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통 얘기하는 경제 이슈 👀]

‘홍콩 ELS 손실 가시화’, 무슨 얘기야?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에 연동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투자 손실 사례와 규모가 드러나고 있어요. 

• 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지난해 말 H지수 ELS 상품에서 수조 원의 손실이 날 거라는 걱정이 나왔어요. 이달부터 만기가 돌아오면서 실제 손실 규모·사례 등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돼요.

✅ 요약해요: 고위험 상품을 많이 팔았어요

• 손실 규모는?: 아직 정확히는 알 수 없는데요. 작년 11월 기준 홍콩 H지수 ELS 판매잔액은 총 19조 3000억 원이에요. 이중 10조 원 이상이 올해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데요. 2021년과 비교해 반토막이 난 지금 지수 상태로는 판매액의 50%에 해당하는 손실이 날 거란 얘기도 나와요.

• 손실 사례는?: 대부분이 개인투자자에 판매됐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 투자자 금액 비중(30.5%)이 커요.

💡 풀어요: 영업 경쟁에 내몰려 위험 관리가 소홀했어요

금감원은 지난해 11월~12월 ELS 판매 12개 금융사에 대한 조사 결과, 이들의 판매 관리에 문제점이 있다고 최근 밝혔어요.

• 실적 올리려면 판매가 우선: 고객의 수익률을 직원의 실적에 지나치게 반영해 무리한 판매를 유도했다고 분석했어요. 성과를 평가할 때 ELS를 얼마나 많이 판매했는지에 많은 점수를 주는 식으로요. 불완전판매***를 막는 데는 적은 점수를 줬고요. 

• 위험해도 한도 늘려: 2021년 미중 갈등으로 ‘홍콩 주식시장 불안해’ 하는 얘기가 이미 나왔는데, 금융사들이 수수료 수익을 위해 고위험 상품인 ELS를 계속 열심히 팔았다고. 일부 회사에선 자체 규정 이상으로 판매 한도를 끌어올려 판매한 일도 있었고요.

👀 관전 포인트: 앞으로 벌어질 일은? 

• 손실 폭탄 시작: 이제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해서, 앞으로 손실 피해자가 본격적으로 생길 예정이에요. 금융사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자체적으로 관련 규정을 손보는 한편, “판매사의 책임만 묻는 건 억울해” 하는 입장이에요. 투자는 개인 선택인 데다, 투자자 대부분 이미 ELS 투자 경험이 있다는 것.

• 쟁점은 불완전판매: 금융감독원은 KB국민·신한 등 H지수 ELS 주요 판매사 12곳에 대한 조사에 나섰어요. 판매 과정에서 법이나 규칙을 어긴 일은 없는지 살펴보려는 건데요. 특히 불완전판매가 있었는지 눈여겨볼 거라고. 만약 불완전판매가 확인되면 판매사는 투자금의 최대 80% 배상 책임을 져요. 투자자로서는 투자금을 돌려받을 길이 열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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