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죽었다’ 조롱받은 퍼플렉시티, 어떻게 매번 부활했을까?
작성자 신대리
신대리의 비즈니스 프롬프트
해마다 ‘죽었다’ 조롱받은 퍼플렉시티, 어떻게 매번 부활했을까?
9/16자 [신대리의 비즈니스 프롬프트 뉴스레터]에서 발행된 아티클입니다.
글로벌 혁신 기업가의 경영 인사이트와 함께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프롬프트를 매주 엄선해 들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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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무대 뒤, 발표를 몇 분 앞둔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곧 수백 명의 청중 앞에서 회사를 소개해야 하는 긴장된 순간이었다.
그런데 데모 화면이 멈췄다. 버그였다.
보통의 CEO라면 어떻게 했을까?
대부분은 팀원에게 “빨리 해결해”라고 지시하고,
본인은 무대에서 말할 내용을 정리하거나 긴장을 다스렸을 것이다.
CEO는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지, ‘버그’를 직접 고치는 사람이 아니니까.
하지만 스리니바스는 달랐다.
그는 고개를 숙여 직접 노트북을 열고 코드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주변 스태프들은 당황했고, 무대 매니저는 발표 시간이 지연될까 불안해했다.
그러나 그는 집중한 얼굴로 화면을 응시하며 오류의 원인을 추적했다.
몇 분 뒤, 데모는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청중은 그 뒷이야기를 알지 못했지만,
그 순간을 지켜본 사람들은 한 가지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다.
스리니바스가 택한 방식은 단순하다.
버그가 보이면 즉시 고친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실험한다.
사용자가 붙는지 확인하고,
리텐션 곡선이 유지되면 과감히 다음 단계로 확장한다.
이것이 바로 속도의 철학이다.
그리고 이 철학은 단순히 개발 현장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브라우저라는 차세대 전장을 향한 베팅,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면으로 찌른 타이밍,
정확도를 브랜드로 쌓아올린 집착으로 이어진다.
이제 우리는 물어야 한다.
왜 한 스타트업 창업자가 이렇게까지 집착할 수 있었을까?
왜 그는 발표 직전에도 버그 수정에 몰두하는가?
그가 강조하는 “속도”는 단순한 개발자의 습관일까,
아니면 퍼플렉시티라는 회사를 관통하는 성공 전략일까?

Y combinator
답은 이미 드러나 있다.
얼마 전 와이콤비네이터(YC) 무대에서,
스리니바스는 자신의 철학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거대 자본과 인프라가 지배하는 AI 시장에서
퍼플렉시티가 어떻게 살아남았고,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그의 전략 말이다.
이 글은 바로 그 무대에서 드러난 스리니바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제, YC 무대에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직접 전한 그의 철학과 성공 전략 속으로 들어가 보자.

Part 1. 브라우저가 에이전트의 운영체제가 된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YC 무대에서 가장 강하게 강조한 건 단 하나였다.
“다음 전장은 챗봇이 아니라 브라우저다.”

Perplexity
겉보기엔 단순한 말이지만, 그의 발언에는 AI의 미래에 대한 그의 확신이 담겨 있다.
검색창 하나로 질문을 던지고, 탭마다 에이전트가 동시에 일을 수행하며,
그 결과가 다시 사용자의 눈앞으로 돌아오는 경험.
이것은 더 이상 우리가 아는 웹 탐색이 아니다.
브라우저가 곧 ‘인지 운영체제’가 되는 순간이다.
그는 크롬이 탭을 프로세스로 독립시켜 인터넷 사용 방식을 바꾼 것처럼,
퍼플렉시티의 브라우저는 질문과 작업 자체를 프로세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한다.

Google Blog
회의 일정을 잡고, 이메일을 대신 정리하고, 쇼핑을 대행하며,
심지어 부동산 조사나 금융 리서치까지 탭마다 비동기로 수행하는 모습.
이는 단순한 기능의 나열이 아니라, 사용자의 삶 전체를 재구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우리가 매일 열어두는 브라우저는 사실상 일상의 출발점이다.
뉴스를 확인하고,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쇼핑을 하고,
협업 도구를 켜는 모든 순간이 브라우저 안에서 시작된다.
그렇기에 브라우저를 차지한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더한다는 의미를 넘어,
사용자의 하루 전체를 장악하는 전략적 선택이 된다.
스리니바스는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검색은 시작일 뿐이다.
에이전트가 진짜 뿌리내릴 곳은,
당신이 매일 열어두는 브라우저다.”
그리고 이 대담한 발언은 곧 퍼플렉시티의 성공 전략으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그가 브라우저라는 전장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한 기술적 영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구글의 딜레마가 만들어낸 거대한 기회의 창을 날카롭게 포착했기 때문이다.

