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로 스테이블코인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 관련 주가가 하루 만에 30% 오른 이유 🪙

카카오페이로 스테이블코인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 관련 주가가 하루 만에 30% 오른 이유 🪙

작성자 헤드라이트

이 주의 헤드라이트

카카오페이로 스테이블코인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 관련 주가가 하루 만에 30% 오른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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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가 약 30% 급등하고 카카오그룹 관련 종목 주가도 덩달아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 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그동안 카카오 관련 종목의 주가는 계속해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주요 사업부의 부족한 실적이 원인으로 꼽히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끊이질 않았어요: “살아날 수는 있는 거야?” 하지만 이번에 카카오그룹 주가가 2~30%씩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는 것. 

📈 카카오 주가 급등: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카카오 등 전부 올랐어요.

지난 9일 코스피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급등하며 4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어요.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 관련 종목도 일제히 올랐는데요.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21% 올라 2만 9150원에 마감했고, 카카오는 16.03% 오른 5만 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카카오 주가가 장중 5만 원을 넘은 건 지난해 5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에요.

올해 초만 해도 카카오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난 1월엔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장중 4만 원을 넘지 못하고 18% 하락하기도 했어요. 최고가(6만1900원)와 비교했을 땐 38% 떨어진 거였다고. 이에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 투자자 중 손실을 본 투자자는 약 98%에 달했어요. 그러나 이러한 하락세를 극복하고 주가가 급등한 것. 

💡카카오 주가 상승 이유: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AI 서비스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에요.

이러한 카카오 주가 상승의 이유론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인한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과 카카오의 하반기 인공지능(AI)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 “카카오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할 수 있을 거야 🪙”: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등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6일에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해 온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선임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자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들어오면 카카오페이 같은 플랫폼이랑 손 잡겠지?” 기대감이 나오며 주가를 끌어올린 것. 특히 최근 카카오페이가 신세계그룹의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쓱페이)를 인수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는 등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도 있어요. 
  • “오픈AI와 손잡고 신규 AI 서비스를 내놓을 거래 🤖”: 카카오의 하반기 신규 AI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끌어올린 이유 중 하나예요. 카카오는 지난달 AI 메이트 ‘카나나’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해 하반기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카카오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함께 올해 내 한국형 슈퍼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문가들은 “카카오는 톡·결제·은행 등 생태계를 확장할 인프라가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에  AI 에이전트 서비스 시장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이재명 정부 역시 ‘AI 산업 육성’을 1호 공약으로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요. 
✍️ * ‘스테이블코인’이 뭐야?: 스테이블코인은 ‘stable(안정된)’과 ‘coin(화폐)’이 합쳐진 말이에요. 이름처럼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코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된 가상자산인데요. 달러나 원화 같은 법정화폐에 가치를 1대 1로 연동시켜 안정성을 확보한 거예요. 이렇게 가치가 고정돼 있어 결제·송금·정산 등 실생활에서 활용되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 ** ‘AI 에이전트’가 뭐야?: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직접 “이것 좀 부탁해!” 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AI 챗봇과 달리 자율성을 바탕으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제안하는 AI를 말해요. 고객 문의를 해결해야 하는 상담 센터 AI 상담원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AI 상담원이 자동으로 고객에게 여러 질문을 하고, 내부 문서의 정보를 조회하고, 해결책을 찾아 대응하는 것처럼 업무를 수행하는 거예요. 

👀 카카오 주가 전망: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과 '카나나'의 성능·오픈AI에 달렸어요.

하지만 한편에선 “카카오 주가, 이렇게 오르는 거 조심해야 해!” 라는 말도 나와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카카오를 스테이블코인 및 AI 정책의 수혜주로 단정하기엔 아직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했는데요. 왜 이런 얘기 나오는지 살펴보면: 

  • 금융권 싸움으로 번지는 스테이블코인? 🥊: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 금융권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입장이 달라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금융권은 “하루빨리 스테이블코인 도입해 경쟁력 키우자!” 하는 입장인 것에 반해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면 통화정책의 유효성과 금융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의 관리·감독 등의 과정을 통화정책당국이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금융권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권한은 금융당국에 있는데 중앙은행이 왜 나서는 거야?” 맞서고 있다고
  • 진짜 사람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쓸까? 🤷: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실제로 도입돼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요. (1)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의 중심인 데다가 (2) 기존 핀테크 서비스들의 간편결제 시스템이 실시간 송금·낮은 수수료 등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이미 제공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의 수요가 크지 않을 거라는 것. 유럽·일본 등 이미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 나라들에서도 활용도가 크지 않고요. 
  • AI 서비스 성능, 아직 잘 모르겠는걸... 🤔: 카카오의 AI 서비스 카나나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려요. 카나나는 이용자가 대화방에 기록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정보를 기억하고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데요. 아직 성능이 다른 AI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와요. 카카오가 오픈AI와 손을 잡는 것도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내기보단 빅테크가 국내 AI 산업을 장악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 

📊 지표까지 봐야 경제 읽기 완성

카카오는 오르는데, 네이버는?: 카카오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는 것에 비해 같은 플랫폼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네이버 주가는 3% 상승에 그쳤어요. 전문가들은 네이버 주가에 이미 AI 혁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카카오와 같은 단기 주가 상승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컬리와의 협업 등 네이버의 실적 쇄신 역시 큰 기여는 하지 못할 거란 얘기가 나오고요. 다만 앞으로 AI 산업을 통해 사용량 및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어요. 

✨ 헤드라이트’s 코멘트

가상자산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슈예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지에 따라 카카오 뿐만 아니라 결제 플랫폼 서비스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 같은데요. 증권가에선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5만 5000원까지 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카카오가 상승세를 이어 다시 6만 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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