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모든 인연들에게 - 'All My Exes'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뉴닉 아티클을 써왔던 작년부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올해까지.. 저에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주변 사람들 같습니다. 지금 여름 휴가를 즐기는 스토리를 보다보면, 계속 연락할 줄 알았으나 멀어진 사이도 있고, 뜻밖에 친해진 사람들도 있거든요. 여러분도 그런 순간 있지 않나요? 스쳐간 인연들이 떠오르고, 미련이나 그리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요.

그럴 때 저는 SVEA의 'All My Exes'를 자주 듣습니다.
가끔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떠올릴 때,
내가 너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그 모든 Exes들도 결국 의미 있었다는 가사를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지거든요. 또 한편으로는, 나의 짝도 어딘가에서 나를 만나기 위해 이런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면 괜히 설레기도 하고요.

특히 요즘은 이 노래를 들으면 ex든, 친구든, 멀어진 사이든, 가까운 사람이든— 지금까지 저를 지나쳐간 사람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물론 그 모두를 좋다고 말할 순 없지만, 결국 그 모든 만남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곡을 추천드립니다. 저와 이 곡이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영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Wouldn't change my mistakes 'cause they led me to you
실수를 돌이키진 않을거야, 그들이 나를 너에게 이끌었으니까 [가사해석] SVEA - All My Ex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