 약물이 작용하는 세포의 수용체가 줄어들거나, 약물과 수용체가 결합하는 강도가 약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약물이 반복적으로 수용체를 활성화하면, 우리 몸은 "자극이 너무 많아!"라고 판단하고 수용체의 반응을 둔하게 만들죠. 이런 현상은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이나 펜타닐에서 흔히 나타나요. 초기에는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진통 효과를 내지만, 남용하다 보면 같은 효과를 누리기 위해 점점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하게 돼요. 마약은 시간이 지날수록 용량을 늘려야 한다는 점은 이미 많은 뉴스와 자료를 통해 알려져 있죠.🦠 우리 세균(?): 약물, 이겨내겠어!항생제를 불필요하게 과다 사용하면 약한 세균은 죽고 강한 세균은 살아남아요. 세균을 한 마리도 남김없이 제거하는 게 아닌 이상, 살아남은 강한 세균들이 증식하며 상황이 악화되죠. 결국 세균의 수가 다시 증가하더라도 이제는 강한 세균들로만 구성되니 기존 항생제로는 효과가 없게 돼요.그렇다고 항생제를 너무 조금만 먹는 것도 문제예요. 병원에서 흔히 처방받는 항생제는 3일 치 정도로 나오죠. 그런데 복용 중에 증상이 나아졌다고 약을 중단하면, 이는 증상이 완화됐을 뿐 세균이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서 아직 남아있는 세균 중 일부는 강한 내성균이 될 가능성이 크답니다🦠결국, 항생제를 불완전하게 복용하면 다음번에는 더 강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요. 그래서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해야만 내성균의 발생을 막을 수 있어요. 내성균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항생제 효과를 약화시키는 큰 문제가 되니까요.다행인 점은 감기약에는 내성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일반적인 감기약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바이러스나 세균을 직접 공격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기침, 콧물, 발열 등을 완화시키는 약물은 몸이 감기를 스스로 이겨낼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염려는 거의 없죠!하지만 항생제는 직접 세균을 공격하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했죠? 항생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의사나 약사의 처방 없이 구매할 수가 없어요. 뉴니커 여러분들이 병원에 가서 받은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했을 때 받는 아래 그림과 같은 약봉투에만 항생제가 담겨 있어요.그러니 타이레놀처럼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는 항생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항생제로 인한 내성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물~~론 세상 모든 감기약에 내성이 없냐? 라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니지만 드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돼요!)이 글의 초고를 작성할 때까지만 해도 열이 좀 있었는데 지금은 좀 내려갔네요 하하, 뉴니커 여러분들도 감기 잘 이겨내기!![팜팜이의 요점정리🥰]감기는 하나의 병이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증상들의 복합체예요. 재채기, 콧물, 기침, 고열 등 여러 증상을 통칭해 '감기'라고 부르는 거죠😷감기약은 바이러스를 직접 제거하지 않고 증상만 완화해 줘요. 이는 감기가 수천 가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증상이 나타날 때쯤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기엔 늦으며,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에요💊감기약은 내성이 거의 없지만 항생제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어요. 항생제는 필요 없는 질병에 사용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을 끝까지 복용해 세균이 살아남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답니다🦠[참고 자료]감기약은 감기약이 아니다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26665.html[Media Watch] 감기 정복 왜 못하나https://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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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9월이 되면 &ldquo;나 영화 좀 좋아하지!&rdquo;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있어요. 바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제 영화제, &lsquo;<a href="https://www.biff.kr/kor/">부산국제영화제</a>&rsquo;인데요. 올해 벌써 30주년을 맞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고. &ldquo;매년 가고 싶다 생각만 했는데... 이번엔 정말 가볼까?&rdquo; 생각하는 뉴니커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뭔지, 이번에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뭔지 정리해 봤어요 🌊.&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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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 🎥</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3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9/04/intro_img1.jpg" width="1192" />
<figcaption>이미지 출처: 부산국제영화제</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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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9월 13일, 첫 개막식을 개최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어요. &ldquo;서울도 아니고 부산?&rdquo; 이라는 우려섞인 시선이 있었지만, 점차 영화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규모를 키워나가며 현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사랑하는 영화제가 됐다고.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lsquo;영화의전당&rsquo;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됐고요.&nbsp;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 수요일부터 9월 26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는데요. 특히 이번엔 박찬욱 감독의 <a href="https://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82735&amp;c_idx=412">신작 &lsquo;어쩔수가없다&rsquo;</a>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어요. 박 감독의 영화를 누구보다 빨리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ldquo;이 기회 놓칠 수 없지!&rdquo; 하며 티켓팅을 기다리고 있다고. 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국제 영화제가 부럽지 않은 라인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세계적인 거장들의 최신작을 만날 수 있는 &lsquo;아이콘 섹션&rsquo;은 총 33편으로,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을 초청했다고 해요.&nbs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ckHwZNuV-wQ" width="640"></iframe></div>

부산국제영화제의 즐길 거리는 영화만 있는 게 아니에요. 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lsquo;액터스 하우스&rsquo;, &lsquo;마스터 클래스&rsquo;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lsquo;오픈 시네마 섹션&rsquo;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낭만으로 꼽히고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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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부산국제영화제, 어디에서 예매할 수 있어?</h3>

부산국제영화제 티켓팅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돼요. 다만 섹션마다 다르게 오픈되는데요. 크게 이틀에 걸쳐 예매가 오픈돼요:&nbsp;

<ul>
	<li>9월 5일 금요일 낮 2시: 개막식&middot;폐막식, 오픈 시네마, 미드나잇 패션, 액터스 하우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을 예매할 수 있어요.&nbsp;</li>
	<li>9월 9일 화요일 낮 2시: 일반 상영작, 마스터 클래스, 씨네 클래스를 예매할 수 있어요.&nbsp;</li>
</ul>

가격은 개막식&middot;폐막식은 3만 원, 일반상영작과 씨네 클래스는 1만 원, 액터스 하우스와 마스터 클래스는 1만 5000원, 미드나잇 패션은 2만 원으로 정해져 있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가 처음이라면 빠른 티켓팅을 위해 모바일 예매권으로 예매하고, 내가 원하는 상영작의 스케줄 코드를 미리 알아보는 걸 추천할게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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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영화가 너무 많은데, 어떤 걸 봐야 할까...? 🤔</h3>

만약 100편이 넘는 상영작을 둘러보다가 &ldquo;도대체 뭘 봐야 되는 거야...?&rdquo; 머리가 아파졌다면, 영화에 진심인 에디터가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들을 눈여겨 봐도 좋을 것 같아요:&nbsp;

<ul>
	<li>정의와 복수의 경계는 어디? &lsquo;그저 사고였을 뿐&rsquo;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킨 <a href="https://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82756&amp;c_idx=413&amp;sp_idx=&amp;QueryStep=2">영화 &lsquo;그저 사고였을 뿐&rsquo;</a>이 부국제에서 소개돼요. 영화 속 주인공은 과거 자신을 고문한 정보관을 납치하지만 인물의 정체에 대한 확신은 점차 의심으로 바뀌고, 결국 트라우마의 심연으로 들어가는데요.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ldquo;정의와 복수는 어떤 차이일까?&rdquo;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nbsp;</li>
	<li>너 외계인 맞지! &lsquo;부고니아&rsquo; 👽: 우리나라 영화 &lsquo;지구를 지켜라!&rsquo;를 리메이크한 <a href="https://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82772&amp;c_idx=414&amp;sp_idx=&amp;QueryStep=2">영화 &lsquo;부고니아&rsquo;</a>도 이번 부국제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회사 대표 미셸이 외계인이라고 굳게 믿는 형제가 미셸을 납치하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원작의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는 이어가면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만의 독특함을 더했다고. 원작을 재밌게 봤다면 이번 부국제에서 놓치지 마세요!&nbsp;</li>
	<li>사랑과 상실을 들여다봐요, &lsquo;빅 볼드 뷰티풀&rsquo; 🤍: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환상의 여행을 함께 떠나며 도대체 사랑이 뭔지,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질문을 던져요. 영화 &lsquo;콜롬버스&rsquo;와 &lsquo;애프터양&rsquo;의 감독 코고나다가 다시 한번 섬세한 연출로 <a href="https://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82845&amp;c_idx=414&amp;sp_idx=&amp;QueryStep=2">돌아온 건데요</a>. 콜린 파렐과 마고 로비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유명 배우들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의 감성적인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고.&nbsp;</li>
	<li>가족이란 뭘까? &lsquo;센티멘탈 밸류&rsquo; 👪: 영화 &lsquo;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rsquo;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a href="https://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idx=82739&amp;c_idx=414&amp;sp_idx=&amp;QueryStep=2">신작이에요</a>. 가족을 버리고 떠난 영화감독 구스타프가 재회한 딸에게 영화 출연을 제안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는데요.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개인의 변화를 필름에 담아냈던 감독이 이번엔 가족의 불볍화음과 희로애락에 주목했다고.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하기도 했어요. &nbsp;</li>
</ul>

뉴니커, 9월이 되면 “나 영화 좀 좋아하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있어요. 바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인데요. 올해 벌써 30주년을 맞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고. “매년 가고 싶다 생각만 했는데... 이번엔 정말 가볼까?” 생각하는 뉴니커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가 뭔지, 이번에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뭔지 정리해 봤어요 🌊.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의 역사 🎥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9월 13일, 첫 개막식을 개최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어요. “서울도 아니고 부산?” 이라는 우려섞인 시선이 있었지만, 점차 영화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규모를 키워나가며 현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의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들이 사랑하는 영화제가 됐다고.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영화의전당’은 부산의 랜드마크가 됐고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 수요일부터 9월 26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는데요. 특히 이번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어요. 박 감독의 영화를 누구보다 빨리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이 기회 놓칠 수 없지!” 하며 티켓팅을 기다리고 있다고. 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의 내로라하는 국제 영화제가 부럽지 않은 라인업으로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세계적인 거장들의 최신작을 만날 수 있는 ‘아이콘 섹션’은 총 33편으로,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을 초청했다고 해요. 

부산국제영화제의 즐길 거리는 영화만 있는 게 아니에요. 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액터스 하우스’,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오픈 시네마 섹션’은 부산국제영화제의 가장 큰 낭만으로 꼽히고요. 

부산국제영화제, 어디에서 예매할 수 있어?
부산국제영화제 티켓팅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돼요. 다만 섹션마다 다르게 오픈되는데요. 크게 이틀에 걸쳐 예매가 오픈돼요: 

9월 5일 금요일 낮 2시: 개막식·폐막식, 오픈 시네마, 미드나잇 패션, 액터스 하우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을 예매할 수 있어요. 
9월 9일 화요일 낮 2시: 일반 상영작, 마스터 클래스, 씨네 클래스를 예매할 수 있어요. 

가격은 개막식·폐막식은 3만 원, 일반상영작과 씨네 클래스는 1만 원, 액터스 하우스와 마스터 클래스는 1만 5000원, 미드나잇 패션은 2만 원으로 정해져 있는데요. 부산국제영화제 예매가 처음이라면 빠른 티켓팅을 위해 모바일 예매권으로 예매하고, 내가 원하는 상영작의 스케줄 코드를 미리 알아보는 걸 추천할게요! 

영화가 너무 많은데, 어떤 걸 봐야 할까...? 🤔
만약 100편이 넘는 상영작을 둘러보다가 “도대체 뭘 봐야 되는 거야...?” 머리가 아파졌다면, 영화에 진심인 에디터가 손꼽아 기다리는 작품들을 눈여겨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정의와 복수의 경계는 어디? ‘그저 사고였을 뿐’ 🚗: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영화계에 돌풍을 일으킨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이 부국제에서 소개돼요. 영화 속 주인공은 과거 자신을 고문한 정보관을 납치하지만 인물의 정체에 대한 확신은 점차 의심으로 바뀌고, 결국 트라우마의 심연으로 들어가는데요.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정의와 복수는 어떤 차이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너 외계인 맞지! ‘부고니아’ 👽: 우리나라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영화 ‘부고니아’도 이번 부국제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회사 대표 미셸이 외계인이라고 굳게 믿는 형제가 미셸을 납치하며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원작의 블랙 코미디적인 요소는 이어가면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만의 독특함을 더했다고. 원작을 재밌게 봤다면 이번 부국제에서 놓치지 마세요! 
사랑과 상실을 들여다봐요, ‘빅 볼드 뷰티풀’ 🤍: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환상의 여행을 함께 떠나며 도대체 사랑이 뭔지,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질문을 던져요. 영화 ‘콜롬버스’와 ‘애프터양’의 감독 코고나다가 다시 한번 섬세한 연출로 돌아온 건데요. 콜린 파렐과 마고 로비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유명 배우들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의 감성적인 선율을 만나볼 수 있다고. 
가족이란 뭘까? ‘센티멘탈 밸류’ 👪: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신작이에요. 가족을 버리고 떠난 영화감독 구스타프가 재회한 딸에게 영화 출연을 제안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는데요.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개인의 변화를 필름에 담아냈던 감독이 이번엔 가족의 불볍화음과 희로애락에 주목했다고.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하기도 했어요.

뉴니커, 9월이 되면 “나 영화 좀 좋아하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있어요. 바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국제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인데요. 올해 벌써 30주년을 맞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고. 부국제 티켓팅 일정부터 기대작까지 총정리했어요.

연말에 모임 있는 사람 주목! 특별한 날을 위한 전통주・와인・위스키・샴페인 6종 추천 🍷

'일본 아저씨 브랜드' 몽벨은 어떻게 한국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을까? 🏔️ [몽벨 브랜드 스토리]

2026년에는 ‘다꾸할 결심’ 세웠다면, 개성 넘치는 다이어리 6종 추천 📓✒️

꼭 가봐야 할 전시·팝업스토어부터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까지 에디터가 직접 추천해요. 쏟아지는 트렌드 속 '좀 괜찮은' 트렌드만 쏙쏙 골라 따라가고 싶다면 비트 큐레이션과 함께해요!

비트 큐레이션

이게 칸 영화제야 부산국제영화제야? 부산국제영화제 티켓팅 일정부터 기대작까지 총정리 🌊📽️

고슴이의비트

여유가 없으면 그 사람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다. 그러면 본인 할 일을 하면서 여유를 챙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Deserve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 할 자격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무언가와 사랑에 빠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로 인해 불안에 떨 자격도 동시에 주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한 저는 언제까지나 불안에 떨 것이다.바꿔 말하면,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불안해질 만큼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는 글을 봤다. 글을 보니 사람들은 늘 불안감을 느끼는 존재라는 점을 더더욱 느낀다. 나 말고도 사람들은 모두 불안함을 느낀다. 그 이유는 한 치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무엇이 나올지 몰라 벌벌 떨 때도 있다. 하지만 한 치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것은 내 생각보다 좋은 일이 생길 지도 모르는 것이 아닐까. 이럴 수록 여유를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여기서의 여유는 단순하게 시간이 남아도는 여유가 아닌 듯하다. 잠시 숨을 돌릴 시간 혹은 하나를 보더라도 그에 대한 압박보다는 기대치, 열정 등 긍정적인 요소를 더욱 느끼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나에 대한 의심부터 지우는 것이라고 요즘은 생각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내 자신이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 어렵다. 나는 남의 의견에 너무 잘 쏠릴 때가 있었다. 남이 말하는 내 자신이 나 그 자체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는 결코 아니었다. <h3>나를 100% 아는 것은 내 자신이다. </h3>또한 사람들은 나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이를 생각하니 조금은 앞으로 발전한 것 같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runch.co.kr/@minjoon/328">https://brunch.co.kr/@minjoon/328</a>하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결국 내가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늘 감사하며 산다.

