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CJ가 손잡으면 뭐가 좋아질까?
작성자 헤드라이트
1분 헤드라인
신세계-CJ가 손잡으면 뭐가 좋아질까?
들어가기: 이 뉴스, 왜 중요한 거야?
신세계와 CJ의 이번 협력은 소비자에게도 변화가 체감될 만큼 규모가 크기 때문이에요. 두 기업은 단순히 서로 돕는 차원을 넘어 물류·유통·미디어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자며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체결했거든요. 두 기업이 이렇게 전방위 동맹을 맺은 배경으로는 (1) 실적 부진 (2) 쿠팡, C커머스 대응이 주로 꼽히는데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난관을 넘어보겠다는 것.
뜯어보기: 얼마나 큰 규모로 협력하길래?
두 기업의 협력 분야를 살펴보면:
- 빨라지는 배송 🚚: 신세계가 운영하는 G마켓과 SSG닷컴의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이 맡게 돼요. 빠르면 7월부터 G마켓에서 익일 도착 보장 택배가 지원되고 익일 도착 가능 시간도 오후 8시에서 자정까지 늘어날 전망이에요.
- 신상품 개발 🥬: 물류를 잘하는 CJ가 물류를 맡아주면 신세계는 이마트를 통해 그로서리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에요. 오프라인 유통에서 소비자 데이터가 많은 이마트의 노하우로 이마트· CJ제일제당이 공동 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요.
- 멤버십 혜택 공유 📺: 신세계도 CJ도 멤버십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두 멤버십 혜택이 공유될 전망이에요. 포인트 적립처와 사용처가 확대되는 거예요. 이번 MOU 체결식에는 CJ CGV대표와 신세계프라퍼티 컨텐츠본부장도 참여한 만큼 미디어 분야 협력도 늘어날 전망이에요.
흐름잡기: 이커머스, 왜들 그리 화가 나 있어?
한편으로, 몇년 전부터 “왜 이렇게 이커머스 경쟁 이야기가 많지?” 싶을 텐데요. 그 계기는 코로나19로 볼 수 있어요. 비대면 시장이 커지면서 물건을 모바일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시장이 빠르게 커졌거든요. 코로나19 이전엔 100조 원 규모였던 이커머스 시장은 작년 200조 원 규모로 성장했어요. 돈이 많이 벌리는 사업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것.
전망하기: 쿠팡과 C커머스, 이길 수 있을까?
쿠팡과 C커머스가 물건을 저렴하게 팔 수 있는 이유는 물류와 유통 구조에 있어요. 쿠팡은 기존 배송회사의 시스템이 아닌 자사 물류 체계를 구성해 로켓 배송을 완성했고, C커머스들은 중국이 세계의 공장인 만큼 자신들의 물류센터에서 직접 물건을 배송해 유통 과정의 비효율을 줄였고요. 따라서 멤버십 확대, 신상품 개발보다도 신세계-CJ가 물류 협력을 통해 얼마나 더 저렴하고 빠른 배송을 완성할 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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