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창문단열☃ 단열뽁뽁이 vs 외풍차단 비닐, 선택은?

겨울철 창문단열☃ 단열뽁뽁이 vs 외풍차단 비닐, 선택은?

작성자 혼삶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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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창문단열☃ 단열뽁뽁이 vs 외풍차단 비닐,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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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jok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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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갑자기 훅 떨어진 기온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지난주에 찬 맛(?)을 보고 나니 겨울이 오긴 오는구나 싶더라고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가오는 12월에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예정이고요. 이후부터는 포근하다가도 기습적인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문 단열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단열뽁뽁이와 단열필름, 외풍차단 비닐도 있던데 어떤 것으로 할지 고민이 됐어요.

✅ 단열뽁뽁이, 단열을 위해 시야 포기 필요

단열뽁뽁이는 설치가 쉬워요. 창문 유리면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고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둔 단열뽁뽁이를 그대로 위에 올리면 설치 끝.

만약 집에 분무기가 없다면 화장실 샤워기로 미리 단열뽁뽁이에 물을 뿌려와 창문에 붙이면 돼요.

단열뽁뽁이 안쪽에 붙이는 곳에 대한 표기가 되어 있다. ⓒ혼삶레터

하지만 단열뽁뽁이는 불투명한데다 두께가 있기 때문에 창문에 부착하는 순간 창문 밖 풍경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또 귀찮다는 이유로 겨울이 지나서도 단열뽁뽁이를 떼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창문에 자국이 남아 고생할 수 있어요.

✅ 외풍 차단비닐, 주름과 타협 필요

좀 더 밖을 잘 볼 수 있는 단열시트를 알아봤으나, 한철 쓰기에 가격면에서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외풍 차단비닐'로 대체하기로 했어요.

외풍 차단비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스카치테이프와 드라이기가 필요합니다.

설명서에는 함께 들어있는 양면테이프를 창문에 부착한 후 비닐을 붙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자칫 테이프자국이 남아 집주인과 사이에서 골치거리가 될까봐 접착력이 약한 테이프를 사용했어요.

외풍차단 비닐 설치시 드라이의 뜨거운 바람을 활용해야 한다. 이 때 창문과 드라이기의 간격은 휴대폰 충전기 만큼 두는 것이 좋다. ⓒ혼삶레터

외풍차단 비닐을 창문 크기에 맞게 잘라서 테이프를 사용해 붙인 다음 드라이기를 사용해 뜨거운 바람을 쏘여줍니다.

창문에 바로 가져다 대면 안되고 3~5cm 정도 공간을 확보한 후 바람을 쏘여주면 주름이 잡혀있던 부분이 펴져요.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모든 곳의 주름이 다 펴지는 것은 아니라 적당히 타협을 봐야 합니다.

단열뽁뽁이와 외풍차단 비닐 설치의 가장 차이점은 '창 밖이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낮에는 햇볕이 집에 들어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창문 2곳 중 하나는 외풍차단 비닐을 설치하고 다른 한쪽에 단열뽁뽁이를 설치했어요.

외풍차단 비닐(왼)과 단열뽁뽁이(오)를 설치한 모습 ⓒ혼삶레터

바람 투과율은 2가지 다 설치 전 보다 한번 걸러주는 느낌이에요. 다만 뽁뽁이가 외풍차단 비닐 보다  두께감이 있어 바람을 좀 더 막아주는 것 같아요.

*결론: 2가지 제품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은 동일한 만큼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맞게 설치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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