여유가 없으면 그 사람에 대한 매력이 떨어진다. 그러면 본인 할 일을 하면서 여유를 챙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Deserve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 할 자격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무언가와 사랑에 빠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로 인해 불안에 떨 자격도 동시에 주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하는 한 저는 언제까지나 불안에 떨 것이다.바꿔 말하면,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불안해질 만큼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라는 글을 봤다. 글을 보니 사람들은 늘 불안감을 느끼는 존재라는 점을 더더욱 느낀다. 나 말고도 사람들은 모두 불안함을 느낀다. 그 이유는 한 치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무엇이 나올지 몰라 벌벌 떨 때도 있다. 하지만 한 치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는 것은 내 생각보다 좋은 일이 생길 지도 모르는 것이 아닐까. 이럴 수록 여유를 챙기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여기서의 여유는 단순하게 시간이 남아도는 여유가 아닌 듯하다. 잠시 숨을 돌릴 시간 혹은 하나를 보더라도 그에 대한 압박보다는 기대치, 열정 등 긍정적인 요소를 더욱 느끼면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러면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나에 대한 의심부터 지우는 것이라고 요즘은 생각한다.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내 자신이다. 하지만 이는 너무나 어렵다. 나는 남의 의견에 너무 잘 쏠릴 때가 있었다. 남이 말하는 내 자신이 나 그 자체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는 결코 아니었다. 나를 100% 아는 것은 내 자신이다. 또한 사람들은 나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이를 생각하니 조금은 앞으로 발전한 것 같다.https://brunch.co.kr/@minjoon/328하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도 결국 내가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서 늘 감사하며 산다.

여유, 쉼, Rest

EP. 7 "THIS IS IT."

EP.6 “힙하다”의 기준은 어디까지.

자기 탐구🐤

주환

12월 10일, 오늘의 경제안보 뉴스를 흝어보세요!📢중국,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조사 착수…미중 갈등 격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7501">https://www.sanctionlab.com/?p=7501</a>중국이 AI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들어갔어요. 🛑 이는 미국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통제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엔비디아의 과거 인수 조건 위반 혐의를 문제 삼았는데, 이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나온 조치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엔비디아의 향후 입지와 양국 간 갈등의 행방은?📢EU, 러시아 제재 15번째 패키지 합의 실패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7292">https://www.sanctionlab.com/?p=7292</a>EU가 러시아의 ‘유령 선단(dark fleet)’과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제재 패키지 합의에 실패했어요🙅‍♀️.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러시아산 석유 제품 수출입 예외 규정을 두고 대립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는데요, 러시아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 체코는 2025년까지 러시아 원유 의존을 완전히 끊겠다고 선언, 제재 논의의 향방이 주목됩니다.📢폭스바겐, 중국 의존 줄인다…호주와 장기 흑연 공급 계약 체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7330">https://www.sanctionlab.com/?p=7330</a>중국의 배터리 소재 수출 통제 여파로 폭스바겐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호주의 노보닉스와 5년간 3만2000톤의 합성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어요. 🔋미국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 덕분에 노보닉스는 테네시 공장에서 대규모 생산을 준비 중인데요, 이는 폭스바겐이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움직임, 어디까지 이어질까요?<aside>SanctionLab은 매일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함께 공부하고, 국제 경제 흐름을 따라잡아봅시다🔥📈 1분만에 무료 등록하고 모든 뉴스 전문 읽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https://www.sanctionlab.com/</a></aside>

12월 10일, 오늘의 경제안보 뉴스를 흝어보세요!📢중국, 엔비디아 ‘반독점법 위반’ 조사 착수…미중 갈등 격화https://www.sanctionlab.com/?p=7501중국이 AI 반도체 선두업체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 조사에 들어갔어요. 🛑 이는 미국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통제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엔비디아의 과거 인수 조건 위반 혐의를 문제 삼았는데, 이는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나온 조치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엔비디아의 향후 입지와 양국 간 갈등의 행방은?📢EU, 러시아 제재 15번째 패키지 합의 실패https://www.sanctionlab.com/?p=7292EU가 러시아의 ‘유령 선단(dark fleet)’과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제재 패키지 합의에 실패했어요🙅‍♀️.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러시아산 석유 제품 수출입 예외 규정을 두고 대립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는데요, 러시아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 체코는 2025년까지 러시아 원유 의존을 완전히 끊겠다고 선언, 제재 논의의 향방이 주목됩니다.📢폭스바겐, 중국 의존 줄인다…호주와 장기 흑연 공급 계약 체결!https://www.sanctionlab.com/?p=7330중국의 배터리 소재 수출 통제 여파로 폭스바겐 자회사 파워코(PowerCo)가 호주의 노보닉스와 5년간 3만2000톤의 합성 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어요. 🔋미국 정부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 덕분에 노보닉스는 테네시 공장에서 대규모 생산을 준비 중인데요, 이는 폭스바겐이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움직임, 어디까지 이어질까요?SanctionLab은 매일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함께 공부하고, 국제 경제 흐름을 따라잡아봅시다🔥📈1분만에 무료 등록하고 모든 뉴스 전문 읽기 👉https://www.sanctionlab.com/

[12.05 경제안보 브리핑💸]

[12.04 경제안보 브리핑💸]

[12.03 경제안보 브리핑💸]

매일 국제 경제 이슈를 한눈에! 경제 안보, 제재, 자금세탁과 관련된 글로벌 뉴스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경제 브리핑💸

[12.10 경제안보 브리핑💸]

생크션랩

글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글을 쓰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이상하게 뭐라도 써야 한다는 (어느 누구도 하지 않는)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 쯤이면 뭐라도 써야 한다는 자발적 압박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도 그렇고, 글을 쓰지 않는 게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때문이기도 한 듯 합니다. 그렇다고 정말로 아무 생각없이 사는 건 아닌데 말이죠.. 최근에도 글을 쓰면 재밌을 것 같은 꺼리들이 있긴 있었습니다. 다만,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완성하지 못할 것 같아 메모로 끄적여 둔 것이 있어 잊혀지기 전에 빨리 정리해얄 거 같아 두서 없이 적어봅니다.

&nbsp;

#1. 쓸모

사전적 의미로 &#39;쓸 만한 가치&#39;라는 뜻을 가진 쓸모. 물건이든 사람이든 쓸모를 다하면 버려지거나 사라지게 되는데요. 아직 젊은 데다 해야 할 것도, 해봐야 할 것도 많고, 언제 어떻게 쓰여질지 모르는 일인데, 문득, 나의 쓸모는 무엇일까? 나의 쓸모는 언제까지, 어디까지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직할 나이가 아직도 멀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퇴직하신 분들의 심정이 이럴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계절 탓이라 생각이 많아져서 그렇다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저의 위치와 상황때문에 찾아온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9;나&#39;라는 사람은 어떻게든 쓸 만한 가치가 있을텐데... 너무 자책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nbsp;

#2.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39;쓸모&#39;를 고민하면서 길을 걷다 문득 이런 방법을 찾았습니다. 얼마 전, 토크 행사에 다녀왔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의 삶도 그 정도는 된다 느껴졌습니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잘 못 살아오지 않았기에 그냥 나의 경험, 나의 생각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또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의 이야기를 해 줘도 되겠구나라고...

지금 나의 상황에서 나의 &#39;쓸모&#39;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이야기를 해 줄 기회가 없었기에 내가 지내온 삶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도전이 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그런 기회가 없었던 것 뿐.

지금까지의 &#39;내 이야기&#39;를 누군가에게 들려줄 기회가 있다면 죽을 때까지 &#39;쓸 만한 가치&#39;가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들의 이야기에도 귀기울여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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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멋진 디자인? 실용적인 디자인? 포용적 디자인?

최근 청와대를 다녀왔습니다. 곧 폐쇄될지도 몰라 서둘러 예약을 하고 연휴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많았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찾았지만 아쉬움이 더 가득했습니다. 홈페이지 안내도 뭔가 부족했고, 더 화나게 하는 건 청와대 건물들의 관리와 안내가 엉망이었다는 점입니다.

청와대라는 상징부터 내부의 모든 건물이 의미가 있고, 쓰임새가 있는데 각 건물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듯 했습니다. 각종 희귀식물들과 문화재까지 있는 이런 청와대를 그냥 공원으로 만든 듯 했습니다. 일제시대 때 일본이 경복궁 일부를 동물원으로 개조했다는 느낌이랄까요..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습니다.

청와대에 대한 생각은 이쯤하고 이 곳을 돌아보며, 예전부터 생각했던 &#39;실용적 디자인&#39;이 또 떠올랐습니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과연 멋진 디자인일까? 투박하더라도 실용적인 게 더 좋은 건 아닐까? 세련되고 실용적이라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처음 사용하는 또는 처음 방문한 사람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플하고 세련되게 &#39;흡연금지&#39;를 알리는 내용의 팻말을 눈에 보이지도 않게 설치를 해 놓는다면 과연 그것은 멋진 디자인일까? 빵가게 간판은 빵모양으로, 커피가게 간판은 커피잔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가게명을 작게 써놓으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키오스크 기계에 음성 지원을 넣으면 어려움을 덜 느끼지 않을까?

(디자인에 대해서 1도 모르는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안내문의 디자인을 몇 번이나 생각하게 하거나 해석을 하게 한다면 얼마나 불편한 디자인일까, 이용자(고객)에게 맞는 디자인 아니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고민해야지 않을까라는 너무 당연한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39;포용적 디자인&#39;이라는 말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지도 모르겠네요.

&nbsp;

#4. 한국식 가정 뷔페

물가가 많이 올라 점심 식사도 이제는 1만원 시대입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많이 등장하는 게 가정식 뷔페 식당입니다. 싸게는 8천원부터 시작하는, 점심에만 하는 가정식 뷔페 식당.(물론 더 싼 구내식당도 있습니다.)

밥과 국은 기본에 4가지 이상의 반찬과 후식으로 샐러드와 과일과 숭융과 같은 음료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가정식 뷔페.

공통적으로 식판이나 동그란 큰 접시에 맘껏 담아서 먹을 수 있으니 싸게 다양한 음식을 편하고 맜있게 그리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식판도 싼 가격도 좋아하는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전남 나로도에 가서도 가정식 뷔페로 점심을 해결했다는...)

밥 한 그릇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마법을 가진 &#39;한국식 가정 뷔페&#39;. 외국인들이 볼 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외국인들이 먹는(접시에 자신이 먹을 만큼 직접 덜어서 먹는) 방식과 동일하기에 오히려 그들에게 더 맞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 봅니다.

&nbsp;

대한민국 정세가 어지러워서인지, 2025년 봄날의 제 머릿속도 뭔가 정리가 되지 않아 맥락없이 끄적여지는 듯 하네요.

<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5d94d4c1fa949759bf7afe2e0f60b0d.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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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글을 쓰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이상하게 뭐라도 써야 한다는 (어느 누구도 하지 않는)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 쯤이면 뭐라도 써야 한다는 자발적 압박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도 그렇고, 글을 쓰지 않는 게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때문이기도 한 듯 합니다. 그렇다고 정말로 아무 생각없이 사는 건 아닌데 말이죠.. 최근에도 글을 쓰면 재밌을 것 같은 꺼리들이 있긴 있었습니다. 다만,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완성하지 못할 것 같아 메모로 끄적여 둔 것이 있어 잊혀지기 전에 빨리 정리해얄 거 같아 두서 없이 적어봅니다.
 
#1. 쓸모
사전적 의미로 '쓸 만한 가치'라는 뜻을 가진 쓸모. 물건이든 사람이든 쓸모를 다하면 버려지거나 사라지게 되는데요. 아직 젊은 데다 해야 할 것도, 해봐야 할 것도 많고, 언제 어떻게 쓰여질지 모르는 일인데, 문득, 나의 쓸모는 무엇일까? 나의 쓸모는 언제까지, 어디까지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퇴직할 나이가 아직도 멀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퇴직하신 분들의 심정이 이럴까 잠시 생각해봅니다.
계절 탓이라 생각이 많아져서 그렇다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저의 위치와 상황때문에 찾아온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사람은 어떻게든 쓸 만한 가치가 있을텐데... 너무 자책하지 않으면 좋겠네요..
 
#2.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쓸모'를 고민하면서 길을 걷다 문득 이런 방법을 찾았습니다. 얼마 전, 토크 행사에 다녀왔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나의 삶도 그 정도는 된다 느껴졌습니다. 내가 잘 나서가 아니라, 잘 못 살아오지 않았기에 그냥 나의 경험, 나의 생각을 들어주는 사람에게 또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의 이야기를 해 줘도 되겠구나라고...
지금 나의 상황에서 나의 '쓸모'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이야기를 해 줄 기회가 없었기에 내가 지내온 삶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도전이 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그런 기회가 없었던 것 뿐.
지금까지의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줄 기회가 있다면 죽을 때까지 '쓸 만한 가치'가 있겠다 싶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그들의 이야기에도 귀기울여 주고 싶습니다.
 
#3. 멋진 디자인? 실용적인 디자인? 포용적 디자인?
최근 청와대를 다녀왔습니다. 곧 폐쇄될지도 몰라 서둘러 예약을 하고 연휴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사람은 많았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찾았지만 아쉬움이 더 가득했습니다. 홈페이지 안내도 뭔가 부족했고, 더 화나게 하는 건 청와대 건물들의 관리와 안내가 엉망이었다는 점입니다.
청와대라는 상징부터 내부의 모든 건물이 의미가 있고, 쓰임새가 있는데 각 건물에 대한 소개는 물론이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듯 했습니다. 각종 희귀식물들과 문화재까지 있는 이런 청와대를 그냥 공원으로 만든 듯 했습니다. 일제시대 때 일본이 경복궁 일부를 동물원으로 개조했다는 느낌이랄까요.. 화가 치밀어 오를 정도였습니다.
청와대에 대한 생각은 이쯤하고 이 곳을 돌아보며, 예전부터 생각했던 '실용적 디자인'이 또 떠올랐습니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과연 멋진 디자인일까? 투박하더라도 실용적인 게 더 좋은 건 아닐까? 세련되고 실용적이라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처음 사용하는 또는 처음 방문한 사람이 금방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플하고 세련되게 '흡연금지'를 알리는 내용의 팻말을 눈에 보이지도 않게 설치를 해 놓는다면 과연 그것은 멋진 디자인일까? 빵가게 간판은 빵모양으로, 커피가게 간판은 커피잔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가게명을 작게 써놓으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키오스크 기계에 음성 지원을 넣으면 어려움을 덜 느끼지 않을까?
(디자인에 대해서 1도 모르는 평범한 시민의 입장에서) 안내문의 디자인을 몇 번이나 생각하게 하거나 해석을 하게 한다면 얼마나 불편한 디자인일까, 이용자(고객)에게 맞는 디자인 아니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고민해야지 않을까라는 너무 당연한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포용적 디자인'이라는 말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지도 모르겠네요.
 
