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 능력을 복붙하는 3일 플랜
작성자 호시
일잘러 능력을 복붙하는 3일 플랜
"어제 김 팀장님 영어 프레젠테이션 진짜 대단했어요."
“우리 사수는 어떻게 저렇게 클라이언트 마음을 훅 잡지?”
"박 대리는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기획서를 3일 만에 뚝딱 만들어내지?"
클라이언트 미팅, 보고서 작성, 팀 리딩 등 척척 해내는 팀장님이 있습니다.
나도 닮아보려고 물어봅니다.
“팀장님, 저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음... 열심히 하다 보면 늘지 않을까요?"
보통 그렇지 않나요?
일잘러들은 자기가 뭘 잘 하는지, 왜 잘 하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오늘의 뉴스레터를 준비했습니다.
[Day 1] 패턴 발견하기
부러워마세요. 내 걸로 만들어요.
"와, 진짜 부럽다!"
여기서 멈추지 마세요.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잠깐, 뭐가 부러운 거지?"
"아, 저 상황에서 저렇게 대처하는 게 부럽구나."
내가 배우고 싶은 능력자의 모습을 하나하나 적어보세요.
구체적이어야 복사하기 쉬워요.
막연한 "완벽한 준비물"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보세요.
구체적으로 보면 일잘러의 업무 패턴이 보입니다.
[Day 2] 프로세스 해킹하기
결과 말고요. 과정을 관찰해요.
여기서 또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위에 정리한 결과물을 만든 과정을 살펴봅니다.
"오, 이렇게 준비하시는구나!"
이제 보이시죠?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을 보니 따라할 수 있는 게 보입니다.
루틴을 추적하고 체크하세요.
각각의 과정에서 팀장님의 사고방식과 루틴을 관찰하고 체크해보세요. 팀원들과 회의는 어떤 말로 시작하나요? 자신의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하고 의견을 물어보나요? 아니면 의견을 받고 시작하나요? 자료 초안은 최종 수정본과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리뷰를 받을 때는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두나요? 일잘러의 실력은 과정에 있습니다. 루틴을 하나하나 추적하고 체크해두세요!
[Day 3] 내 매뉴얼 업데이트하기
따라하지 마세요. 참고하세요.
팀장님의 출퇴근 시각, 점심 메뉴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습니다.
Day 2에서 모은 루틴과 관찰 결과를 놓고 면밀히 분석해보세요.
어떤 습관이 일잘러를 만들었을까?
내가 더 잘 하는 것은 뭐고, 내가 비교적 부족한 부분은 뭘까?
팀장님은 왜 그런 습관을 들였을까?
클라이언트 미팅 전에 반드시 사전 미팅을 한다고 해볼까요?
이유가 뭘까요? 사전 미팅에서 어떤 것들을 다루게 될까요?
일잘러의 루틴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고 방식과 체크 포인트를 분석해서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 능력을 더해서, 더 잘 하세요.
팀장님에게는 없는 강점이 나에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내가 팀장님보다 트렌드에 밝을 수 있겠죠.
신입이라면 모르는 게 당연하니, 물어보기 수월한 것도 장점이 됩니다.
일잘러의 루틴을 분석해서 나의 루틴과 체크리스트를 업데이트하세요.
나의 강점을 활용해서 나만의 일잘러 프로세스를 만들어 보세요.
능력은 과정이 만듭니다. 결과는 따를 뿐!
다시 한 번 강조하려고요.
결과물을 따라해서는 능력을 복붙할 수 없어요.
일잘러는 나보다 더 좋은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어요.
그 프로세스를 배워서 나의 것으로 만들고 더욱 발전시키세요!
3일 후면 일잘러의 능력을 자연스레 발휘하는 나를 발견할 거에요.
시작해볼까요? Ctrl+C, Ctr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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