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한다면?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 참고하세요!
작성자 혼삶레터
호니의 1인가구 가이드 ✅
이사를 준비한다면?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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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유독 이동이 잦은 달로도 꼽히는데요. 특히 새학기를 앞둔 학생들의 이사가 많이 이뤄지죠. 그로 인해 매물이 많이 나오는 점을 노려 이 시기에 함께 이사할 집을 알아보는 직장인도 많아집니다.
1인가구에게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도 '이사'라고 볼 수 있어요.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시 마음을 먹는 일이겠죠. 그리고 나 혼자 마음을 먹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임대인에게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넉넉히 줘야 해요.
일반적으로 이사 2~3개월 전에는 이사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데요. 이건 계약 만료일에 맞춰 이사를 나가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임대차 계약 만료 2개월 전까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는 경우 묵시적 갱신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직방, 다방 등 부동산 플랫폼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들을 추린 후 매물을 올린 부동산에 전화를 해 방문 일정을 잡는 게 먼저예요.
🏠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
이 집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면 꼼꼼히 보는 게 중요하겠죠. 어떤 것들을 봐야 하는지 간단하게 짚어볼게요.
ⓒ혼삶레터
✅ 배수: 세면대 물구멍을 막은 뒤 물을 어느 정도 받은 상태에서 구멍을 열어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 수압: 세면대와 샤워기, 싱크대의 물을 동시에 튼 상태에서 변기 물을 내려보세요. 이때 물이 잘 내려가고 틀어놓은 물줄기에 변화가 없다면 수압이 좋은 집이에요.
✅ 벽간소음: 옆집과 맞닿아있는 벽을 두들겨 보세요. 속이 빈 것처럼 ‘통통’ 소리가 난다면 벽 두께가 얇거나 가벽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경우 벽간소음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 보일러 연식: 중개사에게 보일러 연식이 10년 이내인지 꼭 물어보세요. 오래된 보일러는 가스비 폭탄💣의 주범이 될 수도 있고요.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아요.
✅ 곰팡이·결로: 창문 틀이나 문지방 등에 곰팡이가 있지 않은지도 꼭 확인해야 해요. 가전이나 가구가 붙어있는 벽도 체크해봐야 하고요. 천장 벽지가 누렇게 변색돼 있거나 들떠 있다면 누수 또는 결로를 의심해 볼 수 있어요.
✅ 창문 방향: 집에서 가장 큰 창이 어느 방향인지도 확인해보세요. 서향이라면 오후 해가 들어오는 시간이 길어 여름엔 조금 더울 수 있고요. 동향이라면 아침 해가 일찍 들어오기 때문에 아침 잠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들 수 있어요. 창문을 열었을 때 환기가 잘 되는지도 체크해보면 좋겠죠?
✅ 벌레: 싱크대 찬장 등을 열어 부착형 바퀴벌레 약이 붙어 있는지도 체크해야 해요. 약이 붙어있다면 이 집에서 벌레가 발견된 적 있다는 의미예요.
✅ 옵션 가전·가구: 옵션으로 제공되는 가전·가구 항목을 체크하고 해당 가전·가구의 고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해요. 수리나 청소가 필요한 경우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지, 필요없는 옵션은 뺄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집주인에게 문의해보세요.
✅ 안전장치: 현재 집에 달린 도어락에 마스터키 또는 마스터 비밀번호를 집주인이 갖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해요. 간혹 마스터키로 허락없이 집에 들어오는 집주인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도어락을 교체하고 싶다면, 바꿔도 되는지 물어봐도 좋고요. 창문의 방범창이나 건물 안팎의 CCTV 위치도 체크해봅시다.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집이라면 사진을 찍어두는 게 큰 도움이 돼요. 이전 세입자가 아직 거주하는 중이라면 사진을 찍을 때 허락을 구해야겠죠? 집마다 특이사항을 메모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주의사항
집은 한 번 계약하면 최소 1~2년을 살아야 하는 곳이라는 걸 절대 잊지 마세요. 다른 무엇보다 내 마음에 드는 게 우선이에요. 아직 확신이 서지도 않았는데 가계약부터 덜컥 하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중개사가 아무리 인기가 많은 매물이라며 부추기더라도 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만날 때까지 발품 파는 걸 멈추지 말자고요. 그렇다면 중요한 건 역시 체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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