#4. 한국식 가정 뷔페
물가가 많이 올라 점심 식사도 이제는 1만원 시대입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많이 등장하는 게 가정식 뷔페 식당입니다. 싸게는 8천원부터 시작하는, 점심에만 하는 가정식 뷔페 식당.(물론 더 싼 구내식당도 있습니다.)
밥과 국은 기본에 4가지 이상의 반찬과 후식으로 샐러드와 과일과 숭융과 같은 음료까지 해결할 수 있는 가정식 뷔페.
공통적으로 식판이나 동그란 큰 접시에 맘껏 담아서 먹을 수 있으니 싸게 다양한 음식을 편하고 맜있게 그리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식판도 싼 가격도 좋아하는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전남 나로도에 가서도 가정식 뷔페로 점심을 해결했다는...)
밥 한 그릇보다 더 많이 먹게 되는 마법을 가진 '한국식 가정 뷔페'. 외국인들이 볼 때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외국인들이 먹는(접시에 자신이 먹을 만큼 직접 덜어서 먹는) 방식과 동일하기에 오히려 그들에게 더 맞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 봅니다.
 
대한민국 정세가 어지러워서인지, 2025년 봄날의 제 머릿속도 뭔가 정리가 되지 않아 맥락없이 끄적여지는 듯 하네요.

2025.11.01 11:01

9월, 가을

글을 쓴다는 것

그냥 살아가는 이야기
살아가며 느끼는 생각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

2025년 봄에 드는 생각들

블라디

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저는 요새 오랜만에 출근이라는 걸 하게 되면서, 출퇴근 시간에는 유튜브를 &lsquo;듣고&rsquo; 있습니다. 마침 제 차의 라디오가 고장이 나기도 했고, 낡은 차의 엔진소리가 괜히 거슬리기도 했던 터였습니다. 그렇게 유튜브를 틀고 다녀보기로 했던 것이 취향에 맞아 계속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질리도록 본 예능을 틀어 놨습니다. 소리만 들어도 장면이 떠오를 정도니까요. 좋아하는 예능도 좋지만, 왕복 한 시간 정도를 좀 더 생산적인 내용으로 보내보자 싶어 학창시절부터 유난히 쥐약이었던 과학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EBS의 &lsquo;취미는 과학&rsquo;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듣게 되었는데요, 평범한 사람에게 가장 쉽게 다가오는 프로그램이다 싶었어요. 물론 영상 자료들은 보지 못하고 목소리만 들었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더라구요.

그렇게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던 와중에 제 책장에 &lt;코스모스&gt;말고도 과학 도서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lt;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g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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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출처: 교보문고

이 책은 양자물리학자인 저자 프로리안 아이그너가 &lsquo;우연&rsquo;을 과학으로 풀어 쓴 오묘한 책입니다. 저도 중간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인상이 깊었던 내용을 위주로 일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hr />
<h2>📖 책 속으로</h2>

<aside>
<blockquote>
이상하게도 우리는 직장생활이나 결제활동에서의 성공이 우리 손에 달렸다고 스스로에게 주입하는 경향이 있다. (&hellip;)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행운이 도와준다. 운이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p.14)

역사 연대표를 보면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구조를 발견할 수 있을지 몰라도 각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성공과 실패는 상당히 우연한 사건들이다. (&hellip;) 무언가를 해내고 성공한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다 보면 잘못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런 현상을 &#39;생존자 편향(Surviver bias)&#39;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사례가 있다. (p.15~16)

우연이 지배하는 삶에서 운이 좋은 승리자들에게만 집중하는 것은 영리한 전략이 아니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패자들의 운명도 주시해야 한다. (&hellip;) 생존자 편향은 심지어 기이하고 역설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극단적인 경우 지능과 선견지명이 정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시킨다. (p.17~18)
</blockquote>
</aside>

저자는 세계2차대전 당시 영국군의 이야기를 예시로 들며 운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당시 생환한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기에 난 총자국을 참고하여 그 부분을 보강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계학자인 아브라함 왈드는 그 총자국은 조종사의 생존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총알 자국이 없는 곳을 보완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생환하지 못한 조종사들은 총알자국이 남는 것이 아니라 약한 곳에 총알이 맞아 생환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저자는 이러한 예시를 들어가며 &lsquo;운&rsquo;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갑니다.

<aside>
<blockquote>
우리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일들은 심오하거나 의미심장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며, 어떤 신비로운 섭리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 일들은 순전히 우연에 의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연은 조금 더 자세히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p.40)
</blockquote>
</aside>

저자는 그저 우연을 우연이라 치부하며 넘어갔던 우리들에게 &lsquo;우연&rsquo;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남깁니다. 특별한 줄 알았던 나의 운은 그저 &lsquo;우연&rsquo;일 뿐이라고 말이죠.

작가는 여러 주제를 통해 우연을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양자물리학자이니 만큼, 우연을 양자물리학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저도 솔직히 이 부분에서는 포기해야겠다 생각했지만, &lsquo;취미는 과학&rsquo;에서 들었던 이야기도 생각나면서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우연이라 생각했던 &lsquo;나비효과&rsquo;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aside>
<blockquote>
나비효과는 눈사태 효과와는 다르다. (p.72)

눈사태의 경우에는 분명한 원인인 돌멩이가 존재한다. 처음에 이 돌멩이를 던짐으로써 이 돌멩이는 바닥에 그대로 놓여 있던 다른 돌멩이들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반면에 나비는 특별한 역할을 맡지 않는다.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우가 나타나도록 했을지는 몰라도, 어떤 연쇄반응의 첫 번째 요소로서가 아니라 단순히 다른 모든 사건들과 결합되었을 뿐이다. 날갯짓은 다른 영향들과 별개의 것이 아니다. 나비는 단지 초기조건의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들 중 하나였을 뿐이며 이 요소들이 모두 함께 미래를 결정한다. (p.73)

세상의 모든 것은 명백한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는 기본 전제가 카오스 이론으로 인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여전히 엄청나게 복잡한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다. 그래서 &#39;결정론적 카오스&#39;라고 부르기도 한다. (p.74)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 또는 하지 않는 모든 일들은 우주에 있는 다른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저 우연히, 예측할 수 없이 그리고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질 뿐이다. (p.78)
</blockquote>
</aside>

&lsquo;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큰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rsquo;는 이론인 나비효과에 대해서도 저자는 그저 나비는 수많은 우연 중에 하나일 뿐,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나비의 날갯짓 뿐만 아니라 그 날의 날씨, 살던 장소 등 여러가지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태풍이 되었을 뿐이라고요.

마치 특정한 우연 하나가 아니라 수 없이 많은 우연을 합친 결과가 우리의 미래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hr />
<h2>📌 추천 포인트</h2>

<h3>🧪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이론은 없다</h3>

&lsquo;운&rsquo;이나 &lsquo;우연&rsquo;을 과학이 설명할 줄이야! 살아가며 만나는 우연과 행운들을 과학적으로 풀어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만 있다면 재밌게 읽어 나갈 수 있답니다!

<h3>🧪 &lsquo;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rsquo;를 조금 더 쉽게!</h3>

책 속에는 언젠가 들어본 적 있는 과학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lsquo;슈뢰딩거의 고양이&rsquo; &lsquo;슬릿 실험&rsquo; &lsquo;진화&rsquo; &lsquo;나비효과&rsquo; 등 어디선가 어설프게 들어봤던 이야기들을 조금 더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hr />
뼛속까지 문과 인간이라 책을 덮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막상 다 읽고나니 뿌듯하기도 했고요. 겨우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던 건 출퇴근 길에 들었던 유튜브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복습하듯 즐겼기 때문이죠!

여러분들도 저의 기분을 느껴보셨으면 해서 &lsquo;취미는 과학&rsquo;의 양자역학 편 링크를 살포시 붙여 둡니다. 이 영상도 보시고, 책도 보시면 분명 더 쉽게 이해되실 거예요!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HKxQ4A_QgY8?si=rx3XzFJuXDKr4jvs" width="640"></iframe></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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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대표 이미지출처: by&nbsp;<a href="https://pixabay.com/users/n-k-6493067/?utm_source=link-attribution&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image&amp;utm_content=2777706"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kazuo</a>&nbsp;from&nbsp;<a href="https://pixabay.com//?utm_source=link-attribution&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image&amp;utm_content=2777706"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Pixabay</a>

안녕하세요. 밤버울입니다.
저는 요새 오랜만에 출근이라는 걸 하게 되면서, 출퇴근 시간에는 유튜브를 ‘듣고’ 있습니다. 마침 제 차의 라디오가 고장이 나기도 했고, 낡은 차의 엔진소리가 괜히 거슬리기도 했던 터였습니다. 그렇게 유튜브를 틀고 다녀보기로 했던 것이 취향에 맞아 계속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질리도록 본 예능을 틀어 놨습니다. 소리만 들어도 장면이 떠오를 정도니까요. 좋아하는 예능도 좋지만, 왕복 한 시간 정도를 좀 더 생산적인 내용으로 보내보자 싶어 학창시절부터 유난히 쥐약이었던 과학 이야기를 듣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EBS의 ‘취미는 과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듣게 되었는데요, 평범한 사람에게 가장 쉽게 다가오는 프로그램이다 싶었어요. 물론 영상 자료들은 보지 못하고 목소리만 들었지만, 그래도 재미는 있더라구요.
그렇게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던 와중에 제 책장에 <코스모스>말고도 과학 도서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입니다.

표지출처: 교보문고
이 책은 양자물리학자인 저자 프로리안 아이그너가 ‘우연’을 과학으로 풀어 쓴 오묘한 책입니다. 저도 중간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인상이 깊었던 내용을 위주로 일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 책 속으로


이상하게도 우리는 직장생활이나 결제활동에서의 성공이 우리 손에 달렸다고 스스로에게 주입하는 경향이 있다. (…)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행운이 도와준다. 운이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하면서 자신이 열심히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p.14)
역사 연대표를 보면 논리적으로 설명 가능한 구조를 발견할 수 있을지 몰라도 각 개인의 관점에서 보면 성공과 실패는 상당히 우연한 사건들이다. (…) 무언가를 해내고 성공한 사람들에게만 집중하다 보면 잘못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런 현상을 '생존자 편향(Surviver bias)'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사례가 있다. (p.15~16)
우연이 지배하는 삶에서 운이 좋은 승리자들에게만 집중하는 것은 영리한 전략이 아니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패자들의 운명도 주시해야 한다. (…) 생존자 편향은 심지어 기이하고 역설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극단적인 경우 지능과 선견지명이 정말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시킨다. (p.17~18)


저자는 세계2차대전 당시 영국군의 이야기를 예시로 들며 운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당시 생환한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기에 난 총자국을 참고하여 그 부분을 보강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통계학자인 아브라함 왈드는 그 총자국은 조종사의 생존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총알 자국이 없는 곳을 보완하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생환하지 못한 조종사들은 총알자국이 남는 것이 아니라 약한 곳에 총알이 맞아 생환하지 못했을 테니까요.
저자는 이러한 예시를 들어가며 ‘운’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갑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일들은 심오하거나 의미심장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며, 어떤 신비로운 섭리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 일들은 순전히 우연에 의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연은 조금 더 자세히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p.40)


저자는 그저 우연을 우연이라 치부하며 넘어갔던 우리들에게 ‘우연’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남깁니다. 특별한 줄 알았던 나의 운은 그저 ‘우연’일 뿐이라고 말이죠.
작가는 여러 주제를 통해 우연을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양자물리학자이니 만큼, 우연을 양자물리학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저도 솔직히 이 부분에서는 포기해야겠다 생각했지만, ‘취미는 과학’에서 들었던 이야기도 생각나면서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저 우연이라 생각했던 ‘나비효과’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비효과는 눈사태 효과와는 다르다. (p.72)
눈사태의 경우에는 분명한 원인인 돌멩이가 존재한다. 처음에 이 돌멩이를 던짐으로써 이 돌멩이는 바닥에 그대로 놓여 있던 다른 돌멩이들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반면에 나비는 특별한 역할을 맡지 않는다.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우가 나타나도록 했을지는 몰라도, 어떤 연쇄반응의 첫 번째 요소로서가 아니라 단순히 다른 모든 사건들과 결합되었을 뿐이다. 날갯짓은 다른 영향들과 별개의 것이 아니다. 나비는 단지 초기조건의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들 중 하나였을 뿐이며 이 요소들이 모두 함께 미래를 결정한다. (p.73)
세상의 모든 것은 명백한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는 기본 전제가 카오스 이론으로 인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은 여전히 엄청나게 복잡한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진 시스템이다. 그래서 '결정론적 카오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p.74)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 또는 하지 않는 모든 일들은 우주에 있는 다른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그저 우연히, 예측할 수 없이 그리고 무계획적으로 이루어질 뿐이다. (p.78)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큰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이론인 나비효과에 대해서도 저자는 그저 나비는 수많은 우연 중에 하나일 뿐,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나비의 날갯짓 뿐만 아니라 그 날의 날씨, 살던 장소 등 여러가지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태풍이 되었을 뿐이라고요.
마치 특정한 우연 하나가 아니라 수 없이 많은 우연을 합친 결과가 우리의 미래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 추천 포인트
🧪 과학이 설명하지 못하는 이론은 없다
‘운’이나 ‘우연’을 과학이 설명할 줄이야! 살아가며 만나는 우연과 행운들을 과학적으로 풀어 과학에 대한 기초지식만 있다면 재밌게 읽어 나갈 수 있답니다!
🧪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를 조금 더 쉽게!
책 속에는 언젠가 들어본 적 있는 과학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슬릿 실험’ ‘진화’ ‘나비효과’ 등 어디선가 어설프게 들어봤던 이야기들을 조금 더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뼛속까지 문과 인간이라 책을 덮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막상 다 읽고나니 뿌듯하기도 했고요. 겨우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던 건 출퇴근 길에 들었던 유튜브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 복습하듯 즐겼기 때문이죠!
여러분들도 저의 기분을 느껴보셨으면 해서 ‘취미는 과학’의 양자역학 편 링크를 살포시 붙여 둡니다. 이 영상도 보시고, 책도 보시면 분명 더 쉽게 이해되실 거예요!

 
 
*대표 이미지출처: by kazuo from Pixabay

내가 정말 착한가...? 🤨

내 삶이 우연일줄이야

🤸🏃‍➡️ 인생의 균형을 맞추고 싶을 때 🏃‍➡️🤸

책 보관만 몇 년 째. 

인테리어로 쓰지 말고 이제는 좀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쓰는 책 아티클.

독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들께 쉬운 책을 추천 합니다!

뭐라도 읽어볼까?

