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FOMC 주목’, 무슨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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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FOMC 주목’, 무슨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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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은 요즘 ‘뉴니커가 어떻게 하면 세상과 더 잘 연결될 수 있을까’ 고민 중인데요. 이에 많은 뉴니커가 관심 있어 하는 경제 이슈에 대한 실험 콘텐츠를 발행해요. 이름하여 ‘지통경: 지금 온통 얘기하는 경제 이슈’. 앞으로 매주 화요일, 그즈음에 기사로 가장 많이 발행된 경제 이슈를 골라 쉽게 핵심만 풀어줄게요. 지통경과 함께하며 스스로 경제를 해석하는 힘을 길러봐요. (🦔: 피드백 많이 보내주면 자주 찾아올 수 있슴!)

[지금 온통 얘기하는 경제 이슈 👀]

‘올해 마지막 FOMC 주목’, 무슨 얘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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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 정하는 회의(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1년에 8번 여는데요. 12~13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를 두고 시장이 주목하고 있어요.

  • 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세계에서 제일 가는 경제 대국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물가·환율 등 세계 여러 나라의 경제에 영향을 미쳐요. 올해 마지막 회의인 만큼 내년 금리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고요.  

✅ 요약해요: FOMC, 어떤 점 주목하냐면

12월 기준금리는 현재 연 5.25~5.5%에서 동결할 거란 얘기가 지배적이에요. 현재 기준금리가 20년 새 최고 수준인 데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 시장은 사실상 내년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점치고 있고요. 

💡 풀어요: 어떤 요인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하냐면

최근 경제 흐름을 볼 때 핵심 물가 요인이 모두 착 가라앉아 있어, 연준이 금리인하 준비를 더 미룰 수 없다고 봐요:

  • (1) 인플레이션 주춤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보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0월 기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오르는 데 그쳤어요. 12일 발표되는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오르는 데 그칠 거라는 예상이 나와요. 올해 10월과 비교하면 비슷할 거라고.

  • (2) 고용시장 식고 있어: 고용시장이 좋지 못하면 → 노동자들이 임금을 잘 못 받아 →  물건을 사지 못해 → 물가도 떨어져요. 그래서 연준도 기준금리 정책 결정에 고용시장 상황을 참고하는데요.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신규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고, 고용주들의 구인도 줄었다고.

  • (3) 임금상승률 주춤해: 반대로 임금이 늘어나면 → 노동자들의 구매력도 늘어 → 물건의 수요가 높아지고 → 물가도 오르는데요. 미국은 그동안 구인난을 겪어 임금이 계속 상승해왔어요. 이는 연준이 고금리를 유지하는 명분으로 작용했고요. 그런데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이 1년 전보다 4% 오르는 데 그쳤고, 물가 상승에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 관전 포인트: 금리, 언제부터 얼마나 내릴까?

시장의 관심은 내년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언제 얼마나 내릴지’에 쏠려 있어요. 지켜보면 좋을 포인트 3가지는:

  • (1) 금리인하 언제 얼마나?: 시장은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점쳤지만, 전문가 사이에서는 6월 이후 하반기에나 금리인하가 가능할 거란 예상이 많아지고 있어요. 

  • (2) 파월의 말 🗣: FOMC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말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려요. “내년 금리정책 이렇게 갈게!” 하고 알려주는 거라 말 한마디에 시장이 들썩거리고요. 최근 파월 의장은 시장의 지나친 기대를 식히기 위해 “금리인하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얘기한 적 있어요. FOMC 이후에도 당장 “금리인하”를 입에 담진 않을 거 같다고.

  • (3) 점 어디다 찍었니: 내년에 금리를 언제 얼마나 내릴지에 대한 힌트는 FOMC 회의록과 함께 공개되는 점도표***에 담겨 있어요. 점도표는 ‘이 때쯤 기준금리 이렇게 조정하면 좋겠다’ 하고 표에 점 찍은 거예요.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는 못 미칠 거라는 말이 많아요. 

📊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

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는 갈리고 있어요. 관련 시장 지표 몇 가지 살펴보면:

  • 비트코인 상승세 주춤 ⏸️ : 11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17% 떨어진 4만 3703달러를 기록했어요.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에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영향을 미쳤는데, 많은 사람이 이번 FOMC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아직 안 할 건데?”라고 말할 거 같아서라고. 

  • 리츠 주가 상승세 📈: 고금리에 떨어지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주가가 다시 오르고 있어요. 리츠는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모아 부동산 관련 주식·채권 등(=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투자 상품인데요. 금리(=이자율)가 높으면 대출 부담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리츠의 인기도 떨어져요. 그런데 “내년에는 금리 떨어질 것 같아!” 기대하며 리츠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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