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성수 대신 동묘에 빈티지 쇼핑하러 간다고? 동묘·동대문이 힙스터 동네가 된 이유 👕🖊️

요즘은 성수 대신 동묘에 빈티지 쇼핑하러 간다고? 동묘·동대문이 힙스터 동네가 된 이유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욘드 트렌드

요즘은 성수 대신 동묘에 빈티지 쇼핑하러 간다고? 동묘·동대문이 힙스터 동네가 된 이유 👕🖊️

고슴이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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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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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요즘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에서 ‘동묘 말랑이’, ‘동묘 쇼핑 브이로그’, ‘동대문 볼꾸’와 같은 제목의 콘텐츠 본 적 있나요? 최근 서울 종로구의 동묘시장과 동대문 일대가 SNS에서 쇼핑·나들이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해요. 혹시 이 말을 듣고 “동묘?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자주 가시는 곳이라고 들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오늘 비욘드 트렌드를 읽어봐요. 최근에는 젊은 층도 동묘에 모이고 있거든요. 오늘은 동묘·동대문이 새로운 쇼핑 코스로 떠오른 이유를 알아보고,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을 구경할 수 있는 나들이 코스도 소개할게요.


‘동묘 = 노인들의 홍대’는 옛말이라고? 동묘·동대문에는 젊은 층이 늘어나는 중! 📈 

4분할된 이미지에 유튜브 영상 썸네일이 있음. 왼쪽부터 '동묘 쇼핑 투어', '실패없는 동묘 쇼핑', '요즘 동대문 난리남;; 2000원 왁뿌볼 성지' 텍스트.
우리가 흔히 동묘라고 부르는 곳은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동묘앞역, 신설동역으로 이어지는 지역과 그 남쪽의 청계천변 주위를 뜻해요. 1980년대 말 상권이 점차 생겨났고, 중고의류·전자제품·헌책·영화 포스터 등 전국의 희귀한 물건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여전히 동묘 벼룩시장에 가면 노점상들이 매대에 물건을 쌓아놓고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원래 동묘는 저렴한 물건을 많이 팔고, 노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어 젊은 세대와는 접점이 많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어느새 동묘 근처 오래된 시장들이 젊은 세대의 놀이·취향 소비 공간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해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동묘와 동대문의 인기는 SNS에서 ‘동묘 쇼핑 브이로그’, ‘동묘 천 원짜리 말랑이 후기’처럼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시작됐어요. 그 인기가 확산돼 이제는 마치 서울 성수동의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것처럼 동묘에 쇼핑하러 가는 일이 늘었다고. 동묘 구제시장에서 빈티지 의류 쇼핑을 하는 것도 젊은 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힙한’ 키워드이지만, 최근에는 ‘말랑이*’ 쇼핑과 ‘볼꾸(볼펜 꾸미기)’가 가장 화제였다고 해요. 동묘 상권에 있는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 말랑이를 구경하거나, 동대문종합시장 부자재상가에서 볼꾸에 필요한 파츠·참 등 부자재를 사기 위해 아침부터 ‘오픈런’을 하기도 한다고. 이에 더해 천 원대 가격의 토스트와 미숫가루 등 저렴한 간식도 만날 수 있어 동묘는 요즘 ‘가성비 나들이 코스’로도 떠오르는 중이에요.

말랑이: 탄성이 있는 고무 재질 튜브 안에 점성이 있는 액체를 주입한 장난감으로, 늘리고 주무르는 용도로 사용해요. 종류에 따라 ‘스퀴시(Squish)’, ‘스트레스 볼’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나만의 개성을 찾고 싶다면 동묘로! 동묘·동대문에 젊은 층이 모이는 이유 🧐

2분할된 이미지. 왼쪽은 가죽자켓이 행거에 걸린 모습. 오른쪽은 바닥에 옷가지가 쌓여 있는 모습.
여기까지 읽었다면 “요즘 빈티지 의류 매장도 많고, 말랑이나 부자재는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지 않아? 왜 동묘·동대문에 사람들이 몰리는 거야?”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가치 있는 물건을 발견하는 데 빠진 사람들은 동묘와 동대문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말해요. 무슨 뜻이냐면:

  • 보물찾기 같은 매력 💎: 뉴니커는 요즘 어떤 기준으로 물건을 사나요? SNS 알고리즘 추천이나 판매 순위, 구매 후기 등이 가장 흔한 답변일 것 같은데요. 동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라 자기 취향에 맞는 물건을 직접 찾아내 ‘득템’하는 과정과 경험이 즐겁다고 말해요. 동묘 시장 매대에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중고 의류나 카메라가 내 마음에 쏙 들거나, 혹은 저렴한 가격에 가치가 매우 높은 빈티지 제품을 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 ‘나만의 개성’이 있는 물건들 😎: 동묘에서는 똑같은 물건을 살 수 없다는 장점도 있어요. 동묘 매대에서 찾은 빈티지 셔츠는 세상에 딱 하나뿐이잖아요. 나만 아는 브랜드, 내가 찾아낸 물건, 하나뿐인 물건을 소비하는 건 젊은 세대에게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는 방식이 된 거예요. 
  • 나들이 코스가 된 동대문·동묘 🧭: 동묘 상권의 특징은 여러 시장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거예요. 벼룩시장, 골동품거리, 문구완구거리는 원래 각기 다른 목적으로 생겼지만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물건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보니 자신의 취향을 기반으로 물건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방문하게 됐고, 그들의 나들이 코스로 거듭난 거라고.

하루 안에 둘러볼 수 있는 동묘·동대문 나들이 코스 추천 🚶

2분할된 이미지. 왼쪽은 철판 위에서 토스트를 만드는 모습. 오른쪽은 그릇들이 어지럽게 쌓여 있는 모습.

오늘 비욘드 트렌드를 읽고 동묘와 동대문에 나들이 가보고 싶은 뉴니커를 위해, 나들이 코스를 추천할게요.

1️⃣ 동묘 벼룩시장

서울 지하철 1·6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와 서울동묘 근처에 있는 노점과 좌판에서 내 취향을 저격하는 물건을 찾아보거나,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빈티지 샵을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빈티지 의류부터 생활잡화, 빈티지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물건을 만나볼 수 있거든요. 현금도 챙겨 가서 토스트나 미숫가루와 같은 간식거리 먹는 것 잊지 말고요!

📍동묘 벼룩시장 서울 종로구 숭인동 102-8

2️⃣ 동묘 ‘그릇무덤’

빈티지 그릇을 무덤처럼 쌓아두고 판다고 해서 ‘그릇무덤’이라는 이름이 붙은 가게도 SNS에서 화제이니, 한 번쯤 들러봐도 좋을 것 같아요. 동묘앞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면 구제시장 안쪽 골목 한편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쌓여 있는 그릇 속에서 예쁜 그릇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고 해요. 그릇이 깨져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장갑은 필수!

📍서울 종로구 지봉로4길 39

3️⃣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말랑이나 완구, 소품 모으는 걸 좋아한다면 동대문역 쪽의 ‘창신동 문구완구시장’을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어린이 장난감뿐만 아니라 키덜트를 위한 레트로 완구, 피규어 등을 만날 수 있다고.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대형 소품샵 ‘미미라인’과 ‘뉴뉴’도 이 근처이니 관심 있다면 함께 구경해도 좋을 것 같아요.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서울 종로구 종로52길 21-1

4️⃣ 동대문종합시장 부자재 상가

다양한 액세서리 부자재로 나만의 볼펜을 꾸밀 수 있는 볼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동대문종합시장도 코스에 넣는 걸 추천해요. 액세서리, 부자재 상가는 A, B동 5층에 있는데, 작은 비즈부터 캐릭터 파츠, 미니어처 등을 만날 수 있다고. 매장 개수가 많으니 마음에 드는 매장이 있다면 동·호수를 메모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준비하는 게 좋아요.

📍동대문종합시장 서울 종로구 종로 272 

* 아티클 이미지 중 일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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