밤버울

&nbsp;&nbsp;1&nbsp;대전에서 초등학생이 그 학교 교사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당했습니다.그에 화들짝 놀란 사람들은 무자비한 살인마에 대해 거침없이 응징을 해야 한다며 난립니다.그리고 그 살인마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nbsp;우리는 이런 식의 끔찍한 뉴스가 잊을만하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2012년에는 지하철에서 침을 뱉는 사람에게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칼을 들고 그 자리에서 찔러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2018년에는 서울의 어느 pc방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이가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하게 살해해버려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2023년에는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이유 없이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서 경찰특공대와 장갑차까지 시내 곳곳에 배치되기도 했습니다.그때마다 언론과 인터넷에서는 살인마와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조리돌림이 일어났고, 전문가와 정치인들은 각종 대책을 쏟아냈습니다.그런 조리돌림과 대책들이 무색하게 우리 곳곳에 널려있는 시한폭탄들은 조금만 방심하면 뻥뻥 터져버립니다.&nbsp;&nbsp;2&nbsp;2007년 오랫동안 활동했던 울산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서울로 향했습니다.“나의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20대와 같은 폐기로 세상과 맞서보자” 결심했지만 세상을 상상이상으로 냉정하고 차가웠습니다.저에게 건질 것이 없다는 것을 알자 사람들은 눈길을 거두어버렸고 저는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 버려진 신세가 됐습니다.‘우울증 불면증 자살충동’ 같은 것들이 순식간에 저를 찾아왔습니다.매일 술로만 버티면서도 이 녀석들에게 굴하지 않겠다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미 버림받은 저를 바라봐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nbsp;자살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용기가 없어서 실행해 옮기지 못했습니다.‘우울증 불면증 자살충동’은 외톨이가 된 저에게 유일한 친구가 돼주었죠.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친구를 곁에 두면서 싸워도 보고 외면도 해보고 도망쳐도 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외쳐봤지만 제 손을 잡아주는 이는 없었습니다.그럴 때마다 제 무서운 친구들이 씩 웃으면서 저를 바라보곤 했죠.&nbsp;발버둥 치다가 포기하고, 다시 힘을 내서 일어서려다 절망하기를 몇 년 동안 반복하다보니 제게 ‘분노조절장애와 대인기피증’라는 또 다른 친구가 생겼습니다.이 녀석들은 성격이 아주 난폭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말을 듣지 않으면 사나운 맹수가 돼서 저를 사납게 물어뜯었습니다.이 녀석들이 저를 물어뜯을 때면 저는 녀석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렇게 저는 점점 괴물이 되어갔고 마지막까지 저를 위하고 걱정해줬던 가족들마저 저를 버거워하기 시작했습니다.&nbsp;그렇게 점점 통제 불능의 괴물이 되어가던 저를 가족들마저 놓아버렸다면저는 어느 날 각종 뉴스를 장식하는 유명인이 됐을지도 모릅니다.그러면 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세상 사람들이 제 이름과 얼굴을 똑똑하게 기억하게 됐겠죠.&nbsp;&nbsp;3&nbsp;<h3>정신병자들은 병원에 들어가서 치료 받으면 안되나?</h3><h3>언제까지 깔부림에 소중한 목숨들 허망하게 보낼려고 하는지</h3>&nbsp;&nbsp;어느 분의 sns에서 이 문장을 보고 깊은 한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한때 잘나가는 활동가였던 제가 ‘무서운 정신병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아무리 얘기한들 사람들은 들어주지 않습니다.병원에 가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같은 것들을 처방받고 몽롱한 상태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건지를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그런 식으로는 우울증과 불면증 같은 것들이 쉽게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도 들으려하지 않습니다.그저 ‘무서운 정신병자들’이 이 사회에서 활개 치지 않도록 어딘가에 잡아두기만을 바랍니다.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들을 잡아들이고 가두는 동안 새로운 시한폭탄들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주문을 외웁니다.&nbsp;“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nbsp;&nbsp;<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sjWMtQcNJXI" start="0"></iframe></div>(Sarah McLachlan의 ‘Gloomy Sunday’)

1 대전에서 초등학생이 그 학교 교사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당했습니다.그에 화들짝 놀란 사람들은 무자비한 살인마에 대해 거침없이 응징을 해야 한다며 난립니다.그리고 그 살인마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우리는 이런 식의 끔찍한 뉴스가 잊을만하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2012년에는 지하철에서 침을 뱉는 사람에게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칼을 들고 그 자리에서 찔러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2018년에는 서울의 어느 pc방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던 이가 아르바이트생을 무참하게 살해해버려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2023년에는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이유 없이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해서 경찰특공대와 장갑차까지 시내 곳곳에 배치되기도 했습니다.그때마다 언론과 인터넷에서는 살인마와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조리돌림이 일어났고, 전문가와 정치인들은 각종 대책을 쏟아냈습니다.그런 조리돌림과 대책들이 무색하게 우리 곳곳에 널려있는 시한폭탄들은 조금만 방심하면 뻥뻥 터져버립니다.  2 2007년 오랫동안 활동했던 울산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서울로 향했습니다.“나의 기득권을 모두 버리고 20대와 같은 폐기로 세상과 맞서보자” 결심했지만 세상을 상상이상으로 냉정하고 차가웠습니다.저에게 건질 것이 없다는 것을 알자 사람들은 눈길을 거두어버렸고 저는 시베리아 벌판 한가운데 버려진 신세가 됐습니다.‘우울증 불면증 자살충동’ 같은 것들이 순식간에 저를 찾아왔습니다.매일 술로만 버티면서도 이 녀석들에게 굴하지 않겠다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미 버림받은 저를 바라봐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자살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결국 용기가 없어서 실행해 옮기지 못했습니다.‘우울증 불면증 자살충동’은 외톨이가 된 저에게 유일한 친구가 돼주었죠.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친구를 곁에 두면서 싸워도 보고 외면도 해보고 도망쳐도 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외쳐봤지만 제 손을 잡아주는 이는 없었습니다.그럴 때마다 제 무서운 친구들이 씩 웃으면서 저를 바라보곤 했죠. 발버둥 치다가 포기하고, 다시 힘을 내서 일어서려다 절망하기를 몇 년 동안 반복하다보니 제게 ‘분노조절장애와 대인기피증’라는 또 다른 친구가 생겼습니다.이 녀석들은 성격이 아주 난폭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말을 듣지 않으면 사나운 맹수가 돼서 저를 사납게 물어뜯었습니다.이 녀석들이 저를 물어뜯을 때면 저는 녀석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렇게 저는 점점 괴물이 되어갔고 마지막까지 저를 위하고 걱정해줬던 가족들마저 저를 버거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점점 통제 불능의 괴물이 되어가던 저를 가족들마저 놓아버렸다면저는 어느 날 각종 뉴스를 장식하는 유명인이 됐을지도 모릅니다.그러면 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세상 사람들이 제 이름과 얼굴을 똑똑하게 기억하게 됐겠죠.  3 정신병자들은 병원에 들어가서 치료 받으면 안되나?언제까지 깔부림에 소중한 목숨들 허망하게 보낼려고 하는지  어느 분의 sns에서 이 문장을 보고 깊은 한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한때 잘나가는 활동가였던 제가 ‘무서운 정신병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아무리 얘기한들 사람들은 들어주지 않습니다.병원에 가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같은 것들을 처방받고 몽롱한 상태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건지를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그런 식으로는 우울증과 불면증 같은 것들이 쉽게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도 들으려하지 않습니다.그저 ‘무서운 정신병자들’이 이 사회에서 활개 치지 않도록 어딘가에 잡아두기만을 바랍니다.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들을 잡아들이고 가두는 동안 새로운 시한폭탄들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주문을 외웁니다. “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  (Sarah McLachlan의 ‘Gloomy Sunday’)

다시! 108회 – 여유롭게 늙어가는 삶

다시! 107회 – 동물과 나무랑 소통하기

다시! 106회 – 외롭지만 편안한 노후를 준비하기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일상의 삶을 얘기한다

읽는 라디오 다시!

다시! 96회 – “정신병자들은 정신병원으로!”

성민이

뉴니커, 요즘 개봉한 영화 중 유독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 2개 있는데, 혹시 뭔지 아나요? &lsquo;전지적 독자 시점&rsquo;과 &lsquo;좀비딸&rsquo;인데요. 두 작품은 장르도, 분위기도, 규모도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딱 하나 있어요. 바로 웹소설&middot;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사화 영화라는 것.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인 만큼, 개봉하자마자 수많은 원작 팬들이 몰려 이슈가 됐던 점도 비슷하고요. 하지만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두 작품에 대한 반응은 예상외로 크게 갈렸다고.

오늘은 영화 &lsquo;전지적 독자 시점&rsquo;과 &lsquo;좀비딸&rsquo;에 대한 사람들의 엇갈린 반응과 그 이유에 대한&nbsp;이야기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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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흥행 실패한 &lsquo;전지적 독자 시점&rsquo;과 예상치 못한 성공 거둔 &lsquo;좀비딸&rsquo;, 무엇이 달랐을까?</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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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이미지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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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는 거 좋아하는 뉴니커라면 최근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고 있는 &lsquo;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rsquo;라는 영화에 대해 들어봤을 거예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전독시는 웹소설에서 시작된 원작이 웹툰화를 거쳐, 실사 영화화까지 된 작품인데요. &lsquo;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rsquo;이라는 장편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던 주인공 &lsquo;김독자&rsquo;가 작품 속 세계에 빙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는 현대 판타지 장르의 작품으로, 수준 높은 액션 묘사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해지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 + 현대 판타지 장르적 요소를 적절하게 섞은 세계관으로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냈고요.&nbsp;

2018년 연재를 시작한 웹소설 원작의 누적 조회 수가 3억 회를 넘을 만큼 전독시 원작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는데요. 여러 나라로 수출되어 수익을 내면서 &lsquo;나혼자만 레벨업&rsquo;, &lsquo;화산귀환&rsquo; 등 다른 작품들과 함께 &lsquo;웹소설계의 전설&rsquo;로 자리잡기도 했어요. 2020년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 연재가 시작된 이후에는 웹소설&middot;웹툰을 합친 글로벌 <a href="https://www.etoday.co.kr/news/view/2494048">누적 조회 수만 25억 회</a>에 달하는 자타공인 &lsquo;메가 IP(Intellectual Property)&rsquo;로 자리잡았다고.&nbsp;

이런 전독시의 실사 영화화 소식이 알려지며 작품은 또 한 번 화제가 됐어요. 3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는 물론, &lsquo;더 테러 라이브&rsquo; 등 화려한 액션 영화를 주로 맡아온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안효섭&middot;이민호&middot;나나&middot;지수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lsquo;2025년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rsquo;이라는 평가까지 나왔거든요. 탄탄한 원작과 웹소설&middot;웹툰을 통해 쌓아온 팬덤이 있는 작품인 만큼, 흥행도 보장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기대도 있었고요. 실제로 전독시는 7월 23일 개봉 후 첫 주 만에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92246642239112&amp;mediaCodeNo=258">40만 명이 넘는 관객</a>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찍고, 대만 등에서 &lsquo;신과함께-죄와 벌&rsquo;, &lsquo;파묘&rsquo; 등을 뛰어넘는 개봉일 기준 최고 수익을 갱신했다고.

하지만 &ldquo;전독시 성공, 이대로 쭉쭉 이어질 거야!&rdquo; 했던 기대와 달리, 개봉 직후가 지나자 전독시의 성적은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77844">빠르게 떨어지기 시작</a>했어요.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개봉 후 약 일주일이 지난 29일 전독시의 하루 관객 수는 5만 4800여 명으로, 훨씬 이전에 개봉한 영화 &lsquo;<a href="https://newneek.co/@gosum_beat/article/3400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592&amp;utm_content=34000">F1 더 무비</a>&rsquo;의 같은 날 관객 수 (6만 2100여 명)보다 7000명 넘게 떨어졌다고. 지난 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역시 약 97만 4000명으로, 제작비 복구를 위한 최소한의 손익분기점인 600만 관객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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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이미지 출처: (좌)<a href="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15772">이윤창</a>, (우)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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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슷한 시기 예상치 못했던 성적을 보이며 쭉쭉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 영화가 있어요. 바로 같은 이름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lsquo;좀비딸&rsquo;인데요. 좀비가 된 딸 &lsquo;수아&rsquo;를 지키는 아버지 &lsquo;정환&rsquo;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장르의 작품으로,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무거운 소재에 맞지 않는 개그 감성으로 웹툰 연재 시절부터 큰 인기를 끌었어요. 여기에 수아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정환의 감동 서사와, 고양이지만 사람보다 더 시니컬하고 도도한 고양이 &lsquo;김애용&rsquo; 캐릭터 등이 더해지며 더 큰 사랑을 받았고요. (🐱: &ldquo;애용! 김애용!&rdquo;)

영화 좀비딸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28326642263056&amp;mediaCodeNo=258">개봉 이틀 만에 70만 3000여 명</a>의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이는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lsquo;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rsquo;(42만 3800명)은 물론, 역대급 흥행 영화 &lsquo;극한직업&rsquo;(36만 8500명)을 넘어선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였다고. 좀비딸의 제작비는 <a href="https://www.maxmovie.com/news/443763">전독시의 약 3분의 1인 110억 원</a>으로 알려졌는데요. 개봉 6일째인 지난 4일 이미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220만 명)에도 바짝 다가섰어요. 관객 반응 역시 &ldquo;코미디 영화라고 하길래 별로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재미있다&rdquo;, &ldquo;조정석 연기가 미쳤다&rdquo;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이렇게 두 영화에 대한 예상이 빗나가는 상황이 되자, &ldquo;전독시와 좀비딸, 뭐가 달랐을까?&rdquo; 하며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 전독시, 좀비딸 모두 유명한 웹소설&middot;웹툰 IP에 기반한 작품이라는 것, 탄탄한 원작과 팬덤을 갖추고 있다는 것 등 많은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른 결과를 받아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서 말이죠.&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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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T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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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이미지 출처: (좌)<a href="https://e.kakao.com/t/aeyong-is-back">카카오 이모티콘샵</a>, (우)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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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용 찾기 오디션 🐈

좀비딸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좀비 분장도, 연기도 아닌 &lsquo;김애용 찾기&rsquo;였다고 해요. 이를 위해 제작진은 전국을 뒤져서 애용이와 닮은 치즈태비 고양이를 찾아내 오디션을 진행했는데요. 다른 고양이들이 오디션장에 들어오자마자 도망치기 바빴던 반면, &lsquo;금동이&rsquo;라는 이름의 한 고양이는 <a href="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07160832013">제작진 앞에 배를 깔고 드러눕는</a> 여유를 선보였다고. 필감성 감독은 감격하며 바로 금동이를 캐스팅했고요. 정신 없는 촬영 현장에서도 츄르 한 입이면 얼마든지 촬영에 임하는 금동이의 프로 정신 덕분에 원래 CG로 계획됐던 장면 중 상당수를 실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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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lsquo;선재 업고 튀어&rsquo;, &lsquo;재벌집 막내아들&rsquo;, &lsquo;퇴마록&rsquo;...&nbsp;&lsquo;메가 IP = 무조건 흥행 성공&rsquo;?</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12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8/05/5-250805__3.png" width="1200" />
<figcaption>이미지 출처: (왼쪽 위부터 1번)<a href="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4340987">네이버 시리즈</a>, (2번)<a href="https://www.netflix.com/kr/title/81633267">넷플릭스</a>, (3번)<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5023377">반타</a>, (4번)<a href="https://showbox.co.kr/forums/QTICGEN7K/threads/T41H0ONIU">쇼박스</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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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와 좀비딸처럼, 인기 있는 원작 IP를 드라마&middot;영화 등의 영상으로 만들어 흥행시키려는 흐름은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이 두 작품 외에도 인기 있는 &lsquo;메가 IP&rsquo; 작품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콘텐츠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ldquo;메가 IP는 검증된 흥행 공식이야!&rdquo;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 지난해만 해도 &lsquo;<a href="https://newneek.co/@gosum_beat/article/918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592&amp;utm_content=9186">선재 업고 튀어</a>&rsquo;, &lsquo;<a href="https://tvn.cjenm.com/ko/Marrymyhusband/">내 남편과 결혼해줘</a>&rsquo; 등,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특히 &lsquo;선재 업고 튀어&rsquo;는 &lsquo;선업튀 신드롬&rsquo;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출연 배우(변우석&middot;김혜윤)들은 물론 수록 OST까지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됐어요.

