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담담한 감성의 에세이 6권 추천 🍂📕

차분하고 담담한 감성의 에세이 6권 추천 🍂📕

고슴이의비트
@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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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는 어떨 때 에세이를 주로 읽나요? 사람들이 에세이를 집어드는 이유는 수천수만 가지겠지만, 저는 속 생각이 너무 시끄러워서 일상에 집중이 안 될 때 주로 에세이를 읽는 편이에요.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뭉쳐서 써내려간 문장들을 읽다보면 어쩐지 많은 일들이 이전보다 훨씬 괜찮게 느껴지거든요. 오늘은 그런 단단한 문장을 담고 있는 에세이 6권을 소개할게요.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한겨레출판

1. 임지은,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 💔

이유 모를 부정적인 감정으로 속앓이를 한 적이 있다면 임지은 작가의 ‘이유 없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하여’를 추천해요. 기쁨과 슬픔, 질투, 미움, 사랑, 애정 등 복잡하고 서로 모순되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인데요. 부지런히 타인을 사랑하고 고민해온 사람만이 적어내려갈 수 있는 따뜻한 문장으로 가득해요.


이미지 출처: 윌북아트

2. 마이라 칼만,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 🎨

세계적인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마이라 칼만의 에세이집, ‘우리가 인생에서 가진 것들’이에요. 책에는 저자가 그린 86점의 일러스트와 거기 얽힌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잔뜩 얼굴을 찌푸리고 있는 아이, 삶의 피로에 지친 노인 등, 각자 삶의 한 구간을 통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 삶도 새로운 시선으로 돌아볼 수 있게 될 거예요.


이미지 출처: 웜그레이앤블루

3. 최유정, ‘저 조그마한 강아지가 뭐라고’ 🐶

‘이상하리만치 오래가는 펫로스에 대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있는 책, ‘저 조그마한 강아지가 뭐라고’예요. 함께 살던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강아지와의 첫 만남부터 둘이 함께했던 일상, 이별 이후의 시간을 따라가며 ‘상실에서 치유까지’의 과정을 다뤄요. 읽는 내내 먼저 떠나보낸 고양이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이미지 출처: 필로우

4. 제니 오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

“오늘은 좀 쉬어야지” 하다가도 SNS와 숏폼에 빠져 후회 가득한 하루를 보낸 적이 있다면 책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을 추천해요. 저자는 사람들이 작고 네모난 기기로부터 빠져나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통해 삶의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진정한 휴식은 어떤 모습인지, 내 삶의 주인공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돼요.


이미지 출처: 수오서재

5. 김종진, ‘매뉴팩트 커피, 커피 하는 마음’ ☕

하루하루 담담하게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매뉴팩트 커피, 커피 하는 마음’이 도움이 될 거예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시작해 10년 넘게 브랜드를 지키고, 성장시켜온 창업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인데요. 빠르게 바뀌는 유행 속에서도 같은 자리를 지켜온 사람의 마음가짐과, 좋아하는 일을 대하는 진심을 엿볼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아침달

6. 목정원,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 🗣️

많은 사람들이 ‘인생 에세이집’으로 꼽는 책, 목정원의 ‘모국어는 차라리 침묵’이에요. 공연예술이론가인 저자가 삶을 거치면서 만난 예술 작품과 사람, 사건들에 대한 생각을 써내려간 책인데요. 반복되는 슬픔과 상실 속에서도 끝없이 희망의 가능성을 이야기해요. 얼마 전 새로운 개정판이 나왔는데, 2021년 원본에는 없던 개정판 서문과 6편의 산문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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