Part 2. 구글의 딜레마가 만든 기회
퍼플렉시티가 브라우저라는 새로운 전장을 선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구글이 가진 근본적인 딜레마가 자리하고 있다.
구글은 누구보다 훌륭한 엔지니어와 압도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곧 족쇄가 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골든게이트 브릿지가 보이는 호텔을 추천해 달라”라고
묻는 순간, 가장 적합한 한두 개의 호텔을 바로 보여줄 수 있다면 경험은 완벽해진다.

그러나 구글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 광고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광고라는 핵심 수익모델을 건드리지 않는 한,
구글은 사용자에게 최선의 답을 줄 수 없다.
즉, 좋은 답변을 내놓을수록
스스로의 비즈니스를 훼손하게 되는 구조적 모순이 존재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스타트업의 기회가 열린다.
퍼플렉시티는 광고 매출에 얽매이지 않는다.
실패한다고 해도 주가가 흔들리지 않고, 광고주를 설득할 필요도 없다.
그래서 과감하게 ‘정답을 말하는 검색’을 내놓을 수 있었다.
스리니바스는 이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거대한 조직이 감당해야 할 리스크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작은 팀이 가진 장점은 오히려 더 빛난다.
속도와 실험,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선택.
이것이 구글이 놓칠 수밖에 없는 틈새를 채우는 방식이다.
구글이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퍼플렉시티는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그 차이가 곧 생존의 격차가 되었다.

하지만 ‘기회의 창’을 발견했다고 해서 곧장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시장은 냉정하다.
사용자가 실제로 쓰지 않는다면, 어떤 전략도 공허한 선언에 불과하다.
그래서 퍼플렉시티가 집중한 건 화려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용자가 끝까지 붙잡는지 확인하는 리텐션 신호였다.
Part 3. 아이디어 집착보다 리텐션 신호

Perplexity X
퍼플렉시티의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다.
트위터 데이터를 SQL로 변환해 검색하는 작은 툴,
당시 사용해 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했다.
“와, 이건 신기하다!”
하지만 스리니바스는 그 순간에 도취되지 않았다.
그는 알았다. “와우”는 오래가지 않는다.
초기 사용자가 느끼는 놀라움은 대부분 하루, 길어야 며칠이면 사라진다.
남는 건 딱 하나, 계속 쓰는가 아닌가.
그래서 그는 제품의 성패를 ‘아이디어의 위대함’이 아니라
‘리텐션 곡선의 모양’에서 찾았다.

Perplexity API Docs
트위터 검색 도구가 그랬고,
뒤이어 만든 디스코드 봇도 그랬다.
놀랍게도 사용자들은 단발적 반응을 보인 게 아니라,
며칠, 몇 주가 지나도 꾸준히 사용을 이어갔다.
이 작은 신호가 퍼플렉시티의 확신이 되었다.
“아이디어가 맞을까?”를 고민하는 대신,
“사람들이 계속 쓰고 있는가?”를 지표로 삼았다.

그 순간부터 회사는 아이디어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실험실로 바뀌었다.
스타트업은 흔히 “대박 아이디어”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대부분 시장과 맞부딪히며 수정된다.
문제는 창업자 자신이 그 수정 과정을 버티지 못하고
처음의 아이디어에만 집착한다는 점이다.
스리니바스가 보여준 것은 정반대였다.
아이디어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남아 있는 사용자가 있다는 것만이 유일한 나침반이다.
“사람들이 왜 계속 돌아오는가?”
그 답은 놀랍도록 단순했다.
정확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다른 AI 서비스가 화려한 기능을 내세울 때,
퍼플렉시티는 틀리지 않는 답변을 집요하게 다듬었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다음 이야기, 브랜드가 어떻게 정확도에서 태어나는지가 시작된다.
Part 4. 브랜드는 정확도에서 태어난다

벤처스퀘어
AI 서비스는 다른 분야와 달리 네트워크 효과가 약하다.
내일 당장 새로운 앱으로 갈아타도,
연락처나 대화방처럼 절대 놓칠 수 없는 자산이 묶여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사용자를 붙잡는가?
퍼플렉시티의 대답은 명확하다. 정확도다.
스리니바스와 팀은 처음부터 화려한 기능이나 디자인을 내세우지 않았다.
대신 틀리지 않는 답변에 집착했다.