웹소설&middot;웹툰 원작 IP를 영상화하는 움직임은 그전부터 있었지만, &lsquo;메가 IP = 흥행 보증수표&rsquo;라는 공식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건 2022년 방영한 웹소설 원작 드라마 &lsquo;<a href="https://tv.jtbc.co.kr/rebornrich">재벌집 막내아들</a>&rsquo;부터였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111039500005">말이 나와요</a>. 재벌집 막내아들은 순양그룹이라는 재벌가에서 회장 일가의 뒤처리를 해주던 주인공 &lsquo;윤현우&rsquo;가 그룹의 배신으로 죽은 뒤, 순양그룹 회장의 막내 손자 &lsquo;진도준&rsquo;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인데요. 2022년 드라마 방영 후 <a href="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8036&amp;">26.9%라는 최고시청률</a>을 찍으며 화제가 됐어요. 이는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이자,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2위라는 엄청난 기록이었다고. 올해 2월에는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GrYbF4nZsQ">퇴마록</a>&rsquo;이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89126642240096&amp;mediaCodeNo=258">50만 명이 넘는 관객</a>을 모으며 이런 인식에 도장을 꽝꽝 찍었고요.

전문가들은 &lsquo;재벌집 막내아들&rsquo;, &lsquo;선재 업고 튀어&rsquo;와 같은 유명 IP들이 영상화를 했을 때 어느 정도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8259694i">매력적이라고 말해요</a>. 웹소설&middot;웹툰 등 원작이 있는 작품들의 경우 검증된 퀄리티와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어, 드라마&middot;영화로 만들었을 때 일정 이상의 시청자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원작의 인기를 통해 검증된 세계관과 설정,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원작 팬들이 알아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많아, 제작사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안전한 보증 수표와도 같은 선택이라는 것.

드라마&middot;영화 등 2차, 3차 창작물이 인기를 끌면 다시 원작으로 이용자들이 유입되는 &lsquo;선순환&rsquo;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메가 IP의 매력 중 하나예요.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상으로 공개하기 전후 30일을 비교했을 때, 웹소설&middot;웹툰 거래액은 평균 6.2배, 조회수는 6.6배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웹툰을 드라마화한 &lsquo;중증외상센터&rsquo;의 경우 드라마가 방영된 지 약 10일 만에 웹툰&middot;웹소설의 조회수가 각각 68배&middot;179배나 늘었다고. &lsquo;잘 키운 자식 하나 열 자식 안 부럽다&rsquo;는 옛말처럼, 잘 만든 IP 하나가 2차, 3차 창작물로 이어지며 계속 수익을 내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거예요.&nbsp;

하지만 메가 IP를 활용하는 사업의 장점이 큰 만큼, 위험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말도 나와요. 사람들의 관심을 잔뜩 끌어모으며 공개된 영화&middot;드라마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원작의 인기가 더 큰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최근 영화 전독시에 대한 반응이 대표적인데요. 전독시 영화가 공개된 직후,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ldquo;영화가 원작의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80161247">매력을 담아내지 못했어</a>!&rdquo; 하는 비판이 동시에 쏟아져 나왔어요. (1) 주요 캐릭터의 설정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바뀌며 원작 캐릭터의 특성이 사라졌고 (2) 작품의 주제의식이 바뀌며 메인 캐릭터들 간의 케미도 약해졌고 (3) 블록버스터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액션 신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스토리가 사라진 평이한 이야기가 됐다는 거예요. 한편 좀비딸의 경우 이와 반대로 원작의 정서와 설정을 잘 살린 웰메이드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거라는 <a href="https://www.dailian.co.kr/news/view/1531423/?sc=Naver">분석도 나왔다고</a>.

2년 넘게 연재되며 세계관을 넓혀온 작품을 2시간 남짓의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략과 각색이 필수겠지만,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lsquo;선택과 집중&rsquo;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해요. 단순히 원작의 이야기를 압축 요약하거나 흥행을 위한 쉬운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원작의 핵심적인 정서와 매력을 영상을 통해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 이는 곧 &lsquo;무엇이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었는가&rsquo;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기도 하고요. 원작의 핵심 캐릭터 &lsquo;진기한&rsquo;을 삭제해 개봉 전 원작 팬들의 항의를 받았지만 이후 원작의 매력을 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lsquo;신과 함께&rsquo; 시리즈처럼, 원작 팬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살리되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려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거예요.&nbs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9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8/05/6-250805__4.png" width="1200" />
<figcaption>이미지 출처: (좌)<a href="https://page.kakao.com/content/50866481?tab_type=comment">카카오페이지</a>, (우)<a href="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69209">네이버웹툰</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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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의 흥행 여부와는 관계없이, 유명한 웹소설&middot;웹툰 IP를 영상화하는 흐름은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예정이에요. 얼마 전에는 전독시와 함께 &lsquo;국내 웹소설 3대장&rsquo; 중 하나로 언급되는 &lsquo;<a href="https://page.kakao.com/content/50866481">나혼자만 레벨업</a>&rsquo;이 <a href="https://www.news1.kr/entertain/broadcast-tv/5841251">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a>될 거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무려 배우 변우석을 주연으로 해서 말이죠. 무협 웹소설 &lsquo;<a href="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4130558">화산귀환</a>&rsquo; 역시 <a href="https://www.popcorn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2320">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계획</a>이 있다는 소문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 작품들 역시 전독시 못지않은 크기의 팬덤을 갖고 있는 작품들인 만큼, 원작의 매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더 큰 인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오늘은 영화 &lsquo;전지적 독자 시점&rsquo;과 &lsquo;좀비딸&rsquo;을 같이 살펴보면서, 메가 IP 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봤는데요. 이런 흐름에 대한 뉴니커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미 흥행이 검증된 작품이 새로운 모습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오늘 글을 이만 마무리해 볼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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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요즘 개봉한 영화 중 유독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 2개 있는데, 혹시 뭔지 아나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좀비딸’인데요. 두 작품은 장르도, 분위기도, 규모도 모두 다르지만, 공통점이 딱 하나 있어요. 바로 웹소설·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사화 영화라는 것.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인 만큼, 개봉하자마자 수많은 원작 팬들이 몰려 이슈가 됐던 점도 비슷하고요. 하지만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두 작품에 대한 반응은 예상외로 크게 갈렸다고.
오늘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좀비딸’에 대한 사람들의 엇갈린 반응과 그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흥행 실패한 ‘전지적 독자 시점’과 예상치 못한 성공 거둔 ‘좀비딸’, 무엇이 달랐을까?



영화 보는 거 좋아하는 뉴니커라면 최근 여기저기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라는 영화에 대해 들어봤을 거예요.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전독시는 웹소설에서 시작된 원작이 웹툰화를 거쳐, 실사 영화화까지 된 작품인데요.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장편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던 주인공 ‘김독자’가 작품 속 세계에 빙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는 현대 판타지 장르의 작품으로, 수준 높은 액션 묘사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회차가 거듭될수록 더해지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 + 현대 판타지 장르적 요소를 적절하게 섞은 세계관으로 엄청난 팬덤을 만들어냈고요. 
2018년 연재를 시작한 웹소설 원작의 누적 조회 수가 3억 회를 넘을 만큼 전독시 원작은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는데요. 여러 나라로 수출되어 수익을 내면서 ‘나혼자만 레벨업’, ‘화산귀환’ 등 다른 작품들과 함께 ‘웹소설계의 전설’로 자리잡기도 했어요. 2020년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 연재가 시작된 이후에는 웹소설·웹툰을 합친 글로벌 누적 조회 수만 25억 회에 달하는 자타공인 ‘메가 IP(Intellectual Property)’로 자리잡았다고. 
이런 전독시의 실사 영화화 소식이 알려지며 작품은 또 한 번 화제가 됐어요. 3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는 물론, ‘더 테러 라이브’ 등 화려한 액션 영화를 주로 맡아온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안효섭·이민호·나나·지수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2025년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평가까지 나왔거든요. 탄탄한 원작과 웹소설·웹툰을 통해 쌓아온 팬덤이 있는 작품인 만큼, 흥행도 보장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기대도 있었고요. 실제로 전독시는 7월 23일 개봉 후 첫 주 만에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찍고, 대만 등에서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 등을 뛰어넘는 개봉일 기준 최고 수익을 갱신했다고.
하지만 “전독시 성공, 이대로 쭉쭉 이어질 거야!” 했던 기대와 달리, 개봉 직후가 지나자 전독시의 성적은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개봉 후 약 일주일이 지난 29일 전독시의 하루 관객 수는 5만 4800여 명으로, 훨씬 이전에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의 같은 날 관객 수 (6만 2100여 명)보다 7000명 넘게 떨어졌다고. 지난 4일 기준 누적 관객 수 역시 약 97만 4000명으로, 제작비 복구를 위한 최소한의 손익분기점인 600만 관객에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고요.



한편 비슷한 시기 예상치 못했던 성적을 보이며 쭉쭉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 영화가 있어요. 바로 같은 이름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좀비딸’인데요. 좀비가 된 딸 ‘수아’를 지키는 아버지 ‘정환’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장르의 작품으로,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무거운 소재에 맞지 않는 개그 감성으로 웹툰 연재 시절부터 큰 인기를 끌었어요. 여기에 수아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정환의 감동 서사와, 고양이지만 사람보다 더 시니컬하고 도도한 고양이 ‘김애용’ 캐릭터 등이 더해지며 더 큰 사랑을 받았고요. (🐱: “애용! 김애용!”)
영화 좀비딸은 개봉 이틀 만에 70만 3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이는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딩’(42만 3800명)은 물론, 역대급 흥행 영화 ‘극한직업’(36만 8500명)을 넘어선 우리나라 코미디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였다고. 좀비딸의 제작비는 전독시의 약 3분의 1인 110억 원으로 알려졌는데요. 개봉 6일째인 지난 4일 이미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220만 명)에도 바짝 다가섰어요. 관객 반응 역시 “코미디 영화라고 하길래 별로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조정석 연기가 미쳤다”며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이렇게 두 영화에 대한 예상이 빗나가는 상황이 되자, “전독시와 좀비딸, 뭐가 달랐을까?” 하며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 전독시, 좀비딸 모두 유명한 웹소설·웹툰 IP에 기반한 작품이라는 것, 탄탄한 원작과 팬덤을 갖추고 있다는 것 등 많은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른 결과를 받아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해서 말이죠. 

feat. TMI 💓



김애용 찾기 오디션 🐈
좀비딸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건 좀비 분장도, 연기도 아닌 ‘김애용 찾기’였다고 해요. 이를 위해 제작진은 전국을 뒤져서 애용이와 닮은 치즈태비 고양이를 찾아내 오디션을 진행했는데요. 다른 고양이들이 오디션장에 들어오자마자 도망치기 바빴던 반면, ‘금동이’라는 이름의 한 고양이는 제작진 앞에 배를 깔고 드러눕는 여유를 선보였다고. 필감성 감독은 감격하며 바로 금동이를 캐스팅했고요. 정신 없는 촬영 현장에서도 츄르 한 입이면 얼마든지 촬영에 임하는 금동이의 프로 정신 덕분에 원래 CG로 계획됐던 장면 중 상당수를 실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해요.


‘선재 업고 튀어’, ‘재벌집 막내아들’, ‘퇴마록’... ‘메가 IP = 무조건 흥행 성공’?



전독시와 좀비딸처럼, 인기 있는 원작 IP를 드라마·영화 등의 영상으로 만들어 흥행시키려는 흐름은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이 두 작품 외에도 인기 있는 ‘메가 IP’ 작품들이 최근 몇 년 동안 콘텐츠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메가 IP는 검증된 흥행 공식이야!”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 지난해만 해도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선업튀 신드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출연 배우(변우석·김혜윤)들은 물론 수록 OST까지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됐어요.
웹소설·웹툰 원작 IP를 영상화하는 움직임은 그전부터 있었지만, ‘메가 IP = 흥행 보증수표’라는 공식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건 2022년 방영한 웹소설 원작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부터였다는 말이 나와요. 재벌집 막내아들은 순양그룹이라는 재벌가에서 회장 일가의 뒤처리를 해주던 주인공 ‘윤현우’가 그룹의 배신으로 죽은 뒤, 순양그룹 회장의 막내 손자 ‘진도준’으로 환생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인데요. 2022년 드라마 방영 후 26.9%라는 최고시청률을 찍으며 화제가 됐어요. 이는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이자, 역대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2위라는 엄청난 기록이었다고. 올해 2월에는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퇴마록’이 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이런 인식에 도장을 꽝꽝 찍었고요.
전문가들은 ‘재벌집 막내아들’, ‘선재 업고 튀어’와 같은 유명 IP들이 영상화를 했을 때 어느 정도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말해요. 웹소설·웹툰 등 원작이 있는 작품들의 경우 검증된 퀄리티와 충성도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어, 드라마·영화로 만들었을 때 일정 이상의 시청자들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원작의 인기를 통해 검증된 세계관과 설정, 캐릭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원작 팬들이 알아서 바이럴 마케팅을 하는 경우도 많아, 제작사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안전한 보증 수표와도 같은 선택이라는 것.
드라마·영화 등 2차, 3차 창작물이 인기를 끌면 다시 원작으로 이용자들이 유입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메가 IP의 매력 중 하나예요.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웹툰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상으로 공개하기 전후 30일을 비교했을 때, 웹소설·웹툰 거래액은 평균 6.2배, 조회수는 6.6배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웹툰을 드라마화한 ‘중증외상센터’의 경우 드라마가 방영된 지 약 10일 만에 웹툰·웹소설의 조회수가 각각 68배·179배나 늘었다고. ‘잘 키운 자식 하나 열 자식 안 부럽다’는 옛말처럼, 잘 만든 IP 하나가 2차, 3차 창작물로 이어지며 계속 수익을 내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하지만 메가 IP를 활용하는 사업의 장점이 큰 만큼, 위험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말도 나와요. 사람들의 관심을 잔뜩 끌어모으며 공개된 영화·드라마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원작의 인기가 더 큰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최근 영화 전독시에 대한 반응이 대표적인데요. 전독시 영화가 공개된 직후,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영화가 원작의 매력을 담아내지 못했어!” 하는 비판이 동시에 쏟아져 나왔어요. (1) 주요 캐릭터의 설정이 특별한 이유 없이 바뀌며 원작 캐릭터의 특성이 사라졌고 (2) 작품의 주제의식이 바뀌며 메인 캐릭터들 간의 케미도 약해졌고 (3) 블록버스터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액션 신에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면서, 오히려 스토리가 사라진 평이한 이야기가 됐다는 거예요. 한편 좀비딸의 경우 이와 반대로 원작의 정서와 설정을 잘 살린 웰메이드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거라는 분석도 나왔다고.
2년 넘게 연재되며 세계관을 넓혀온 작품을 2시간 남짓의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략과 각색이 필수겠지만,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해요. 단순히 원작의 이야기를 압축 요약하거나 흥행을 위한 쉬운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원작의 핵심적인 정서와 매력을 영상을 통해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 이는 곧 ‘무엇이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기도 하고요. 원작의 핵심 캐릭터 ‘진기한’을 삭제해 개봉 전 원작 팬들의 항의를 받았지만 이후 원작의 매력을 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신과 함께’ 시리즈처럼, 원작 팬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살리되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려는 고민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전독시의 흥행 여부와는 관계없이, 유명한 웹소설·웹툰 IP를 영상화하는 흐름은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예정이에요. 얼마 전에는 전독시와 함께 ‘국내 웹소설 3대장’ 중 하나로 언급되는 ‘나혼자만 레벨업’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될 거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무려 배우 변우석을 주연으로 해서 말이죠.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계획이 있다는 소문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 작품들 역시 전독시 못지않은 크기의 팬덤을 갖고 있는 작품들인 만큼, 원작의 매력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더 큰 인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오늘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좀비딸’을 같이 살펴보면서, 메가 IP 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봤는데요. 이런 흐름에 대한 뉴니커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미 흥행이 검증된 작품이 새로운 모습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오늘 글을 이만 마무리해 볼게요.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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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봉한 영화 중 유독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2개가 뭔지 알고 있나요? 바로 '전지적 독자 시점'과 '좀비딸'인데요. 두 작품은 웹소설·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개봉 후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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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전지적 독자 시점’ vs. ‘좀비딸’의 결정적 차이? 웹소설·웹툰 원작이지만 결과는 정반대인 두 영화 📈📉

