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비결은?📱💰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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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비결은?📱💰
메인 비트: 선재 업고 튀어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비결은?📱💰
최근 친구들과 만나면 꼭 나오는 질문이 있어요: “너 선재 업고 튀어 봤어? 🤗”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아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지난주(28일)에 종영했는데요. 이런 인기의 이유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섬세한 연출도 있었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다고 해요. 바로 검증된 웹소설이 원작이었다는 것.
오늘 고슴이의 비트는 요즘 드라마·영화 업계의 흥행 보증수표라는 웹툰·웹소설 IP 산업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훑어보기 👀: 우리나라 드라마 절반이 웹툰 원작이라고?
미디어 산업에서 웹툰·웹소설 등 지식재산(IP) 한 개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는 걸 ‘미디어 믹스’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미디어 믹스 콘텐츠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형태로 예전부터 꾸준히 만들어졌지만, 최근엔 웹툰·웹소설 IP를 중심으로 더 증가하고 있어요 📈.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14편 중 ‘마스크걸’·‘이두나!’·‘닭강정’ 등 절반이 네이버웹툰 원작이었다고. 요즘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 ‘더 에이트 쇼’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 원작이에요.
웹툰·웹소설의 변신은 드라마·영화 산업에 한정되지 않아요. 게임도 웹툰·웹소설 원작으로 만들어지고 있거든요 🎮. 게임 제작사 ‘넷마블’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게임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했는데요. 게임 출시 전 사전 등록자만 50일 만에 15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고.
그러다 보니 웹툰계의 양대 산맥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는 웹툰·웹소설의 IP 판매 산업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네이버웹툰은 지난해에만 29개의 작품을 영상화했고, 카카오엔터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50여 개 작품의 영상화 판권을 판매했다고.
이에 콘텐츠 업계에서는 웹툰·웹소설 IP가 흥행 보증수표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 어쩌다가 웹툰·웹소설 IP의 영향력이 이렇게 커지게 된 걸까요?
자세히 보기 🔎: 인기 콘텐츠와 웹툰·웹소설 IP의 경제적 상관관계 💰
10년 전만 해도 웹툰·웹소설은 비주류의 문화생활이라고 여겨졌었는데요. 점점 시장이 커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어엿한 대중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게 됐어요. 특히 웹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2013년 시장 규모는 약 1500억 원이었지만, 몇 년 사이 팍팍 늘어서 2022년엔 1조 8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웹툰·웹소설을 즐기고 있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웹툰·웹소설은 사람들에게 이미 검증된 작품이라고 여겨지는데요 👍. 웹툰·웹소설 조회 수나 별점 등에 따라 2차 콘텐츠도 흥행이 될지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것.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 홈’은 원작인 웹툰 ‘스위트 홈’이 누적 조회수를 5억 회를 넘긴 시점에 드라마화하기로 계약했는데요. 드라마를 오픈한 지 한 달 만에 전 세계 2200만 가구가 봤다고. 웹툰의 성공이 자연스럽게 드라마의 성공으로 이어진 거예요.
또한 기존 웹툰·웹소설의 팬덤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것도 웹툰·웹소설 IP의 매력이에요 ✨. 2차 콘텐츠에 대한 팬덤의 니즈를 잘 충족하기만 한다면 기존 팬덤과 새로운 대중의 관심을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만약 팬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캐스팅 등으로 팬덤의 불만이 커져 화제가 된다 해도, 일반 대중에게는 “저게 뭔데?” 하는 관심을 얻어 자연스럽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거예요.
결국 웹툰·웹소설 IP 산업의 핵심은 경제적인 논리와 연결돼요 💸.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입하기 전에 미리 시장의 반응을 테스트해 보는 거니까 사업이 실패할 확률을 줄여주고, 비용을 아껴주기 때문. 이에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이런 웹툰·웹소설 IP와 콘텐츠 업계의 순환 구조는 계속될 거라고 분석해요.
하지만 한편에서는 웹툰·웹소설 IP 산업이 흥행할수록 콘텐츠의 다양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 웹툰·웹소설을 기획할 때부터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대중들이 무난하게 좋아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려는 경향이 커진다는 건데요. 실제로 웹툰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같은 회귀, 환생 같은 장르가 영상화되며 큰 인기를 얻자, 그와 비슷한 웹툰·웹소설이 많이 만들어져 표절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어요.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웹툰·웹소설 IP 산업의 핵심은 바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토리예요. 따라서 IP 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계속 이어지려면 이런 신선한 스토리를 살려 원작 팬덤은 물론 일반 대중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신선한 스토리가 아닌 영상화가 중심이 돼 주객전도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오늘 고슴이의 비트는 콘텐츠 업계의 흥행 보증수표, 웹툰·웹소설 IP 산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뉴니커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만약 좋아하는 웹툰·웹소설 원작 작품이 있다면 커뮤니티에서 소개해 줘도 좋아요. 그럼 저는 다음 주에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고 돌아올게요. 안녕!
위클리 히트 ❤️🔥
가기 전에 잠깐! 편의점 신상부터 화제 동영상까지, 이주의 트렌드를 빠르게 소개해요. (🦔광고 아니슴!)
1. 내가 꿈에서 호랑이를 봤는데...: 웹툰 ‘까마귀 기사’의 작가 Govy가 ‘꿈에서 본 호랑이’ 라며 SNS에 올린 그림이 화제예요. 호랑이를 전통적인 느낌으로 강렬하게 표현했다고. 화제가 되자 다양한 팬아트들이 나오고 있어요. #SNS
2. 역조공으로 구찌를 주는 뉴진스: 그룹 ‘뉴진스’가 공개 음악방송 녹화에 응원하러 온 팬들을 위해 선물을 줬는데, 그 안에 명품 브랜드 구찌의 향수 제품이 있어 화제예요. 팬들에게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이 나온다고. #KPOP
3. 변우석 유튜브 출연 화제: 배우 변우석이 배우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s club’에 출연해 화제예요.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올라갔다고. 지난주 개그맨 장도연의 유튜브에도 배우 김혜윤과 함께 출연했는데, 조회수가 500만 회를 넘었어요. #예능
4. 휠라 에샤페 실버문 인기: 스포츠 브랜드 휠라의 신발 ‘에샤페 실버문’의 인기가 뜨거워요. 지난 3월 처음 출시됐는데 계속해 온라인 오픈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휠라의 모델인 배우 한소희가 착용해 ‘한소희 운동화’로도 유명해졌어요.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