검색 기반 인용을 반드시 달고,
첫 토큰을 가장 빠르게 내보내며,
군더더기를 덜어낸 답변 UI를 만들어냈다.
이 집착은 사용자 경험을 바꾸었다.
새해 전날, 서버가 느려 한 질의에 7초씩 걸리던 시기에도
사용자들은 답변을 기다렸다.
그리고 결과를 스크린샷으로 공유했다.
“늦더라도 정확하다”는 경험은 신뢰로 변했고,
그 신뢰가 곧 브랜드의 뿌리가 되었다.
많은 창업자는 브랜드를 마케팅에서 찾는다.
하지만 퍼플렉시티가 보여준 건 정반대였다.
브랜드는 광고 캠페인이나 세련된 로고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용자가 “이건 틀리지 않는다”라고 말할 때,
그 순간부터 브랜드가 형성된다.
퍼플렉시티가 스스로를 차별화한 방식은 결국 단순했다.
정확도로 신뢰를 만들고, 신뢰로 브랜드를 구축한 것.
그리고 이 브랜드는 경쟁자가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속성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정확도만으로는 완전한 방어막이 되지 않는다.
경쟁자들도 결국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스리니바스가 강조한 마지막 무기는 훨씬 더 원초적이고,
스타트업이 가진 유일한 강점과도 직결된다.
바로 속도다.
Part 5. 속도가 유일한 방어막이다

YC 무대에서 스리니바스가 거듭 반복한 문장은 단순했다.
“The only mode you have is speed.”
스타트업이 가진 유일한 방어막은 속도라는 뜻이다.
그가 보여준 태도는 상징적이다.
버그가 터지면 남에게 미루지 않고 직접 고친다.
사용자가 불편해하면 그 즉시 해결책을 내놓는다.
제품 개선과 실험 주기를 가능한 한 짧게 돌리고,
경쟁자가 따라오기 전에 이미 새로운 버전을 내놓는다.
이 집착은 단순한 실행 습관이 아니라,
거대 기업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었다.

구글과 오픈AI는 자본과 인재를 무한히 쏟아부을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스타트업은 다르다.
자원이 부족한 만큼, 속도로 격차를 벌려야 한다.
이 원칙은 회사 규모를 떠나 누구에게나 적용된다.
퍼플렉시티의 성공은 화려한 전략이 아니라,
속도라는 단순한 무기를 끝까지 믿은 결과다.
그리고 이 철학은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오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 단순한 진실을 놓친다.
속도보다 아이디어를, 실행보다 포장을 더 중시한다.
그 착각이야말로 창업자와 직장인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함정이다.
이제, 우리가 흔히 빠지는 그 착각들을 하나씩 짚어보자.
우리들의 흔한 착각 5가지
속도와 집착이 생존의 무기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러나 많은 창업자와 직장인들은 여전히 착각 속에 머문다.
그 착각은 처음엔 달콤해 보이지만, 결국 발목을 잡는다.