✍️ 편집자 주 본 글은 2025년 5월 21일 기준, 미국의 자동차 관세 협상을 둘러싼 미국·EU·일본·한국의 전략적 계산과 G7 정상회의를 앞둔 핵심 쟁점을 종합·정리한 것입니다.<hr><h3>트럼프의 50% 관세 카드… 누가 먼저 움직일까?🃏</h3>트럼프 대통령이 EU산 자동차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예고했던 초강수는 일단 7월 9일로 연기됐습니다. 이는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후 결정됐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간을 준 건 내 특권”이라고 말하면서 미국 주도권을 강조했어요.EU는 관세 부과 직전까지 협상에 집중하며 공개적 감정 표출은 자제 중이에요. 이와 관련해 독일 재무장관은 "진지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h3>EU의 계산법: 시간은 돈, 하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선은 있다🕛</h3>EU는 미국산 에너지·무기·농산물 수입 확대 등 협상안을 내놨지만,<ul><li>디지털 규제 완화🖥️</li><li>농식품 검역 기준 완화🍞</li><li>기본 관세율 10% 유지 요구 💸</li></ul>등은 EU 법체계 훼손 우려로 선을 긋고 있어요.한편 EU 내부는 전체적으로 “트럼프를 자극하지 말자” 기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독일·네덜란드 외에는 공식 입장 자제 중.<h3>🌊 일본의 전략: G7 전 합의? 속도전, 하지만 신중하게</h3>한편 이시바 일본 총리는 G7 정상회의 전 미국과 관세 협상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두르되, 국익 포기는 없다는 신중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요.<ul><li>쇄빙선 기술 협력을 카드로 미일 접점 모색</li><li>3차 협상(워싱턴 DC)에서 비관세 장벽·경제안보 협력 등 논의</li></ul>하지만 주 수출품인 자동차 부문에서 일본은 자동차 관세 포함 모든 조치 재검토 요구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불변, 자동차도 대부분 고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h3>🧭 한국의 입장? ‘조용한 대응’ 속 리스크 계산 중</h3>위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EU·일본과 달리 공식적 반발보다는 조용한 외교 접촉에 집중하고 있어요.<ul><li>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한국 역시 자동차 산업 타격 불가피</li><li>G7 이후 분위기를 보며 대응 수위 결정할 것으로 관측</li></ul><h3>G7 회담 전,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 동맹들🫨</h3>현재 미국과의 자동차 관세 협상은 G7 정상회의 직전까지 ‘치킨게임’ 양상입니다.<ul><li>EU: “시간 벌며 타협점 찾자” (그러나 디지털·농식품 규제는 양보 불가!)</li><li>일본: “G7 전 합의 희망, 그러나 무조건은 아님” (쇄빙선 카드 주목!)</li><li>한국: “조용한 대응, 리스크 관리 중” (관세 부과 현실화 대비 중!)</li></ul>이와 같은 트럼프의 ‘관세 협박’ 전략에 각국은 먼저 양보, 먼저 카드 제시하는 쪽이 손해를 볼까 계산 중입니다. 즉 G7 전, 누가 먼저 카드를 꺼낼지가 관전 포인트!<hr>오늘 방송 내용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 더 재밌고 알기 쉬운 설명을 들어보세요!🔴덴마크 태양광 설비에서 '정체불명' 부품 발견돼... 중국 침입으로 의심 🔴러시아 하원, 외국 기업 '바이백' 제한 법안 추진아침에 딱 15분! 투자하고 지구촌 곳곳의 최신 소식을 들어보세요!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D7kmvyKE3v0">https://youtu.be/D7kmvyKE3v0</a><aside>경제 안보 팟캐스트 &lt;글로벌 리스크 췍!&gt;은 매일 아침 7시 업로드됩니다!🌅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에서 시청/청취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유튜브▶️<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OxGDB_ROxVmn6sVp">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OxGDB_ROxVmn6sVp</a>스포티파이▶️<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a></aside>

✍️ 편집자 주본 글은 2025년 5월 21일 기준, 미국의 자동차 관세 협상을 둘러싼 미국·EU·일본·한국의 전략적 계산과 G7 정상회의를 앞둔 핵심 쟁점을 종합·정리한 것입니다.트럼프의 50% 관세 카드… 누가 먼저 움직일까?🃏트럼프 대통령이 EU산 자동차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예고했던 초강수는 일단 7월 9일로 연기됐습니다. 이는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통화 후 결정됐다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간을 준 건 내 특권”이라고 말하면서 미국 주도권을 강조했어요.EU는 관세 부과 직전까지 협상에 집중하며 공개적 감정 표출은 자제 중이에요. 이와 관련해 독일 재무장관은 "진지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EU의 계산법: 시간은 돈, 하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선은 있다🕛EU는 미국산 에너지·무기·농산물 수입 확대 등 협상안을 내놨지만,디지털 규제 완화🖥️농식품 검역 기준 완화🍞기본 관세율 10% 유지 요구 💸등은 EU 법체계 훼손 우려로 선을 긋고 있어요.한편 EU 내부는 전체적으로 “트럼프를 자극하지 말자” 기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독일·네덜란드 외에는 공식 입장 자제 중.🌊 일본의 전략: G7 전 합의? 속도전, 하지만 신중하게한편 이시바 일본 총리는 G7 정상회의 전 미국과 관세 협상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두르되, 국익 포기는 없다는 신중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요.쇄빙선 기술 협력을 카드로 미일 접점 모색3차 협상(워싱턴 DC)에서 비관세 장벽·경제안보 협력 등 논의하지만 주 수출품인 자동차 부문에서 일본은 자동차 관세 포함 모든 조치 재검토 요구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불변, 자동차도 대부분 고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입장? ‘조용한 대응’ 속 리스크 계산 중위 국가들과 달리 한국은 EU·일본과 달리 공식적 반발보다는 조용한 외교 접촉에 집중하고 있어요.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한국 역시 자동차 산업 타격 불가피G7 이후 분위기를 보며 대응 수위 결정할 것으로 관측G7 회담 전, ‘선택의 딜레마’에 빠진 동맹들🫨현재 미국과의 자동차 관세 협상은 G7 정상회의 직전까지 ‘치킨게임’ 양상입니다.EU: “시간 벌며 타협점 찾자” (그러나 디지털·농식품 규제는 양보 불가!)일본: “G7 전 합의 희망, 그러나 무조건은 아님” (쇄빙선 카드 주목!)한국: “조용한 대응, 리스크 관리 중” (관세 부과 현실화 대비 중!)이와 같은 트럼프의 ‘관세 협박’ 전략에 각국은 먼저 양보, 먼저 카드 제시하는 쪽이 손해를 볼까 계산 중입니다. 즉 G7 전, 누가 먼저 카드를 꺼낼지가 관전 포인트!오늘 방송 내용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 더 재밌고 알기 쉬운 설명을 들어보세요!🔴덴마크 태양광 설비에서 '정체불명' 부품 발견돼... 중국 침입으로 의심🔴러시아 하원, 외국 기업 '바이백' 제한 법안 추진아침에 딱 15분! 투자하고 지구촌 곳곳의 최신 소식을 들어보세요! 📻🎙️👉 https://youtu.be/D7kmvyKE3v0경제 안보 팟캐스트 <글로벌 리스크 췍!>은 매일 아침 7시 업로드됩니다!🌅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에서 시청/청취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유튜브▶️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si=OxGDB_ROxVmn6sVp스포티파이▶️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

울고 가는 러시아 뒤에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가 웃는 이유 ☺️

신냉전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운명을 걸고 AI에 투자하는 이유🖥️

드론으로 키이우 지킨 우크라이나,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하루 20분, 출근길에 듣는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브리핑💸 국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간과하기 쉬운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SanctionLab과 함께 하루 20분,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

글로벌 리스크 췍!☑️

車관세 협상, 먼저 움직이면 손해일까, 이득일까?

트럼프 2기, "우린 이미 겪어봤다고요!" 각국의 여유로운 반응? 😏오늘의 이야기는 트럼프 2기와 그의 파상 공격 💥,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모습인데요. 트럼프 1기 때처럼 호떡집에 불난 듯한 대응은 사라지고, 각 나라가 "이번엔 우리도 준비됐다!"며 꽤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11378">외국이 미국 기업과 시민에게 차별적 조세를 부과하면, 해당 국가의 세금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방안</a>을 추진하고 있다는데요. 게다가 다국적 기업의 세금을 일정 수준 이상 내도록 한 OECD 글로벌 최저한세 합의에서도 빠지겠다고 선언! 🌐한마디로, "우리 기업 돈 건들지 마!"라는 거죠. 🚨그런데도 멕시코, 캐나다, 심지어 중국까지 대처는 놀라울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멕시코는 "우린 이미 1기 때 다 겪어봤어~"라며 제도적 준비를 강조했고, 캐나다는 "미국, 너희 공급망? 우리가 없으면 큰일 날 걸?"이라고 반격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 그리고 중국은 오히려 트럼프를 회담으로 초대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이번엔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이 다들 익숙해진 걸까요? 아니면 초반엔 잠잠한 척 하다가 나중에 크게 대응하려는 걸까요? 🤔 오늘의 팟캐스트에선는 각국의 구체적인 대응 전략과 트럼프의 다음 행보에 대해 다룹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모든 내용을 들어보세요!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lSCXnHaGOqo?si=6BciminhtYNP65oJ">https://youtu.be/lSCXnHaGOqo?si=6BciminhtYNP65oJ</a><aside>경제 안보 팟캐스트 &lt;글로벌 리스크 췍!&gt;은 매일 아침 7시 업로드됩니다.🌅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OxGDB_ROxVmn6sVp">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OxGDB_ROxVmn6sVp</a></aside>

트럼프 2기, "우린 이미 겪어봤다고요!" 각국의 여유로운 반응? 😏오늘의 이야기는 트럼프 2기와 그의 파상 공격 💥,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각국의 모습인데요. 트럼프 1기 때처럼 호떡집에 불난 듯한 대응은 사라지고, 각 나라가 "이번엔 우리도 준비됐다!"며 꽤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외국이 미국 기업과 시민에게 차별적 조세를 부과하면, 해당 국가의 세금을 2배로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데요. 게다가 다국적 기업의 세금을 일정 수준 이상 내도록 한 OECD 글로벌 최저한세 합의에서도 빠지겠다고 선언! 🌐한마디로, "우리 기업 돈 건들지 마!"라는 거죠. 🚨그런데도 멕시코, 캐나다, 심지어 중국까지 대처는 놀라울 정도로 여유롭습니다. 멕시코는 "우린 이미 1기 때 다 겪어봤어~"라며 제도적 준비를 강조했고, 캐나다는 "미국, 너희 공급망? 우리가 없으면 큰일 날 걸?"이라고 반격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 그리고 중국은 오히려 트럼프를 회담으로 초대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이번엔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이 다들 익숙해진 걸까요? 아니면 초반엔 잠잠한 척 하다가 나중에 크게 대응하려는 걸까요? 🤔 오늘의 팟캐스트에선는 각국의 구체적인 대응 전략과 트럼프의 다음 행보에 대해 다룹니다.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모든 내용을 들어보세요! 🎙️🎧 https://youtu.be/lSCXnHaGOqo?si=6BciminhtYNP65oJ경제 안보 팟캐스트 <글로벌 리스크 췍!>은 매일 아침 7시 업로드됩니다.🌅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si=OxGDB_ROxVmn6sVp

트럼프의 관세협박에도 쫄지 않은 각국? "두 번째잖아 한잔해~"

