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쏜 금리 인하의 신호탄

캐나다가 쏜 금리 인하의 신호탄

작성자 헤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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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쏜 금리 인하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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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 등 작지만 내 경제 생활에 맞닿아 있는 다양한 경제뉴스를 소개해요. 알아야 할 뉴스를 요점만 콕콕, 풀이는 시원하게 만나봐요.

흐름 잡기: 전 세계 금리가 올랐던 이유

2021년부터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물가 폭등(=인플레이션)이 시작됐어요. 전문가마다 원인으로 진단하는 것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코로나19로 시작된 공급망 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을 주요 원인으로 꼽아요. 쉽게 말해 전염병 때문에 유통이 봉쇄되고, 세계적인 곡창 지대인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전쟁을 벌이며 식료품 가격이 물가를 다 끌어올린 것. 그래서 전 세계의 중앙은행은 이제껏 기준금리를 높여 왔어요.

금리, 왜 내린다는 거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데요. 지금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캐나다은행의 목표치인 2%대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는 2021년부터 점점 오르다 2022년 6월엔 상승률이 8%를 넘어서며 계속 고물가가 이어졌는데요. 이 때문에 작년 7월 금리를 5%까지 올렸다가 이제야 4.75%로 0.25%포인트 낮춘 것.

금리, 인하하면 뭐가 좋더라?

금리를 올리면 돈을 은행에 맡길 때의 이자도, 대출 받을 때 갚아야 할 이자도 오르니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고 대출도 잘 안하려고 해요. 그러면 물가가 자연히 낮아지는 것. 반대로 물가가 낮아져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사람들이 나가서 돈을 쓰거나 대출을 받는 일이 많아져요. 특히, 대출을 받아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증시도 살아날 가능성이 크고요. 쉽게 말해 전반적인 경기가 좋아지는 것.

그럼 앞으로 다들 금리 내리는 거야?

현재 G7 국가 중에선 유럽, 영국,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어요. G7 국가의 금리 인하에 주목하는 것은, 이들이 전 세계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유럽중앙은행(ECB)의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대에 머물면 6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고요. 영국은행(BOE)은 오는 20일에 현재 5.25%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OMC)도 올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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