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나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아는’ 스포티파이가 AI 개인화 기능을 사용하는 법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브랜드픽
스포티파이: ‘나보다 내 취향을 더 잘 아는’ 스포티파이가 AI 개인화 기능을 사용하는 법 🎧🤖
뉴니커, MZ세대 사이 유행하는 자기소개 방법에 대해 들어봤나요? MBTI가 아니라, 바로 직접 만든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링크를 공유하는 거랍니다. 그만큼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는 좋아하는 음악을 모아둔 창고를 넘어 ‘한 사람의 분위기와 가치관을 보여주는 자아’로 기능하고 있어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가 이렇게 성장한 건 뛰어난 개인화 기능의 역할이 컸다는데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의 최전선에 있는 브랜드는 새로운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오늘 브랜드 픽에서는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스포티파이가 걸어온 길을 살펴봐요.

스포티파이가 ‘나보다 날 더 잘 아는’ 서비스가 되기까지 ⭐


스포티파이는 200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탄생했어요. 당시 음악 산업은 불법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들이 성행하면서 침체기를 겪고 있었는데요. 이때 창업자 다니엘 에크와 마틴 로렌존이 독특한 스트리밍 모델을 만들면서 스포티파이가 시작됐다고. 음악과 음악 사이 나오는 광고를 들으면 무료 스트리밍이 가능하고, 유료로 서비스를 구독하면 광고를 제거해 주고 오프라인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모델이었는데요. 무료로 서비스를 체험한 뒤 가치를 느낀 사용자가 유료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스포티파이는 “모두를 위한 음악(Music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을 즐길 기회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개인화 추천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이 슬로건을 실현하고 있다고.
물론 ‘개인화’는 대부분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있는 기능이지만, 사람들이 “스포티파이의 음악 추천은 뭔가 다른 점이 있어!”라고 말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는데요. 어떤 기능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 개인화 추천으로 새로운 취향 만나기 🛜: 스포티파이는 사용자조차 몰랐던 취향을 분석해 마음에 쏙 드는 음악을 추천해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유명세에는 ‘새 위클리 추천곡’, ‘데이리스트’ 등의 기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새 위클리 추천곡은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새로운 곡을 찾아주는 기능인데요. 서비스 구현에 3천만 곡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고, 사운드와 가사의 분위기를 분석해 수천 개의 마이크로 장르로 구분하는 작업을 거쳤다고. 또 데이리스트는 사용자가 음악을 듣는 습관에 따라 분위기를 실시간 반영해 바뀌는 플레이리스트예요. 데이리스트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 중 70%가 매주 스포티파이 서비스에 접속할 정도로 그 효과는 엄청나고요.
- 음악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기 🫂: 사용자들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교류할 수 있다는 걸 스포티파이의 장점으로 꼽기도 해요. 다른 사용자의 취향을 섞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주는 ‘블렌드’ 기능이나, 친구와 실시간으로 같은 음악을 들으며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잼’ 기능이 자주 언급되고요. 또 스포티파이는 아티스트와 팬이 만나는 공간이기도 해요. 아티스트는 스포티파이를 통해 자신의 음악·공연·굿즈를 홍보할 수 있고, 사용자는 추천 기능으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거든요.
스포티파이가 AI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 🧐


요즘 콘텐츠를 다루는 브랜드들이 AI에 많은 영향을 받는 만큼, 스포티파이도 예외는 아닌데요. 다른 브랜드들이 AI 관련 이슈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스포티파이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AI 기능을 활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프로 AI 활용러’ 스포티파이의 행보를 들여다보면:
- 이젠 라디오 DJ도 AI가? 📻: ‘DJ AI’ 기능은 사용자가 취향을 분석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그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사이사이 AI가 라디오 DJ처럼 코멘트를 해주는 기능이에요. 스포티파이 문화 파트너십 총괄 자비에르 ‘X’ 저니건의 목소리를 학습해 AI DJ인 ‘DJ X’를 만들었고, AI에게 텍스트나 음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어 편리하다는 후기가 많아요.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참여율은 지난 1년간 거의 두 배 증가했을 정도라고.
- 프롬프트로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 ‘프롬프트 플레이리스트’는 가장 최근에 추가된 AI 기능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기분이나 생각을 표현하거나 특정 규칙을 설정하면 AI가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주는 거예요. 추천 기능을 강화하던 스포티파이가 이제는 방향을 틀어 사용자가 직접 알고리즘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 거라,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모았어요. 사용자가 AI의 도움을 받아 능동적으로 자신의 취향을 찾아갈 수 있는 기능이 생긴 것. 이 기능은 지금은 뉴질랜드, 북미 등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스포티파이는 점차 사용 가능 지역을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한편에서는 스포티파이에 올라온 ‘AI 음악’에 관한 논란도 커지고 있어요. 최근 스포티파이에 AI로 만든 음악이 대량으로 올라오며 “사람이 만든 음악과 AI로 만든 음악을 구분하기가 너무 힘들어!”하는 반응이 쏟아진 건데요. AI 음악의 경우 아티스트가 단기간에 많은 양의 곡을 발매하거나, 공연 경력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특히 최근에는 스포티파이에서 수백만 스트리밍을 기록한 가수인 ‘Sienna Rose’가 이와 비슷한 행보를 보여 실존 인물이 아니라 AI 아티스트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사례도 있었어요.
스포티파이는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AI 기술로 생성된 저품질 콘텐츠인 ‘AI 슬롭’을 걸러내는 스팸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AI로 생성된 7500만 곡을 삭제한 것. 스포티파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음악이 일정 길이 이상 재생되면 수익이 생기는 구조인데, 이를 악용해 AI로 저품질 음원을 많이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생겨났기 때문에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한 거라고. AI 생성 음악이 많아질수록 브랜드에도 더 큰 투명성이 요구되는 만큼, 스포티파이가 앞으로 어떤 대응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에디터의 상황별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 추천 ✨

오늘 브랜드 픽을 읽으면서 “스포티파이 써 봐야겠는데?”하는 마음이 생긴 뉴니커가 있다면, 에디터가 추천하는 스포티파이 공식 플레이리스트를 살펴봐요. 스포티파이에 가입하기 전에 어떤 노래가 모여 있는지 살짝 보여줄게요.

1️⃣ 라틴 음악에 맞춰 들썩거리고 싶다면, ‘Viva Latino’ 🪩
최근 화제가 된 가수 ‘배드 버니’의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쇼 무대, 혹시 봤나요? 그는 그가 태어난 나라인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아메리카 국가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무대를 마무리했는데요. 저도 며칠째 배드 버니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 만큼, 라틴 음악을 모아둔 ‘Viva Latino’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할게요. 듣다 보면 일어나서 춤을 출 수밖에 없을지도 몰라요! 💃🕺

2️⃣ 몸과 마음이 차분해지는 ‘lofi chill’ 🧘
뭔가에 집중하기 위한 뉴니커만의 방법이 있나요? 저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끼고, 로파이 장르처럼 가사 없는 음악을 들어요. 로파이 음악이 200곡이나 들어있는 ‘lofi chill’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 복잡한 고민에서 벗어나 해야 할 일을 착착 처리할 수 있을 거예요 💪.

3️⃣ 에너지 끌어올려! ‘K-Pop ON!’ 🔥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상황이나 출근길에는 역시 한국인에게 익숙한 케이팝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요. ‘K-Pop ON!’ 플레이리스트는 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음악으로 채워져 있는데요. 몸을 가만히 두기 힘들 만큼 신나는 ‘노동요’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다양해서 적당히 템포를 조절하면서 듣기 좋아요 🤘.