<h3>ep04 쪼렙 농부의 성과(1): 수확</h3>안녕 뉴니커들! 오랜만에 [콩콩 팥팥 아니고 가지가지🍆: 초보 농부 분투기]로 돌아온 연이야.&nbsp;드디어 자랑할 만한 성과가 생겼어. 내 손 내 키(내 손으로 내가 키운ㅎㅎ) 농작물을 수확했어!!!👏🏻 👏🏻 상추를 씨앗이 아니라 모종으로 심었더니 2주 만에 쑥쑥 자라더라고🥬🥬 지금 몹시 뿌듯한 상태야✌🏻<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e4af8be91cd437a85abf031037e9770.jpeg">그래서 오늘은 ‘수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h3>수확하다 🖊</h3>최근에 무언가를 수확한 뉴니커 있어? 꼭 농작물이나 식물 말고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성과도 좋아. 이번에 농작물을 수확하면서 “내가 다른 성과에도 이만큼 뿌듯함을 느낀 적이 있나?” 싶더라고. 상추를 비롯한 작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걸 보면서 내 마음의 성장을 눈으로 볼 수 있었더라면 무척 기뻤을 텐데, 괜히 아쉬웠어🫤 그랬다면 누구보다 내가 나를 칭찬해 줬을 텐데!내가 좋아하는 김화진의 소설 &lt;공룡의 이동 경로&gt; 말미 [작가의 말]에 이런 문장이 있어.<ul><li>“나는 언제나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관찰자를 원했다. 누군가가 너 지금 그렇구나, 하고 아주 정확하게 말해주길 바랐다. 소설을 쓰며, 내가 바라는 것은 내가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li></ul><h3>수확의 시간 🌾</h3>나는 누구나 ‘제 마음 관찰자’가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건 누가 알려줄 수 없는, 또 알 수 없는 일이야. 나마저 몰라준다면 아마 솎아낼 시기를 지나쳐 걷잡을 수 없이 무성해지거나, 시들어서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겠지😵 자라나는 줄도 몰라 메마르거나 말이야. 마음은 작물과 같으니 제때 알아주어야 멋진 요리가 될 거야💪🏻뉴니커, 매일 잠들기 전에 ‘내 마음 수확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어. 이름은 조금 거창하지만😬 내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건 나뿐이니까! 나는 오늘 삼겹살을 구워 ‘내손내키’ 상추쌈을 싸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끝내주게 향긋한 '수확'이었다고 칭찬해 줄 예정이야🥬 뉴니커의 성과도 자랑해 주면 좋겠어👀<h3>연 say 🌞</h3><ul><li>농사에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 밭에 가면 🎶&lt;태양을 피하는 방법&gt;이 절로 생각나는 멋진 선글라스를 끼신 분도 여럿 만날 수 있어, 다음엔 내 농부 룩을 자랑해 볼까😎?</li><li>&lt;콩콩 팥팥 아니고 가지가지🍆&gt; ep01~03은 커뮤니티 포스트에서 볼 수 있어🤗 (원한다면 아티클로 옮겨 놓을게!)</li></ul>

ep04 쪼렙 농부의 성과(1): 수확안녕 뉴니커들! 오랜만에 [콩콩 팥팥 아니고 가지가지🍆: 초보 농부 분투기]로 돌아온 연이야. 드디어 자랑할 만한 성과가 생겼어. 내 손 내 키(내 손으로 내가 키운ㅎㅎ) 농작물을 수확했어!!!👏🏻 👏🏻 상추를 씨앗이 아니라 모종으로 심었더니 2주 만에 쑥쑥 자라더라고🥬🥬 지금 몹시 뿌듯한 상태야✌🏻그래서 오늘은 ‘수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게👂🏻수확하다 🖊최근에 무언가를 수확한 뉴니커 있어? 꼭 농작물이나 식물 말고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성과도 좋아. 이번에 농작물을 수확하면서 “내가 다른 성과에도 이만큼 뿌듯함을 느낀 적이 있나?” 싶더라고. 상추를 비롯한 작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나는 걸 보면서 내 마음의 성장을 눈으로 볼 수 있었더라면 무척 기뻤을 텐데, 괜히 아쉬웠어🫤 그랬다면 누구보다 내가 나를 칭찬해 줬을 텐데!내가 좋아하는 김화진의 소설 <공룡의 이동 경로> 말미 [작가의 말]에 이런 문장이 있어.“나는 언제나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관찰자를 원했다. 누군가가 너 지금 그렇구나, 하고 아주 정확하게 말해주길 바랐다. 소설을 쓰며, 내가 바라는 것은 내가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수확의 시간 🌾나는 누구나 ‘제 마음 관찰자’가 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건 누가 알려줄 수 없는, 또 알 수 없는 일이야. 나마저 몰라준다면 아마 솎아낼 시기를 지나쳐 걷잡을 수 없이 무성해지거나, 시들어서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되겠지😵 자라나는 줄도 몰라 메마르거나 말이야. 마음은 작물과 같으니 제때 알아주어야 멋진 요리가 될 거야💪🏻뉴니커, 매일 잠들기 전에 ‘내 마음 수확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어. 이름은 조금 거창하지만😬 내 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건 나뿐이니까! 나는 오늘 삼겹살을 구워 ‘내손내키’ 상추쌈을 싸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끝내주게 향긋한 '수확'이었다고 칭찬해 줄 예정이야🥬 뉴니커의 성과도 자랑해 주면 좋겠어👀연 say 🌞농사에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 밭에 가면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절로 생각나는 멋진 선글라스를 끼신 분도 여럿 만날 수 있어, 다음엔 내 농부 룩을 자랑해 볼까😎?<콩콩 팥팥 아니고 가지가지🍆> ep01~03은 커뮤니티 포스트에서 볼 수 있어🤗 (원한다면 아티클로 옮겨 놓을게!)

콩콩 팥팥 아니고 가지가지🍆: episode05

콩콩 팥팥 아니고 가지가지🍆: episode04

초보 농부의 주말농장 일기! 농부로서의 소감을 에세이로 나눠요🎶

콩콩 팥팥 아니고 가지가지

<h2>🟢 1. 경제 및 무역 정책</h2>

<h3>🔹 미국 경제 회복 및 성장 전략</h3>

<ul>
	<li>
	트럼프 대통령은 &quot;미국 경제가 다시 돌아왔다&quot;고 선언하며, 현재 경제 상황을 과거 민주당 정부와 비교하며 자신의 경제 정책의 우수성을 강조.
	</li>
	<li>
	인플레이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발표하며,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정책 도입을 예고.
	</li>
	<li>
	세금 감면 확대 및 규제 철폐를 추진하여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늘릴 계획.
	</li>
	<li>
	제조업 부흥 전략으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해외로 이전한 공장들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강조.
	</li>
</ul>

<h3>🔹 무역 정책 및 관세 조치</h3>

<ul>
	<li>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25% 관세 부과 발표 후, 추가적인 관세 조치 가능성을 언급.
	</li>
	<li>
	4월 2일까지 새로운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발표.
	</li>
	<li>
	미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며, 다른 나라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너무 높다고 주장.

	<ul>
		<li>
		예시: 인도의 자동차 관세는 100% 이상, 중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의 두 배 수준.
		</li>
		<li>
		이에 따라 공정한 무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
		</li>
	</ul>
	</li>
	<li>
	미국 농산물 시장 확대를 위해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중국의 농산물 구매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발표.
	</li>
</ul>

<hr />
<h2>🟠 2. 국방 및 외교 정책</h2>

<h3>🔹 군사력 강화 및 안보 정책</h3>

<ul>
	<li>
	미국의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국방 예산 확대 계획을 발표.
	</li>
	<li>
	새로운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발 추진, 기존의 기술을 개선하여 전 세계 위협에 대비할 것이라고 발표.
	</li>
	<li>
	상업 및 군용 선박 제조 산업 부활 계획 발표, 미국 내 조선업을 다시 활성화하여 국방 및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li>
</ul>

<h3>🔹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입장</h3>

<ul>
	<li>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며, &quot;평화 협상을 우선시해야 한다&quot;고 발언.
	</li>
	<li>
	러시아와의 긴장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었으며, 유럽 국가들이 방위비 부담을 더 많이 져야 한다고 강조.
	</li>
	<li>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강한 리더십 아래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고 싶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발표.
	</li>
</ul>

<h3>🔹 중동 정책 및 아브라함 협정</h3>

<ul>
	<li>
	트럼프 행정부 시절 추진된 아브라함 협정(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평화 협정)을 강조하며, 추가적인 중동 외교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
	</li>
	<li>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
	</li>
</ul>

<hr />
<h2>🔵 3. 이민 및 국경 정책</h2>

<h3>🔹 국경 보안 강화 및 불법 이민 단속</h3>

<ul>
	<li>
	불법 이민자 문제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며, 국경 보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
	</li>
	<li>
	멕시코 국경에서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 마약 및 불법 범죄를 철저히 근절할 것을 강조.
	</li>
	<li>
	국경 수비대의 공로를 강조하며, 멕시코 국경에서 범죄자와 싸운 국경수비대원의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감사 표시.
	</li>
	<li>
	불법 이민으로 인한 범죄 증가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 통과를 의회에 요청.
	</li>
</ul>

<h3>🔹 경찰 보호 및 법과 질서 유지</h3>

<ul>
	<li>
	경찰 공격 및 법 집행 방해를 막기 위한 강력한 법안 추진 계획 발표.
	</li>
	<li>
	경찰관을 폭행하는 행위에 대한 가중처벌 법안 통과를 의회에 요청.
	</li>
	<li>
	미국 내 치안 유지를 위해 강력한 법 집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
	</li>
</ul>

<hr />
<h2>🟣 4. 규제 개혁 및 사회 정책</h2>

<h3>🔹 연방 관료제 개혁 및 불필요한 정부 지출 축소</h3>

<ul>
	<li>
	연방 정부의 방만한 운영을 비판하며, &quot;워싱턴의 관료주의를 끝낼 것&quot;이라고 선언.
	</li>
	<li>
	연방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지시했으며, 정부 업무 정상화를 강조.
	</li>
	<li>
	불필요한 정부 지원금 및 사회복지 예산 삭감 가능성을 언급, 특히 불법 이민자 및 특정 단체에 대한 보조금 폐지를 시사.
	</li>
	<li>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절감 조치로 인해 국가 부채를 낮추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
	</li>
</ul>

<h3>🔹 교육 정책 및 젠더 이슈</h3>

<ul>
	<li>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
	</li>
	<li>
	학교에서 부모 동의 없이 학생들의 성별을 변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li>
	<li>
	&quot;미국의 전통적 가치와 상식을 회복하겠다&quot;며, 급진적인 사회 변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
	</li>
</ul>

<hr />
<h2>🟤 5. 기타 주요 발표 사항</h2>

<h3>🔹 에너지 정책 및 인플레이션 대응</h3>

<ul>
	<li>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에너지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발표.
	</li>
	<li>
	알래스카, 텍사스 등에서의 원유 및 천연가스 시추 확대를 추진.
	</li>
	<li>
	미국이 다시 에너지 독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비판.
	</li>
	<li>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quot;그린 사기극&quot;이라고 부르며,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
	</li>
</ul>

<h3>🔹 우주 개발 및 미래 기술</h3>

<ul>
	<li>
	미국의 우주 탐사를 지속하며, 화성 탐사를 위한 준비를 강조.
	</li>
	<li>
	&quot;미국은 화성에 국기를 꽂을 것&quot;이라는 발언을 하며, 우주 산업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
	</li>
	<li>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의 우주 탐사 사업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발언이 포함됨.
	</li>
</ul>

<hr />
<h2>📌 결론</h2>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강력한 미국 건설, 경제 성장, 국경 보안, 규제 철폐, 법과 질서 회복을 핵심 메시지로 삼았으며, 특히 무역 정책과 군사력 강화, 국경 문제 해결, 반이민 정책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다시 미국을 강하게 만들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과 차별화된 경제 및 외교 전략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 1. 경제 및 무역 정책
🔹 미국 경제 회복 및 성장 전략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다시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현재 경제 상황을 과거 민주당 정부와 비교하며 자신의 경제 정책의 우수성을 강조.


인플레이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발표하며, 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정책 도입을 예고.


세금 감면 확대 및 규제 철폐를 추진하여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늘릴 계획.


제조업 부흥 전략으로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해외로 이전한 공장들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강조.


🔹 무역 정책 및 관세 조치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25% 관세 부과 발표 후, 추가적인 관세 조치 가능성을 언급.


4월 2일까지 새로운 상호 관세 부과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발표.


미국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며, 다른 나라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너무 높다고 주장.


예시: 인도의 자동차 관세는 100% 이상, 중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의 두 배 수준.


이에 따라 공정한 무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




미국 농산물 시장 확대를 위해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중국의 농산물 구매 이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발표.



🟠 2. 국방 및 외교 정책
🔹 군사력 강화 및 안보 정책


미국의 군사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국방 예산 확대 계획을 발표.


새로운 미사일 방어 시스템 개발 추진, 기존의 기술을 개선하여 전 세계 위협에 대비할 것이라고 발표.


상업 및 군용 선박 제조 산업 부활 계획 발표, 미국 내 조선업을 다시 활성화하여 국방 및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관련 입장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며, "평화 협상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발언.


러시아와의 긴장 완화 가능성도 열어두었으며, 유럽 국가들이 방위비 부담을 더 많이 져야 한다고 강조.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강한 리더십 아래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고 싶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발표.


🔹 중동 정책 및 아브라함 협정


트럼프 행정부 시절 추진된 아브라함 협정(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평화 협정)을 강조하며, 추가적인 중동 외교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으나, 중동 지역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



🔵 3. 이민 및 국경 정책
🔹 국경 보안 강화 및 불법 이민 단속


불법 이민자 문제를 강력히 단속할 것이며, 국경 보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


멕시코 국경에서 마약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 마약 및 불법 범죄를 철저히 근절할 것을 강조.


국경 수비대의 공로를 강조하며, 멕시코 국경에서 범죄자와 싸운 국경수비대원의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감사 표시.


불법 이민으로 인한 범죄 증가를 강력히 비판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 통과를 의회에 요청.


🔹 경찰 보호 및 법과 질서 유지


경찰 공격 및 법 집행 방해를 막기 위한 강력한 법안 추진 계획 발표.


경찰관을 폭행하는 행위에 대한 가중처벌 법안 통과를 의회에 요청.


미국 내 치안 유지를 위해 강력한 법 집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



🟣 4. 규제 개혁 및 사회 정책
🔹 연방 관료제 개혁 및 불필요한 정부 지출 축소


연방 정부의 방만한 운영을 비판하며, "워싱턴의 관료주의를 끝낼 것"이라고 선언.


연방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도록 지시했으며, 정부 업무 정상화를 강조.


불필요한 정부 지원금 및 사회복지 예산 삭감 가능성을 언급, 특히 불법 이민자 및 특정 단체에 대한 보조금 폐지를 시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절감 조치로 인해 국가 부채를 낮추고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


🔹 교육 정책 및 젠더 이슈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


학교에서 부모 동의 없이 학생들의 성별을 변경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


"미국의 전통적 가치와 상식을 회복하겠다"며, 급진적인 사회 변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



🟤 5. 기타 주요 발표 사항
🔹 에너지 정책 및 인플레이션 대응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여 에너지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발표.


알래스카, 텍사스 등에서의 원유 및 천연가스 시추 확대를 추진.


미국이 다시 에너지 독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비판.


바이든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그린 사기극"이라고 부르며,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


🔹 우주 개발 및 미래 기술


미국의 우주 탐사를 지속하며, 화성 탐사를 위한 준비를 강조.


"미국은 화성에 국기를 꽂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며, 우주 산업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


일론 머스크(스페이스X)의 우주 탐사 사업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발언이 포함됨.



