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성수 대신 동묘에 빈티지 쇼핑하러 간다고? 동묘·동대문이 힙스터 동네가 된 이유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욘드 트렌드
요즘은 성수 대신 동묘에 빈티지 쇼핑하러 간다고? 동묘·동대문이 힙스터 동네가 된 이유 👕🖊️
뉴니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동묘 말랑이’, ‘동묘 쇼핑 브이로그’, ‘동대문 볼꾸’와 같은 제목의 콘텐츠 본 적 있나요? 최근 서울 종로구의 동묘시장과 동대문 일대가 SNS에서 쇼핑·나들이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요. 혹시 이 말을 듣고 “동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자주 가시는 곳이라고 들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오늘 비욘드 트렌드를 읽어봐요. 최근에는 젊은 층도 동묘에 모이고 있거든요. 오늘은 동묘·동대문이 새로운 쇼핑 코스로 떠오른 이유를 알아보고,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경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도 소개할게요.

‘동묘 = 노인들의 홍대’는 옛말이라고? 동묘·동대문에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중! 📈

동묘와 동대문의 인기는 SNS에서 ‘동묘 쇼핑 브이로그’, ‘동묘 천 원짜리 말랑이 후기’처럼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시작됐어요. 그 인기가 확산돼 이제는 마치 서울 성수동의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것처럼 동묘에 쇼핑하러 가는 일이 늘었다고. 동묘 구제시장에서 빈티지 의류 쇼핑을 하는 것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힙한’ 키워드이지만, 최근에는 ‘말랑이*’ 쇼핑과 ‘볼꾸(볼펜 꾸미기)’가 가장 화제였다고 해요. 동묘 상권에 있는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 말랑이를 구경하거나, 동대문종합시장 부자재상가에서 볼꾸에 필요한 파츠·참 등 부자재를 사기 위해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기도 한다고. 이에 더해 천 원대 가격의 토스트와 미숫가루 등 저렴한 간식도 만날 수 있어 동묘는 요즘 ‘가성비 나들이 코스’로도 떠오르는 중이에요.
나만의 개성을 찾고 싶다면 동묘로! 동묘·동대문에 젊은 층이 모이는 이유 🧐

- 보물찾기 같은 매력 💎: 뉴니커는 요즘 어떤 기준으로 물건을 사나요? SNS 알고리즘 추천이나 판매 순위, 구매 후기 등이 가장 흔한 답변일 것 같은데요. 동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라 자기 취향에 맞는 물건을 직접 찾아내 ‘득템’하는 과정과 경험이 즐겁다고 말해요. 동묘 시장 매대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중고 의류나 카메라가 내 마음에 쏙 들거나, 혹은 저렴한 가격에 가치가 매우 높은 빈티지 제품을 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 ‘나만의 개성’이 있는 물건들 😎: 동묘에서는 똑같은 물건을 살 수 없다는 장점도 있어요. 동묘 매대에서 찾은 빈티지 셔츠는 세상에 딱 하나뿐이잖아요. 나만 아는 브랜드, 내가 찾아낸 물건, 하나뿐인 물건을 소비하는 건 젊은 세대에게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방식이 된 거예요.
- 나들이 코스가 된 동대문·동묘 🧭: 동묘 상권의 특징은 여러 시장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거예요. 벼룩시장, 골동품거리, 문구완구거리는 원래 각기 다른 목적으로 생겼지만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보니 자신의 취향을 기반으로 물건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방문하게 됐고, 그들의 나들이 코스로 거듭난 거라고.
하루 안에 둘러볼 수 있는 동묘·동대문 나들이 코스 추천 🚶

오늘 비욘드 트렌드를 읽고 동묘와 동대문에 나들이 가보고 싶은 뉴니커를 위해, 나들이 코스를 추천할게요.
1️⃣ 동묘 벼룩시장
서울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와 서울동묘 근처에 있는 노점과 좌판에서 내 취향을 저격하는 물건을 찾아보거나,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빈티지 샵을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빈티지 의류부터 생활잡화, 빈티지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거든요. 현금도 챙겨 가서 토스트나 미숫가루와 같은 간식거리 먹는 것 잊지 말고요!
2️⃣ 동묘 ‘그릇무덤’
빈티지 그릇을 무덤처럼 쌓아두고 판다고 해서 ‘그릇무덤’이라는 이름이 붙은 가게도 SNS에서 화제이니, 한 번쯤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동묘앞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구제시장 안쪽 골목 한편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쌓여 있는 그릇 속에서 예쁜 그릇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그릇이 깨져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장갑은 필수!
3️⃣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말랑이나 완구, 소품 모으는 걸 좋아한다면 동대문역 쪽의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을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어린이 장난감뿐만 아니라 키덜트를 위한 레트로 완구, 피규어 등을 만날 수 있다고.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대형 소품샵 ‘미미라인’과 ‘뉴뉴’도 이 근처이니 관심 있다면 함께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4️⃣ 동대문종합시장 부자재 상가
다양한 액세서리 부자재로 나만의 볼펜을 꾸밀 수 있는 볼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동대문종합시장도 코스에 넣는 걸 추천해요. 액세서리, 부자재 상가는 A, B동 5층에 있는데, 작은 비즈부터 캐릭터 파츠, 미니어처 등을 만날 수 있다고. 매장 개수가 많으니 마음에 드는 매장이 있다면 동·호수를 메모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준비하는 게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