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CPI 주목’, 무슨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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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 CPI 주목’, 무슨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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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 사정과 연결되는 경제 뉴스, 중요한 건 알겠는데 너무 어렵나요? 매주 월요일, 그즈음에 기사로 많이 발행된 경제 이슈를 골라 쉽게 핵심만 풀어드려요. 지통경과 함께하며 스스로 경제를 해석하는 힘을 길러봐요! 💪

[지금 온통 얘기하는 경제 이슈 👀]

‘15일 미국 CPI 주목’, 무슨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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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

증권시장에서 15일 예정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어요.

  • 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이후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거로 생각해 주목하는 거예요.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우리나라·미국 할 것 없이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잖아요. 금리란 곧 이자율이라, 높으면 주식 같은 투자도 쪼그라드는데요. 정부가 물가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핵심으로 삼는 지표가 CPI라, 이후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쳐요.

✍️ *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뭐야?: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건·서비스의 평균 가격(=물가)을 조사한 거예요. 보통 ‘물가가 올랐다, 내렸다’라고 할 때 이걸 갖고 얘기해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고요.
✍️ ** 기준금리가 뭐야?: 금리란 쉽게 말해 돈에 매기는 이자율이에요. ‘대출 금리 n%’ 이런 표현 많이 보잖아요. 대출한 돈에 대해 n%의 이자를 매긴다는 소리예요. 금리가 낮으면 대출 부담이 줄어 소비·투자가 살아나고요. 금리가 높으면 지출이 줄어 물가를 잡는 효과가 있어요. 나라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다 보니 한국은행 같은 각 나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해놔요.

✅ 요약해요: 미국 4월 CPI가 한동안 증시를 좌우할 거란 전망이 나와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5월 1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는데요. 이후 발표된 새 일자리 증가 폭과 임금상승률 등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떨어지는 수치로 나왔어요. 미국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그동안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뜨거운 노동시장이 지목됐기 때문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근거가 될 수 있겠다!” 하고 시장은 환호했고요. 미국 3대 지수(다우존스 지수·S&P500·나스닥 지수)도 크게 올랐어요.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도 약 1달 만에 2700선을 되찾았는데요. 계속 오를지는 15일에 있을 미국 4월 CPI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오는 거예요.

✍️ * ‘코스피’가 뭐야?: 대기업 주식이 거래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이에요. 벤처기업·중소기업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시장은 코스닥이고요. 코스피는 우리나라 경제의 체력, 코스닥은 우리나라 경제의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의미가 있어요.

💡 풀어요: 4월 CPI가 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더해줄지 기대하는 거예요

4월 CPI가 예상보다 떨어지는 수치로 나온다면 → ‘물가가 잡히고 있다’는 신호가 더해지는 거라 →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판단에 탄력이 붙을 수 있고 → 그럼 투자시장도 활기가 돌기 때문이에요. 증시가 나아가는 방향에 영향을 줄 거라는 것.

👀 관전 포인트: CPI가 반등을 멈출지가 관건이에요

앞으로 주목하면 좋을 3가지 짚어보면:

  • 떨어져라 CPI 🙏: 최근 3월까지 미국 CPI는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식었는데요. 시장에선 4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올라 3월(3.5%)보다 상승 폭이 주춤할 거로 예상해요. 예상보다 밑돌면 금리 인하 기대가 또 커질 수 있고요.

  • 이것도 중요해 🗣️: 기업의 생산 원가를 나타내는 물가지표인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4일 발표돼요. 이날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준 인사들이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는지도 지켜봐야 해요.

  • 얼마나 오를지는 실적 💯: 만약 증시가 오른다면 얼마나 오를지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결정할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오는 22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실적이 나오면 반도체주 등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거라는 것. 

📊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

  • 코스피 ↑ : 지난주(7~10일) 코스피 지수는 1.91% 올라 오늘(13일)까지 2700선을 유지하고 있어요(2727.21). 미국 고용지표가 주춤하며 ‘금리 내리겠지?’ 하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여요. 

  • 비트코인 → : 미국 고용지표 발표로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현재 6만 달러(8200만 원) 초반까지 떨어진 뒤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요. 미국 CPI 발표 등을 지켜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라고. 

✍️ * 위험자산이 뭐야?: 경제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걸 자산이라고 하는데요. 돈 잃을 가능성이 높고 위험한 만큼 기대할 수 있는 수익도 큰 걸 위험자산이라고 해요. 수시로 가격이 오르내리고 투자금을 크게 잃을 수도 있는 주식과 코인(가상자산)이 대표적인 위험자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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