📌 결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은 강력한 미국 건설, 경제 성장, 국경 보안, 규제 철폐, 법과 질서 회복을 핵심 메시지로 삼았으며, 특히 무역 정책과 군사력 강화, 국경 문제 해결, 반이민 정책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다시 미국을 강하게 만들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과 차별화된 경제 및 외교 전략을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까지 글로벌 경제 이슈 한 번에 정리

글로벌 경제 데일리

트럼프 대통령 2025년 3월 5일 국정연설 주요 내용 정리

그느드

<h3></h3>어느새 겨울의 문턱을 넘어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nbsp;11월 7일은 '입동'이었어요.&nbsp;설 입(立), 겨울 동(冬), 겨울로 들어선다는 뜻이죠. 입동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곳곳에&nbsp;예쁜 단풍이 남아있어서인지, 겨울이 왔다는&nbsp;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 것 같아요.하지만 11월의 첫날, 저는 결국 틀고 말았어요. 이번 겨울의 첫 크리스마스 캐롤을요. 사실 10월부터&nbsp;캐롤을 들을 생각에&nbsp;들떠 있었거든요. 겨울 냄새를 맡으며 따뜻한 코코아 한잔과 함께 완벽한 첫 캐롤을 듣고 싶었지만 유난히도 긴 가을을 참지 못하고 결국 캐롤을 틀어버렸습니다.&nbsp;캐롤이 흐르는 순간, 날은 아직 따뜻할지라도 제 마음속엔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찾아온 듯했어요.&nbsp;그래서 오늘은 이런 질문을 건네봅니다.#오늘의 질문<aside>겨울을 맞이하는 나만의 의식이 있나요?</aside>1. 크리스마스트리 준비트리를 샀습니다. 그간은 좁은 집 때문에 알전구 장식으로&nbsp;만족해야 했는데요.&nbsp;책방을 준비하며 나만의 넓은 공간이 생기자 냉큼 트리를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12월 말이면 정리해야 할 크리스마스트리임을 알기에, 11월부터 미리 준비해 오랫동안 반짝임을 보려고 해요.&nbsp;2. 붕어빵 트럭 찾기겨울이면 유독 거리를 걸으며&nbsp;두리번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nbsp;붕어빵 트럭이 있지는 않을까 살펴보는 것이죠. 추울 때 밖에서 호호- 불며 먹는 뜨끈한 붕어빵은 겨울철 별미니까요. 요즘 슈크림 붕어빵이 인기라지만, 전 늘 팥 붕어빵이 최고라며 고집했는데요. 올해는 고집을 내려놓고 슈크림 붕어빵도&nbsp;꼭 맛보려고요.3. 손끝이 노래질때까지 귤 까먹기겨울을 맞이하는 의식으로 귤을 빼놓을 수 없죠. 작고 동글동글한 귤을 박스째로 사서,&nbsp;보일러를 훈훈하게 틀어놓고 이불속에서 귤을 까먹는 일은 겨울맞이 필수 의식이 아닐까 싶어요.&nbsp;테이블 위에 귤껍질이 수북이 쌓이고 손끝이 노랗게 물들 때쯤이면, '아, 겨울을 제대로 보내고 있구나'하는 안심 하곤 하거든요.4. 크리스마스 카드 전하기올해 초부터 계획했던 버킷리스트가 하나 있는데요.&nbsp;주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는 일이에요. 카톡으로 전하는 인사도 좋지만, 올해는 직접 카드를 골라 손 편지를 써보려고 해요.&nbsp;각종 고지서만 쌓이는 삭막한 우편함에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nbsp;&nbsp;흔하디 흔한 나만의 겨울맞이 의식. 이런 소소한 일들이 겨울을 더욱 설레는 계절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K7%2Fimage%2Ff3eEgp5howg3S9ORnzlXPAdnXaI.png">#책의 대답<aside>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기다리게 되는 건 따끈따끈한 김을 내뿜는 길거리 간식들이다. 이사 온 동네에서 이맘때 내가 가장 기다리는 건 타코야키 트럭. 지난겨울 아무런 기대 없이 사 먹었다가 겉은 바삭하고 속엔 큼지막한 문어 조각이 들어가 있어 단번에 내 맘속 타코야키 순위 꼭대기를 차지하고 만 그것. 경기도 아파트 단지의 푸드 트럭들은 요일을 정해서 마을을 순회하기에 내게 겨울의 금요일은 타코야키 아저씨를 기다리는 날이다. 어렸을 적 맛있는 간식을 두고 잠든 날이면, 자다 깨서도 내일 그것을 먹을 설렘에 아침이 기다려지곤 했는데. 행복이란 결국 딱 그만큼인 것 같다. 아무리 작더라도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소풍 전날에 떠올리는 김밥처럼, 겨울의 문턱에서 떠올리는 길거리 간식들도 그렇다. &lt;제철 행복&gt; p.278-279</aside>겨울을 맞이하는 나만의 의식이 있나요?자기만의 대답을 들려주세요.&gt;&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padlet.com/onesownspace/padlet-nesgyrhrgvkuytcr">나만의 겨울맞이 의식은요...✏️</a><hr>* 이 글은&nbsp;뉴스레터 &lt;자기만의 대답&gt;에 실린 글입니다.&lt;자기만의 대답&gt;은 나를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nbsp;일기 권장 레터예요.&nbsp;레터를 구독하시면 익명의&nbsp;교환 일기장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언제든 놀러 오세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359737">레터 &lt;자기만의 대답&gt; 구독하기</a>

어느새 겨울의 문턱을 넘어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1월 7일은 '입동'이었어요. 설 입(立), 겨울 동(冬), 겨울로 들어선다는 뜻이죠. 입동이라고는 하지만 아직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곳곳에 예쁜 단풍이 남아있어서인지, 겨울이 왔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 것 같아요.하지만 11월의 첫날, 저는 결국 틀고 말았어요. 이번 겨울의 첫 크리스마스 캐롤을요. 사실 10월부터 캐롤을 들을 생각에 들떠 있었거든요. 겨울 냄새를 맡으며 따뜻한 코코아 한잔과 함께 완벽한 첫 캐롤을 듣고 싶었지만 유난히도 긴 가을을 참지 못하고 결국 캐롤을 틀어버렸습니다. 캐롤이 흐르는 순간, 날은 아직 따뜻할지라도 제 마음속엔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 찾아온 듯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질문을 건네봅니다.#오늘의 질문겨울을 맞이하는 나만의 의식이 있나요?1. 크리스마스트리 준비트리를 샀습니다. 그간은 좁은 집 때문에 알전구 장식으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책방을 준비하며 나만의 넓은 공간이 생기자 냉큼 트리를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12월 말이면 정리해야 할 크리스마스트리임을 알기에, 11월부터 미리 준비해 오랫동안 반짝임을 보려고 해요. 2. 붕어빵 트럭 찾기겨울이면 유독 거리를 걸으며 두리번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 붕어빵 트럭이 있지는 않을까 살펴보는 것이죠. 추울 때 밖에서 호호- 불며 먹는 뜨끈한 붕어빵은 겨울철 별미니까요. 요즘 슈크림 붕어빵이 인기라지만, 전 늘 팥 붕어빵이 최고라며 고집했는데요. 올해는 고집을 내려놓고 슈크림 붕어빵도 꼭 맛보려고요.3. 손끝이 노래질때까지 귤 까먹기겨울을 맞이하는 의식으로 귤을 빼놓을 수 없죠. 작고 동글동글한 귤을 박스째로 사서, 보일러를 훈훈하게 틀어놓고 이불속에서 귤을 까먹는 일은 겨울맞이 필수 의식이 아닐까 싶어요. 테이블 위에 귤껍질이 수북이 쌓이고 손끝이 노랗게 물들 때쯤이면, '아, 겨울을 제대로 보내고 있구나'하는 안심 하곤 하거든요.4. 크리스마스 카드 전하기올해 초부터 계획했던 버킷리스트가 하나 있는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는 일이에요. 카톡으로 전하는 인사도 좋지만, 올해는 직접 카드를 골라 손 편지를 써보려고 해요. 각종 고지서만 쌓이는 삭막한 우편함에 작은 온기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  흔하디 흔한 나만의 겨울맞이 의식. 이런 소소한 일들이 겨울을 더욱 설레는 계절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책의 대답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기다리게 되는 건 따끈따끈한 김을 내뿜는 길거리 간식들이다. 이사 온 동네에서 이맘때 내가 가장 기다리는 건 타코야키 트럭. 지난겨울 아무런 기대 없이 사 먹었다가 겉은 바삭하고 속엔 큼지막한 문어 조각이 들어가 있어 단번에 내 맘속 타코야키 순위 꼭대기를 차지하고 만 그것. 경기도 아파트 단지의 푸드 트럭들은 요일을 정해서 마을을 순회하기에 내게 겨울의 금요일은 타코야키 아저씨를 기다리는 날이다. 어렸을 적 맛있는 간식을 두고 잠든 날이면, 자다 깨서도 내일 그것을 먹을 설렘에 아침이 기다려지곤 했는데. 행복이란 결국 딱 그만큼인 것 같다. 아무리 작더라도 내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소풍 전날에 떠올리는 김밥처럼, 겨울의 문턱에서 떠올리는 길거리 간식들도 그렇다.<제철 행복> p.278-279겨울을 맞이하는 나만의 의식이 있나요?자기만의 대답을 들려주세요.> 나만의 겨울맞이 의식은요...✏️* 이 글은 뉴스레터 <자기만의 대답>에 실린 글입니다.<자기만의 대답>은 나를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기 권장 레터예요. 레터를 구독하시면 익명의 교환 일기장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니 언제든 놀러 오세요 :)레터 <자기만의 대답>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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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이하는 나만의 의식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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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이번 글에서부터는 경제적 사고 ‘틀’ 갖추기 두 번째 주제인 금리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aside>들어가기 앞서 이번 글에서 어떤 것을 다루는지 먼저 살펴볼게요.<ol><li>금리의 정의에 대해 알아볼거에요.</li><li>금리가 무엇을 결정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거에요.</li></ol></aside>Chapter 02. 금리Theme 01. 금리란?금리란 돈에 시간적 가치를 포함시킨 돈의 가격입니다. 이를 이자라고도 말하는데요, 무슨 말인지 아직 잘 와닿지 않으실겁니다. 일단 이 문장을 머릿속에 넣어두고 계속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세상에는 재화와 돈이 거래되는 실물시장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돈과 돈이 거래되는 시장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돈과 돈이 거래된다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 시장은 이미 우리에게 널리 퍼져있습니다.기업이든 가계든 돈이 부족한 이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 그리고 돈을 맡기면 돈을 불려주는 곳, 바로 ‘은행’입니다.은행은 돈을 맡기는 주체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다시 돈을 빌리려는 주체에게 대출을 해줍니다. 즉, 돈을 빌려주는 사람과 돈을 빌리려는 사람 사이의 중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조건이 따라오게 됩니다.네, 바로 ‘이자’이죠.이자라는 것은, 특정 금액을 빌리든 맡기든 원금의 가치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이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정도가 커지게 됩니다.바꿔 말해, 이자에 의해 돈의 미래에 대한 현재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그런데, 이 원금의 가치 상승이 돈을 빌려주는 사람(채권자)과 돈을 빌리는 사람(채무자) 모두에게 좋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여기 연 5%의 이자를 적용하는 은행에 A는 돈을 맡기려고 하고 B는 돈을 빌린다고 가정해봅시다. A가 돈을 맡기고 B가 돈을 빌린 금액은 모두 1000만원으로 동일합니다. 별탈 없이 1년이 흐르게 되면, A는 5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고, B는 50만원을 추가로 지불하게 됩니다. 똑같은 50만원이지만 A에게는 돈을 빌려준 ‘보상’으로, B에게는 돈을 빌린 ‘대가’로서의 효과가 적용 되는 것이죠.다시 말해, 금리(이자)는 채권자에게 ‘보상’으로, 채무자에게는 ‘대가’로 작용하게 됩니다.그렇기에 이자가 올라가게 되면 투자나 저축을 하려는 경향이 더 강해지게 되고 대출을 하려는 경향이 내려가게 되죠. 반대로 이자가 내려가면 투자나 저축을 하려는 경향은 내려가는 반면 대출을 하려는 경향은 강해질 수 있겠죠이자에 의해 돈을 빌리는 사람과 돈을 빌려주는 사람의 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따라서 이자가 돈의 수요와 공급을 결정 한다고 볼 수 있고, 그렇기에 돈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658523f276f413a92c0f504e71b4b8d.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ul><li>정리하겠습니다.</li></ul>금리는 돈의 미래에 대한 현재 가치를 올려주고 또 돈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이 됩니다. 이 둘이 합쳐져 금리는 돈에 시간적 가치를 포함시킨 돈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blockquote>이번 글에서 금리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다음글에서 이런 금리를 조절할 수 있는 중앙은행에 대해 그리고 이런 금리가 어떻게 유동성을 조절하는 것인지 살펴봅시다.</blockquote>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이번 글에서부터는 경제적 사고 ‘틀’ 갖추기 두 번째 주제인 금리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들어가기 앞서 이번 글에서 어떤 것을 다루는지 먼저 살펴볼게요.금리의 정의에 대해 알아볼거에요.금리가 무엇을 결정하는지에 대해 알아볼거에요.Chapter 02. 금리Theme 01. 금리란?금리란 돈에 시간적 가치를 포함시킨 돈의 가격입니다. 이를 이자라고도 말하는데요, 무슨 말인지 아직 잘 와닿지 않으실겁니다. 일단 이 문장을 머릿속에 넣어두고 계속 따라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세상에는 재화와 돈이 거래되는 실물시장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돈과 돈이 거래되는 시장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돈과 돈이 거래된다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싶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 시장은 이미 우리에게 널리 퍼져있습니다.기업이든 가계든 돈이 부족한 이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 그리고 돈을 맡기면 돈을 불려주는 곳, 바로 ‘은행’입니다.은행은 돈을 맡기는 주체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다시 돈을 빌리려는 주체에게 대출을 해줍니다. 즉, 돈을 빌려주는 사람과 돈을 빌리려는 사람 사이의 중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조건이 따라오게 됩니다.네, 바로 ‘이자’이죠.이자라는 것은, 특정 금액을 빌리든 맡기든 원금의 가치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이는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정도가 커지게 됩니다.바꿔 말해, 이자에 의해 돈의 미래에 대한 현재 가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그런데, 이 원금의 가치 상승이 돈을 빌려주는 사람(채권자)과 돈을 빌리는 사람(채무자) 모두에게 좋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여기 연 5%의 이자를 적용하는 은행에 A는 돈을 맡기려고 하고 B는 돈을 빌린다고 가정해봅시다. A가 돈을 맡기고 B가 돈을 빌린 금액은 모두 1000만원으로 동일합니다. 별탈 없이 1년이 흐르게 되면, A는 5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고, B는 50만원을 추가로 지불하게 됩니다. 똑같은 50만원이지만 A에게는 돈을 빌려준 ‘보상’으로, B에게는 돈을 빌린 ‘대가’로서의 효과가 적용 되는 것이죠.다시 말해, 금리(이자)는 채권자에게 ‘보상’으로, 채무자에게는 ‘대가’로 작용하게 됩니다.그렇기에 이자가 올라가게 되면 투자나 저축을 하려는 경향이 더 강해지게 되고 대출을 하려는 경향이 내려가게 되죠. 반대로 이자가 내려가면 투자나 저축을 하려는 경향은 내려가는 반면 대출을 하려는 경향은 강해질 수 있겠죠이자에 의해 돈을 빌리는 사람과 돈을 빌려주는 사람의 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따라서 이자가 돈의 수요와 공급을 결정 한다고 볼 수 있고, 그렇기에 돈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정리하겠습니다.금리는 돈의 미래에 대한 현재 가치를 올려주고 또 돈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이 됩니다. 이 둘이 합쳐져 금리는 돈에 시간적 가치를 포함시킨 돈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이번 글에서 금리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는데요, 다음글에서 이런 금리를 조절할 수 있는 중앙은행에 대해 그리고 이런 금리가 어떻게 유동성을 조절하는 것인지 살펴봅시다.

[마지막] 환율 변동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

[16탄] 경제 정책을 시행하면 환율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2)

[15탄] 경제 정책을 시행하면 환율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는 경제 공부! 이 시리즈로 시작해보세요 😊

6월 10일의 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