착각 1: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성공한다
“이건 무조건 대박 날 거야.”
하지만 시장은 아이디어의 위대함보다,
사용자가 실제로 계속 쓰는지를 묻는다.
퍼플렉시티가 보여준 것처럼,
리텐션이 없는 아이디어는 종이 위의 낙서일 뿐이다.
착각 2: 마케팅이 브랜드를 만든다
광고 문구와 멋진 로고가 브랜드의 전부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결국 제품이 주는 경험을 기억한다.
퍼플렉시티가 브랜드가 된 건 화려한 광고 때문이 아니라,
“틀리지 않는 답을 준다”는 신뢰 덕분이었다.
착각 3: 대기업은 절대 못 이긴다
많은 창업자가 “구글이 하면 끝난다”고 말한다.
그러나 구글의 광고 모델이 발목을 잡듯,
거대 기업에게도 움직일 수 없는 구조적 제약이 있다.
그 틈을 포착한 스타트업이 기회를 얻는다.
착각 4: 네트워크 효과가 없으면 오래 못 간다
메신저처럼 모든 친구가 모여야만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AI 서비스는 다르다.
내일 다른 앱으로 갈아탈 수도 있지만,
정확하고 빠른 경험이 계속된다면 사람들은 쉽게 떠나지 않는다.
네트워크보다 강력한 건 ‘신뢰의 경험’이다.
착각 5: CEO는 전략만 세워야 한다
현장에서 직접 버그를 고치는 CEO는 비효율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태도가 조직 전체에 스며들며 속도를 만든다.
“현장에 뛰어드는 리더”야말로 스타트업의 진짜 전략가다.
우리들의 다섯 가지 착각은 겉으론 그럴듯해 보이지만,
결국 실행과 속도의 힘 앞에서 무너진다.
퍼플렉시티가 보여준 것처럼,
아이디어가 아니라 리텐션,
마케팅이 아니라 정확도,
거대 기업의 틈새를 읽고,
속도로 차이를 벌리는 태도만이
스타트업과 개인의 생존을 보장한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에서,
스리니바스가 보여준 철학을 한 줄로 요약할 수 있다.
“성공은 화려한 계획이 아니라,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에서 온다.”
신대리의 인사이트 리포트
퍼플렉시티의 이야기를 하나로 압축하면 결국 속도다.
브라우저를 차세대 전장으로 선점한 과감한 선택,
구글의 딜레마를 기회로 읽어낸 냉철한 판단,
아이디어가 아니라 리텐션 신호를 붙잡은 집요함,
정확도를 브랜드로 쌓아올린 집착.
이 모든 흐름은 하나의 메시지로 수렴한다.
“느리면 죽는다. 빠른 자만이 살아남는다.”
스타트업의 생존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 속도에 달려 있다.
대기업이 가진 돈과 인재는 따라잡을 수 없다.
그러나 속도는 달리 얘기다.
오늘 바로 실험하고, 내일 바로 고치며,
사용자가 붙는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
이것이 작은 팀이 거대한 시장에서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이 교훈은 창업자뿐 아니라, 커리어를 고민하는 직장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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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누구보다 빨리 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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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가 해결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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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회를 발견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는 사람.
속도는 곧 신뢰가 되고, 신뢰는 곧 브랜드가 된다.
스리니바스의 철학은 단순하지만 잔인하다.
실행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무의미하고,
느린 실행은 곧 실패로 이어진다.
결국 우리에게 남는 건 얼마나 빨리 문제를 발견하고,
얼마나 빨리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답을 내놓았는가 하는 기록뿐이다.
창업이든 커리어든,
성공은 화려한 계획이 아니라 속도 위에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 단순한 진실을 끝까지 믿는 사람이
퍼플렉시티처럼 기회를 붙잡는다.
결론: 결국, 속도만이 살아남는다

퍼플렉시티의 이야기는 복잡하지 않다.
아이디어도, 자금도, 인재도 부족했지만,
그들을 살린 건 단 하나였다. 속도.
브라우저라는 전장을 누구보다 먼저 붙잡았고,
구글이 풀 수 없는 딜레마를 과감히 파고들었으며,
아이디어가 아니라 리텐션 신호에 귀 기울였고,
정확도를 브랜드로 바꿔냈다.
이 모든 것의 밑바탕에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 바로 실행한다”는 철학이 있었다.
창업은 화려한 계획의 게임이 아니다.
커리어 또한 그렇다.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속도다.
누가 더 빨리 시도하고,
누가 더 빨리 실패하고,
누가 더 빨리 고치며,
누가 더 빨리 고객에게 닿는가.
그 속도의 누적이 곧 생존을 가른다.
지금 이 순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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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제를 발견했을 때 즉시 손을 댈 만큼 집착할 수 있는가?
-
아이디어보다 리텐션, 포장보다 정확도를 더 중시할 수 있는가?
-
구글 같은 거인의 딜레마 속에서 기회를 읽을 눈이 있는가?
-
그리고 무엇보다,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예스’라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다음 기회의 문 앞에 서 있다.
그 문을 열 열쇠는 다른 것이 아니다.
속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